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후회하거나 힘들어진 경우도 있지않나요

케바케 아닌가 조회수 : 4,673
작성일 : 2017-12-25 21:54:36
여기서는 대동단결 이혼하고 집 나오라는데 반대로 이혼후 나빠지는 케이스가 더 많지 않나요?
자녀들 입장에서 부모가 이혼하면 괴롭게 살잖아요. 특히 딸들만 있을때 더 그렇고.
아는 언니가 불임때문에 이혼당했는데 그 언니 아버지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급사하셨어요.
이혼후 한참 후의 일인데 제 친언니가 그 언니 아버지 딸 이혼때문에 속병 나서 돌아가신거라고 하는데
내 피붙이라도 입 찢어놓고 싶더라구요. 진짜 그렇게 생각이 드나요? 실은 저도 아버지가 극구 이혼
반대해서 참고 사는 중이거든요. 반대하신 이유가 본인 체면때문에 절대 안된다고...;;; 쓰레기 같은
남편이지만 계속 살아야하나 매일 고민됩니다. 뭐 제가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IP : 175.223.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참
    '17.12.25 9:56 PM (91.207.xxx.28) - 삭제된댓글

    사람이 속 썩어서 병에 걸린다면
    폭력, 성폭행 당한 사람들은 다 암 걸리게요.

  • 2. 에이
    '17.12.25 9:59 PM (49.196.xxx.49)

    전 제 아버지 말 들을 게 없어서.. ㅋ 결혼도 내맘대로 했다
    전 이혼 후 넘 잘 살거든요.
    제 친구도 마찬가지.. 둘 다 열심히 살긴 하지만
    한번 겪어본 거 경험자니 초보운전 보다 낫다
    뭐 대충 자부심 가지고 본인이나 잘 이쁘게 살면 되요~

  • 3. ...
    '17.12.25 10:0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말린다고 이혼 미룰 정도면 아직 견딜만 한 거죠
    이혼하는 사람들은 이혼해서 더 나아질지 아닐지보다 지금 당장 이 사람하고 있다가는 죽을 거 같아서 하는 거죠

  • 4. ........
    '17.12.25 10:02 PM (211.200.xxx.161)

    인생은 다양하죠. 이혼을 했다고 해서, 같은 공통점으로 묶기기엔 사람의 인생은 너무 달라요
    이혼하고난후에 본인생활도 도 안정되고, 애들 양육도 같이 성공하는 여자도 있고,
    괜히 자기성질 못이겨 이혼하고나와 전남편 인생망치고, 본인인생도 망가지고 더나아가서는 자식들 인생까지 다 말아먹는 여자도 봤어요.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느냐 그게 더 관건이죠.

  • 5. 아마
    '17.12.25 10:08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견디고 견디다 못해.
    마지막으로 한 선택이 이혼이라면
    이혼이후 더 힘들어진 경우는 없을것같네요.
    오랜 고민끝에 내려진 결정에 후회는 더더욱 없을듯요.

    물론 생각치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심사숙고란...
    가벼이 넘길 수 있는 경우의수는 모두 제거된 상태라고 봅니다

  • 6. 1234
    '17.12.25 10:31 PM (14.32.xxx.176)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체면이 더 중요한가보더라구요

  • 7. 모든 결혼이 행복으로 끝나지 않듯 모든 이혼도 불행으로
    '17.12.25 10:34 PM (59.26.xxx.197)

    인생이 동화처럼 무조건 해피엔딩이 아니잖아요.

    직장을 다니면 힘들고 고단한 대신 월급과 능력이 쌓이듯

    전업이 조금은 편하고 여유로운 대신 돈에 빠듯하듯

    모든 인생에 다 가질수는 없습니다.

    아직 님은 참을 만 하니까 그런소리 하는 겁니다.

    다들 미치기 일보 직전까지 가니까 내가 살기위해 이혼하는 겁니다.

  • 8.
    '17.12.25 10:58 PM (211.36.xxx.88)

    케바케죠

  • 9. ...
    '17.12.26 12:36 AM (220.117.xxx.154) - 삭제된댓글

    재력이 좋지않음 대부분 다 이혼하고 훨씬 힘들어져요. 그런데 다들 하는 말이 안했음 자기 죽었을거라고.
    자식이혼은 정말 자존심 강한 노년 부모에겐 평생의 대못은 맞아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행복까진 아니어도 생존은 해야하는 거니까요.

  • 10. 제발
    '17.12.26 1:34 AM (116.41.xxx.20)

    재혼을 생각하는 여성의 75프로가 경제적인 이유때문에라고해요. 이혼은 언제든 할수있어요. 뒷감당할수있을때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야합니다.

  • 11. 파ㅏㅍ
    '17.12.26 6:16 AM (37.172.xxx.178)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는한...이혼해봐야 고생길 훤하죠..저희 엄마 살기 싫다고 저희 데리고 나가셔서..자리잡는데 5년이 걸렸어요. 정말 맨몸 하나로 나와서 형제들에게 돈빌려..처음 시작한곳이 반지하방이었어요 제 인생의 최대 암흑기였던것 같아요..비가 오면 벽 모서리로 빗물이 뚝뚝...곰팡이에...이러다가 3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 지상으로 나갔네요. 제 주변엔 이런 얘기 한적이 없어서 절친도 모르는 얘기죠. 전 지금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지만 철저하게 준비중입니다. 준비안됐을시에 이혼은 자식에게 또한 엄청난 고생이 따르거든요 ㅜ 한 예로 든거에요..그만큼 철저하게 단단히 준비하고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셔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759 캘리포니아 8월날씨어떤가요? 4 2018/03/09 909
787758 어떻게 할까요? 7 ㅠㅠㅠ 2018/03/09 533
787757 남북정상회담합의에도 지지율떨어진거--;; 13 ㄱㄴ 2018/03/09 2,103
787756 가구 중고판매 7 ㅜㅜ 2018/03/09 1,004
787755 문재인 뽑은 사람들 도대체 누군가요.. 129 ... 2018/03/09 8,530
787754 핵실험시간 벌어준다던 자한당 인간들.. 18 ... 2018/03/09 1,553
787753 태극기 마을?! 2 happy 2018/03/09 366
787752 통일되면 미국 싫어할텐데 19 ㅇㅇㅇㅇ 2018/03/09 2,192
787751 트럼프 대통령! 노벨 평화상 받을 기회로 삼아라!! 9 브라보! 2018/03/09 1,310
787750 박나래 패션 어쩔 ㅠㅠ 36 이시국에 죄.. 2018/03/09 10,215
787749 제 결혼생활 그리고 시어머니.. 20년동안있었던 사건들 기억나는.. 26 제 경우는... 2018/03/09 6,707
787748 503탄핵 부결시 촛불시민들 머리 위에 특전사가 헬기 띄울 수도.. 5 끔찍한것들 2018/03/09 957
787747 충주 고구마 축제 외에 지방 축제들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1 축제 2018/03/09 430
787746 열체질인데 손발이 차면 무얼 먹나요? 4 00 2018/03/09 1,256
787745 충주 고구마 축제 포스터 5 고구마 2018/03/09 1,409
787744 아이들 크고 외식할때 시간맞추는게 힘드네요 5 눈꽃 2018/03/09 993
787743 미세먼지...앞으로 예보 보니 죽고 싶네요 7 생의조건 2018/03/09 2,630
787742 삼성알바들 조를 지어 분업 10 징글징글 2018/03/09 864
787741 우유와 함께 갈면 잘 안섞이는 과일 3 주스 2018/03/09 933
787740 돼지고기 사시려면 돼지 2018/03/09 555
787739 일베와 바로 선긋기하는 LG전자 25 ... 2018/03/09 4,556
787738 팀킴 청소기 광고 촬영현장 - 비디오머그 3 기레기아웃 2018/03/09 909
787737 혹시 싶어 평창 이전 스피드 스케이팅 상황을 알려드리지요 신노스케 2018/03/09 399
787736 서울 중학생 전학, 학교 결원 어떻게 알아볼 수 있나요? 4 전학 2018/03/09 1,203
787735 가죽소파 가죽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소파커버 씌우면 쓸만할까요?.. 6 이사 2018/03/09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