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쓸신잡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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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는 거의 안봐졌는데.. 오늘은 엠비씨 시상식 조금 보다가 채널 돌렸디가 보니 꽤 재밌네요.
황교익선생님 참 감성적이신분이네요.
시를 엄청 사랑하시는듯.
알쓸신잡에서 언급되었던 시와 시인들의 시집을 읽어뵈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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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시가 300편~~ㅎㅎ

[ㅇㄹ]

전 그래도 이프로가 예능 프로중에 제일 좋아요
자연스럽게 공부도 되고 재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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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책을 많이 읽으면 세상보는 눈이 넓어진다지만..
저처럼 게을러서 책을 10페이지이상 넘어가는게 힘든사람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보고있으면 아하~, 고뤠? 감탄사가 자꾸 나옵니다.
그리도 보고나서도 뇌가 조금은 채워지는 기분도 들구요.
정서적으로 메말랐던 부분도 다시 일깨워지는 느낌?
아무튼 생각이 똑똑해지는 느낌이에요.ㅎㅎ

[나나]

저에게 알쓸신잡은 유작가님 김작가님 정박사님 장박사님도 좋지만
황교익쌤의 재발견이었어요
그냥 그런 맛있는집 찾아다니고 요런 저런 꼬투리나 잡는 말많고 잔소리많은 수다쟁이정도로 오해했던게 죄송할만큼 ㅠ

다른 지식도 해박하고 잘난척없고 문학적 지식을 뛰어넘는 풍성한 문학감성!!
유희열말대로 글을 사랑하는 사람닽아요
오래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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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찌찌뽕!!
저도 막연하게 느끼김했지 오늘 결정판이웄어요.
그간 나왔더누얘기들 편집해서 보여주니 황교익선생님이 정말 문학응 사랑하는 분이시구나 확와닿더라구요.
오늘 이상의 오감도 해석해줄때...
이상의집 설명해줄때.. 정말 유시민작가님과는 다른쪽으로 풍부한감성을 표현할줄 아는 지식인인듯 ㅎㅎ
유희열이 두분을 구분해서 잘 설명했죠.
물론 대본이었겠지만..
오늘은 다들 평서 재미없다던 과학자이신분의 아내와의 만남 이야기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