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집에서 살림하면서 지내고 싶어요..ㅠ.ㅠ
1. 끄응
'11.9.19 4:57 PM (1.251.xxx.58)전업주부들은 돈벌러 나가고 싶어 안달해요....집에서도 할일이 딱히 없거든요. 제주변엔 다들 그래요....
원글
'11.9.19 5:00 PM (112.168.xxx.63)그런 분들은 형편이 힘들어서 나가고 싶어 하는 건가요? 그럼 열심히 알아보고 뭐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만약 형편 괜찮은데 취미, 자아성취? 때문에 나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전 정말 부럽네요.
전 그저 형편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고 있어서요..ㅠ.ㅠ..
'11.9.19 5:27 PM (152.149.xxx.115)한국에서 전업주부들은 ....집에서도 할일이 없거든요
152.149
'11.9.20 12:30 AM (186.220.xxx.89)장가나 가서 님 아내 하는 거 보고 그런말 하시죠
11111111111111
'11.9.20 9:21 AM (115.143.xxx.59)맞아요..애들 어린이집가고 학교가면..주부들 시간많이 남아서 나가서 돈벌고 싶어하죠..근데 일할곳이 없다는..대부분의 맞벌이들은 생계형이죠..힘내세요^^
2. .....
'11.9.19 4:59 PM (1.251.xxx.18)지난번에 하이포크 샀었는데요(대전)
닭똥집처럼 뭔가 심이 씹히는 느낌??
오삼불고기 해먹다가 많이 버렸어요
그게 왜 그런지 .. 겉으론 무지 좋아보였거든요
남은거 어떻할지 고민이네요원글
'11.9.19 5:01 PM (112.168.xxx.63)그런분들도 많군요.
아...회사가 잘 돌아가고 스트레스만 덜해도 살겠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ㅠ.ㅠ..
'11.9.19 5:05 PM (152.149.xxx.115)그냥 애 핑계로 이러고 있긴 한데...
애 하나(1) 핑계로 평생을 그냥 놀고먹는 사람들
솔직히 애 크고 나서...
100년 인생 뭐해서 먹고사나,원글
'11.9.19 5:08 PM (112.168.xxx.63)사실 저도 평생 일해야 할 팔자이긴 해요..
형편도 안좋고. 안좋은 형편에 애 낳으면 애 키워야 하고..
애 교육해야 하고..노후는...ㅠ.ㅠ 아휴.3. 끄응
'11.9.19 5:02 PM (1.251.xxx.58)글고요....
집에서 할일없이 있는저요
흰머리 엄청 많아서....하다하다 염색 합니다...그냥 그렇다고요원글
'11.9.19 5:03 PM (112.168.xxx.63)그나저나 흰머리가 정말 요새 여기저기 나오기 시작해요.
올해 갑자기 많아졌어요..ㅠ.ㅠ
회사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거든요 올해....ㅠ.ㅠ4. 올리
'11.9.19 5:08 PM (123.254.xxx.33)버티세요. 공무원 박차고 나와서 엄청 후회하는 일인입니다. 정년까지 버틸걸..엉엉
퇴직하고 자영업하면서 잘될때는 진짜 잘했어 했는데 지금은 다시 들어갈려도 못들어가요..원글
'11.9.19 5:09 PM (112.168.xxx.63)올리님은 정말 후회 되시겠네요.
저도 그런 자리면 끝까지 버티죠.
문젠 작으마한 소규모 회사고 회사가 튼실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중으로 스트레스인 거에요.
언제든 이곳은 그만두게 될 테지만 그럼에도 일은 계속 어디서든 해야 할 팔자...ㅠ.ㅠ5. 디-
'11.9.19 5:09 PM (98.209.xxx.115)전업주부가 나쁘다는건 아닌데, 이런 식으로 힘들 때 그만두고 나가버리니 회사에서 여자를 안 뽑으려 한다는거 아닙니까. 답답하신 마음에 속 긁는 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원글
'11.9.19 5:17 PM (112.168.xxx.63)뭔소리래요?
답답한 마음에 생뚱맞게 속 긁는 소리 하신 거 맞는 거 같네요.
회사가 탄탄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대우해주면 힘든 거 참을 수 있어요.
저는 회사가 지금 솔직히 엄청 문제 많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잘 될 수 있도록
온갖 스트레스 받으면서 참고 있는 겁니다.
급여도 제대로 지급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요.
뭐 이런 얘기 할 필요 없지만.....
'11.9.19 5:18 PM (152.149.xxx.115)김성주 女회장이 절대로 여자는 10%선 이상을 뽑으면 안된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을 하시었다고....
책임있고 힘드는 일은 절대로 안한다는 그래서 여성비율이 매우적고 다 집으로만 숨으러 간다는, 힘드니까원글
'11.9.19 5:20 PM (112.168.xxx.63)근데 지금 저희 회사에서 제가 하는 업무에 제가 받는 스트레스에 제가 받는 대우면
남자 여자 나눌 거 없이 그만두고 싶은 사람, 혹은 그만둔 사람이 많았을 거에요.
그래도 지금껏 버티고 있긴 한데..
회사도 너무 문제 많아서..솔직히
'11.9.19 5:22 PM (119.197.xxx.1)김성주 회장 말이 맞긴 하죠...
디-
'11.9.19 6:51 PM (98.209.xxx.115)일하는게 힘드니 집안일이나 하겠다는게 얄미워서 그랬어요. 남편들이 가사와 육아에 시간 많이 안 들이는게 불평등이라면, 부인들이 생계를 덜 책임지는것 또한 불평등이에요. 전업주부도 생계 유지에 도움을 주는건 맞는데, 글쓰신 분은 돈 벌기 힘들어서 도피하는 곳으로 택하는거잖아요? 밑에 리플에는 그래서 기분나쁘다는 주부님도 계시는군요. 누군들 남 눈치 안 보면서 자기 새끼 키우면서 집에서 일하고 싶지 않겠어요. 그래서 얄미워요. 그리고 이런 태도는 사회 초년생 여성들에게 족쇄로 작용하고 있어요. '조금만 힘들게 하면 나가버릴 사람'이라면서 여성을 차별하는 근거로 사용된다고요. 차라리 지금 직장이 힘드니 이직을 하겠다고 하셨으면 이렇게까지 속 긁는 소리 안했을겁니다.
웃긴다..
'11.9.20 2:57 PM (114.200.xxx.81)거참.. 매니저도 해보고 직원 면접도 직접 해본 사람으로서..
저도 여자 뽑을 때는 참 고민 많이 합니다만,
사표 잘내는 건 여자, 남자 없어요... 똑같아요.
여자는 결혼하면서 사표 잘 내니 솔직히 안 뽑고 싶고 (일 잘하는 애가 사표 내면 정말 배신감)
남자들은 또 월급을 좀 높게 주는 곳으로 훌러덩 이직하니까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전 .. 솔직히 약간 집안 사정이 안좋아 보이는 집에서 경제력을 담당하는 친구를 더 선호했어요.
그 친구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지만 물러날 곳이 없는 애들은 아무래도 회사 일에 좀더 치열해지지요.6. 끄응
'11.9.19 5:26 PM (1.251.xxx.58)김성주? 누군지 모르지만
이건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 똑같은 문제지요
한국사회가 여자에게만 육아와 살림을 맡기는 문제도 있고, 회사에서도 여자에겐 중책을 안주는 문제도 있고 그래서 여자들은 보조적인 마음으로 임하는것도 있고,,,모든게 맞물려있는거지요.
결혼안한 여자는 다를겁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결혼 안하고 남자하고 똑같이 한다면 상황은 다르지요.
처한 현실을 보세요. 현실을 . 여자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11.9.19 5:31 PM (152.149.xxx.115)왜 야근 철야 등 힘든 일은 안하고 6시전에 약속있다고 전원 도망가는 미혼녀들은 뭔가요? 그러니 진급이 안되고
월급이 적지요, 그럼에도 남성의 50%만 일하고 임금은 70%먹고 들어가는게 한국경제죠, 그럼에도 남성과 동등하게 100% 동급임금을 주장하는게 한국현실원글
'11.9.19 5:35 PM (112.168.xxx.63)저도 끄응님 말씀에 동감해요.
우리나라 육아 복지도 문제가 많잖아요.
직장 내에 유치원이 있는 곳이 얼마나 되나요.
아직까지 여자들이 육아를 담당하는게 많고..또 대부분 출산휴가나 출산휴가 후에 다시
일 할 수 있게 하는 곳도 많은 게 아니구요.
출산휴가 끝내고 나와도 눈치주는 곳 많고...원글
'11.9.19 5:39 PM (112.168.xxx.63)..님 근데 요즘은 여자라서가 아니라 젊은층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걸 잘 못참아서
이직률도 높고 그런거 같아요. 남자나 여자나...
전 다른 남자 동료는 퇴근하는데 제가 남아서 야근하고
남자 동료의 도움은 일절 받은 적 없고. 일도 더 많이 하고 ...
근데 여직원이라고 급여 체계가 요상스런 경우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회사들도 문제 많다고 생각해요.ㅎㅎ책임감이라고라?
'11.9.19 6:40 PM (168.131.xxx.156)김 모씨, 책임감 가지고 몸바쳐 일한 사람도 자기 이익위해서 한칼에 잘라버리던 분이 남한테만 책임감 요구하지요.
152 이 양반은..
'11.9.20 2:58 PM (114.200.xxx.81)어디서 이상한 여자만 봤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당신은 여기 들러붙어 앉아가지고 덧글 쓰느라 일은 언제 하나???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새벽 2시까지 일하고 담날 또 철야하는 데서 20년을 근무하다보니
지금 허리부터 안 망가진 곳이 없구만.7. apple
'11.9.19 5:28 PM (220.77.xxx.34)경제적 사정땜에 맞벌이 하시는 여자분들중 꿈이 전업인 분 있어요..
제가 아는 분 중 육아 살림이 싫어서 직장 나오는 분도 있구요.
남자들 중에도 이직하는 분,이직 꿈꾸는 분들 많은데 원글님 사정 구구절절 알지 못하는 이상
책임감 없다고 뭐라고는 못하겠고 절대 바로 그만 두지는 마시구요,
지금 직장 다니시면서 좀 나은데로 알아보세요..
미리 이직을 준비하시고 임계점에 다다르시면 옮기시던지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완전히 그만 두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신 듯하니.원글
'11.9.19 5:37 PM (112.168.xxx.63)사실 저희 회사 사정과 제 일과 대우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빨리 그만두라고 하실 정도에요.ㅋㅋ
근데 회사의 힘든 거 해결되기 까지는 같이 하고 싶어서 참고 있는 거였는데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이건 업무적인 스트레스 뿐이 아니라 ..좀 심각하죠..
회사도 빨리 잘 해결되길 바라고 저도 맘 편히 그만둘 수 있었음 좋겠어요.ㅎㅎapple
'11.9.19 6:02 PM (220.77.xxx.34)에구.원글님 얼마나 답답하고 속터지는 사정이면 이리 하소연글 올리시겠어요.
기운 내시구요.별 효과는 없겠지만 응원해드릴께요.
빨리 회사사정도 나아지고 원글님도 원하시는데로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8. 뇨자
'11.9.19 5:32 PM (14.45.xxx.165)힘든 시기시네요. 힘내세요.
많이 힘드시면 몇달 쉬시면서 살림 하시다가
다시 일하세요. 너무 싫은데 정말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거 건강에 안좋아요..힘내세요.원글
'11.9.19 5:41 PM (112.168.xxx.63)뇨자님~ 발음이..ㅎㅎ
격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지금 직장 그만둘 상황이면 당장 그만 두겠는데
그럴 수가 없답니다..ㅠ.ㅠ
저 혼자 회사 업무를 거의 맡아서 하는데다 회사의 힘든 일..관련해서
해결해야 할 것도 있고..ㅠ.ㅠ
여튼 힘내야죠..
그냥 푸념한 거였습니다. ㅎㅎ9. ㅇㅇ
'11.9.19 5:38 PM (211.237.xxx.51)아휴.. 저 직장다니면서 (20년) 몸에 든 여러가지 골병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요..
전업주부 6개월 .. 만에 싹 다 나았네요...말이 전업이지 사실 백수.. 죠. 애도 다 컸고..
매일같이 가슴을 짓누르던 중압감이 ...
비록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줄어들었지만... 정말 다시 나가서 일하라면 다시 병이 들것 같아요ㅠ
원래 3개월 쉬겠다고 사직서 냈는데 지금 6개월이 넘어가네요 ㅠㅠ..
'11.9.20 9:34 AM (152.149.xxx.115)전업이 그만큼 할일없고 편한 것이죠, 20년 근무한 우리 나라 40대/50대 남편들 몸은 어떠겠어요
모두 병 하나씩 달고 살죠, 왜 기집과 자녀들 멕일려고 오늘도 새벽에 나가서 야밤에 철야 행군하죠...10. ...
'11.9.19 6:31 PM (210.218.xxx.4)원글님 많이 힘드신거 같아보여요. 힘 내시구요.
글 내용을 보면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쉬고싶다는 내용으로 보여요.
그런데 쉬고싶다 그래서 전업주부가 되고싶다 라고 하는건
열심히 하는 다른 전업주부한테는 좀 가슴아픈 말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드시다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은데 맘 한켠이 편하지 않네요.원글
'11.9.20 9:39 AM (112.168.xxx.63)밤사이 댓글이..ㅠ.ㅠ
전업주부라고 쓴 이유가요. 형편이 넉넉해서 둘이 벌지 않아도 되어서
집에서 살림 바지런하게 하고 가족들 잘 챙기는 그런 의미로 쓴 거였어요.
그런 의미로 전업주부가 꿈이 되어간다고 쓴 건데..^^11. 힘내세요
'11.9.19 6:50 PM (61.79.xxx.52)많이 힘드셔서 푸념하신 걸 가지고..타박들은 마세요..
얼마나 힘드시면 그러실까요..
예전 우리 형님 생각나네요.
공주관데 남편이 제대로 못 서니 일이 싫은데도 억지로 해야되고..
그래서 월급쟁이 처인 저를 보고..동서야 나는 니가 제일 부럽다..맨날 저만 보면 그러셨어요.
얼굴은 맨날 울상이고..나이들어 일하기 힘드니 그러신걸..이해해야죠..12. 제가..
'11.9.19 8:13 PM (119.207.xxx.191)전업일때는 능력없는 사람같이 느껴져서 직장맘들이 부러워지고... 제가 직장을 나가게 되면서부턴 가정경제력이 부족해서 이나이에(40중반)돈벌려고 나온거같아 전업주부들이 부러워지고.. 제 스스로 상황에 따라 이렇게도 생각되고 저렇게도 생각되더라구요..
그래서 제 스스로 세뇌를 시켰어요.
제가 전업주부로 있을땐 나는 돈벌지 않아도 먹고살만한 주부라서 괜찮다..라고,
제가 직장에 다닐땐 나는 능력있어서 경제력상관없이 직장다닌다..라구요..ㅋㅋ
그렇게 되뇌이며 직장다니니 더 이길수 있는거 같아요.13. 저도
'11.9.20 12:43 AM (13.17.xxx.8)전업이고 일있을 때만 반짝 일하는 프리랜서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님이 부러운걸요... 흑흑
저도 아기있고 하지만 나가서 일했을 때가 그립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곳에 와서 다른 동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님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으니 힘을 내세요.원글
'11.9.20 9:40 AM (112.168.xxx.63)저도 뭔가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서 꾸준히 일 할 수 있는거면 이런 기분은 덜할 거 같아요.
그 기술로 잠깐 쉬었다 다시 일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요..ㅠ.ㅠ
근데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니 쉬면 언제 일하게 될지도 몰라서
어떻게든 일 할 수 있을때까지 일해야 한다는게 생활이 되다보니
아...회사가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고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든데도 그만두지 못하는게..ㅠ.ㅠ14. 사실
'11.9.20 1:12 AM (14.47.xxx.57)한국사람들 대다수가 돌아오는 보상에 비해서 지나치게 힘들게 일하는 것 맞아요ㅠㅠ
노동강도가 센데 힘든게 너무 당연하지 않나요.
힘들다 하면 돌아오는 말 중 태반이 남들도 힘든데 참고있다는 거죠.
알아주고 토닥여주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덜어질텐데 말이에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곧 볕들날이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원글님도 나살고 봐야겠다 배째라 휴가도 한 번쯤 내시고^^ 기운내시길 바랄게요~15. 흠.
'11.9.20 8:42 AM (211.189.xxx.161)정말 싫은건 못하는거예요.
30대 중반이시면서 아이는 아직 없나요? 아기 키우면서 전업하는 것보다 회사다니면서 돈버는게 훨씬 편하
다고 친구가 이야기 하던데요.
집에서 살림하면서 아기 키우는것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일이던데, 전업도 스트레스 있다는거 아시나요?
직장생활만 하다가 1년 쉬어봤는데 .. 그거 쉽지 않아요. 비생산적인 인간이 된것같고, 잉여같고
아이도 없는데 살림이 많은것도 아니고, 펑펑 놀만한 경제력도 안되고 같이 놀 친구도 없고 다시 일합니다만.
전문직이나 공무원이 아닌 이상 우리나라에서 여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나이가 언제까지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남자들도 45세면 퇴출된다는데,,,, 할 수 있을때까지 벌고 싶네요. 전
전 마흔 16년차 직장인이예요. 아침 8시 출근 6시 퇴근. 토요일도 격주로 나와야 하고, 남들 쉬는 어린이날
이런날도 못쉬는 업종이지만 일하는게 감사하네요...
'11.9.20 9:43 AM (152.149.xxx.115)남자들 45세 퇴출, 여성들 30세 퇴출이면 정답, 생산성이 오르지 않아요
16. 백배공감
'11.9.20 9:18 AM (211.210.xxx.62)꿈이 전업주부라는 말에 백배 공감이요.
17. ....l.
'11.9.20 9:23 AM (115.143.xxx.59)저는 꿈이 아침마다 차려입고 출근하는게 꿈인디..
목에다가 거는 줄...출입증같은것도 한번달아보고 싶구..ㅎㅎ
저는 집에서 프리로 일하거든요.
시간이 남아돌아도 특별히 할일 없더라구요.바삐사는게 좋아요..스트레스만 많이 안받는다면..원글
'11.9.20 9:42 AM (112.168.xxx.63)출입증 같은...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런 뭔가 큰 회사에서 일한다면
지금 보단 나을텐데 말이에요.ㅎㅎ18. ㅇㅇ
'11.9.20 9:27 AM (221.163.xxx.150)원글님 이해합니다. 직장 생활 하면서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치이고.. 시간에 쫓기고 건강 안 좋아지고... 이거 말로 표현 안 됩니다. 애 있으면 더 해요. ㅠㅠ
19. ////
'11.9.20 9:36 AM (121.160.xxx.19)저도 님 마음 이해해요.
저는 최악의 상황까지 갔어요.
남편 일하니 나도 해보자고 10년 이악물고 버텼더니 그 사이에 주말만 되면 찾아오는 스트레스성 두통과 어지럼증, 이명으로 시달리다 건강상의 이유로 관뒀는데.. 두통은 그 이후로 사라졌어요. 어지럼증, 이명은 몇년 지난 지금도 완치가 안 되고, 집에서도 과로는 못합니다. 회사 관두고 얼마 안 있어 알았는데 갑상선암이라더군요. 지금은 시댁에서도 남편도 저는 일 하면 안 되는 아이로 인식할 정도에요. 이제 30대중반인데...ㅠㅠ
전업해보니 지금 3년차인데 아주 재밌어요. 회사 스트레스가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원글님은 저처럼 되기전에 건강 꼭 챙기세요.원글
'11.9.20 9:44 AM (112.168.xxx.63)저도 스트레스 때문인지 임신이 안돼요.ㅠ.ㅠ
이상 없는데.....
그렇다고 맘 편히 쉴 팔자도 아니구요.
모아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남편 혼자 벌어서는 둘이 겨우 살 형편이니
어떻게든 같이 벌어야 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인데 그냥 하룻밤 꿈처럼 푸념하고 상상해 보는 거였어요.ㅎㅎ20. ㅉㅉ
'11.9.20 9:55 AM (211.109.xxx.244)또 돈이 있는 사주입니다. 그냥이 아니고 상당히 많다고 봐야 합니다.
관성(정관, 편관)도 있으니 돈을 지킬 능력도 있으며....
식신이 편관을 봤으니.... 식신제살, 영웅격, 용감성도 있습니다.
공부를 안하는 것은 인성이 없어 그런건지....?
자신이 임수라서 지혜에 해당되니 때가 되면 하겠죠.
인성이 없는게 정재(재성, 돈)의 입장에선 좋은 점이 됩니다.
인성이 있으면 강한 재성이라 인성을 파괴? 하는데 힘을 사용하게 됩니다.
(재극인)21. 전업주부 로망
'11.9.20 12:29 PM (169.145.xxx.12)저도 완전 전업주부하고 싶어한는 직딩이에요. 남편 외벌이로도 먹고 살만 하긴 하지만, 아직 애가 없고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대우도 괜찮고 해서 전업주부 꿈을 꾹꾹 누르면서 회사다니긴 하면서도....
그래도 나중에 전업하면 또 심심해지고, 자존감 없어질까봐 전업해서도 프리랜서로 할 수 있는 자격증 공부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좀더 기회보시고 기왕 맞벌이하시는 거 좋은 조건 회사로 가셨으면 좋곘네요..22. 여기서 무책임 운운은 뭥미?
'11.9.20 12:53 PM (1.231.xxx.66)아니 오래도록 힘든 맞벌이에 지쳐 전업주부가 꿈이 됐다는 글에 왠 무책임이니, 얄밉다느니, 이래서 여자들이 족쇄를 찬다느니,,당췌 힘들어서 하소연 하는 소리에 뭔 도덕적인 것도 아니요, 철학적인 것도 아닌 별 희한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비난이랍니까?
글구 전업주부를 도피처로 생각하면 또 그게 뭐 기분나쁠 소린가요? 이말에 발끈하는 사람이 오히려 스스로 쓸데없는 열등감 가진 전업주부 아닌가 싶군요...
전업주부도 놀고 있는 거 아니고 다 자기역활 하는 겁니다. 괜히 전업했음 좋겠단 말을 왜 스스로 삐딱하게 듣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사실 자아찾기니, 무료해서 뭐라도 하고 싶은맘으로 스스로 맞벌이를 선택한 사람은 다르겠지만 원글님처럼 진짜 100프로 경제적 상황때문에 힘든 맞벌이 꾸역꾸역 할수밖에 없는 사람은 100이면 100 다 전업이 소원입니다.
남자들도 심지어 셔트맨이 꿈이라느니 이런 소리들 공공연히들 하는데 그런말 했기로서니 비난하고 가르치려 드는듯한 사람은 또 뭐랍니까..
원글님 실컷 푸념하셔요..형편떄문에 그만두지 못한다면 푸념이라도 하셔야 조금은 힘이 나지요..23. ..
'11.9.20 1:52 PM (125.241.xxx.106)저도 동감입니다
50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계속입니다
남편도 곧 퇴직이니 그냥 그망 두어야 할 때까지 끝까지 버텨야 하는
내 형편이 밉습니다
우아하게 여행도 다니면서 전업주부 하는
같은 단지의 그 많은 주부들이 부럽답니다
그들은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하면서....
'11.9.20 2:21 PM (152.149.xxx.115)애궁 여기도 닭표시 빠졌네요^^;;;
그 마음 헤아려주시는 남편이 있으니,,,얼마나 좋으실까나!!24. 그냥..
'11.9.20 2:59 PM (114.200.xxx.81)그냥 잠시 쉬고 싶은 거에요.
회사일을 하다보면 모든 게 넌덜머리 나서 그냥 잠시 쉬고 싶은 때가 있어요.
남자는 없나요? 다 있어요. 처녀총각이고 부모님한테 기댈 수 있으면 대책없이 때려치우기도 하죠.
지금 그냥 그런 시점인 거게요. 정말 딱 한달만 쉬었으면 좋은..25. 원글
'11.9.20 4:10 PM (112.168.xxx.63)저도 술 한잔 하고 풀어지는 스트레스면 이런거 가지고 스트레스라고 안한답니다.ㅎㅎ
제가 무지 긍정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이겨내는 스타일 이거든요.
그럼에도 이런 저에게 스트레스가 쌓여서 힘들다는 건 정말 해결하기 힘든 거에요.
단순히 업무량이 많아서..상사와의 관계? 이런게 아니랍니다.
소규모 사업장이면서 저 혼자 맡아서 관리하는 일이 많다보니 자연적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아닌
정말 저랑 상관없는 일에도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고 제가 피해를 받아야 하는게 힘든 거랍니다.
다들 힘드시지만 힘내서 다시 일어서시겠죠?
저도 이 글 쓸땐 정말 힘들고 지쳐서 푸념하려 글 쓰고
많은 위안을 받고
오늘 다시 열심히 일했답니다.
너무 바빠서 미치겠네요.ㅎㅎ26. 저두요
'11.9.20 4:23 PM (221.148.xxx.15)전 생계형은 아닌데요.. (적게 벌고 적게 쓰면 될거 같은데..다들 살아가던데..)
남편이 절대적으로 맞벌이 원해서 ㅜㅠ 직장 다녀요.
저도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