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편은 건너뛰고 서민정과 선우예권 편만 보고있는데
서민정이 브루클린 나들이 하는 거 보니까 몇 년 전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한 권 생각났어요.
뉴욕에서 '델리'를 운영하는 억척스러운 한인 이민자 가정의 사위가 된 미국인이 쓴 소설인데 제목이
***마이 코리안 델리*** 였을 거예요.
미국인 사위가 영어로 쓴 걸 번역한 건데 분량이 꽤 되었어요.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인 장모와의 에피소드가 많았고
읽으면서 서로 다른 문화가 부딪힐 때마다 조마조마 했어요.
가볍지만 통속적이지 않고 유쾌해요.
읽을 책 찾으시는 분들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