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시원서-눈물남

고3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8-01-07 22:24:01
정시원서를 쓰고 있어요
수능 망치고 영어절대 평가로 학교 쓸 곳이 없네요
아이는 관심도 없고 저만 발 동동.
저만 진학사 계속 보고 있고
아이 성격이 그런 스탈인거 알지만 안바뀌네요
남편에게 아이 성격이 답답하고. 왜 나만 해야하고 막 하소연하다 애가 느려서 답답하고 ,,,,그러다 남편은 절 위로해 주기는 커녕 애가 그런갈 어쩌냐 천하태평. 아이가 남편 닮아 둘다 답답 행동 안하고 누가 하자해야 하는 휴~~ 자꾸 제가 그 일로 싸우니 남편 본인도 자기 닮아 그래서 찔리는지 더 화내고
대학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19년을 걸어온 길
행동하지 않는 아이를 위해 제가 19년을 나서고 만들어 걸어온길 이제 너무 힘이 드네요
휴~ 눈물나요. 성격 안바뀔텐데.
어쩜 저리 천하태평인지.
남편이랑은 싸워서 말도 안하고 있어요
내일은 좀 나가서 풀고 와야는데,,,정시원서 써야하고 생각이 많네요
자식위해 엄마가 항상 나서서 만들고 하면 남편아 내가 버거울때 좀 위로해주면 안되니? 말로 안해도 그냥 어깨에 손 올려주면 안되니? 휴
IP : 211.46.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7 10:29 PM (121.151.xxx.16)

    힘내세요...
    혼자만 발동동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래도 심호흡하고 끝까지 봐주셔야지 어쩌겠어요?
    위로 드립니다...좋은 결과 있기 바래요.

  • 2. 저도요
    '18.1.7 10:53 PM (175.213.xxx.82)

    애도 남편도 관심없고 엄마 혼자만 동동거리는 상황..참 지치지요. 큰놈은 어찌어찌 운이 좋아 잘 넘어갔지만..둘째는 또 어찌할지 막막해요.힘내세요

  • 3. ...
    '18.1.7 11:10 PM (125.177.xxx.43)

    많이들 그래요
    수시때도 저혼자 ㅠㅠ 아이는 ㅡ물어보면 어 다 괜찮아 엄마가 정해 ㅡ 이런소리나 해대고요
    밤새며 자소서 봐달라고 달달 볶고
    반수 한다고 또 도와달라는데 이런 ㅆ 소리 나올뻔 했어요

  • 4. 저도 고3맘
    '18.1.7 11:12 PM (115.178.xxx.254)

    울아들은 아무생각없이.. 우리가 알아서 써달라고..ㅠㅠ
    어차피 모의고사보다 더 못나온 폭망이라, 재수도 못시킨다고 했어요.
    그냥 느려요.
    그래도 수능끝나고 집에 컴퓨터 뜯더니 청소 싹하고는
    어제 컴퓨터 부품 구입해서 조립으로 한대 만들어놨어요. 평소에 관심도 없는줄 알았는데
    아이에게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어요.ㅎㅎ 지금 까지 모은 자기 용돈 털어서 했어요.
    전공을 컴공으로 바꿔야 할지..ㅎㅎ
    지방으로 가야해서 어디로 보내야할지 걱정입니다.

  • 5.
    '18.1.7 11:13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다지나고보니
    물거품같아요.
    신기루같은...
    여자들 가장 늙는 시기가
    자식 입시 후 입니다 ㅜ
    힘내시길
    다 그래요.....

  • 6. 에고
    '18.1.7 11:57 PM (211.204.xxx.24)

    토닥토닥~~
    왜 이런 건 엄마만 해야하는지.. 남자들이
    왜 무관심한지 이해가 안돼요.
    남편에게 컨설팅할 돈이나 팍팍 내놓으라고 하세요~ㅠ

  • 7. ...
    '18.1.8 12:19 AM (220.120.xxx.207)

    수시때만해도 엄마가 알아서하라던 애가 광탈하고 나니 정신 조금차린것같긴한데 ㅠ 그래도 저만큼 애간장태우진 안더군요.
    언제 철이 들려나.. 오늘 들들볶아 간신히 두군데 접수했네요.요즘 거울보니 폭삭 늙었어요.

  • 8. 블라썸데이
    '18.1.8 12:30 AM (125.178.xxx.133)

    저도 고3맘 하루하루가 우울하네요 하지만 주변 저보다 연장자분들 자녀들 보니 이렇게 지나고 또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더라구요 저도 최근에 흰머리 많이 생겼어요 힘내자구요

  • 9. ...
    '18.1.8 9:12 AM (1.236.xxx.177)

    딱 제 이야기네요. 다른점은 고1. 올해 고2 됩니다. 자기가 한다고 하면서... 엄마 잔소리 모면하기용으로 아무말 이나 막해놓고 나중에 결과보면 뒤로 나자빠지게... 이젠 겁나요. 근데 원글님 글 읽으니 무서워요.
    수시, 정시 다 떨어지고 나면 어찌해야 할까... 전 요즘 이생각 뿐이에요.
    어찌어찌해서 대학간다 해도 저런 성격으로 사회생활 잘 할수 있을까? 아니 취직이나 될까...ㅠㅠ
    여태 키우면서 요즘 처럼 기운빠진적은 없는듯 해요.
    다 제가 타이트하게 키우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닥달하고 밀어부치고 ... 그렇게 키웠어야 하는데... 하면
    후회를 하다가도 ...
    그래도 별탈없이 자라 준 것만도 어디냐.. 하면서 제 자신을 위로 해요.
    대학 안가도 밥벌이 할 기술 하나만 가르치자. 그게 뭐든. 이렇게 생각하며 지내요 요즘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642 요양보호사 파견센타 하시거나 잘 아는분 계세요? 3 .. 2018/03/09 1,825
787641 이십년 살았던 아파트 매매후 3 ,, 2018/03/09 4,866
787640 타짜?를 찾아요 하수 2018/03/09 373
787639 요즘 혼자사는 고령분들 복지가 잘 되어있나요? 3 2018/03/09 2,195
787638 메이크업 원데이수강 후기 7 메이크업 2018/03/09 4,762
787637 미투운동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불편해요 2 미투 2018/03/09 1,097
787636 꼰대가 되어간다는 느낌 6 ... 2018/03/09 2,208
787635 씨아이에이 매뉴얼 - 죽여야 할 때는 추락시켜서 자살로 위장해라.. 6 세상의아이디.. 2018/03/09 3,511
787634 영화 I, Tonya 엄마 역 배우 정말 연기 짱이에요 3 토냐하딩 2018/03/09 1,205
787633 윤아는 얼굴이 맑아요 32 누룽지 2018/03/09 9,354
787632 ‘미투, 왜 진보에서만? 좌파진영 여성들이 더 주체화되었기 때문.. 2 oo 2018/03/09 1,312
787631 저녁에 발씻나요? 27 사랑 2018/03/08 7,204
787630 뉴스룸 손석희 비판하는 글이 매일 올라오네요. 28 이해안감 2018/03/08 2,271
787629 최수종 50대 중반인데 어쩜 저렇죠 36 2018/03/08 15,593
787628 털 안빠지고 튼튼한 견종은? 28 개키우자 2018/03/08 4,659
787627 살다살다 샘해밍턴 아들 윌리엄같이 예쁜애기는 처음본 것 같아요... 28 진짜로 2018/03/08 14,770
787626 경제적으로 여유로운데 남편성격이 안좋은 분들.. 동치미 이경제스.. 10 2018/03/08 4,138
787625 고1 1365에서 봉사찾는데 종류가 없네요 9 ... 2018/03/08 1,910
787624 조직생활 조언 좀 부탁드려요. 17 으으 2018/03/08 3,090
787623 영어 해석 좀 도와주세요. 9 mmm 2018/03/08 943
787622 2주택 양도세 아시는 분~ 6 ㅠㅠ 2018/03/08 1,538
787621 미국갈때 TSA 잠금장치 없는 캐리어는 안되나요? 8 화창한 날 2018/03/08 4,717
787620 정해인이 어떻게 최자혜가 된거에요??? 6 리턴 보시는.. 2018/03/08 4,583
787619 지금 이시각에도 서울보호소에서 불안해하고 외로워 할 천사들..... 6 글작가 2018/03/08 1,199
787618 sbs 블랙하우스 노선영 보려고 대기중 8 빙싱 2018/03/08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