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분들 취미생활 어떤거 하시나요?
작성일 : 2018-01-08 07:24:32
2483888
아버지가 간암 판정 받고 수술후 관리중이세요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요.
생업은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원래 1년만 더 하자 했는데 간암판정후 다 접으신 상태에요
워낙 술을 좋아했는데 술도 못드시고요...
활동적이지 않고 문화생활을 누려본 적이 없으셔서....
한시간 산에 다녀오는 게 전부라 무료하셔서 우울증이 오는거 같아요.
이렇게 살아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도 하시는거 같고요
친구들은 술친구밖에 없어 만나면 술 생각나니 안 만나시는거같고요.
동사무소 문화센터가 잘 되어있어 경쟁은 치열한듯 한데 뭔가 활력소가 필요한거 같아요.
어르신분들은 어떤 취미생활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바둑이나 컴퓨터를 배우시라고 해볼까요?
정말 고민이에요.
IP : 14.47.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8 7:38 AM
(39.7.xxx.104)
연세가 어찌되시나 모르겠지만 제가 어르신들께 추천받은 노후 취미 생활 두가지가 있어요
85세 어르신께서는 자네도 환갑 넘으면 춤 배우게 하시면서 권해주셨어요
부부가 같이 배우셔서 아직까지 두분이 재미나게 하시더라구요
사교춤에 대한 별로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분 덕분에 달리 보게 됐구요
꽤 운동량이 많아서 운동삼아 하신대요
또하나는 65세 어르신이 소개한 건데요
복지관에서 색스폰을 배우셨답니다
지금은 비슷한 연배분들끼리 악단을 만들어서 봉사활동 다니신대요
봉사활동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요양원 복지시설같은데 가서 연주하신답니다
돈 되는 일은 아닌데 연주후에 식사대접 정도 받으신대요
연습하느라 사람들과 어울리고 연주하고 나면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기쁘고 재미있으시다며 저도 어렵지 않은 악기 해나 배워보라 하십니다
당신도 환갑 지나서 시작하셨답니다
2. ...
'18.1.8 9:07 A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포켓볼이나 드럼은 어떨까요? 나이 드신 분들 많이 하세요.
3. ...
'18.1.8 9:16 AM
(121.190.xxx.131)
불교의 호흡명상 권해드려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
일반 절에서 가르치는 곳은 드물구요.
참선 수행을 주로하는 선원들이 좀 있어요 검색하면 아마 나올거에요.
저는 제따와나 선원에서 배웠어요.
1달에 1번 초보자 수업이 있어요
4. marco
'18.1.8 9:27 AM
(14.37.xxx.183)
탁구 강력추천합니다...
동사무소나 구청 등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초기비용이 어느정도 듭니다.
이것은 어떤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적게는 30만원이 기본적으로 소요됩니다.
하지만 취미를 붙이면 매우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66004 |
자동차 선택... 3 |
용감한남자 |
2018/01/09 |
979 |
766003 |
어문학부로 지원 후 세부 전공은 어떻게 나누나요? 2 |
고 3엄마 |
2018/01/09 |
715 |
766002 |
대치동 살면서 사교육 거의 안시키는분도 계실까요 5 |
가토다이조 .. |
2018/01/09 |
3,048 |
766001 |
순대볶음 어떻게 하면 맛있나요? 6 |
... |
2018/01/09 |
2,000 |
766000 |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8(월) 4 |
이니 |
2018/01/09 |
469 |
765999 |
콩밥 싫어하는 집 잘먹게된 방법 12 |
... |
2018/01/09 |
2,662 |
765998 |
정시좀 급질문이요 4 |
정시 |
2018/01/09 |
1,077 |
765997 |
방탄)병만족을 놀라게 한 인도네시아의 환영 인파 'BTS의 위엄.. 6 |
bts |
2018/01/09 |
2,552 |
765996 |
윤식당 처음 봤어요. 별 내용도 없구만 재미있네요 9 |
이제야 케이.. |
2018/01/09 |
4,584 |
765995 |
이사전에 버릴 거 버리다보니 살림의 절반이 사라졌네요. 16 |
........ |
2018/01/09 |
6,802 |
765994 |
귤 인터넷서 사시는분들 맛난곳좀 알려주세요 10 |
주문 |
2018/01/09 |
1,218 |
765993 |
(방탄) 뷔 playlist 8 |
연탄 어무이.. |
2018/01/09 |
1,527 |
765992 |
근데 왜 문재인 대통령에대해 뭣좀 물어보면.. 26 |
.. |
2018/01/09 |
2,390 |
765991 |
많이 어지러워하는 중3딸 8 |
000 |
2018/01/09 |
1,464 |
765990 |
결혼의 행복에 시댁 식구들이 미치는 영향이 큰가요? 64 |
... |
2018/01/09 |
8,060 |
765989 |
유니클로티 어떤가요? 5 |
유니클로 |
2018/01/09 |
1,203 |
765988 |
시댁행사 비용부담 문제... 어떻게 생각들하세요?-길어요..삭제.. 44 |
의견 |
2018/01/09 |
5,469 |
765987 |
한밭대 생기기 이전에 한남대는 어땠나요? 13 |
음 |
2018/01/09 |
4,529 |
765986 |
이화여대 영재원.은 들어가기 쉽나봐요??? 12 |
... |
2018/01/09 |
3,634 |
765985 |
가족과 끊고 진짜 혼자라 하시던 분 글.. 12 |
찾아요 |
2018/01/09 |
3,903 |
765984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3 |
고딩맘 |
2018/01/09 |
985 |
765983 |
교회 다니시는 분들.. 가슴에 새길만한 좋은 말씀 18 |
나눔 |
2018/01/09 |
1,554 |
765982 |
독감에 대한 모든 것 & 노무현 대통령의 사스 철통방어를.. 4 |
1월 독감 .. |
2018/01/09 |
1,086 |
765981 |
아들가진 엄마들은 남성에 빙의되나요? 25 |
어휴 |
2018/01/09 |
5,821 |
765980 |
생들깨를 어떻게 할까요? 4 |
초보주부 |
2018/01/09 |
1,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