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피는 남편과 여행 어떠세요?

..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7-12-31 08:31:10

저 정말 10년을  참았나봐요ㅠ

담배피는 이 인간은 
참새가 방앗간 들락하듯이,
담배펴야하기에,
휴게소를 들려도, 어디 식당을 가도 늘 함흥차사에요ㅠ

연년생 아이들 어려서도 늘 그렇게 혼자 담배피러 다녀서
전 징징대는 아이들에 혼자 오롯이 애들과 낑낑댔는데,
그래도 남편도 그게 유일한 해소방법이라 생각하고 참았어요..
건강 걱정도 했지만 그게 옆에서 말린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그러다 아이들 커가니,
여행가서도 혼자 애들 맡아도 낫다 싶었는데 ,
차라리 기저귀는 갈아주면되지만,
갑자기 식당에서든 자리맡고 앉았는데 
아이 한명이 화장실 간다하면 난감해지네요...
국내면 그나마 낫지만, 해외에서도 겪으니...
다시는 여행가고 싶지가 않아요ㅠ

담배피는 남편분들 계신 다른분들은 어찌 견디시나요?
IP : 112.148.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1 8:51 AM (117.111.xxx.35)

    담배 피는 인간하곤 절대 결혼 하면 안되요 삶의 질이 바닥이죠 어디 가기만 하면 없어지고 베란다에 냄새 풀어 놓고

  • 2. ..
    '17.12.31 9:00 AM (45.32.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대략 10년차.
    어디 갈 때마다 담배 피는 거 기다리기 넌더리나요.
    졸혼의 그 날까지만 참으려고요.
    애 수능 끝날 때까지.
    이혼 꿈꾸는 아줌마들은 대학생도 어리다, 탈영한다, 결혼할 때 사돈이 깔본다, 말이 많지만 더 미루는 건 못한다는 뜻이죠.

  • 3. 희한하네요
    '17.12.31 9:04 AM (116.34.xxx.224)

    해외라면 담배로 불편 겪는 국가 손에 꼽고 국내는 혐연조성된 여론이 5년이 채 안되요..

  • 4. 그런남편과
    '17.12.31 9:12 AM (220.78.xxx.226)

    22년차
    식당가면 밥 먼저 먹고 아무말 없이 나가버림 ㆍ담배피우려고
    휴게소에서는 항상 기다려야하고,
    아휴~~저도 짜증나네요
    몸에서도 담배냄새 나고 ㅠ

  • 5. 제 언니가
    '17.12.31 9:33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 문제로 힘들어하다가 형부가 퇴직 후 와이프바라기 되었을 때 결정타 날렸어요. "담배냄새 나서 당신과 더이상 같이 다니기 싫다"고 해버리고 진짜로 몇번 혼자 다니기 시작했는데, 수십 년간 끊다말다를 반복하던 사람이 완전 금연, 이제 3년차입니다.
    언니도 일부러 벼른 건 아니고 애들 어릴 때부터 별별 방법 다 쓰다가 사실상 포기했는데, 둘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진짜로 못 참겠더래요. 그래서 사실 그대로 담담히 얘기했는데 의외로 충격요법이 됐다고.

  • 6. 저는
    '17.12.31 3:31 PM (223.39.xxx.251)

    담배피는 남편이 아무렇지않은데 이상한가요?
    물론 돈은 아깝고 건강이 걱정되긴하지만
    냄새나 그런건 아무렇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654 딸한테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언좀 해주에요 27 2018/02/05 4,295
776653 내 편으로 만드는 끼리끼리 여자들 문화요 17 2018/02/05 4,446
776652 조선일보 평창 헤드라인ㅋ 12 ㅅㄷ 2018/02/05 1,369
776651 EM 용액 쓰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2 위생 2018/02/05 1,258
776650 6.25 남침 및 인천상륙작전 내용이 이제 역사교과서에서 빠진대.. 18 ㅋㅋㅋ 2018/02/05 1,091
776649 평창올림픽 폐막식티켓 가격 놀랍네요 헐 17 ... 2018/02/05 6,172
776648 입찬말 잘 하는 사람들 6 입찬 2018/02/05 1,809
776647 어제 스트레이트 아쉬운 점이... 7 쥐박이구속 2018/02/05 903
776646 마트에서 고구마 시식 내는데 안식게 보관할 방법없을까요? 3 ㆍㆍ 2018/02/05 596
776645 윤아가 참 밝긴 하네요 17 dkfkaw.. 2018/02/05 5,150
776644 노무현과 고깃집 간판 ‘하로동선(夏爐冬扇)’ 2 additi.. 2018/02/05 1,262
776643 물가인상 22 물가 2018/02/05 1,777
776642 올해 해거리라던데, 한라봉, 레드향 맛이 어떻든가요? 5 ,, 2018/02/05 1,622
776641 82쿡은 남의 가족들에게 욕하는게 너무 심한네요 9 1111 2018/02/05 1,038
776640 롱 오버코트 내년에도 많이들입겠죠? 5 111 2018/02/05 1,646
776639 남편 출퇴근.자전거 타고 다닐때 얼굴 보온 할수 있는 것 추천해.. 11 머리가깨질것.. 2018/02/05 1,101
776638 아침 7시부터 윗집애들이 100m해요ㅠㅠ 6 에효~ 2018/02/05 738
776637 북한에 항공기보내 데려오고 호텔에숙박시키자더니… 1 치매당 2018/02/05 616
776636 자기갔던 맛집에 데리고가주는 남편들.. 부럽네요 22 ㅇㅇ 2018/02/05 5,616
776635 자식을 믿어주는 실례는 어떤게 있을까요? 5 모르겠어서요.. 2018/02/05 1,304
776634 서유럽을 처음가는데요 8 이제고딩맘 2018/02/05 1,295
776633 서울 대학졸업식후 갈 아주 맛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12 제주댁 2018/02/05 1,943
776632 Appstore 메뉴가 삭제되었어요ㅠㅠ 6 이클립스74.. 2018/02/05 571
776631 새아파트 입주시 중문 탄성말고 어떤거 해야할까요? 7 궁금 2018/02/05 1,803
776630 베르겐에서 플롬가는배요 2018/02/05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