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앞에 있는 회사에 근무했었죠
성당에서 집회 열리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 넥타이 부대들 건물 창가에서 손흔들고
유인물이 눈처럼 내리고
제가 그 자리에 있었네요
집에 오려면 중앙극장에서 34번 버스타고 집으로 와야 되는데
집까지 걸어온적도 있어요
명동에서 서울역 고가도로 지나서 만리동 지나서요
1987은 정말 저에게는 특별한 영화네요
마지막 엔딩 장명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그때 기억이 생생하길래
저도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때 좀 일찍 퇴근했는 줄 알았더니 알쓸 신잡보니 썸머타임이라 해가 중천에 있었다네요. 퇴근하고 택시타고 영락교회앞에서 걸어가 합류했어요.수녀님 뒤에서 독재타도 호헌철폐외치며 시위하다가 밀려서 시위대 맨앞에 서게 되었는데 어찌나 두렵던지 다시 수녀님들 뒤로 갔었던기억이 있어요. 어쨌거나 6월 항쟁 나오면 나 거기에 참여했지하며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네 섬머타임 시행했었죠
88올림픽대비
그때 6월은 유독 해가 쨍쨍했죠
여기저기 모여서 시국강연도 소규모로 열리고
천주교정의사제구현단이 큰일했죠
명동성당도 그자리에 없었으면 어쩔뻔 했을지
여러가지 생각이드는 영화네요
역사의 현장에 계셨네요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가 달콤한 열매를
맛보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축하 축하~~~~~~
멋지네요.
전 코흘리개 초딩이었는데 그 시절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잠실까지 떠돌아오곤 했죠.
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분들의 희생 뒤 6월항쟁이 있었고 촛불집회 혹은 촛불항쟁으로 이어진 걸 생각하면 맘이 뭉클해져 와요.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