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틱이 있는데요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8-01-06 09:27:15
중학교때 정점을 찍고 고1이 되는 이젠 좀 덜하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받으면 좀 심해요. 누구나 보면 알정도로 머리도 흔들고 입도 찡그리고 어깨도 들썩입니다.
나름 유명하다는 정신과에 갔는데 의사샘이 아이에게 틱을 해서 불편하냐 물어봤더니 아이는 괜찮다고 크게 불편함 없다고 했다네요. 아이가 나가고 면담하니 약을 먹어도 완쾌되는게 아니라 증상을 억누르는 정도라고 크면서 나아질 수 있으니 아이가 불편해하면 그때 먹이래요.

엄마입장에선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불편할거같은데 아이는 별말을 안해요. 크게 불편함도 앖다고 하고,약먹으면 좋아질수 있다니 너가 불편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했구요. 워낙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아이라서 친구관계의 폭이 크진 않아요. 그래도 집중하기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거나 시험때면 심해져서 다른병원에라도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아이는 마음이 여리고 예민하고 겁이 많은편이애요.

틱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나아진 경우도 많은가요? 다른병원도 가봐야하나 싶어서요.

IP : 211.248.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ㅁㅁ
    '18.1.6 10:04 AM (116.40.xxx.48)

    운동 틱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음성틱인 경우엔 본인이 괜찮아도 주변 친구들이 안 괜찮거든요. 시끄러우니까요.

    틱은 완치를 할 수 있다거나 그런 개념이 아니라서,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회가 될 때 반 친구들 앞에서 “나에겐 틱이 있고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이걸로 나를 놀리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틱을 고치기보다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는 게 우선인 듯 싶습니다.

  • 2. 중1
    '18.1.6 10:49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전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
    정신과는 진료기록 남을까봐 첨엔 안갔었구요. 나중에는 갔는데 효과 없었구요.
    우선 상담심리 가서 심리검사 해서 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지. 뭐가 문제인지 알았고. 심리치료 일주일에 한번씩 했고. 한의원가서 침맞고 약도 먹고. 어른장난감이라는 피젯큐브 여러개사서 아이가 항상 손에들고 만지면서 신경 좀 덜쓰게 했어요.
    뭐가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졌습니다.
    우리애는 눈깜빡임 어깨 움직임 그리고 으 으 으 하고 소리내는 틱이 동시다발로 일어났었어요.
    정신병원은 어이가 없었어요. 한의원 왜 갔냐며 보호자를 혼내더니 약 주고는 끝이더군요. 신뢰를 할수도 해서도 안됐어서 약도 안먹였어요. 애한테도 상담 건성으로 해주고.
    한의원은 틱으로 유명한곳 갔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약값에 제가 원래 다니던 한의원을 갔어요. 신뢰하는 의사여서요.
    제가 한대로 하라는건 아니구요. 다른 곳도 가서 다양한 방법을 써보세요. 틱 그냥 내비두면 습관처럼 굳어져서 몸에서 없애기 힘들어요.
    전 정말 학교 그만두게 할 각오도 했었습니다만 아이의 스트레스 원인이 동생이었기에 둘을 적당기간 분리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950 한미FTA 개정협상 돌입…워싱턴DC서 첫 회의 개시 2 ........ 2018/01/06 374
765949 광우병 발생국의 소뼈 젤라틴과 콜라겐을 수입 ;;; 11 휘바휘바 2018/01/06 2,205
765948 오븐 쓰시는 분 오븐 추천해 주세요 1 00 2018/01/06 1,013
765947 발사믹식초대신 그냥 식초넣음 안되나요? 3 ㅅㄷ 2018/01/06 3,034
765946 주식,부동산 최고갱신중,,최고의 외교력. 7 달빛향기 2018/01/06 1,538
765945 문대통령 취임후 TK 지역은 더 홀대받고 있나요? 38 ㅇㅇㅇ 2018/01/06 2,175
765944 발산역 유피부과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 2018/01/06 2,574
765943 윤식당 보고 좀 아쉬웠떤게... 40 조금 2018/01/06 20,466
765942 커피 곰팡이 냄새, 좋지않나요? 2018/01/06 773
765941 우선 계약직으로 들어가 버텨야 하나…취준생들 희망고문 1 ........ 2018/01/06 1,404
765940 죽은 준희어린이..너무 마음이 아파요ㅜㅜ 2 종신형으로 2018/01/06 1,229
765939 (짦은글) 체증식 대출을 적극이용하자 (부동산 공부 6탄) 15 쩜두개 2018/01/06 8,061
765938 도우미가 자주 빠집니다 5 질문 2018/01/06 3,398
765937 바오바오 지겨워서 다른거 찾는데 마땅찮아요 7 온유 2018/01/06 3,405
765936 열달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작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6 바나바나 2018/01/06 1,269
765935 약국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7 약국 2018/01/06 3,515
765934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5(금) 2 이니 2018/01/06 380
765933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지창욱이 닮아보여요. 17 제눈엔 2018/01/06 4,669
765932 4억2천차리 아파트 1 귱금 2018/01/06 4,269
765931 아이가 틱이 있는데요 1 2018/01/06 1,256
765930 윤식당 정유미 예쁘군요 45 ㄷㄷ 2018/01/06 13,616
765929 집안 일 하면서 전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ㅇㅇ 2018/01/06 2,739
765928 장뇌삼 어떻게 먹어요 ? 2 lush 2018/01/06 766
765927 아래 영국 글에 덧붙여 17 이번에 런던.. 2018/01/06 3,374
765926 윤식당 시즌2 첫 방송부터 대박이네요 19 .. 2018/01/06 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