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길가에 무화과가 팔길래 한상자 2만원주고 샀어요.
맛이...음.
약간 달고 씨 씹히는 맛?
이거 엄청 달고 맛있는거 아니였나요??ㅠ.ㅠ
여행중 길가에 무화과가 팔길래 한상자 2만원주고 샀어요.
맛이...음.
약간 달고 씨 씹히는 맛?
이거 엄청 달고 맛있는거 아니였나요??ㅠ.ㅠ
잼을 만들면 진가를 느낄 수 있어요.
그냥은 맛 없어서 못 먹겠는데 잼은 아주 맛있어요.
제가 먹어본 무화과들도 죄다 그냥 살짝 달달한 정도지 엄청 달지는 않던데요.
제가 먹은것만 그랬나 싶어서 몇번 다시 사먹어봐도 비슷비슷... 가격 대비 별로인거 같아서 이젠 안사먹어요.
산지에 가서 먹어보면 다르려나요?
그냥도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달콤한 과즙이~~~
그런데 그것도 잘 골라야 하더라구요..
사과나 배처럼 그것도 맛난 거 있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마트나 길가에서 파는건 대부분 계량종이에요
과실이 크고 보기에는 좋은데 단맛이 떨어져요
재래종이 작으면서 꿀처럼 끈적이는 단맛이 나는데
한동안 계량종에 밀려서 다 배어내서 맛있는 무화과는 찾기 힘들거에요
무화과의 그 밍밍한 맛이 좋더라구요.
향이 있으면서 약하게 단맛이 있는..
가끔 달큰한것도 있긴한데, 대체로 다른 과일에 비해서 싱겁긴하죠.
저는 순한 그 맛이 좋아요.
갑자기 무화과 먹고 싶네요..^^
지금먹고있는데요.. 어떤건 담백하니 달고 어떤건 밍숭맹숭 닝닝하니 그렇네요.
씹으면 씨가 씹히는 재미는 있는데, 단 무화과 먹고싶네요.
친정이 무화과 산지 근처인데 10여전에는 재래종이 종종 있었거든요
지금은 물어물어 가야해요..그마저 양이 없어서
계량종 한박스 사고 통사정해서 겨우 여섯알 얻어왔네요
먹었는데 느무 맛있어서 남편(평생 못 먹어봤거든요) 주려고 남겨 뒀다가 2개 못 먹었어요 ㅠㅠㅠ
진짜 달아요. 약간 끈끈한 느낌도 있고 그냥 삼켜도 되고.
정말 정말 맛있어요.
제가 먹는 종은 크기는 그냥 엄지와 중지로 동그라미 만들면 생기는 그 정도에서 조금 큰 정도고요.
가게에서 파는 건 그보다 더 커요.
갑자기 섭외해서 먹고 싶어진다는 ㅠㅠㅠ
늘 누가 주셔서 먹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