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과 남편의 말 좀 봐주세요

쪼그라듬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8-01-10 12:12:13

제가 명의자라 아파트 매도 계약을 하러 갔어요

남편이 부동산에 저를 데리러 가 줄까 물어서 그러라고 했는데

제가 부동산에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어디냐고 왜 없냐고요.  남편이 10년전에 다녔던 부동산에 간거더라구요.

제가 거기 아니고 다른 부동산이라고 대답을 했죠.

남편이 신경질적인 큰소리를 내면서 다른 부동산이면 어디라고 미리 말을 해 줘야지

왜 말을 안 해 줘서 그쪽으로 가게했느냐고 따지는거에요.

그리고는 거기가 어디냐, 어떻게 가는거냐고 마구 몰아치더군요.


이쪽은 아주 조용하고 매수자와 매수자 부동산 사람도 와 있고,,


저는 이미 남편 신경질에 가슴 쫄아들고

위치 설명해주는데 어리버리 잘 모르고,, 최대한 침착해야 하고

제가 담임한테 혼나는 초등생, 머리는 멍한데 담임은 뭐야,뭐야, 대답해 종주먹 들이대는

그런 상황. 

가슴 쫄아든 여파가 집에가서 밤에 잠 잘 때까지 사그라들지를 않았네요.


자기가 찾아간 곳이 아니었다고 남자가 생리불순 히스테리 부리는 이게 일반적인가요



IP : 175.192.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인제공했네요
    '18.1.10 12:17 PM (117.111.xxx.15) - 삭제된댓글

    정확한 부동산상호는 왜 안알려주셨나요?

    남편분 계약도 안하는 그 부동산가서 미안하고 창피하고 복합적인 상태였을것 같은데..

    추운날 아내 생각해서 나갔다가 헛탕치고 망신당하고
    님은 남들 앞에서 민망하고 야속하고..

  • 2. 일단
    '18.1.10 12:19 PM (125.186.xxx.113)

    원인제공은 원글님이 했으니 원글님 잘못.
    그 부분 사과하고, 그래도 너무 과하게 반응해서 내가 매우 힘들었다 성질 좀 살살 내라라고 말함.

  • 3. ...
    '18.1.10 12:28 PM (221.151.xxx.79)

    결혼생활 최소 십년은 넘었다는건데 그 정도면 서로 성격 다 아니 왠만하면 싸움거리 피해가면서 살 눈치는 생겨야죠.

  • 4. 경험
    '18.1.10 12:32 PM (116.39.xxx.89)

    이런 남자랑 살아서 알아요.
    지 성질나면 마누라가 어디에 있건 지 성질 다 내는거.
    시가 사람들과 있는거 알때만 성질 안 내는 남편.
    원글님이 원인 제공했다지만
    낮은 소리로 물으면 안돼나요?
    부동산이 어디인지 먼저 물어보면 안돼요?
    지 성질나는대로 만만한 마누라에게만 해 대는 남편 참 딱하죠.
    친구나 시가 사람들에게도 그러는 사람이라면 원 성질이겠거니 이해하지만
    원글님에게만 그런다면 참 슬픈일이죠.
    저사람이랑 미래가 있을까 싶고..

  • 5. ...
    '18.1.10 12:36 PM (14.1.xxx.222)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다닌 부동산이라료? 그럼 최근에 다닌 부동산을 남편은 모른다는 얘긴데, 부동산 바꾸고도 같이 10년을 살았는데 모르는게 말이 되나요? 부인명의라해서 집안일에 등한시한 남편 잘못이죠. 자기가 모르고선 어디다가 큰소리예요???
    입장바꿔서 남편명의 집이라고 아내가 최근 거래하는 부동산 모른다고 전화로 소리지른다면 어떤 답글이 달릴지...

  • 6. 따지겠어요
    '18.1.10 12:54 PM (222.236.xxx.145)

    부동산 미리 안알려준것 미안하다
    당신이 모를거라고 생각한거 내 잘못이다 사과한다
    해놓고
    나도 인격이란게 있는 사람인데
    타인들과 중요한 계약을 하고 있는 와중에
    아무리 화났다고 소리소리 질러댄 당신은
    나를 완전 무시한거다
    난 실수였고 넌 무시였고
    너무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다
    어떻게 할까? 라구요

  • 7. ....
    '18.1.10 1:07 PM (175.223.xxx.202)

    데리러오라고했음 정확한 위치를 알려줬어야하긴해요

  • 8. 정확
    '18.1.10 1:27 PM (116.39.xxx.89)

    데리러 오겠다고 한거 남편이지요.
    거래가 궁금해서 잖아요.
    저렇게 심장 쪼그라들게 하는 남자가
    아내 걱정해서는 아닐듯
    그리고 10년전 부동산이 계속 있을지 아닐지 어찌알고
    확인도 안하고 떠난답니까?
    그리고 부동산을 바꿨다 한들 한시간 두시간 거리로 바꿨을까요.
    싸움거리 안 만드는 몫은 왜 여자 몫이어야만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883 탈원전은 경제에도 국민건강에도 극약이다 9 길벗1 2018/01/31 673
774882 구찌 디오니소스백 베이지 스웨이드 부분 때 안탈까요? 5 핑크 2018/01/31 1,333
774881 정말 서성한 문과보다 중아인홍시 공대가 취업이 유리해요? 36 .... 2018/01/31 8,295
774880 세탁기 배수호스 연장해서 사용하면 되네요~ 11 .. 2018/01/31 4,199
774879 지금 고구마 10키로 사두면 5 참나 2018/01/31 1,779
774878 날 좀 풀리니 미세먼지... 1 ... 2018/01/31 678
774877 고등 아이가 어깨가 너무 아프대요 10 엄마 2018/01/31 1,451
774876 여동생 축의금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6 고민언니 2018/01/31 1,818
774875 저 정말 술마시면 안되는거맞죠? 3 .. 2018/01/31 1,648
774874 제네시스 주차하다 꽝! 수리문의해요 9 초보에요 2018/01/31 1,958
774873 세개의 레몬인가 하는 동화 아시는분... 4 옛날동화 2018/01/31 789
774872 펌)노무현 대통령이 너무 밉다 9 ar 2018/01/31 1,967
774871 그렇게 될 일은 결국 그렇게 되는 걸까요.. 아님 나의 간절한 .. 4 화두 2018/01/31 1,295
774870 모과차는 쓴맛이 나나요 2 감기 2018/01/31 579
774869 동남아 리조트들은 정말 싸고 좋네요 22 ... 2018/01/31 7,540
774868 구찌백 프랑스에서 사도 가격 괜찮나요 2 핑크 2018/01/31 2,757
774867 빨래 어떻게 하고 계세요? 11 .. 2018/01/31 3,107
774866 응급실 다녀왔어요. 7 응급실 2018/01/31 2,518
774865 헨젤과 그레텔 대환장파티네요 16 뭐야 2018/01/31 5,265
774864 죽음 직전, 한 사람만 만날 수 있다면 누굴 선택하실 건가요? 21 2018/01/31 4,380
774863 강남 아파트 찾지 말고 그냥 적당한 데 살으라는데요.. 16 원글 2018/01/31 4,448
774862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 분실했는데, 카드결제 하려면 어디로 전화하.. 6 코주부 2018/01/31 1,016
774861 안경 얼마짜리 쓰세요? 14 ㅡㅡ 2018/01/31 3,403
774860 네이버 수사청원 20만중요하다고합니다. 과기부에 민원전화 1통씩.. 7 ar 2018/01/31 717
774859 송혜교는 얼굴로 연기다하네요 30 .. 2018/01/31 7,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