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을 유지하면 끝나지않을 문제들로 우울하네요.

....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8-01-02 11:42:53

남편 집안 사람들이 모두 외골수 ? 인듯합니다.

못배운 사람이나 많이 배운사람이나 너무너무 고집이 세고

타협이란거를 잘 못해요.


가족간에도 갑을이 있어요.

시아버지와 장남..남자...여자는 그뒤였죠.

근데 여자나 남자나 다 세요..그핏줄.


동서랑 저는 이런 꼴 안보고 결혼했는데

좋을땐 좋다가 안좋을때는 진짜 이해가 안가요. 둘이 진짜 어이가 없고

그냥 자기 형제자매부부부모자식끼리 불화있는건 이젠 강건너 불구경이에요.

며느리들이 어찌해줄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분위기 안좋은거 보고있는것도 진짜 고역입니다.


돈, 신체적 폭력, 외도 문제는 아니에요.

단지 정신적 스트레스죠.


어제도 시아버지불화로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오셨는데

차타고 오는 두시간, 집에와서 세시간을 남편과 아버님 흉을 봤어요.

 아버님이 너무 심하다 싶었는데 십년간 푸념들어보니 그냥 젊을때부터 똑같았고,

저도 십년 살아보니 그성격이 남편에게도 고스란히 있는걸요.

많이 배우고 사회생활도 많이 했지만

여전히 남들보면 별난 성격이거든요. 티가 나게.(직장에 그런 사람있죠..일은 똑부러지게 하는데

그부서에서 가장 지랄맞은 성격 정도. 선을 넘으면 내보낼건데 그건 아니고 그냥 지랄맞음)


십년세월동안 점점 시부모와 직접 얽힐일이 생기니 저도 강건너불구경도 아니고

부딪힐일이 생기고...

남편과 나도 그렇게 될걸 생각하니 숨이 턱턱 막히네요.


진짜 못벌어먹고 살아서 참고사는거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애들때문에 부모로서 사는건데.

두사람이 증오하면서 살고있진않아요.

둘다 아이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살고있고 나중에 애들이 커서

엄마 차라리 이혼하지그랬어 할정도는 아닐거에요.이혼안하고 키워줘서 고마워 할정도일듯..


제가 고민상담하는 멘토가 둘이 있는데

진짜 어떻게 그렇게 평생사냐 합니다. 하지만 애들이 있으니 어쩔수없다..하고 딱해하죠.


 저도 답도없다고 생각합니다. 애들한테 미안해서 살아요.

다만 일할땐 치열하게 합니다. 언제라도 돈때문에,능력없어 못헤어졌다 생각은 안하려고요.


IP : 59.29.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시부모
    '18.1.2 11:48 AM (122.40.xxx.31) - 삭제된댓글

    최대한 안 보고 사는 게 답입니다.
    18년째 진행중인데 몇 년 전부터 딱 생신. 명절만 보니 그나마 낫네요.
    이제 시어머니, 제 얼굴보고 하소연 해대도 들은 척도 안 합니다.

  • 2. ....
    '18.1.2 12:00 PM (59.29.xxx.42)

    아들이 효자인데 어찌 안보고 살겠어요. 거기다 그런 부모가 자길 힘들게 키웠단 마음의 빚까지 있는데.
    최대한 내 감정을 안개입하고 사는데
    십년을 사니까 슬슬 시부모와도 감정이 생겨요.

    나쁜 분들은 아니에요. 며느리에게 예의를 지키시는데
    그냥 성격들이 그래요.

  • 3. ...
    '18.1.2 1:21 PM (218.147.xxx.79)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둘이 증오하면서 살고 있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건 님 부부네 얘기죠?
    그럼 그냥 살면 되는거죠.
    그냥 살거면서 요점 추리지도 못하는 글 구구절절 왜 올리는지...
    읽다가 고구마 먹은 기분 드네요.

  • 4. .....
    '18.1.2 5:01 PM (59.29.xxx.42)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각자 크다는 거에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제 없고.

    저도 시부모의 부부관계, 동서네 부부관계를 보면서
    우리도 그런걸 보면...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글 써본겁니다.

    둘이 증오하는게 아니라 한번씩 지랄발광을 하면
    내가 풀어줘야되는건데 그게 때로는 내일당장 집나간다 수준이고
    여자가 무릎꿇고 빌어야 되고
    시간이 지나도 그때 내가 잘못했구나..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남자니깐.
    자기말이 옳기 때문에 자기말이 법인 남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88 부산 문재인이 살았던 아파트 이웃이 쓴글.txt 27 흠흠 2018/02/19 9,603
779887 배가 전체적으로 아픈건 왜 그런걸까요? 3 ... 2018/02/19 2,000
779886 아침신문배달 6 요즘 2018/02/19 1,117
779885 인덕션에 라면이 잘 안되나요? 14 인덕션 2018/02/19 6,609
779884 남자들은 왜 해어지고 한달 후 연락을 할까? 10 ... 2018/02/19 10,377
779883 '불야성' 해운대 아파트도 두달 새 1억 빠졌다 4 루치아노김 2018/02/19 5,610
779882 평택 잘 아시는 님들..향후 좋은 주거지? 7 거주 2018/02/19 1,949
779881 아이스하키 재밌으신가요? 3 동계 2018/02/19 1,197
779880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인스타.jpg 9 멋지다. 2018/02/19 6,409
779879 주영훈 이윤미 부부...왜 저래요??? 40 오..마이 2018/02/19 35,891
779878 해외에서 투니버스 볼 수 있는 방법 있나요? 2 으구구 2018/02/19 1,667
779877 본인 포함 형제 자매 중에 누가 가장 성공 했나요? 7 ㅡㅡ 2018/02/19 2,838
779876 직장다니는 미혼 자녀들은 부모에게 명절에 용돈 주나요? 22 2018/02/19 7,441
779875 남편 꼴도 보기 싫어요 4 새벽에 자다.. 2018/02/19 3,082
779874 연아 엄마는 연아를 어떻게 저 위치까지 올려 놓았을까요? 11 대단 2018/02/19 7,773
779873 인터넷뱅킹으로 타행송금후 바로 취소가 가능한가요? 3 $$ 2018/02/19 3,081
779872 가슴이 아파서 응급실에 다녀왔는데 8 ... 2018/02/19 4,122
779871 이윤택 성추행 및 성폭행사건 정말 더럽네요 11 미투 2018/02/19 4,803
779870 명절 후 이혼이야기가 제 이야기가 될줄 몰랐네요 56 삐리 2018/02/19 30,510
779869 요즘은 이런 경우 없나요? ㅡ 공부 수학 관련 3 요즈 2018/02/19 1,794
779868 커피 잘 아시는분 질문이 있어요^^ 4 산뭐였는데 2018/02/19 2,195
779867 사춘기 중고딩 자식 키우면서 가장 힘든 게 무엇인가요? 2 자식 2018/02/19 2,842
779866 사주) 젊은 사람이 역학을 하니 창의적이고 신선하네요. 2 .... 2018/02/19 2,461
779865 장고라는 악기가 있는지 아셨던분 3 .. 2018/02/19 1,652
779864 제사음식을 어찌 처치할까요 23 아.. 2018/02/19 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