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 분들 취미생활 어떤거 하시나요?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8-01-08 07:24:32
아버지가 간암 판정 받고 수술후 관리중이세요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요.
생업은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원래 1년만 더 하자 했는데 간암판정후 다 접으신 상태에요
워낙 술을 좋아했는데 술도 못드시고요...
활동적이지 않고 문화생활을 누려본 적이 없으셔서....
한시간 산에 다녀오는 게 전부라 무료하셔서 우울증이 오는거 같아요.
이렇게 살아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도 하시는거 같고요
친구들은 술친구밖에 없어 만나면 술 생각나니 안 만나시는거같고요.
동사무소 문화센터가 잘 되어있어 경쟁은 치열한듯 한데 뭔가 활력소가 필요한거 같아요.
어르신분들은 어떤 취미생활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바둑이나 컴퓨터를 배우시라고 해볼까요?
정말 고민이에요.
IP : 14.47.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8 7:38 AM (39.7.xxx.104)

    연세가 어찌되시나 모르겠지만 제가 어르신들께 추천받은 노후 취미 생활 두가지가 있어요
    85세 어르신께서는 자네도 환갑 넘으면 춤 배우게 하시면서 권해주셨어요
    부부가 같이 배우셔서 아직까지 두분이 재미나게 하시더라구요
    사교춤에 대한 별로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분 덕분에 달리 보게 됐구요
    꽤 운동량이 많아서 운동삼아 하신대요

    또하나는 65세 어르신이 소개한 건데요
    복지관에서 색스폰을 배우셨답니다
    지금은 비슷한 연배분들끼리 악단을 만들어서 봉사활동 다니신대요
    봉사활동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요양원 복지시설같은데 가서 연주하신답니다
    돈 되는 일은 아닌데 연주후에 식사대접 정도 받으신대요
    연습하느라 사람들과 어울리고 연주하고 나면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기쁘고 재미있으시다며 저도 어렵지 않은 악기 해나 배워보라 하십니다
    당신도 환갑 지나서 시작하셨답니다

  • 2. ...
    '18.1.8 9:07 A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포켓볼이나 드럼은 어떨까요? 나이 드신 분들 많이 하세요.

  • 3. ...
    '18.1.8 9:16 AM (121.190.xxx.131)

    불교의 호흡명상 권해드려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
    일반 절에서 가르치는 곳은 드물구요.
    참선 수행을 주로하는 선원들이 좀 있어요 검색하면 아마 나올거에요.
    저는 제따와나 선원에서 배웠어요.
    1달에 1번 초보자 수업이 있어요

  • 4. marco
    '18.1.8 9:27 AM (14.37.xxx.183)

    탁구 강력추천합니다...
    동사무소나 구청 등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초기비용이 어느정도 듭니다.
    이것은 어떤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적게는 30만원이 기본적으로 소요됩니다.
    하지만 취미를 붙이면 매우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004 자동차 선택... 3 용감한남자 2018/01/09 979
766003 어문학부로 지원 후 세부 전공은 어떻게 나누나요? 2 고 3엄마 2018/01/09 715
766002 대치동 살면서 사교육 거의 안시키는분도 계실까요 5 가토다이조 .. 2018/01/09 3,048
766001 순대볶음 어떻게 하면 맛있나요? 6 ... 2018/01/09 2,000
76600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8(월) 4 이니 2018/01/09 469
765999 콩밥 싫어하는 집 잘먹게된 방법 12 ... 2018/01/09 2,662
765998 정시좀 급질문이요 4 정시 2018/01/09 1,077
765997 방탄)병만족을 놀라게 한 인도네시아의 환영 인파 'BTS의 위엄.. 6 bts 2018/01/09 2,552
765996 윤식당 처음 봤어요. 별 내용도 없구만 재미있네요 9 이제야 케이.. 2018/01/09 4,584
765995 이사전에 버릴 거 버리다보니 살림의 절반이 사라졌네요. 16 ........ 2018/01/09 6,802
765994 귤 인터넷서 사시는분들 맛난곳좀 알려주세요 10 주문 2018/01/09 1,218
765993 (방탄) 뷔 playlist 8 연탄 어무이.. 2018/01/09 1,527
765992 근데 왜 문재인 대통령에대해 뭣좀 물어보면.. 26 .. 2018/01/09 2,390
765991 많이 어지러워하는 중3딸 8 000 2018/01/09 1,464
765990 결혼의 행복에 시댁 식구들이 미치는 영향이 큰가요? 64 ... 2018/01/09 8,060
765989 유니클로티 어떤가요? 5 유니클로 2018/01/09 1,203
765988 시댁행사 비용부담 문제... 어떻게 생각들하세요?-길어요..삭제.. 44 의견 2018/01/09 5,469
765987 한밭대 생기기 이전에 한남대는 어땠나요? 13 2018/01/09 4,529
765986 이화여대 영재원.은 들어가기 쉽나봐요??? 12 ... 2018/01/09 3,634
765985 가족과 끊고 진짜 혼자라 하시던 분 글.. 12 찾아요 2018/01/09 3,903
765984 지금 만나러 갑니다 ~ 3 고딩맘 2018/01/09 985
765983 교회 다니시는 분들.. 가슴에 새길만한 좋은 말씀 18 나눔 2018/01/09 1,554
765982 독감에 대한 모든 것 & 노무현 대통령의 사스 철통방어를.. 4 1월 독감 .. 2018/01/09 1,086
765981 아들가진 엄마들은 남성에 빙의되나요? 25 어휴 2018/01/09 5,821
765980 생들깨를 어떻게 할까요? 4 초보주부 2018/01/09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