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남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 조회수 : 5,199
작성일 : 2018-01-04 19:43:29
특정 직군을 밝힐수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명예있고 돈도 따라오는 고소득전문직을 가진 사람이 저에게 했던 말이예요
저는 그 분의 논문을 도와주는 보조 알바생이었고 그 분은 유부남이었어요
나이는 40대 후반
그 분은 엄청난 속물이예요
성공밖에 모르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어떤 여자때매 인생 망하는걸 제 눈으로 똑똑히 본적 있어요
나중에 사모님한테 들키고 저까지 소환되고 그분이 저에게 제발 비밀 지켜달라 이야기 하며 하소연한 부분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그 여자를 보고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댑니다...
저는 그 당시 너무 어려워 그 분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댓가로 입을 닫았지만
아직도 그 일이 생각나요
그 바닥에서 바람났다고 소문나서 교수직도 내려놓고 나온 사람이예요
얼마나 속물적이고 지나치리만큼 잘난척 하던 사람이요
그래도 나와서도 돈 잘 벌고 잘 살더라구요
그게 1998년도였으니...
그런데 그 바람난 여자랑 딸 둘 낳고 잘 살더라구요
요샌 sns가 있어서...
그런데 참 세월무상이네요
반짝반짝 젊었던 그 여자는 이젠 완전 중년 부인이 되었네요
sns에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참 잘 살더라구요
누가보면 상간녀가 자리 차지하고 들어와 이룬 가정인걸 모를 만큼요
전처 자식들은 같이 안사는듯하고...
IP : 117.111.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남자
    '18.1.4 7:47 PM (210.183.xxx.241)

    여러 여자들에게 그 멘트 던져서
    하나 얻어걸린 것 아닐까요.

  • 2. 아이고
    '18.1.4 7:47 PM (223.62.xxx.224)

    그래서 어쩌라고요.
    요즘 82 주제는 너무 저급해요.
    옐로우페이퍼 같아요.

  • 3. 뭔개소린지
    '18.1.4 7:49 PM (39.7.xxx.110)

    원래 그런놈들은

    만나는여자마다 사랑한다 내사람이다 해요

    그걸믿어요? 아마추어같이? ..

  • 4. 영화
    '18.1.4 7:50 PM (112.208.xxx.18)

    노트북이 생각나네요.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여자 이야기...

  • 5. ..
    '18.1.4 8:18 PM (203.163.xxx.36) - 삭제된댓글

    그럴땐 그냥 사랑이지 합니다.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끝도 없지만 어쩌겠나요 그렇게 사랑한다는데.
    사람의 마음도 인생도 참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 느껴요. 영화같네요.

  • 6. ...
    '18.1.4 8:22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돈받고 입다물었다고요?

  • 7. 초승달님
    '18.1.4 10:05 PM (14.34.xxx.159)

    잘사는지는 본인이 내뱉는 말도 믿지마세요.
    어느인생이나 겉보단 내면을 봐야지요.
    겨우 그거보고?
    잘살면 사랑잘했으니 죄가 지워지는지요...

  • 8. 초승달님
    '18.1.4 10:07 PM (14.34.xxx.159)

    그리고 평소 인격이 그랬다면서요.
    갑자기 성불했겠어요?
    찰라의 사진이 그사람의 뭘 꽤뚤룰다고?참...
    그냥 그럴땐 시니껄하게 넘기세요.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495 겨우내 감기를 달고 사는데 해결책 없을까요? 20 저질체력 2018/01/04 3,061
765494 베트남도 망고 싸죠? 4 000 2018/01/04 1,860
765493 김 안 서리는 마스크는 어디서 파나요? 3 기역 2018/01/04 1,090
765492 오전에 기운 없는 저혈압인 분들 봐주세요 7 .. 2018/01/04 3,739
765491 해외 사는데, 백종원 씨 김치만두 해 보려고 4 김치만두 2018/01/04 1,951
765490 인성도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거 같아요. 2 .. 2018/01/04 2,562
765489 유부남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6 ... 2018/01/04 5,199
765488 서울말이 전세계 가장 부드럽다네요 31 ... 2018/01/04 7,902
765487 지필을 없애는게 아니라 7 gfsrt 2018/01/04 982
765486 유시민이 생각하는 박지원의 장점 6 ........ 2018/01/04 3,207
765485 갱년기 1 미세스라벤다.. 2018/01/04 963
765484 감빵생활 시청률 3 ㅇㅇ 2018/01/04 2,472
765483 케잌만 먹고 밥 안먹는 사람 12 궁금 2018/01/04 4,074
765482 주식 간편하게 거래하는 앱 추천 부탁드려요 2 주식 2018/01/04 1,276
765481 40대중반 넘어가면 13 겨울 2018/01/04 8,928
765480 꽃다발을 만들때요... 4 웃자웃자 2018/01/04 655
765479 인기없는 아이돌의 비애. 21 민망 2018/01/04 24,426
765478 형제들 상속시 2 궁금 2018/01/04 2,598
765477 자녀 갖는 문제 설득 안 되는데 4 ... 2018/01/04 1,086
765476 임플란트 잘 아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8/01/04 865
765475 류여해의 반격 “홍 대표가 내 손 주물럭거렸다” 6 끝나지않았다.. 2018/01/04 3,346
765474 스타킹 어떤 걸 사야 할까요? 3 예비중 여학.. 2018/01/04 921
765473 초4학년이면 어학원 보낼 준비 해야할까요 ? 2 d 2018/01/04 1,653
765472 학동역에서 반포역까지가 교통 정체가 심한 구간인가요? 4 교통 2018/01/04 709
765471 눈비비고 충혈됐는데 그냥 있어야하나요? 1 ㅇㅇ 2018/01/04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