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털에서 통일교가 더이상 기독교의 틀에 같히지 않고 4대 종교를 아우른 새로운 종교로 어쩌고 하는 기사를 보고 문득 궁금해서 통일교에 대해 검색해 보았습니다. 문선명이 교주인줄알았는데 벌써 옛날에 죽고 지금은 아들손주가 4대째 교주를 이어가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2006년 위클리 조선일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대충 관련 기사들을 모아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1.영국 BBC 방송 1999년
‘통일교가 브라질에 신도들을 위한 대규모 이주촌을 조성하고 있다'며'문선명 교주가 고국인 한국과 미국에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자 브라질로 건너왔다'고 보도했다".
통일교 측은 IMF 이후 브라질 자르딘에 1억평의 대지를 매입하여 신도들을 위한 집단촌을 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가 ‘새 희망 농장’이라 불리는 브라질 지상낙원 건설에 이미 200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앞으로 10년간 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
2.통일교 출판물 '통일세계'
2005년 10월호 기사에 “한국 땅에 하나님의 본궁을 짓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참부모님께서는 남미 브라질 자르딘으로 섭리를 옮겨 가셨다”
문선명 총재가 40세가 되던 해 “천하를 다 통일해 한국에 만왕의 본궁을 지어야 했지만” 무산됐고 “2000년 새로운 시대를 맞아 천성왕림궁전과 함께 본전성지를 선물 받기를 바랐지만 여러 단체들의 반대로 건물허가를 받지 못함으로써 지을 수 없게 됐다”.
문선명 총재가 수련원 내 건물에 ‘천성왕림궁전’이라는 휘호를 내려준 이유가 “본전성지 대신 천성왕림궁전 건물 이름을 상징적으로 궁전으로 해서 본전성지가 완공될 때까지 사용하시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속셈이 뭘까요.
통일교가 브라질에 5천만명이 살 수 있는 정착지를 만들어놓고 남한이 적화되도록 북한에 넘겨주고 댓가로 자기 신도들은 브라질로 옮길테니 북한과 손잡자. 뭐 그런거라는 설도 있더군요. 물론 음모론자들의 말이겠죠. 설마 영화도 아니고 그렇게되겠어요?
하지만 여수에 대규모 땅사고, 강원도에 사고, 평양에도 건물짖고,,
이 사람들 수상쩍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