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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고민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7-12-29 18:26:18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IP : 124.49.xxx.12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9 6:29 PM (220.85.xxx.236)

    젤 불쌍한 사람은 집서 홀로 방콕하는 사람이 아니고
    시랑 크리스마스 연말 보내는 사람입니다.
    님네가족끼리나 보내세요
    이게 무슨 중한 날이라고

  • 2. ????
    '17.12.29 6:30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이거 정말 실화인가요.
    무슨 크리스마스 카드에요.
    게다가 번졌다고 화내는 시부모나 그 말 전달하는 남편이나...
    번져서 죄송하니 내년부터는 쓰지 마세요.

  • 3. ...
    '17.12.29 6:32 PM (220.75.xxx.29)

    진짜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크리스마스 카드가 번져서 화난 시부모라니 그냥 꼴값을 떤다는 생각밖에 안 납니다.
    원글님 그러고 어떻게 살아요?

  • 4. 왜 그래
    '17.12.29 6:33 PM (121.140.xxx.39) - 삭제된댓글

    내키지 않으면 안하는 거지요.
    우리 부모한테도 안하는 짓을 왜 남의 부모한테 욕먹으면서 하나요?
    내년부터...하지 마세요.
    오글거리네요.

    크리스마는 가족과 함께.
    가족이란....지금 님네 집에서 사는 부부와 아이들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합니다.
    내가 잘하면 만사형통인 줄 알고 시부모한테 잘하면....
    잘할수록 기대치가 높아지고, 남편까지 부인을 노예로 착각합니다.

  • 5. 이런건
    '17.12.29 6:33 PM (116.49.xxx.50)

    집집마다 너~~무 달라서 다른 집 얘긴 참고가 안 될 거 같습니다. 교화 가는 게 새상에서 제일 중요한 시댁이지만 크리스마스에 선물 카드 같은 건 안합니다. 근데 카드에 뭐라고 쓰세요? 성탄을 축하힙니다 말고 쓸 말이 있나요? 전 학생 때나 연애할때 크리스마스를 핑계로 내 마음 전하는 용도로 카드 쓴 거 같은데...

  • 6. ..
    '17.12.29 6:34 PM (218.54.xxx.18)

    그만큼이면 충분할거 같은데
    글씨체 번진게 그리 싸움까지 할 만큼 중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싸움으로인한 마음에 더 큰 상처는
    생각안하시는지 남편분이 마음이 좁네요

  • 7. 원래
    '17.12.29 6:50 PM (31.209.xxx.79)

    결혼 전에도 원래 자식들이 카드 보내던 집이면 하던 대로 남편에게 카드 쓰라고 하시고요. 원래 안보내던 집이면 새로 일감 만들지 마세요.

  • 8. ???
    '17.12.29 6:50 PM (116.117.xxx.73)

    평범한 집인데, 결혼하고 12년간 크리스마스는 우리끼리 보냈어요, 부모님께 카드 선물 그런거 안해봤어요...예수님생일에 왜?

  • 9. ...
    '17.12.29 6:52 PM (14.1.xxx.121)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챙겨야하는날 많은데 왠 크리스마스까지...
    일벌이지 마세요.

  • 10.
    '17.12.29 6:53 PM (121.140.xxx.39) - 삭제된댓글

    카드를 그리 좋아하면, 남편한테 쓰라고 하고 절대로 쓰지 마세요.
    한번 이런 상처를 받았는데 꾸역꾸역 내년에도 쓸껀가요?
    주도적인 생활을 하세요

  • 11. 갑갑해요
    '17.12.29 6:54 PM (114.204.xxx.212)

    크리스마스까지 챙기면 끝도없죠
    시부모가 너무 바라는 느낌입니다 그 정도면 고마울 정돈데
    저도 50지만 며느리 입장에서 시모가 되면 맘이 달라지나봐요

  • 12. .......
    '17.12.29 6:56 PM (211.200.xxx.29)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날, 시부모님 교회에 가서 같이 예배보는 며느리를 기대하셨나 보네요.

  • 13. 원글
    '17.12.29 6:59 PM (124.49.xxx.121)

    남편이 올려보라고 해서 올렸어요
    제가 글을 "평소에 잘했는데 하나 잘못했다"라고 방어적으로 썼데요
    저희가 평소에 잘못하는게 많다네요
    기일을 까먹는다던지 ...
    실수도 하고 잘하는점도 있겠지만 보편적 시각으로 봐주세요 ㅎㅎ

  • 14. 그러시다가는
    '17.12.29 7:01 PM (211.195.xxx.35)

    8.15 광복절에도 케익 불고 독립축하 카드드려야 하실듯. 이 기회에 슬쩍 없애세요.

  • 15. ...
    '17.12.29 7:09 PM (106.102.xxx.40)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 카드가 번져서 화난 시부모라니 그냥 꼴값을 떤다는 생각밖에 안나요 222222222

    적당히 좀 하세요
    뒤돌아서면 명절 생일 만날 껀수 천지인데
    크리스마스까지 아 정말
    그것도 카드요? 그런거 그만하세요
    그것도 대접 받을만한 사람이나 해주는거지
    꼬투리 잡을 준비 하는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최소한만 만나세요

  • 16. dd
    '17.12.29 7:10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이제 51되는데요
    조카 며느리도 보고 제주위 결혼한 집
    종종 보고 이야기도 듣지만
    요즘 저렇게 까탈부리는 시부모 못봤어요
    되러 시부모가 며느리 부담줄까봐
    엄청 조심하는 분위기인데 진짜 시부모가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보네요
    원글님 정도면 잘하는 며느리에요
    잘하니까 기대치가 자꾸 올라가나 봅니다

  • 17. 젤 잘못
    '17.12.29 7:15 PM (58.239.xxx.57)

    전 이해잘 안가지만 부모님은 카드 번져 서운할수있도 있겠죠.
    근데 그걸 전달하는 남편분은 더 잘못했어요.
    아닌말로 아내랑 자기부모랑 싸움붙이나요?
    아내에겐 카드글씨 번졌더라 부모님 얼굴보니 안좋으시던데 조심하자하면되고
    부모님껜 애들땜에 정신없어 잘 못 챙겼다,죄송하다하면되지.
    원가족에게 교통정리 잘 하는게 아들(딸)의 역할이라고봐요.
    사위(며느리)가 그 소리 고대로 듣게 하지말고.

    크리스마스 챙기는거야 집집마다 다르지만 저라면 마음썼는데도 결국 욕먹는일이면 다음부턴 아예 그런일 안할랍니다
    그럼 욕도 안먹고 내가 나빴나 자책도안하고요

  • 18. 아임시누
    '17.12.29 7:15 PM (1.238.xxx.253)

    진짜 ㅈㄹ도 풍년이네요 ㅡㅡ

  • 19. ㅇㅇ
    '17.12.29 7:16 PM (211.204.xxx.128)

    저도 왜 시집살이를 남편이 나서서 시키는지 어리둥절 하네요
    정말 꼴값3333이란 말 밖엔 달리 할말이 없네요

  • 20. 그냥두세요.
    '17.12.29 7:17 PM (121.132.xxx.225)

    화내고싶어 화내는데 어쩌겠어요. 내년부터 카드하지마세요. 아님 남편한테 카드사서 주고 쓰라고 하시던가요. 참 별거로 다 화냅니다. 이래서 늙으면 애라는건지.

  • 21. ㅇㅇ
    '17.12.29 7:18 PM (211.204.xxx.128)

    카드를 의무로 하시는건 그만 두세요
    카드가 글쎄 오천원짜리도 있더라구요(뜨아)
    그냥 이모티콘 보내세요

  • 22. 그냥두세요.
    '17.12.29 7:18 PM (121.132.xxx.225)

    평소에 잘못한점은 남편이 부모님 비위를 못맞춘거죠. 왜 애먼 남의집 딸한테 난리인지.

  • 23. 원글
    '17.12.29 7:21 PM (124.49.xxx.121)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 왠만하면 화목하게 지내고
    자주 만나고 싶은데요
    사소하게 자꾸 실수잡히는 느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하나..맘이 안좋아요
    남편이 댓글은 보고 있습니다

  • 24. ....
    '17.12.29 7:27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더 답이 없네요.
    자기 핏줄 기일도 못챙기는 인간이 왜 부인한테 저렇게 바라는게 많죠?
    혹시 남편이 백수고 시집에서 생활비 주나요?

  • 25. ..
    '17.12.29 7:30 PM (180.230.xxx.90)

    남편께서는 정말 몰라서 다른이의 생각이 궁금하신가요?
    일방적인 어른들 잘못입니다.
    더러 기일,기념일을 까먹었다 해도 어른들 잘못입니다.
    어른이 왜 어른입니까?
    설사 어른들 성에 차지 않으신다 해도 그 만한 일로 싫은 내색을 하는 어른들 별로 없어요.
    며느리가 남들 안 하는, 친정에도 안 챙는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써 드리는데 뭐가 불만이신가요?
    아드님은 처가에 카드 드렸어요?
    남자는 쑥스러워 그런거 못 합니까?
    여자들도 그런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며느리가 노력하는건데 겨우 글자 번진걸로 트집이라니...
    이래서 애초에 시가에는 잘 할 필요가 없구나 싶습니다.
    제가 남편이라면 이런 일은 아내에게 미안 할 것 같습니다.

  • 26. ㅇㅇ
    '17.12.29 7:35 PM (211.204.xxx.128)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애 없으시면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트집도 이런 트집이 없네요

  • 27. ...
    '17.12.29 7:3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사소하게 트집 자꾸 잡히니까
    껀수를 확 줄이세요
    카드도 하지 말고 크리스마스때도 만나지 말고 선물도 주지
    말고 가족여행도 가지 말고

    시부모도 만나서 칭찬듣고 이쁨받고 이래야 자꾸 만나고싶은거지, 트집잡히는데 왜 자꾸 뭘 해요

  • 28. ...
    '17.12.29 7:3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사소하게 트집 자꾸 잡히니까
    껀수를 확 줄이세요
    카드도 하지 말고 크리스마스때도 만나지 말고 선물도 주지
    말고 가족여행도 가지 말고

    시부모도 만나서 칭찬듣고 이쁨받고 이래야 자꾸 만나고싶은거죠. 다 하지 말고 최소한만 형식적으로 하세요.

  • 29. ...
    '17.12.29 7:4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사소하게 트집 자꾸 잡히니까
    껀수를 확 줄이세요
    카드도 하지 말고 크리스마스때도 만나지 말고 선물도 주지
    말고 가족여행도 가지 말고

    시부모도 만나서 칭찬듣고 이쁨받고 이래야 자꾸 만나고싶은건데, 자꾸 만나고 자꾸 뭘 해주니까 을로 인식하는거예요. 다 하지 말고 최소한만 하세요.

  • 30. ..
    '17.12.29 7:44 PM (223.62.xxx.239)

    저도 결혼 초기에는 많이 노력했어요.
    가종 기념일, 부모님 결혼 기념일까지.
    카드,편지,정성 담은 선물.
    진심으로 잘 하고 싶었어요. 남편이 너무 좋아서 시어른들께도 잘 하고 싶었고, 그래서 남편이 좋아하니까 더 잘 하고 싶었어요.
    처음엔 아들,딸에게도 안 챙기던 것들을 챙겨주니 고맙다,고맙다 하시더니 시간이 갈 수록 너무 당연하게 여기시더라구요. 휴가는 당연히 같이 가는걸로 아시고.
    점점 요구를 하시더라구요. 이제 제 수고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신 듯.
    이제 20년차 인데요. 저는 시부모 없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요. 지금 제 맘 속에 시어른들은 동네 노인들보다도 더 맘이 안 쓰여요. 남편이 속상해 할까봐 내색은 안 하지만 저는 시부모가 징글징글합니다.

  • 31. ...
    '17.12.29 7:57 PM (211.117.xxx.98)

    저는 10년차인데, 원래 친정에서도 하는 타입이라 초반에는 이렇게저렇게 챙기다가 지금은 양가에 그냥 전화 드리고, 저희 아이들과 지내요. 결혼한 지 1년 조금 넘은 동서는 아마 잘 챙길거에요.

  • 32. ..
    '17.12.29 7:59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저흰 친정에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돈보내주세요.

  • 33. 원글
    '17.12.29 8:01 PM (124.49.xxx.121)

    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원글은 나중에 펑하겠습니다 ㅜ

  • 34. 로그인 부르네
    '17.12.29 8:02 PM (125.177.xxx.40)

    내가 열 받아서 폰으로 보다가 컴을 로그인했네요. 제 나이 50이지만 제가 이래서 교회다니는 시댁으로 시집가지 않고 친정 반대 하시는데 믿지 않는다는 집으로 결혼했어요.
    저희 언니는 아주 독실하다는 집으로 결혼해서 친정에서 좋아했지만, 세상에 말도 안되는 요구에 갑질에 진상 시댁이었고...저는 아주 상식적이고 진짜 좋은 시어머니 였어요.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교회 다니는 권사님이네 하는 시어머니들이 저렇게 말도 안되는 성격이신 경우 많아요. 무슨 크리스마스에 가족이 모입니까?
    이봐요. 젊은 남편 보세요. 저희 남편 54세 먹은 남자..아이 어릴때 시어머니 시누이가 모여서 크리스마스라고 오라고 전화했더니 뭐라 하는 줄 아세요. 아니 크리스마스에 애들하고 가족이 보내야지 왜 엄마랑 누나를 만나요. 그냥 명절에 뵈요... 이게 자기 가정 가진 남자가 해야하는 울타리 노릇입니다.
    글씨 번졌다고 전화하는 시부모나 그걸 아내에게 말하는 남편이나 정말 답 안나오고, 저런 시댁 저런 남편 만날까봐 무서워서 딸들 결혼시키기 겁이 난다니까요.
    남편 분 본다 하니까 쓰네요. 정신 차려요. 아내 마음에 싹 정이 떨어지면 그때는 어쩔 도리가 없어요.
    어른 노릇 못하고 사는 자기 부모님에 대한 파악도 못하고 같이 장단에 맞춰서 부인 잡는 남편..너무 한심하고 그럴거면 뭐하러 결혼은 해서 멀쩡한 여자 속 썩이는지..
    친정에도 남자 형제 둘이나 있고 독실 기독교인들이지만 성탄절에 같이 모이고 카드 쓰고 그런 도에 넘는 행사하는 빙충이들은 없네요.
    해줄수록 양양 이란 속담이 딱이에요.
    저는 시댁과 사이좋았고 두 분 돌아가셨지만 항상 그리워 하는 며느리이지만, 두 분이 사랑 가득하시고 저런 말도 안되는 시집살이 1도 없던 순박하신 무교의 부모님이셨어요.
    아마 제가 저런 것 당했다면 남편과 냉냉해지고 속으로 시부몬 싹 무시하면서 될 수 있으면 안보고 살려고 할거에요. 시부모와 남편이 멀쩡해야 여자도 상식적인 며느리가 될 수 있는 거에요.
    제발 딸들이 결혼을 한다면 총명한 눈을 주셔서 저런 집 저런 남편을 피해 갈 수 있었으면 하고...그럴 수 없다면 그냥 독신으로 살기 원해요.

  • 35. 남편분께
    '17.12.29 8:14 PM (110.14.xxx.175)

    사회생활 안하거나 친구 한명도 없으신가요?
    다른 사람들 어떻게사나 좀 보세요
    크리스마스엔 어른들이 애들 선물이나 케잌 챙기면
    너무감사하고 그걸로 끝입니다
    남편분은 처가에 얼마나 잘하시나요
    장인 장모님 절에 다니시면
    부처님오신날 전날은 같이 앉아서 연등 만드실건가요
    ㅈㄹ도 풍년이라는 말을 새겨들으세요

  • 36. **
    '17.12.29 8:20 PM (180.230.xxx.90)

    ㅎㅎㅎ~~
    원글님은 심각한데 죄송요.
    광복절 독립축하 카드 쓸거냐,
    부처님 오신 날 연등 만들거냐... ㅎㅎ
    센스쟁이들.

  • 37. **
    '17.12.29 8:22 PM (14.138.xxx.53)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이 서른이니
    저도 곧 며느리 맞을 사람이예요
    (새댁이라 시짜면 시금치도 싫어...
    이런 짬밥은 아니란 말씀)
    한마디로
    가만 놔두면 세상없을 다정한 며느리될 사람 마음에
    빼지도 못할 대못 박는 사람들이네요
    그깟 글씨 번진 카드가 그렇게 심기불편할 일인가요?
    아무래도 불편할 시부모님과 가족 되어보려고 노력하는거
    남편은 안쓰럽지도 않으세요?
    시부모님이라고 쓴거보니
    기일이란 시조부모 기일이겠네요
    시조부모님, 부인은 못봤을수도 있고
    봤더라도 몇번 될까말까한 분들인데
    기일 기억하려면 남편이 하면 되잖아요?
    남편 조부모님 기일 혹시 잊으면
    남편이 알려주면 되지 뭐그리 큰일이라고...
    혹시 손자는 잊어도 되고 손자며느리는 꼭 기억해야하는거예요?
    자꾸 자잘한걸로 맘 상하게 하지 마세요
    핏줄인 가족들은 서로에게 속상한거
    시간 지나면 풀리는지 몰라도
    결혼으로 얽힌 가족관계는 맘 한번 상하면
    돌아가는거 정말 힘듭니다
    원글 처음 읽으면서
    제맘속으로 계속
    이렇게까지 노력하는데
    무슨 일로 글을 올렸을까?했네요

  • 38. 웬일이니
    '17.12.29 8:30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글 잘 올리셧어요.
    족쇄에서 스스로 풀려나시길 바랍니다.
    대명천지에 그렇게사심 안됩니다

  • 39. 이런건
    '17.12.29 8:47 PM (112.151.xxx.45)

    부모한테 몇 십억대 유산받을 경우에나 들을 이야기네요.
    저 40대 후반이고, 별별 시집 갑질 이야기 들어봤지만, 글씨 번진거 부모에게 성의없어 섭섭하다는 건 뭔가 교양으로 포장한 상갑질이네요. 마음으로 진심으로 할 수 있는만큼 하세요.

  • 40. ...
    '17.12.29 9:01 PM (106.102.xxx.171)

    고부간의 성격을 보면 며느리가 착하면 시어머니가
    까탈스럽고 반대로 며느리가 그러면 시어머니가 조용하고
    착한경우가 많던데 님이 딱 시어머니가 좋아할 만만한 스타일의 며느리네요.
    이래서 너무 잘하면 안된다는거예요.
    세상에 살다가 며느리가 써준 글씨가 번졌다고 화내셨다는 시어머니는 보다보다 처음입니다.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이럴수가 있나요?
    남편분...이런말은 아내에게 전해주는게 아니고 아들손에서 컷하는 겁니다.

  • 41. 또라이
    '17.12.29 9:10 PM (1.245.xxx.39)

    님 말고 남편.
    남의 생일에 왜 자기들이 들떠서 카드랑 식사대접을 받나요?
    평소에 그리 잘못해서 불만이면 남편 니가 시부모집에 기어들어가서 머슴살이 다시 하던가.

  • 42. 남편이
    '17.12.29 9:11 PM (121.128.xxx.109)

    제일 모지리이고
    정말 헐~ 하는 사연입니다.
    크리스마스 카드 글씨 번진걸로 화내는 시부모라
    그렇게 화 낼일이 없나봅니다.
    그리고 무슨 크리스마스에도 만나고 연말에도 만나고
    그만좀 만나세요.
    효도는 셀프니까 앞으로 카드는 잘난 남편이 쓰는 걸로.
    화낼 일 있음 직접 아들에게로...

    원글님 성인이 결혼한거잖아요.
    두사람 주체적으로 사세요.
    낼 모레 며느리 볼 나이인데 진짜 화납니다.
    도대체 며느리 아닌 한 인간으로 대해야지
    며느리가 무슨 죄 졌습니까?????????????????

  • 43. 아오
    '17.12.29 9:13 PM (1.245.xxx.39)

    댓글 보고있나 남자?
    그렇게 살지마...

  • 44. 무슨
    '17.12.29 9:14 PM (211.197.xxx.21)

    카드 안챙겨요
    며느리가 잘하니까 권사 시어머니가 난리인거예요
    저도 50대 중반입니다.
    실수 설령 실수라도 감싸안아야지요
    부모님은 아들 내외 벌주고 처벌하는건가요
    아들 내외 굴복하고 절절매고 그런게 좋은가보네요
    시어머니 아들 부부 조종하고 길들이는거예요
    시어머님이 과합니다 지나칩니다 며느리가 너무 잘해서 입니다
    며느리가 못해야 됩니다.
    남편분 진정 부모를 위한다면 아내를 편안하게 해주세요

  • 45. 남편분 보신다니...
    '17.12.29 9:50 PM (122.36.xxx.56)

    남편님,

    아내분은 아주 보기 드물게 시댁에 애정을 갖고 대하시는 귀한분이십니다.

    사실.. 크리스마스는 서양에서 가족행사로 설 추석급의 명절이지 한국에서 서양수준의 가족간의 교류를 원하시는거는 한국사회에서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이 왜 며느리에게 기분이 나쁜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 카드를 때 맞춰서 작성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애서 힘들여서 키운 아들 아닌가요?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며느리가 친딸이 아니니 그게 기분 나쁜거 아닌가 싶습니다. 친딸이어도 그게 기분이 나쁠지 저는 잘 상상이 안가는데요...

    그리도 원글님..

    그동안 그정도로 애쓰셨다면.. 아니 어른들이 글씨가 번졌다는 이유로 서운하시다니... 정말 어른답지 않은 모습에.. 실망스럽고 화가난가 티내시는게 앞으로의 건강한 관계에 좋을거 같습니다.

    시부모님은 미리미리 정성들여 카드를 쓰셔서 전달하시고 선물을 챙기신건가요?

    그럼 경우가 다르구요... 그럴 경우... 아.. 나는 저 아이에게 이정도 신경쓰는데 나는 아니구나.. 서운하실시도...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도... 글씨가 번진거는 이유가 아닌거 같아요...

  • 46. 남편님
    '17.12.29 10:07 PM (122.36.xxx.56)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에.. 애들 시켜서 카드전달하고 제 외할아버지 기일이어서 식사했습니다.

    시댁은 남편이 시간이 되면 모두 예배 끝나고 방문하려고 했는데, 아니면 당일 같이 예배드리거나 남편이 업무차 출타중이어서 전화통화하고.. 어머니도 기뻐하셨어요..

    저도 센 성격의.권사님 시어머니를 두고.. 몇년전에는 크리스마스에 연락없다고 전화해서 화내셔서 상처도 받고 황당하기도 했는데요.. (나에게 애정도 없으신데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연락할 사이인가? 하며)

    현재는 사정이 되면 뵙고 안되면 전화통화하고 그럽니다..

    원글보고... 저희 시어머니가 참 저를 편하게 대해주시고 좋은 분이시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런거... 정말 상처받아요..

    바쁜데 애썼구나 그렇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저도 아들 둘인데...
    크리스마스에 보면 좋지만..... 크리스마스는 날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을 보고 싶은 날 아닌가요? 그동안의 일들에 대한 감사도 나누고 우리에게 주어진것들을 같이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고...

  • 47. 위에 이어서..
    '17.12.29 10:16 PM (122.36.xxx.56)

    참...

    그리고,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에.. 애들 시켜서 카드전달하고 제 외할아버지 기일이어서 식사했습니다.

    시댁은 남편이 시간이 되면 모두 예배 끝나고 방문하려고 했는데, 아니면 당일 같이 예배드리거나 남편이 업무차 출타중이어서 전화통화하고.. 어머니도 기뻐하셨어요..

    저도 센 성격의.권사님 시어머니를 두고.. 몇년전에는 크리스마스에 연락없다고 전화해서 화내셔서 상처도 받고 황당하기도 했는데요.. (나에게 애정도 없으신데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연락할 사이인가? 하며)

    현재는 사정이 되면 뵙고 안되면 전화통화하고 그럽니다..

    원글보고... 저희 시어머니가 참 저를 편하게 대해주시고 좋은 분이시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런거... 정말 상처받아요..

    바쁜데 애썼구나 그렇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저도 아들 둘인데...
    크리스마스에 보면 좋죠, 좋지만..... 크리스마스는 날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을 보고 싶은 날 아닌가요? 그동안의 일들에 대한 감사도 나누고 우리에게 주어진것들을 같이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아이가 바쁜데도 잊지 않고 급하게라고 카드를 써주는구나, 고맙다 생각해주는 사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48. 이런말 하긴 싫은데
    '17.12.29 11:11 PM (112.164.xxx.218) - 삭제된댓글

    정말 지랄도 풍작이죠..
    이런집은 남편이 문제더라구요. 중간에서 커트하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요구를 다 옮김.
    남편이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정답이에요.
    원글님. 제 주변에 크리스마스를 시부모랑 보낸다는 사람 첨봐요. 같이 교회에 간다는 사람은 봤어도.

  • 49. 원글
    '17.12.29 11:21 PM (124.49.xxx.121) - 삭제된댓글

    에고.. 많은분들에게 고구마를 드렸네요 ㅎㅎ
    여러 사연과 진심어린 글을 써주신 인생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남편도 꼼꼼히 다 읽어보더라구요
    욕 많이 먹고 배부른채 잠이 들었습니다
    저를 짠하게 바라보더라구요
    제 맘을 알아주시는 여러 댓글을 보니
    이밤에 울컥 눈물이 나네요
    남편이 아주 나쁜넘(?)은 아니라 저에게
    뭐라고 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부모님께 잘하자 ... 는 논지로 말했으나
    기일 까먹는 것에 대해 혼나는건 저희잘못이라 이해합니다만
    오늘같은 사안은 저도 의아해서요
    예상치못했던거라 저도 그동안 쌓여왔던 눈물이 나더라구요
    평상시에 잘해주실때도 많고 남편의 부모님이기에
    저희가 특별히 대단한 효도는 못해드리지만
    자주뵐려고 노력하고 마음은 진심이었는데
    그런데 다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것 같고..그렇더라구요
    친정이고 시댁이고를 떠나 다같이 모여서
    웃으면서 떠들썩하게 사는얘기 하는게 참 좋거든요
    며느리는 그냥 예의지키고 정주지말고 그렇게 살아야하는걸까요;;;;
    제가 다같이 행복한 유토피아를 꿈꿨나봅니다


    글들을 읽다보니 정작 제 부모님에게는 불효를 하고있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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