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한 사람의 특징?

oo 조회수 : 6,259
작성일 : 2018-01-11 10:40:58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아요.


1.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없다.

-의존성이 없으니 인간관계 객관화가 가능하지. 상대방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아.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야. 휘둘리는 척은 할 수 있지.

-결혼 생각 없는 사람이 오히려 좋은 배우자 만나는 것과 비슷한 이치. 무슨 말인지 바로 아시겠죠?

2.사기꾼들은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하다.

-사기꾼들의 특징이 뭔가? 관찰력이 뛰어나지. 상대방의 약점, 공략 포인트 잡아내기에 능수능란하지. 그래야 뜯어먹지.

3.나한테 잘해주냐 아니냐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캐릭터를 파악하면 나머지는 거저먹는 거야. 예능을 생각해봐. 각자 캐릭터가 구축되면 그 안에서 신나게 놀잖아. 상대방의 캐릭터가 파악되면 얼마든지 장난맞춰주며 합을 이룰 수 있어. 그러니 사기꾼들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사기칠 수 있는 거야. 그럼 사기꾼을 알아보는 고수들은 뭔가? 근데 법률가들도 사기당하잖아. 

4.피해보는 거 절대 용인 못한다.

-그러니 타인에 대한 탐색 더듬이가 얼마나 발달? 조금이라도 그럴 기미가 보이면 바로 제껴. 손절매 시점 잘 잡아. 근데 대개의 사람들은 미적대다가 피해 보잖아.


제 결론은 일단 타자 의존도가 낮을수록 사람 보는 눈이 좋아진다, 독립적이니 살아남기 위해 관찰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타인의 행동 패턴을 읽어내버리니 수학 문제 풀듯 상대의 견적이 나와준다, 그러니 인간관계로 피해볼 일이 저절로 피해진다.

IP : 211.176.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떠나서
    '18.1.11 10:45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당하는 사람보단 조금 더 사회성 있어 인간군상 경험 많고 머리가 좋은거죠

    자신의 지위보다 허영심 있고 헛물켜는 사람이 당해요

  • 2. 그게.
    '18.1.11 10:52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독립적이니 살아남기 위해. 피해보는걸 못본다. 요 두가지가 제 경우겠네요
    타고 나는 부분도 있어요. 저걸 왜 모를까? 싶은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또 그사람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죠
    올해 사주에 돈관계에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울 아이가 한마디 하대요
    엄마는 . 안잃겠네.
    주위에 돈 빌려 달라는 사람은 아예 없고 친구도 많지 않잖아?라고 하는데 뜨끔.

  • 3.
    '18.1.11 11:00 A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

    저런다고 세상만사 족집게는 아니라도
    적어도 호구는 면하고 산다.. 아닐까요
    이해안가는게 호구로 사는 사람들이라서...
    알고 하면 봉사고 배려지만
    가만앉아 당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런 사람들은 살면서 혹시나...라는 게 거의 없죠
    그런 생각으로 자기 범주 넘어서는 건 기본적으로 차단하고 사니까
    큰 손해 피해도 없지만 대박도 없죠

  • 4. ..
    '18.1.11 11:33 AM (220.121.xxx.67)

    저희남편 사람 잘 보는데 사기꾼 아니에요~착해요
    사람 정말 많이 만나고 사회생활 오래해서 그런거에요
    타고난거 같아요
    타인의존도 정말 전혀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머리굴리는 스타일 분석하는 스타일 전혀 아니에요

  • 5. ㅇㅇ
    '18.1.11 1:14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통찰력이죠...

  • 6. ㅇㅇ
    '18.1.11 2:19 PM (219.251.xxx.29)

    사람 잘 보는 사람...인사과직원도 그런거같아요

  • 7. ,,,
    '18.1.11 2:45 PM (121.167.xxx.212)

    머리 좋고 타고난 촉도 있고
    사회 경험 오래 하고 독서 많이 하고
    모든일에 호기심 많고 관찰을 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544 이거 남편의 개인특성일까요? 7 그래 2018/04/24 1,515
803543 34평에서 25평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6 진호맘 2018/04/24 5,823
803542 날이 좋아서 만두 얘기 좀 하고 갈게요 21 만두가 좋아.. 2018/04/24 4,127
803541 라미란 점점 더 이뻐지네요.. 11 ........ 2018/04/24 4,214
803540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 늘 같은 패턴의 꿈 5 이상하다 2018/04/24 1,875
803539 청와대 인스타-우토로 주민 새 집 입주 소식 jpg 3 감동입니다... 2018/04/24 1,135
803538 백수 남편과 사시는 분들께 질문 4 궁금 2018/04/24 3,763
803537 회계..관련 여쭤볼게요... 3 ㅜ_ㅠ 2018/04/24 687
803536 국민청원, 5세 여아 유사강간 ㅜㅜ 5 도와주세요 2018/04/24 2,665
803535 이재정 의원을 민주당 대변인으로 세우지 6 친문 2018/04/24 1,464
803534 전라도 쪽 한정식 추천 좀 해주세요.. 21 궁금 2018/04/24 2,302
803533 남북정상회담 축하현수막 10 막땡이 2018/04/24 1,414
803532 한의사 남편으로 둔 분들 진심 부러워요 13 영광굴비 2018/04/24 14,369
803531 마음 가는 대로 선곡 12 2 snowme.. 2018/04/24 713
803530 만원짜리 스팀다리미가 짱이네요 36 다려다려 2018/04/24 7,272
803529 우와......그랜드 캐니언 대단합니다..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18 ,, 2018/04/24 3,999
803528 목감기가 이상해요.숨도안쉬어지고 써요 7 2018/04/24 2,087
803527 사람이좋다 배동성전진주씨 편 보고 18 무명 2018/04/24 16,841
803526 땅콩 항공 2대주주가 국민연금이라는데 6 근데 2018/04/24 1,257
803525 일베 게시글 삭제가 팩트는 맞는거 같습니다 (이읍읍) 10 일베제명 2018/04/24 1,437
803524 미국인과 영어 이름 얘기하다가 6 ㅇㅇ 2018/04/24 2,189
803523 필라테스하고나면 치질이 심해지는것 같아요 5 필라테스 2018/04/24 5,313
803522 지도만 봐도 가슴이 뛰네요. 못보신분들 위해서... 6 가슴뭉클 2018/04/24 2,681
803521 강아지 항문낭. 맡기는게 나을까요? 16 댕댕이 2018/04/24 3,672
803520 장충기 예수설 6 ... 2018/04/24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