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궁견환전 56회: 살아남기 위하여 ..단지...오로지...

tree1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8-01-07 23:14:47

이 작품이 길고

작품성도 있고

손려도 연기도 잘해서

몰입이 잘되어서요


몇가지를 느꼈어요


1. 시어머니느느 시어머니다..

과군왕의 아이를 임신하고

과군왕죽어서 거의 죽기 직전인 과군왕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자기가 아이를 가졌으니 상심하지 마시고

식사를 하시라고..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순진한 사람도 다 아는 얘기죠..ㅎㅎㅎ

그런데

견환이 다시 황제의아이라 속이가 입궁한다고 하니까

그 모비가 밥을 견환한테 던졌습니다

과군왕의 시신이 식기도 전에

뭐 황제와 어쨌다고??

아..여기서 시어머니는 결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런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

이해해줄줄 알고

견환이 참 안스럽다고 생각할줄 알았는데..

아닌거죠

아들입장에서 생각하는겁니다..

아..결국 시어머니는 저런 존재인거죠

무서웠습니다..

저는 처음 알았어요

ㅋㅋㅋ

제가 경험이 없잖아요...

제 첫사랑의어머니는

저를 엄청 좋아해주셨거든요..

결혼을 안했으니까 저는 잘 모르는거 같네요...


2. 견환이 다시 살아돌아온 과군왕과

이별을 고하고

그 부황후 복장으로

위풍당당하게

다시 입궁할때

이런 느낌이...

아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하고 살수가 없구나

황제의 비라도 마찬가지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저렇게 똑똑하고 용감한 여자도 함께 할수가 없구나


그런 걸 알았어요

저는 이것도 잘 몰랐던거 같애요

저는 뭐 평생 제가 아파서

못했지

제 뜻대로 못하고 산적은 없어서

건강하면 다 하고 사는줄 알았는데...


그 입궁하던 그 걸음걸음에

그 런 슬픔과 처절함이 흘러넘치는 그런 모습요


3. 견환이 입궁한 다음날

바로적들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니는 길에 자갈을 갖다놓아서

가마가 휘청했죠


견환도 이제 맞공격에 나서는 겁니다

전에는 몰라서

저만큼 저사람들이 악랄한지 몰라서

혹은 더러워서

나는 저런거 하기 싫어서

자기가 다 포기하고 중까지 되엇지만..


자기가 살려면

맞공격을 안하면 안되는겁니다

그걸 이제 알아버린거죠..


이 세상에서 자기 권리르 지키면서

살려면

자기가 남보다 더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권리를 ㅡㄱ냥 지키고 살기위해서

단지 그것뿐인 이유로라도

맞공격해야 하는겁니다...


여기서 엄청난 진리르 봅니다

뭐 저도 한때 그렇게 살았고

여기 올라오는 그 많은 글들...

답이 하나 아닙니까

자기도그렇게 공격해야 하는거라고..

자기는 공격할줄 모르면서

나는 왜 당하고 사는가

이런말 할수 없는것이죠...



IP : 122.254.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1.7 11:18 PM (122.254.xxx.22)

    이 세상에서 자기 권리르 지키면서

    살려면

    자기가 남보다 더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권리를 ㅡㄱ냥 지키고 살기위해서

    단지 그것뿐인 이유로라도

    맞공격해야 하는겁니다...


    아직 20회가 남았지만
    아마도 저 부분이 이 드라마의 메세지 아닐까 합니다...

  • 2. ....
    '18.1.8 2:30 A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푹 빠지셨군요

  • 3. ^^
    '18.1.8 2:54 AM (121.172.xxx.28)

    이거 보다가 복장이 터질것 같아 지금은 안보는데
    원글님이 올린 후기를 보면서 나도 이렇게
    흥미있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전 갈등이 많은 드라마나 영화를 끝까지 못보거든요.

    남극의 쉐프, 카모메식당, 꽃피는 봄이 오면, 라디오스타,
    반지의 제왕, 헤리포터, 해피플라이트.....
    제가 수십번 돌려 보는 영화들예요.ㅎㅎ

  • 4. ..
    '18.1.8 5:37 AM (221.140.xxx.157)

    그렇죠 구구절절 공감되네요. 원글님 글이 자기감상을 적은 건 공감가는게 참 많아요~
    윗님 취향 저랑 정말 비슷하신데 근데 후궁견환전은 다를수도 있어요. 저도 갈등이 불편해서 사윤드오브뮤직 아마데우스 반지의제왕 모던패밀리 이런류만 수십번 돌려보는 사람인데 후궁견환전은 빠져들어서 여러번 봤어요~~ 한번 도전하셔도 될듯요! 복장 어디서 터졌는지 알것 같은데 그 회이상만 넘어가면 확 재밌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670 집안일땜에 그만뒀다그러네요 9 친구일 2018/01/28 6,592
773669 친가 외가 다 넉넉했던분들도 친구들이 부러우세요..??? 4 ,,,, 2018/01/28 3,039
773668 10년된 아파트 싱크대 교체 하는것이 좋을까요 30 수리수리 2018/01/28 6,298
773667 단국대 등록금과 기숙사비 알고 싶어요~ 3 고모 2018/01/28 3,934
773666 자기개발 해야한다고 썼다고 그게 틀린 말이라고 비웃는 사람을 다.. 16 세상에 2018/01/28 2,978
773665 당근 갈아먹을 때 넣기 좋은 음료는 뭐가 있나요 18 . 2018/01/28 2,595
773664 중학생 전공 아닌데도 예체능 학원 다니는 학생 있나요? 19 초보엄마 2018/01/28 2,971
773663 식사모임에서 팁관련... 46 사람 2018/01/28 8,359
773662 50초반 남자기모청바지는 어디서 사나요? 4 ㅇㅇㅇ 2018/01/28 1,358
773661 정보공개의 위상을 높여 비리가 숨겨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보공개 2018/01/28 385
773660 다진생강으로 생강차 끓여먹어도 될까요 4 생강차 2018/01/28 4,457
773659 아보카도 보관하는 법~~ 7 *** 2018/01/28 3,032
773658 그 판사 이름 안 잊어버렸다”... ‘양승태’ 16 뉴스타파 2018/01/28 2,682
773657 방탄소년단 단독 인터뷰 기사 읽어볼만 하네요^^ 11 무난하게 2018/01/28 2,334
773656 단독세대주인데 분양받을 가능성 있을까요? 분양 2018/01/28 580
773655 이게 뭔가요? ㅇㅇㅇ 2018/01/28 453
773654 집에 냉온수가 다 안나오는데요 ㅜㅜ 4 보일러 2018/01/28 1,823
773653 부모 자식간에도 사기죄 성립 되나요ㅡ? 9 재산빼돌림 2018/01/28 5,440
773652 책읽는 문재인 대통령 - 저자에게 편지쓰다 4 눈팅코팅 2018/01/28 1,051
773651 랩 추천 좀 해쥬세요 4 2018/01/28 675
773650 집값 잡으려면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75 부동산 2018/01/28 5,616
773649 아이가 머리가 간지럽다고 하는데 샴푸 7 마리엔느 2018/01/28 1,700
773648 싱크대 벽 수전 설치하기 쉽나요? 4 2018/01/28 1,306
773647 문재인대통령 취임 8개월만에 이룬 48가지 업적 11 딴지일보에서.. 2018/01/28 2,111
773646 서서히 좋아하는 분 있으세요? 3 ㄴㅇㄹ 2018/01/28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