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어머님들 다 20살에 칼같이 독립하셨나봄;;;;
지금 40-50대는 직장생활한번 안하고 부모가 해준 혼수로 결혼하는 여자들 얼마나 많았는데ㅎㅎ
독립타령 어이가 없네요
19살까지 책만보고 밥한번 안앉히게 키워놓고 당장 어른구실하라니
당하는 자식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할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진짜 자기가 제대로 일궈서 결혼한 직장다니는 혹은 제대로 사회생활한 엄마들은
자식고생할까 하나라도 더해주고 싶어하더군요
1. 그땐
'17.12.29 4:49 PM (117.111.xxx.141)거의 20초반에 결혼해서? 일까요? ㅎ
2. ..
'17.12.29 4:50 PM (118.36.xxx.221)네..고등졸업후 경제적으로 완전 독립.
그뿐인가요.. 결혼도 다 스스로 마련해 갔어요.
40대중반인데 20살에 독립은 많지안았어요.3. ㅎㅎ
'17.12.29 4:50 PM (1.225.xxx.34)독립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엄마들 아닐걸요?4. ......
'17.12.29 4:52 PM (175.192.xxx.180)엄마 부류도 여러가지거든요.
여기 글 읽다보면 이런 마인드로 애를 키우는구나...헉 스러운 엄마들 많던데.5. 어?
'17.12.29 4:53 PM (27.179.xxx.187) - 삭제된댓글부모랑 틀어진글에
독립하라고 안하면 뭐라고 조언해야하죠?6. ㅇㅇ
'17.12.29 4:54 PM (49.142.xxx.181)그렇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그집 부모가 그렇다는데 뭐 그 부모 멱살잡이를 하고 니 자식 거둬먹여라 할수도 없고..
그러니 글 올린 사람 붙잡고 도망가라 할수밖에요.
어쨋든 20살 넘으면 미성년자 시절보다야 먹고 살길이 조금은 넓어지니까..
하다못해 고시원 쪽방에 살면서 알바를 할수도 있고...
부모 복이 없는걸 남이 어찌 해결해줄까요???7. 어?
'17.12.29 4:54 PM (27.179.xxx.187) - 삭제된댓글저도 자식입장인데,
엄마랑 트러블생긴다 그럼 뭐라고 조언받고 싶어요?
참고 살아라?
그럴바에야 독립하고 편하게 살죠.
경험담인데 그게 사이 더 좋아지던데요.8. 저도
'17.12.29 4:56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그렇게 느꼈어요
어려서 일찍 독립하고 고생한 사람들이 하는 얘기죠
이혼하라 얘기 하는 것도 실제 이혼한 사람인 경우 많구요
부모랑 연 끊으라 하는 사람들도 본인이 그런 경우겠죠
적당히 본인이 취할 조언이면 취하고 아니면 마는거죠 뭐
다 자기 얘기 심취해서 하는거지 남들 도움되라는 조언은 드물어요
그래서 그런 조언이 여기를 빛나게 하는거죠9. dd
'17.12.29 4:57 PM (110.14.xxx.125) - 삭제된댓글올해 환갑인데 여상 졸업하자마자 은행에 취업해서 혼수 제가 다 벌어 시집가고 시집갈때 오히려 친정에 돈 주고 왔어요 저는 제 딸에게도 20살이후 대학등록금은 집에서 대주고 용돈은 벌어쓰게했어요
10. ㅋ
'17.12.29 4:57 PM (49.167.xxx.131)엄마랑 자주싸웠는데 30살에 결혼과 동시에 분가 ㅋ
11. ..............................
'17.12.29 5:00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그 때 중산층들은 미혼 딸들이 독립하는 길이 거의 없어서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고
당시 명문대 나오고도 대기업에 원서조차 못 냈었어요,
시대의 맥락이란 게 있지요...12. 바보
'17.12.29 5:01 PM (223.62.xxx.8)글을 마구 뒤섞어 썼네요. 생각이 뒤섞여 뒤죽박죽이니 그렇죠.
부모님이랑 틀어진 글 = 자식이 쓴 글
독립하라는 조언 = 자식에게 ‘너네 부모 너무 이상하니 힘들겠지만 도망쳐, 차라리 그게 나아’
당장 어른 구실 하라니, 당하는 자식 입장에서 황당 = 자식 스무 살이면 다 컸으니 내쫓으라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반박할 수 있는 댓글 — 즉 위의 독립 조언과는 하등 무관함
여기 부모님들은 20살에 독립했나 봄? 사실은 부모가 혼수 해 줘서 결혼했으면서 = 위와 같이 정리정돈이 안 된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상한 반박. 무엇에 대해 반박해야 하는지는 아는 겨??
책 안 읽고 생각을 안 하면 이렇게 됩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해 보고 쓰는 습관을 들입시다.13. ...
'17.12.29 5:02 PM (106.102.xxx.32) - 삭제된댓글대학 첫학기 등록금만 한번 받고 제가 벌어서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도 제가 모은 돈으로 집한채 사들고 했습니다14. .......
'17.12.29 5:0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그 글 때문에 그러시는 거죠?
22살에 부모님이 연 끊자고 하고 연락도 안받았다는.
그 집이 하루아침에 그랬을까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도 실패.
뭐라도 적극적으로 기술을 배우던가 학원을 다니던가
직장을 잡던가
22살인데 허송세월 하고 있으니 아마 부모님이 수천수백번 잔소리하고 싸우고 하다가 연끊자 했겠죠
22살이 금방 32살되고 42살 되요
자식이 정신못차리는거 같으니 최후통첩 했겠죠
자식한테 관심없는 부모는 재수도 안시킵니다15. ...
'17.12.29 5:09 PM (223.57.xxx.100) - 삭제된댓글여기 글만봐도
자식키우기 힘들다 귀찮다는
밥하기 싫다는 사람 천지잖아요
그렇게 빨리 내치고 싶은가보죠
그럴거면서 왜 낳았나 몰라...16. ...
'17.12.29 5:10 PM (116.41.xxx.251) - 삭제된댓글재수해서 만 19에 대학 입학금 1학기 등록금까지 받고 독립했어요.
아이가 대학을 간다면 졸업까지 학비 용돈 줄 예정이지만 대학 졸업하면 일체의 지원을 끊을거에요. 대학을 안간다면 그냥 모든 지원 끊고 생활비로 얼마간 받을 예정이고요.17. 원글님한테 동의해요
'17.12.29 5:10 PM (223.62.xxx.215)자기들은 남편한테 의지해서 살면서 자식들한테는 독립하래.
18. ...
'17.12.29 5:11 PM (106.102.xxx.210) - 삭제된댓글누가 무조건 독립하래요?
20살 넘어서 같이 사는 부모님과 트러블이 있으면 참고살아야죠. 부모님 슬하에 사니, 그정도는 감수해야함.
하지만 부모님 간섭이 싫으면 당당히 독립하라는거예요
원하는 것만 빼먹으려 하지 말고19. ㅋㅋㅋ
'17.12.29 5:14 PM (221.148.xxx.8)그럼서 자기들은 문제있는 남편들이랑 헤어지지 못 하죠
왜냐? 남편이 돈줄이라서. 난 경제력 없고 무능하니깐 ㅋㅋㅋ20. ...
'17.12.29 5:19 PM (220.117.xxx.230)밑에 글 댓글들 보니 태어나고싶어 태어난 자식 없으니 부모가 못함 같이 인연 끊고 살라 하던데...
네, 시대가 시대인만큼
부모자식간도 서로 이용가치가 없음 끊어야 하는게 정답.
하지만 부모님 간섭이 싫으면 당당히 독립하라는거예요
원하는 것만 빼먹으려 하지 말고2222221. 저도 원글님에게 동의
'17.12.29 5:20 PM (112.170.xxx.103)스무살넘으면 니인생 니가 책임지라며 실제로 독립시킨 친구있어요.
재수해서 대학실패했는데 더이상 공부안하고 힙합한다는 아들, 쿨하게 내보내줬는데
군대도 안가고 음악은 성과없고 음식점 알바 전전하며 나이는 벌써 24되어갑니다.
세상이 이렇게 살기 퍽퍽한데 스무살이라는 나이를 독립의 시점으로 보기엔 너무 이르죠.
다른건 몰라도 진로나 미래를 위해 어른이 같이 고민해주고 길을 찾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쿨병걸린 부모들은 그게 마치 과잉보호인양 생각해요.22. 인간은 이기적
'17.12.29 5:21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되요 부모라고 별반 다른것도 없고
자식 위해서 죽을수도 있고 이런거 자체가 신화입니다
어차피 지금 자식들은 부모 안모실꺼고 다들 요양원갈텐데 자식에게 올인할필요도 없고요23. ...
'17.12.29 5:22 PM (61.80.xxx.90) - 삭제된댓글네 저는 경제적으로는 완전 독립했습니다.
제 힘으로 대학 다니고, 결혼했어요.
서울에 살았기때문에 부모님이 혼자는 못 살게 하셔서 같이 살았는데,
생활비는 꼬박꼬박 드렸습니다.24. ㅋㅋㅋ
'17.12.29 5:24 PM (175.205.xxx.198)왜 그러겠어요? 그 부모들은 돈이 없으니까요ㅋㅋㅋㅋ
25. 독립이
'17.12.29 5:26 P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일반적이지 않으니 독립독립 하는거겠죠
자연적으로 자동적으로 독립이 가능하면 뭐하러 굳이
독립을 외치겠어요
그만큼 독립은 어럽고 힘든거라는 반증이죠
학업따라 직장따라 하는 독립은 제외하고요26. 그러게
'17.12.29 5:52 PM (39.7.xxx.92) - 삭제된댓글생판 남인 남편은 바람펴도 atm기로 생각하고 참고 살아라
갖은 구박 무시해도 참는 거 말고는 답도 없다 이러면서 부모자식간 연은 바로 끊으라고함27. 네.
'17.12.29 5:55 PM (119.69.xxx.60)시골에서 고등 졸업하고 도시로 올라와 바로 독립해서 산동네에서 자취 하면서 살았어요.
방도 내가 혼자 다니면서 달셋방 구했어요.
공장 다니면서 방통대 졸업하고 결혼도 양가 도움 없이 시작했어요.32년전이네요.28. ...
'17.12.29 6:02 PM (27.177.xxx.111)40대 중반 세후 7백 벌고 있는 나도 20대엔 정말 철이 없었고 사회가 두려웠어요. 무슨 40대 여자들이 대기업에 원서도 못 내. 지금 일하는 여자 임원들은 타임머신 타고 왔나? 50대 후반에서 60대면 머르겠지만. 지금 은행 여자 지점장들 나이가 50대 초반입니다요.
29. ...
'17.12.29 6:03 PM (27.177.xxx.111)자기들은 다 주저앉은 이유가 있고 다른 사람들은 극복해야 하나봐요.
30. 그러니까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17.12.29 6:03 PM (58.231.xxx.26) - 삭제된댓글재수해서 만 19에 대학 입학금 1학기 등록금까지 받고 독립했어요.
/이런 분들 만 19세에 학생이 어떤 능력으로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벌을 수가 있나요?
저도 남의 말이면 쉬이 하겠지만, 저때에 학생이 할 수 있는 알바라는 게 과외, 보습학원강사, 학습지, 커피숍 알바, 여자에게 막노동 수준인 식당 알바...정도로 헤아릴 수 있겠는데, 사립대학학비가 문과대 그 당시에 150-200이었고 장학금 받고 공부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떻게 학비와 독립까지...
지금 생각해봐도 20살 무렵의 아이들이 어떤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예요.
더러 방학 때 공장 쯤 다녀오고 그리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많았는데, 그래가지고 공부는 언제 하나요?
공부라는 게 학기때 바짝 한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게 아닌데...저는 그냥 설렁설렁해도 되는 과가 아니고 어학분야여서 방학 때면 어학연수 등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학생들이 학과에 선두에 서서 전공수업 같은 거 독보적으로 다 싹쓸이해서 학점을 점령하면, 돈을 벌어야 하는 아이들은 학과 공부 따라가기에도 벅찼는데...
그래가지고 사회에 나와 본격적인 잡을 잡는데 굉장히 힘들어하고, 그렇게 그 악순환이 전반적으로 인생에 영향을 끼치던데요?
물론, sky나와서 고액알바 했다고, 알바가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면...할 말이 없지만요.31. ...
'17.12.29 6:32 PM (116.41.xxx.251) - 삭제된댓글만19세 독립녀인데요.
2년이상 하루 2000원으로 생활했어요.
학생숙소로 내놓은 허름한 방하나 빌려서 살다가 기숙사 들어갔고요.
장학금 받았고 식당에서 써빙 알바 했어요. 20년전에 학비가 얼마 였는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학비가 싼 편이었고 식당에서 저녁밥과 빵 같은 간식을 주어서 그걸 아침으로 먹었어요.32. 덧붙여
'17.12.29 6:37 PM (58.231.xxx.26) - 삭제된댓글가정환경이 어쩔 수 없어,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자식이 너무 돈이나 경제개념없이, 이성관계나 돈문제 심각해서...인 경우가 아니라면 자식을 너무 돈으로 궁지에 모는 것은 평범한 자식이나 평범한 사람일 경우
너무 힘들게 하는 거예요.
윗 글 쓴 이인데요.
학교 다닐 때 관찰한 사람으로 한정해보면, 자취하면서 알게 된 아이들...중 주위에 민폐끼치고 주변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그 근성이 사람을 한없이 뿌리깊은 '거지'근성의 소유자로 만드는 걸 봐왔어요.
지금 시간이 지나서 만나봐도, 염치가 없다거나 늘 남의 주머니 사정 염탐하듯 해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근성이 여전하던데, 그거 부모가 지나치게 아무 역할을 안한 탓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인간의 최소한의 자존심도 지키지 못하고 살더군요.
그리고 지치지도 않고, 돈을 빌리러 다니고 또 빌리고, 작은 돈 갚은 후에 또 빌리러 다니고,
안갚고, 같이 식당이나 모임에라도 가면 어디서 굶은 사람처럼 허겁지겁 먹으면서 주변을 기함하게만들고도 그런거 의식을 점점 안하게 되고
동정심과 연민으로 주변에서 베풀어주다가도, 도가 지나쳐가니 서서히 지쳐가고,
그러다가 알바 같은 거 월급이라도 받게 되면, 또 몇 일만에 다 써버리고...
뜨네기 인생같이 살더군요. 어쩌다 생활을 알게 되어 가만보니 ...생활이 저렇다보면 가난하다고 주위에서 쉬운 사람으로 보여져, 실제 쉬워지기도 해서 이성을 만나면서 돈을 받으려하는 면모도 보이고요.
너무 험한 세상에 자식을 독립이라는 이유로 밖으로 내모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33. ...
'17.12.29 7:11 PM (59.4.xxx.111) - 삭제된댓글염병들 하십니다..
34. ㄷㄴㅂ
'17.12.29 9:05 PM (223.62.xxx.45)그런데
난 부모님한테 불평불만 있어도
여기 글 쓰는 사람들처럼
어처구니 없는 이유도 아니고
개지랄 떨며 맞싸우지 않았는걸요?
학비 외는 차비부터 식대까지 내가 벌어 냈고
취업해서 하숙비처럼 달달이 드렸어요.
배부른 투정 안했답니다.
너는 그렇게 못해도
그렇게 하는 사람 있어요.35. ㅎㅎㅎ
'17.12.30 1:21 AM (220.73.xxx.20)내 인생은 나의 것이잖아요
부모의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