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핑계대는 버릇. 왜그럴까요?

초3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7-12-31 11:21:02
자존심이 세서?
시가쪽 식구들이 좀 그래요
남편.시모. 우리딸 ..
아이한테 뭘 가르치면 분위기좋게 서로웃으며
말할때도 변명이 구만리..
큰애에 비해 혼자 의욕부려 뭔가를 잘해내긴하니
마냥 혼내고 꺽기에는..내심 아까운생각도 있어서(
스스로에대한 자신감. 의욕. 에너지같은것도
한뿌리일까싶어서요. 표현이 부족해 이해가 가실까요?ㅜ)
여튼 위에언급한 세사람이 닮은 것이..
거짓말.핑계 ..잘대고
남의말은 슬쩍참고만하고 ..아무리 그자리에서
똥이아닌 된장인거 깨달았대도, 바로고치는거없고
담아둿다가 혼자 스스로ㅈ알아 낸걸로
자기화해요
셋다 창의력은 뛰어나고 아이큐는 최고에요
예술쪽으로 일하고있구요 (아이도 그쪽으로 재능있다고 하구요)

최근에 백종원씨.플랜f팀 보면서
갑자기 정신이 후딱든거에요
기다리면 점점 좋아지겠지. 믿고 조금씩 고쳐주자
했었는데.. 남편. 시모보면ㅈ 그럴 기회가 주어지지않아
그랬는지몰라도 (시가가면..뭔일나면 서로 쉴드치고
핑계대주는게 너무급한? ..일처리는 뒷전이고
감정만지기 바쁜..정말 희안해요. 이게 옳은건지.)
나이먹도록 못고치는거보면
아이에게 저라도 더 따끔해야하나 싶고
그프로 보고난후로
남편의 핑계성 멘트들이 더욱 듣기 힘들어진 ㅜㅜ
IP : 39.7.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31 11:23 AM (39.7.xxx.186)

    글이 중간에 올라갔네요.
    아이나 시댁식구들 이해하고 싶고, 아이를 잘키우고싶은데
    제가 할수있는일이 뭘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 2. ...
    '17.12.31 11:45 AM (223.62.xxx.6)

    혹시 시아버지가 시댁 식구들이 무슨 잘못이나 실수했을 때 멘탈이 너덜너덜해지도록 혼내는 타입이셨나요?

  • 3. ..
    '17.12.31 11:48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창의력 높은 사람은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 거 싫어해요.
    창의력이 높다는 의미는 내면의 소리에 더 귀기울인다는 의미잖아요.
    그러니, 같은 소리를 해도 다른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죠.
    당사자들은 그게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몰라요.
    그렇다고, 따끔하게 교정하면 될까요. 아니죠. 그건 해결도 안 되고 상대방의 행복감만 해칠 걸요.
    저런 사람들은 여러 상황에서 스스로 깨치게 하는 수밖에 없죠.
    단체생활, 수련활동, 모임.. 이런 데 최대한 많이 다니면서, 남을 통해서 조금씩 배우지..
    스스로를 고치지는 못할 거예요.

  • 4. ..
    '17.12.31 11:49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창의력 높은 사람은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 거 싫어해요.
    창의력이 높다는 의미는 내면의 소리에 더 귀기울인다는 의미잖아요.
    그러니, 같은 소리를 해도 다른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죠.
    당사자들은 그게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몰라요.
    그렇다고, 따끔하게 교정하면 될까요. 아니죠. 그건 해결도 안 되고 상대방의 행복감만 해칠 걸요.
    저런 사람들은 여러 상황에서 스스로 깨치게 하는 수밖에 없죠.
    단체생활, 수련활동, 모임.. 이런 데 최대한 많이 다니면서, 남을 통해서 조금씩 배우지..
    가르쳐서 고치지는 못할 거예요.

  • 5. ...
    '17.12.31 12:26 PM (61.73.xxx.96)

    제 얘긴줄 알았어요. 남편이 맨날 핑계대지 말라고 뭐라뭐라 하는데....;;
    저희 엄마가 엄격한 사람이었어요.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주지않고, 자신의 높은 기준에 맞춰주길 원했어요. 엄마한테 잘못했다고 사과할땐 이미 인간적인 모멸감이 느껴져 가슴 한쪽이 무너져 내려 있거나 그랬어요. 남에게 싫은 소리 듣는게 많이 힘들어요.
    남에게 싫은소리 안듣고 살려고 매우 부단하게 노력하며 사는게 몸에 배어있어요.
    딸아이에게 따끔하게 지적한다면 관계만 어긋날거 같아요.

  • 6. 다들 쪽집개세요
    '17.12.31 12:39 PM (39.7.xxx.186)

    네..멘탈이 너덜하게 화내다못해 ..범죄행위 저지른(가족들이 덮어서 깜방안간) 시부가있어요

    창의력높은게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유형이라는것도 와닿구요 . 예민할수밖에 없겠구나 싶은..

    네. 따끔한 지적은 잠시 넣어두어야겠네요
    저도 기준이높은 사람이란말 많이듣는데.
    좀돌아봐야겠어요 ㅜㅜ

  • 7. ㅇㅇ
    '17.12.31 12:41 PM (39.7.xxx.186)

    댓글들 보니 너무 마음이아프네요
    막 이해가 가면서 눈물이 ..ㅜㅜ
    핑계가 열씸히 자기보호하는 거였구나 싶어서..

  • 8. ..아..
    '17.12.31 1:05 PM (211.212.xxx.118)

    ㅡ회사에서 딱 그런 사람이 있었거든요 ㅠ
    사람들이 내린 결론은
    "많이 혼나본 사람의 본능적 자기방어." ㅠㅠ

  • 9. ㅇㅇ
    '17.12.31 2:22 PM (39.7.xxx.186)

    에구..제가 좀더잘해야겠어요
    혼내지말고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076 자식 불안하고 걱정되요 6 2017/12/31 2,493
764075 문과생이 응통이나 컴공 교차지원은요 4 2017/12/31 1,603
764074 올리브유 추천해주세요. ... 2017/12/31 481
764073 오늘 뭐하세요? 19 궁금 2017/12/31 4,480
764072 이제 해외입양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7 푸른 2017/12/31 3,952
764071 대형가전 여러가지 한꺼번에 살때는 어디가 좋은가요? 1 대형가전 2017/12/31 763
764070 청원) 청와대 기자단, 해외 수행 기자단 제도의 폐지 청원입니다.. 5 기렉지옥 2017/12/31 739
764069 병을 이겨내는 방법... 11 기적 2017/12/31 4,407
764068 개인적으로 표절인거 알고 충격받았던곡 21 ㅇㅇ 2017/12/31 10,255
764067 아파트평수 질문 4 ㅇㅇㅇ 2017/12/31 1,597
764066 남편이 독감걸렸던 아이 데리고 나가네요ㅠ 19 .. 2017/12/31 3,395
764065 다이어트 하는 것도 지치네요. 평생을 해야한다니. 9 휴우 2017/12/31 4,763
764064 명견만리시리즈 중 하나만 산다면 2 선물 2017/12/31 786
764063 신정지내러 시가에 왔는데.. 28 흠흠 2017/12/31 7,039
764062 코슷코 블라인드 괜찮은가요? 4 안목꽝 2017/12/31 1,024
764061 아래 문재인 추종자 글 패스하세요 4 쥐구속 2017/12/31 446
764060 첫 자유여행중인데요 7 수하물 2017/12/31 1,718
764059 82..참 고마운 곳 입니다.. 19 고마운 2017/12/31 2,006
764058 언론이 국민을 바보로 아네요 4 ㅇㅇㅇ 2017/12/31 1,464
764057 친모 담배피우다 잠들어 삼남매 사망 29 아... 2017/12/31 15,944
764056 친정엄마의 힘든 부분..... 8 지친다 2017/12/31 4,875
764055 요즘 40대가 예전 30대인가봐요 16 2017/12/31 8,393
764054 멸치볶음시 멸치 물에 먼저 씼나요? 5 마누 2017/12/31 3,063
764053 천정에서 (누수로) 물이 새는 꿈. 5 jeniff.. 2017/12/31 12,615
764052 비엔나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3 다음 2017/12/31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