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가 좀 크니 남편이랑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남편이랑 아들이랑 셋이 차 타고 가다가 좀 언성 높아질 일이 있었는데
(싸웠다기 보단, 서로 빈정 상해서 말이 차갑게 나감)
요새 한창 말 하는 28개월 아들 왈,
(기본적으로 도레미파'솔' 옥타브임) 엄마 예쁘게 말해야지!
(도레미파솔라'시' 옥타브로) 치킨주세요오~ 이렇게!
물론 치킨이랑은 전혀 상관 없던 상황이었구요 =.=
분명 아빠도 엄마랑 비슷하게 말했는데, 왜 엄마한테만 예쁘게 말하라고 하는지 억울합니다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