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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이적씨 예전에 말없는 분위기였죠?

조회수 : 4,706
작성일 : 2017-12-25 13:11:26
아까 라스 재방송 보니 이문세와 같이 나오는거 보고 옛생각이 나서요.
제가 학생때인가 이문세가 별밤 자리를 비우게 되서, 혹은 새로운 진행자로 이적이 맡았던적이 있었어요. 그때 별밤듣는데 손에 땀이 나고 좀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시청자들 사연 읽어 주는데 그래서 뭐? 이런식으로 굉장히 냉소적이었고 선물받으려고 가짜슬픈 사연 보내는 사람 다 찾아낼수 있다는 멘트도 하는데 듣는 제가 아슬아슬해서 못듣겠더라구요. 그 쯤인지 몰라도 연예가중계 류의 프로에서도 대중매체와는 소통하지 않겠다고 카메라들이대도 입다물고 있는 영상을 내보내서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오늘 보니 세월흐르고 포용할줄 아는 아저씨가 되어서 그런지 둥글둥글해진 모습인데, 저처럼 예전에 날선 청춘의 이적씨 기억하는분 계세요?^^ 그래야 했던 특별한 사연이 있었는지도 급궁금해집니다
IP : 116.126.xxx.1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5 1:13 PM (110.70.xxx.67)

    콘서트때는 안그랬고 재미있었어요. 까칠했다는 기억도 없구요.

  • 2. 옛날기억
    '17.12.25 1:20 PM (183.101.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느끼신 그기억 맞을꺼에요.
    어렷을때 사생그림대회 나갔을때
    당시 인기가 많았던 이적이 왔었는데
    아이들을 싫어하고
    어린마음에 보기에도
    냉소적으로 보였어요

  • 3. ..
    '17.12.25 1:24 PM (223.39.xxx.71) - 삭제된댓글

    예능에서의 까칠함은 본적없어 모르겠고 음악적으로는 패닉1,2집때보다야 훨씬 부드러워지긴 했죠. 근데 처음부터 요즘같이 젠틀한, 발라드감성으로 부드럽기만 했다면.. 별로 관심없었을거 같아요ㅎ

  • 4. ...
    '17.12.25 1:25 PM (223.39.xxx.71)

    라디오나 티비에서의 까칠함은 본적없어 모르겠고 음악적으로는 패닉1,2집때보다야 훨씬 부드러워지긴 했죠. 근데 처음부터 요즘같이 젠틀한, 발라드감성으로 부드럽기만 했다면.. 별로 관심없었을거 같아요ㅎ

  • 5. ㅇㅇㅇ
    '17.12.25 1:32 PM (211.36.xxx.34)

    저명한 학자였던 어머니가 세 아들을 자율을 빙자한 방목으로 키우셨죠. 겉보기엔 평범한 범생같았지만 패닉때 음악도
    독자적인 음악을 구축하기도 했고, 획기적이었덜 왼손잡이
    같은 곡의 가사만 봐도 은근 체제 저항적이고 반항적인 면모
    도 있었던 같아요.
    후에 히트곡이 된 '다행이다' 가사에서도 가만 보면.. 거친
    바람속에도? 홀로 내팽개쳐져있지 않다는게..라는 구절이
    나오는데..내팽겨쳐져있는 기분을 느꼈다는 대목의 의미
    심장함을 작곡자인 이적의 경험과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지나친 망상이 될까요? ㅎ

  • 6. ㅇㅇㅇ
    '17.12.25 1:33 PM (211.36.xxx.34)

    그나저나 아까 라스에서 이적씨가 재현한 버스커의
    여수밤바다..
    혼이 살아있는 노래실력이었고, 마치 자기곡처럼 살려내는데
    너무 감명깊고 좋더라구요

  • 7. ...
    '17.12.25 1:48 PM (118.91.xxx.78) - 삭제된댓글

    이적 이대에서 콘서트 할 때 전 굉장히 감성풍부하고 자기얘기도 하고 그러지 않을까 힐링 기대하고 갔는데 기계적으로 부를 노래만 부르고 개인톡 거의 없고 관객 바라보는 눈빛도 건조하기 그지 없어..아 이사람 생각보다 건조한가보다.,아무리 그래도 콘서트에서 이런기분 처음이야 아이고 아까운 내돈 한뒤로 이적 노래도 싫어졌어요TT

  • 8.
    '17.12.25 2:15 PM (116.126.xxx.196)

    청춘때 건조했다가 이제는 촉촉해졌나봐요
    그땐 청취자 전화연결도 귀찮은듯 톡톡 쏘듯이 말해서 듣는데 등에 땀났던 기억이^^;
    이적씨 여수밤바다는 말랑말랑하니 설거지하는 중에도 귀가 확트이더라구요^^

  • 9. 사석에서 본 적 있는데
    '17.12.25 2:17 PM (124.199.xxx.14)

    자신감 있고 재기 발랄했어요.

  • 10. qas
    '17.12.25 2:24 PM (222.119.xxx.21)

    한 때의 반항아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되니 많이 부드러워졌겠죠.

  • 11.
    '17.12.25 2:25 PM (58.79.xxx.193) - 삭제된댓글

    저는 마왕 팬. 음악도시 애청자였는데 별밤도 듣고 자랐어요. 문세 아저씨, 이적님꺼 다 들었었는데 냉소적이고 차갑게 기억하진 않는데. . 따뜻한 느낌..
    여담으로 울학교 축제에 와서 노래부르는데.. 손내밀어서 악수해준 기억이 ㅋㅋㅋ

  • 12. ㅇㅇ
    '17.12.25 2:36 PM (58.79.xxx.193)

    저는 마왕 팬. 음악도시 애청자였는데 별밤도 듣고 자랐어요. 문세 아저씨, 이적님꺼 다 들었었는데 냉소적이고 차갑게 기억하진 않는데. . 따뜻한 느낌 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중간중간 나오는 시크함 또한 있던걸로 기억하네요.

    여담으로 울학교 축제에 와서 노래부르는데.. 손내밀어서 악수해준 기억이 ㅋㅋㅋ

  • 13. 음음음
    '17.12.25 3:13 PM (59.15.xxx.8)

    수다쟁이 유재석이랑 자주 만나니 많이 변했나봐요.ㅎㅎㅎ

  • 14. 더블준
    '17.12.25 3:36 PM (175.117.xxx.33)

    이적 성격 나쁘고 *가지 없기로 유명하던데요. 방송에서 안 보이는 거지.
    김동률은 음악 사회 맡앗을 때 자기 감정 못숨기는 걸로 유명해서 더 이상 방송은 안한다 했었구요.
    공부 잘하고 뭐든 잘하는 사람들이 카오스같은 연예계에 있을려면
    일반인들도 경악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될텐데 , 본인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끼리끼리 모여 다니는거겠죠.

  • 15. ???
    '17.12.25 4:48 PM (39.118.xxx.74) - 삭제된댓글

    저 이적씨 별밤할때 너무 재치있고 다정해서 꼭 저런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했었는데... 유머러스하고 통찰력도있고..따뜻한 사람이였는데...

  • 16. 성격은
    '17.12.25 5:21 PM (91.48.xxx.26)

    까칠하고 싸가지 없는게 맞을거에요. 방송에서도 보여요.
    마누라가 고생할 듯 싶고.
    애낳고 좀 유해진 것도 같은데 시니컬하고 이기적인건 남아 있는거 같아요.
    일베충 그 놈이랑 친한 것도 찝찝하고.
    전형적인 천상천하 유아독존 서울대생이죠.

  • 17. 그런가요
    '17.12.25 6:39 PM (59.14.xxx.67)

    꽃청춘에서는 오히려 유희열이 상남자였고
    이적은 윤상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배려심 쩔고 인간미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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