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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심리

.. 조회수 : 5,885
작성일 : 2017-12-27 00:26:45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설명드릴께요

2녀1남 장녀구요 흙수저출신에 공부하나로 지금은 나름 고소득 직장에 결혼하여 안정적으로 살고잇습니다.

여러 사건, 오랜 생각끝에

나는 엄마에게 (아빠는 돌아가심요)

자식이 아니라 살림밑천! 돈 나올 구멍! 호구! 라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경제지원도 끊고

 서서히 멀리하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결혼 7년차인데 외식을 하면 항상 우리가 계산하길 바라는 눈치 (솔직히 처음엔 벌이가 젤 좋으니 선뜻 냈는데 이게

항상 항상 이렇게 되니 슬슬 돈쓰기가 싫더라구요)

단몇시간이라도 하루라도 1박2일이라도 아이를 공짜로 맡겨본적이 없네요.. 용돈달라고 눈치를 줘서

죄책감 등으로 자식 조종하기 선수..입니다

아무튼 어쩔수없이 행사때 등에 집에 갈 일이 있는데

요새는 친정에 갈때마다

'그래도 엄마가 살아있으니 올 친정이라도 있는줄 알아' '엄마가 죽으면 친정도 없다'이런소리를

몇번씩 합니다

워낙 돌려말하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요

도대체 왜 저말 계속 하나요....????

저는 솔직한 스타일이고 말도 전혀 돌려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의뭉스런 스타일이구요

친정엄마이신분들 알려주세요

저런말들 자주 하시나요??? 무슨 뜻인건가요???


IP : 119.201.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7 12:29 AM (220.75.xxx.29)

    있을 때 잘하라는 소리 아녀요?

  • 2. 간단해요
    '17.12.27 12:29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나한테 잘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근데 그렇게 말하는 부모치고 좋은부모 별로 없다는게 함정

  • 3. ...
    '17.12.27 12:30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넌 나밖에 없으니 나한테 잘해

  • 4. 몰라서물어요?
    '17.12.27 12:30 AM (223.62.xxx.34)

    돈달란소리잖아요?

  • 5. .........
    '17.12.27 12:30 AM (216.40.xxx.221)

    있을때 잘해!

  • 6. 그동안의
    '17.12.27 12:33 AM (116.39.xxx.29)

    방법이 님께 더이상 안 먹혀드니까 꺼내는 카드지요.
    같은 말을 평소 자상하고 따뜻한 엄마가 하셨다면 애처롭고 짠해지지 않나요? 그런 엄마라면 애초에 당신 스스로 저런 말 민망해서 꺼내지도 않죠. 자식 스스로 느끼게 되지.
    이것저것 안되니까 엄마란 것 자체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겁니다. 솔직히 저런 친정이라면 없어도 아싑지 않은데 말이죠.

  • 7. ..
    '17.12.27 12:35 AM (58.141.xxx.60)

    부모한테서 진상의 느낌을 받을때처럼 씁쓸한것도 없어요..
    그런말 하거들랑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뭔 친정타령이냐고 쏘아붙이세요..

  • 8. 돈달라
    '17.12.27 12:40 AM (91.48.xxx.172)

    있을때 잘해라, 돈 줘!

  • 9. happ
    '17.12.27 12:48 AM (122.45.xxx.28)

    나 없어지고 후회할테니
    지금 살아있는 거에 감사하고
    용돈이나 잘 줘라 아니 더 많이 줘라
    그래야 니가 나중에 후회를 안한다

  • 10. 친정어머님
    '17.12.27 12:55 AM (49.169.xxx.143)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랑 비슷한 면이 많으시네요.
    항상 자식보다 우위에서 말한마디로 좌지우지
    하시는 스타일요. 이번엔 사위한테까지 그래서
    대판 싸우고 대들었어요.40평생 이런일이 없었죠.
    어머님이 원하는대로 모두 들어주지 마세요.
    이제 원글님한테 말해도 안먹히니까 저런말씀 하시는거에요.

  • 11. ..
    '17.12.27 12:56 AM (223.62.xxx.143)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금 같은 엄마라면 가기싫은건 똑같다는걸 모르는거지요.

    저런분은 자기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하니 하는거구요.
    잘 안변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거리두시고 최소한의 도리만 하세요.
    명절 생신만 최소한으로 챙기세요.

  • 12. ^^
    '17.12.27 1:05 A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

    친정 = 든든한 배경 = 엄마 자신
    너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사람은 나다.
    엄마가 죽으면 너는 뒷배가 없는 신세다. 공짜로 너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고 있는 나의 존재감을 인정하고 수용해라.

  • 13. 간단히
    '17.12.27 2:08 AM (115.136.xxx.67)

    짐작은 하시겠지만

    너 나한테 요즘 좀 못 하는거 같아
    돈 줘

    뭐 간략하게 효도해라 = 돈 주라

  • 14. ...
    '17.12.27 4:43 AM (211.117.xxx.204)

    해준게 없어 미안은 하고
    뭐라도 해야겠는데 자기합리화로
    '엄마'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감사하라 어필하시는 중

  • 15. ...
    '17.12.27 5:02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좀 지나면

    있을때 잘해라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
    늙으면 죽어야지
    니가 아무리 잘나봐야
    나 아니면 니가 세상에 나오기나 했겠어?

    할거예요

  • 16. ^^
    '17.12.27 1:25 PM (223.33.xxx.97)

    나이든 사람의 변명.핑계를 누가 이길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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