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싫어하는 타입중에 하나가 베풀고 생색내는 사람들인데 제가 그런 마음을 갖고 있네요.
게시판이나 다른 곳에서 필요하다고 집에서 안쓰는거 있음 주셨음 좋겠다고 할때
제가 또 오지랖은 넓어서 안쓴다 싶음 그래도 버리는 것보다 낫지 싶어서 무료나눔 했어요.
나눔을 그리 많이 하진 않았지만 좋은 분도 만났어요.
제가 드린 거 받으시자마자 잘 쓰겠다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제 폰으로 맛난거 사먹으라고
기프티콘을 보내주시더라구요.
전 그런거 필요 없고 그냥 잘 쓰겠다는 말씀만으로 충분한데^^
근데 거의 받으시기 전에는 온갖 내용의 쪽지를 많이 보내시면서 받으시고나서는
잘 도착했다는 그런 말씀도 없이 땡이더라구요.
어떤분은 제가 드리기로 한 것중에 그 한개가 없어서 다른 걸로 대체해서 드렸는데
그거 안줬다고 뭐라 하시는 분도 있었고
또 다른 분은 착불로 보내겠다고 얘기까지 됐는데 진짜 착불로 보냈다고 그럼 무료나눔이
아니지 않냐고 그러시고
커피회사 바우처도 제 딴에는 저는 있으니까 머신 사려는 분 조금이라도 싸게 사셨음 해서
제 이름이랑 여러가지 기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눔했는데 그분이 벼룩에다가 내놓으신거
보고 조금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분은 제가 모르고 있는줄 아셨는지 바우처 나오는 그 다음 시즌에도 저한테 연락하시더라구요.
좋은분도 계셨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았기에 저도 마음을 닫게 되요
제가 성격이 참 못되처먹어서 그런지 차라리 버렸음 버렸지 나눔은 안해지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털어놓고 저도 잊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