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독감걸렸던 아이 데리고 나가네요ㅠ

.. 조회수 : 3,403
작성일 : 2017-12-31 15:49:28
네.감사합니다.
IP : 112.148.xxx.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1 3:52 PM (122.34.xxx.61)

    남편이 장을 본다구요???
    애들 데리고 사라져주면 전 좋습니다만....

  • 2. 참견하자면
    '17.12.31 3:52 PM (175.192.xxx.180)

    두 분 모두 아이를 위한 생각과 행동이긴한데
    딱 부부의 중간만큼이면 좋을 것 같네요^^;;

    남편분 마인드는 험한세상 헤쳐나가려면 아이도 강하게 커야해....쪽.
    엄마 마인드는 그래도 아이니까 어른입장에서 살펴줘야해...쪽.
    둘 다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좀 상황따라 유연하게 적용되면 좋겠죠~~

    그 집 아이는 그래도 좋은 부모님 둔 것 같아요.

  • 3. 원글
    '17.12.31 3:55 PM (112.148.xxx.86)

    그런데 남편과 저는 성향이 극과 극이니
    자꾸 트러블 생겨요..
    그런데다 남편은 미식가라서 늘 먹고 싶은게 많아 장보는거 좋아해요.
    아이들도 저를 많이 닮은 편인데,
    남편이 너무 독불장군같아요..
    독감후 나은지 2일째인데 좀더 쉬고 조심해야하는거 같은데요..
    그런데 저한테는 포기했는지 강요안하는데 애들한테는 그러네요ㅠ

  • 4. 그래도
    '17.12.31 3:57 PM (175.223.xxx.141)

    독감 앓고나면 힘 없어요...감기도.
    그런 아일 데리고 굳이 재래시장에 간다니.....참....
    전 별로입니다.

  • 5. ...
    '17.12.31 3:58 PM (220.86.xxx.41)

    큰 아이가 혹시 아들인가요? 저렇게 동성 자식을 후임병이나 후배 운동선수마냥 냉혹하게 가르치는게 좋은 건줄 아는 아빠들이 있어요. 성역할을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멍청이들이죠. 님도 좀 비겁하네요. 아이에게 의견을 물었다 하시는데, 애라고 지 아빠 성격 모르겠어요? 부모가 자기 때문에 싸울까봐 그냥 조용한 방법을 선택한 것 뿐이죠.

  • 6. mz
    '17.12.31 4:05 PM (114.204.xxx.4)

    남편에게는
    독감증세는 없어졌지만 아직 기침하고 감기증세가 남아있으니
    큰 아이는 두고 작은 아이만 데리고 가 달라
    큰 아이에게는
    같은 이유로 너는 오늘까지는 바깥 바람 쐬지 말아야 하니 집에 집에서 기다리자
    이렇게 말했는데도
    두 사람 다 원글님 의견 무시하고 나갔다는 말씀이신가요?

  • 7. 글쎄요
    '17.12.31 4:28 PM (223.38.xxx.165)

    아이도 갑갑했을것 같은데 님도 같이 따라가지그러셨어요

  • 8. 원글
    '17.12.31 5:38 PM (112.148.xxx.86)

    남편이 애한테 나가자고 하길래,
    저는 아이 의사만 물었어요..
    남편은 분명 바람쐬러 간다고 자기말에 태클건다 ㅡ생각할것 같아서요..
    애한테 묻는데도 못마땅한 표정이었구요ㅠ
    제가 중간에서 남편과 조율하려다보면,
    남편은 저보고 중간에서 그러면 나증에 부모 말 무시한다고 말도 못꺼내게 해서
    저도 그렇네요ㅠ

  • 9. 원글
    '17.12.31 5:39 PM (112.148.xxx.86)

    저는 피곤해서 누워있다가
    갑작스레 아무준비없이 머리감지도 않은상태였어요ㅠ

  • 10. .....
    '17.12.31 5:47 PM (222.108.xxx.152)

    글쎄요, 저라면..
    남편에게 직접 말할 것 같아요..
    독감 나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기침도 계속 하는 애를 어딜 데리고 나가냐고
    둘째만 데려가라고,
    큰 애는 오늘 집에 놔두라고 하겠어요..
    남편한테 그 정도 말은 할 수 있어야죠..
    원글님더러 그렇게 하라고는 못 시킨다면서요..
    그럼 원글님이 애도 데려가지 말라 충분히 말할 수 있을 듯 한데.
    거기서 애한테 물어보면
    남편에게 말해서 분란이 일어날까 두려워서
    애를 방패막이로 내세운 거 같이 되어서...
    애가 너무 부담스러울 듯 한데요...
    애는 그냥 나가겠다 말할 수 밖에요.

  • 11. 원글
    '17.12.31 5:57 PM (112.148.xxx.86)

    아이가 책읽고 있어서,
    책볼거면 굳이 안가도 된다고
    너가 장보러 가고싶으면 가라고 말했는데,
    제가 착한 아이한테 그런 결정을 하게 만들었군요ㅠ
    아이가 너무 착하기만해서 올해는 늘 너의 의사가 중요하다,
    싫으면 너가 하고싶은거 해라 말해오고 해서,,
    아이가 할말은 할줄 알았는데 아직 아니었나봐요ㅠ
    저의 잘못이 크네요...
    남편과는 성향이 안맞아거 남편한테 말하다보면 분위기 싸해지고,
    애들이 눈치봐서ㅡ되도록 애들앞에서 남편말에 터치랑하긴해요..
    모두 감사합니다~

  • 12. 원글
    '17.12.31 5:57 PM (112.148.xxx.86)

    터치안하긴해요

  • 13. 오늘은
    '17.12.31 6:17 PM (58.122.xxx.137)

    미세먼지도 많은데...
    저라도 안보냈을 듯.

  • 14. 엄마 자신도
    '17.12.31 7:59 PM (36.38.xxx.181)

    남편하고 트러블 생길까봐 직접적인 대화는 피하는 모습을 보이시면서 아이보고는 니 의사가 중요하니 니 생각을 말하라고 하면, 과연 그 아이는 자기 의사를 얘기할 수 있을까싶네요. 성인인 엄마도 감당못하는 아빠에게 어린 자녀가 얘기하면 그 아빠는 그 의견을 들어는 주나요?

  • 15. 원글
    '17.12.31 8:14 PM (112.148.xxx.86)

    ㄴ 제 탓이 맞겠지요..
    그런데,제가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도 지지않고 애들 강하게 키우려한다 대응하고,
    그 사이에 애들이 눈치를 봐요.. 아무래도 서로 좋은 말투가 안나가니요ㅠ
    그래서 남편한테 말하지않고,
    아이에게 의사묻고,
    아이가 만약 집에 있겠다하면 , 제가 남편한테 아이의사가 그렇다고 같이 말하려 했어요...
    아무래도 저는 아이한테 선택권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여린 아이는 차마 말하니 못한듯요,,
    이젠 제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게요;

  • 16. 0000
    '17.12.31 8:15 PM (118.127.xxx.136)

    독감 앓고 나니 한달동안 후유증이 있던데요.
    엄마가 되서 애 건강을 위해 남편에게 애 데리고 나가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 그렇게 자기 자리가 없나요???

  • 17. 0000
    '17.12.31 8:16 PM (118.127.xxx.136)

    ㅡㅡ 애가 엄마보고 퍽이나 자기 의견 말하기의 중요성을 배우겠네요.
    배우자한테 말도 못하는 엄마를 보고 애가 뭘 배우나요.

  • 18. 원글
    '17.12.31 8:30 PM (112.148.xxx.86)

    ㄴ 제가 댓글에 썼는데요..
    남편과 따로 있었으면 싸워서라도 말했을거에요..
    애들이 앞에있고 갑자기 애들을 피해 말할 상황이 아니어서 남편한테 말하지않고 아이의사를 물어본건데,
    아이앞에서 신경전하는거 보이기 싫고,
    아마 갑자기 따로 말하러 가도 아이들은 뭔가 불안감을 느낄것 같았어요..
    서로 말투가 투정조만해도 애들은 싸우지말라고 말하기도해서 제가 그부분에 너무 예민했나보네요ㅠ

  • 19. ....
    '18.1.1 11:13 AM (121.124.xxx.53)

    따로 불러서 말하면 되죠.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도 그냥 바람쐰다니까 나가는것 같긴한데
    엄마가 중간에서 상황을 보고 아이가 나간다고 해도 니가 아직 회복이 안된 상태이니 안나갔음 좋겟다고 말을 해줄수 있어야 한다고 보네요.

    따로 불러서 말하러 가면 불안해한다는건..
    그렇게 했을때 결과가 안좋거나 부부가 언성이 높아진다거나 암튼 뭔가가 잇었으니 애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이집은 남편이 너무 강한게 문제네요
    보통 이런집들이 남자땜에 집안에 분란이 많이 나요.
    애들도 덕분에 휘둘려지게 되고.

    딱 우리 시가랑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덕분에 남편은 중간에서 자기 의견도 제대로 말못하는 모지리로 자라났네요.
    시부에게 휘둘려기고 자기의견을 말못하니 욱하고 쌓인건 많은 성격이 됐구요.
    엄마라도 중간에서 잘 조율해주세요.
    그래도 엄마가 아이 성격이나 마음을 제일 잘 알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479 영수증 정리하다 뒤늦게.. 6 .. 2018/03/08 3,177
787478 외모오지라퍼 10 이상 2018/03/08 2,389
787477 영국, 가정폭력 가해자에게도 ‘전자발찌’ 채운다 5 oo 2018/03/08 664
787476 둘 중 어느쪽? 2 ... 2018/03/08 426
787475 카누 크리스마스 에디션 찾던 부운~ 6 .. 2018/03/08 1,850
787474 자동차번호 ..문의합니다 7 82 2018/03/08 1,029
787473 처음으로 독립하려고 하는데요. 11 독립 2018/03/08 1,599
787472 1980년대 강남에 사셨던 분들이요 22 40대 2018/03/08 6,137
787471 자유당 이여자 뭐하는 포즈에요?? 10 ㅇㄷ 2018/03/08 3,342
787470 인공지능수피커 사용방법 궁금해요 4 누구 2018/03/08 748
787469 기사] 고은 부인 입장, 언론과 만날 일 없을듯 6 .. 2018/03/08 3,899
787468 나경원 “농담 따먹기 가관, 5당 대표 사과해야” 27 홍이무섭나 2018/03/08 4,901
787467 송도 커낼워크에 좋은 식당 추천부탁드립니다. 9 주민분들~ 2018/03/08 1,458
787466 50초반. 회사다니는데. 피부화장하는게 싫음. 24 ... 2018/03/08 5,631
787465 하와이여행 부모님선물추천이요 13 여행선물 2018/03/08 3,304
787464 아랫니 잇몸에 혹처럼 빨갛게 튀어나왔는데 9 2018/03/08 4,910
787463 JTBC 직원과 통화한 후기 15 jtbc 2018/03/08 5,440
787462 요즘 뭐드세요? 삼식이 남편과 고민이네요. 20 ... 2018/03/08 6,637
787461 무토 언폴드 등은 어디서 직구해야 하나요? 직구사이트 2018/03/08 450
787460 아파트 매매 관련 대출 3 음냐리음 2018/03/08 1,807
787459 비염...코세척 강추~ (더불어 질문있어요) 15 ........ 2018/03/08 4,569
787458 리틀 포레스트 봤는데요 23 맑음 2018/03/08 6,337
787457 중3 회장 엄마는 총회 가야겠지요? 11 3월 2018/03/08 2,317
787456 믹서기 뚜껑 패킹 뭐로 닦아야 때가 없어지나요? 3 ... 2018/03/08 1,058
787455 월남쌈 소스에 뭐찍어먹으면 좋죠? 5 소스처치곤란.. 2018/03/08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