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그러니까 아내 말 좀 듣지....

돈쓰기쉽구나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1-09-18 18:45:27

며칠전 남편이 안경을 바로 옆에 벗어 놓고 잔적이 있어요

다음날 보니 안경이 팔에 눌렸는지 약간 휘어졌다면서 투덜투덜...

남편이 좀전에 안경을 가지고 신발장으로 가길래(공구함)

제가 "건들지 말고 그냥 안경점으로 빨리 가슈~~"

그리고 불과 5초후에 뭔가 똑 하고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남편의 한마디 "우이쒸~~"

그나마 약간 휘었던 테가 남편이 들고있던 펜치에 의해

뚝하고 분지러져 버렸네요

안경 맞춘지 3개월도 안됐을 뿐이고 ...

근래에 들어서 젤로 비싼 안경으로 맞췄을 뿐이고....

지금 막 전화 왔네요

다행히 테만 갈면 되는데 십만원이라고

그런데 지금은 안되고 낼이나 된다면서 급한데로

여분 안경 맞춰야하는데 1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1시간  동안 뭐하지?....

누구는 생각지도 않은 돈 들어갈 생각에 속이 울그락 불그락인데

1시간 뭐하고 때울지 걱정하는 남편

남편님아 그러니까 제발 내 말 들으라고 할땐 들으셔~~~~~

아내 말 들어서 나쁠꺼 없다니까...

당분간 반찬투정하며 알지?

IP : 121.129.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인은
    '11.9.18 6:47 PM (1.251.xxx.58)

    상대의 아내를 높이는 말이고,스스로를 말할때는 아내라고 해야 하는 거예요....

  • 아...
    '11.9.18 6:50 PM (121.129.xxx.119)

    낚시가 아니라면 여기 글을 올리신 건 원글님도 분명히 걱정이 되시는 거죠?
    따님이 통이 큰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쇼핑 중독 쪽으로 가고 있는 듯한데
    나이 든다고 저절로 고쳐지지 않아요.

    다른 조처 없이 용돈만 줄이시는 건 반발만 더 불러올테고
    부모가 함께 자녀 교육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을 듯해요.
    보통 사람이 마음이 허할 때 물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의 가치관이나 정서에 뭔가 보살핌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네요.

  • 2. 양배추
    '11.9.18 6:50 PM (59.8.xxx.165)

    꽤 비싼 제품 쓰시나봐요
    전 뿔떼 저렴한거 여러개 쓰는지라 정말 몇만원 안하는데 ^^;

    안경 맞추는데도 오래 안 걸려요

  • 3.
    '11.9.18 7:35 PM (222.98.xxx.148)

    저정도면 저렴한거아닌가요...제남편기준에서요 ㅠㅠ
    제남편 안경테는 30-40이 기본이랍니다
    근데 뭐 부러지는건 없어요. 테가 고무처럼 자유자재로 휘고 펴지던대요

  • 4. ..
    '11.9.18 7:43 PM (218.53.xxx.63)

    그 휘어지는테가 한번 as받으면 9만원입니다. 차라리 저렴한 테 자주 가는게 나을지도 몰라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10 써니-나중에 그 그룹이 왜 해체되었나요? 5 영화 2011/09/20 2,601
14409 장도리 만평 ㅠㅠ 1 클로버 2011/09/20 1,461
14408 아파트 동향, 북서 어느곳이 더 낳은가요? 5 통통공주 2011/09/20 2,467
14407 헌팅하려고 말걸면 막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 처자들의 심리는 뭔가.. 75 seduce.. 2011/09/20 7,143
14406 전 직장일 말고는 살림 육아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엉엉 3 ........ 2011/09/20 2,120
14405 냉장고가 사망신고... 18 죄송 2011/09/20 2,546
14404 (급질) 내신 7등급인 아이 전문대 주간/야간 어디를 쓸까요? 9 bloom 2011/09/20 5,050
14403 분당과 일산 1 오렌지 2011/09/20 1,687
14402 저좀 살려 주세요. 9 말벌 무서워.. 2011/09/19 1,847
14401 조언 부탁드려요-제발요 2 갈등 2011/09/19 1,175
14400 장터에 꽃게 파시던분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서짱홧팅!!.. 2011/09/19 1,247
14399 발아현미와 일반현미 차이가 뭐죠? 4 현미 2011/09/19 3,421
14398 글 지울께요. ~ 6 초겨울 2011/09/19 1,393
14397 초4아들이 네이버에 만화를 올렸어요(만화 링크 ㅋㅋ) 21 ㅋㅋ 2011/09/19 2,916
14396 한글에서 그림 만든 것을 다른 한글문서에 붙이고 싶어요 ㅠㅠ 4 ........ 2011/09/19 1,657
14395 미쓰아줌마에서 유지인집녹색장식장 아침드라마 2011/09/19 1,392
14394 뚝섬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 1 세렌디피티 2011/09/19 1,542
14393 부산깡통시장에서 가방 살려면... 1 항아리 2011/09/19 2,918
14392 맘이...허 하네요 2 카라 2011/09/19 1,373
14391 가지급금 이자율은 만기전,후 수령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죠? 2 헷갈려요~~.. 2011/09/19 1,790
14390 배우 원빈하고 가수 환희하고 닮았나요? 10 두 사람.... 2011/09/19 2,286
14389 "어디서 본거같은데?" 그런말 자주 들어요 8 ... 2011/09/19 1,902
14388 급...그리스 로마 신화는 꼭 읽혀야 할까요? 16 minera.. 2011/09/19 2,691
14387 미니 청소기 어느 것이 좋을까요? 4 곰순이 2011/09/19 1,652
14386 오전 애들오기전 한 5-60정도 벌수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8 10-2시 2011/09/19 3,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