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하시는 분 계세요?
근력이 너무 부족해서 운동을 해보려고 해요
근데 맘 먹고 30분정도 걷기.공원에있는 기구 이용
해서 조금만 운동해도 바로 몸살이 오더라구요.
예전부터 맘먹고 운동좀 하려면 몸살오고 감기오고..
그래서 요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집근처에 저렴한 가격에 단체로 매트 퍼 놓고
스트레칭?위주로 하는것 같은 요가원이 있고
또 한곳은 전문적으로 요가를 가르쳐 주는곳이
있어요. 플라잉 요가도 할수 있는것 같구..아무튼
비용이 좀 들겠죠?
요가해서 체력 좋아지고 갱년기도 극복하셨다는
분들은 어떤 요가원에서 하시나요?
무리하지말고 첫번째에서 해야할지 이왕 하는거
제대로 배워야할지 고민이에요
대략 비용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ᆢ
'17.12.23 10:08 PM (121.167.xxx.212)저렴한 곳에서 세달쯤 해보고 요가가 나와 맞는다 싶으면 비싼데 기서 동작 제대로 배우세요
요가도 처음 하면 몸 여기 저기 쑤셔요
등산 갔다오면 다리 아픈것 처럼요
등록하고 한달도 안돼 고만 두는 사람도 많아요
비싼데 갔다가 그만두면 돈이 아까와요2. ᆢ
'17.12.23 10:14 PM (121.167.xxx.212)강사도 천차만별이라 잘만나면 싸도 잘 가르치는 사람 있어요 싼데 다녀도 강사가 잘 가르치면 계속 다녀도 돼고요
인원이 많아서 개인 동작 잘못된것 교정 받지 못하면 인원수 적은데로 가세요 원글님이 운동 신경이 좋으면 빨리 배우고요3. 저질체력은
'17.12.23 10:20 PM (124.199.xxx.14)플라잉요가 못하실거예요
4. 건강
'17.12.23 10:21 PM (14.34.xxx.200)스트레칭은 모든운동의 기본입니다
그것도 처음 시작하면
안쓰던 근육 쓰는거라 무지 아파요
스트레칭 하면서 요가동작도 같이
수업하니 해보세요
참 좋아요5. 알프
'17.12.23 10:40 PM (125.177.xxx.36)저도 요 근래 몸이 안좋아져서 본격적으로 요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잠깐 요가를 했었던 적이 있긴 했죠)시월 중순경에 시작했고 주5일 다닙니다. 아침 시간대에 다니는데 집에서 버스로 15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요가원입니다. 전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제가 다니는 요가원이 참 좋아요.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죠. 선생님도 좋으시고 같이 요가하시는 분들도 편안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나이드신 할머니 분들도 몇 분 계시는데 요가 경력이 꽤 되시는 듯 합니다. 이곳은 요즘 트렌디한 요가를 하는 곳은 아닙니다. 하타요가 중심이고 스케쥴도 심플한 편이죠. 집근처 걸어서 갈수있는 지하철 역근방에 요가원이 서너군데 되는데 그 곳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스케쥴이 너무 복잡하고 이것저것 여러스타일의 요가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필라테스를 같이 하기도 하구요. 전 그냥 심플한게 좋더라구요. 이건 개인 취향이니 원글님의 스타일을 맞춰보셔야 할듯 싶습니다.비용은 제가 다니는 곳은 1개월 주5일에 12만원입니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그냥 보통 수준인듯하구요. 전 매일가는거 추천드리는데 직장 다니신다니 힘드실 듯 싶네요. 그렇지만 적어도 주3일은 꼭 하세요. 요가를 만나게 되서 축복같은 요즘입니다. 사실 요즘 너무 무리를 했는지 어깨에 무리가 와서 요가를 잠시 쉬고 있습니다.빨리 나아져서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6. ㄹㄹㄹ
'17.12.23 10:51 PM (59.23.xxx.10)플라잉요가는 조심하세요.
저 근력없고 집중력까지 없는 사람인데 ..
떨어질뻔했어요.ㅠ ㅠ
일반 요가는 아주 좋아하고 그럭저럭 잘 따라가는데
플라잉은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7. 나옹
'17.12.23 11:09 PM (39.117.xxx.187)근력 없으시면 플라잉요가 한시간도 못합니다. 저도 근력 엄청 없을때 요가 시작했는데 처음엔 집근처 헬스장에서 하는 요가했어요. 주 3회 월 수 금에 월 4만원. 사람 엄청 많고 강사가 일일이 자세 못 잡아주지만 따라하기는 쉬운 편이었고 여기 다니면서 체력을 좀 키우고 저녁 타임으로 옮기고 싶어서 전문 요가원으로 갔구요. 전문 요가원은 3개월 이상 끊으면 할인 받아서 월 8만원 꼴인데 환경은 확실히 좋고 자세 교정도 세세히 해주십니다. 그리고 운동 강도가 많이 세네요. 헬스장에서 하던 요가보다 두배 세배 힘들어요. 끝나고 나면 다리 후들거리고 요가만으로도 살이 좀 빠졌어요.
아무래도 요가원이 강도가 훨씬 높을 테니 먼저 집근처 부터 다녀서 체력을 기르신 다음에 옮기는 걸 추천드립니다.8. 저도
'17.12.23 11:18 PM (125.186.xxx.136)저렴한 스트레칭위주로 시작하시는게 좋겠어요.
스트레칭도 처음엔 따라하기 힘들더라구요.
저는 주민센터에서 일주일 세번..2년 정도 했는데..
이젠 전문요가원으로 바꾸고 싶네요.
시작은 가볍게 하시는거로 추천해요~9. Oo
'17.12.24 12:06 AM (39.119.xxx.74) - 삭제된댓글전 일년에 오십육만원 행사하는 오가학원 끊고다녀요
아주신나요
월,수,금 은. 아쉬탕기,필라테스, 매트요가 빡세게 하구요
화,목은 플라잉 요가를 합니다.
물론 처음 두달 정도는 수업이 곧 고문 같았어요
한동작,한동작이 숨차고 견디기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대짜로 뻣기도하고, 강사님 원망도하고,
그래도 이 악물고 따라했어요.절대 않빠지고요.
주 5일 수업인데요, 진짜 않빠졌네요.
감기 같은건 환절기에 달고살더니
단한번도 아프지않고 5개월 개근했습니다.
놀랍게도 지난봄부터 끊겼던 생리가, 지난주 시작됬구요
고질적인 허리와 목 디스크증상, 사라지고,
다쳤던 오른팔 근육도 건강해졌어요.
오십견 걱정했는데, 늘 개자세하고, 수십번 엎어지고
일어서고하는. 동작들이 팔근육을 건강하게 해준듯해요
플라잉 요가는 저에겐 즐거움이자 재미 입니다
처음엔 묘기대행진 같던 강사님 동작들을
하나 하나 익히고보니
지금은 거의 대부분을 볼품은 없지만 비슷하게
따라하니까요. 한 일년 더하면 좀 예쁘게 하게 될지도
모르겠죠. 진짜 재미도 있고 나름 스릴도 있고
리본을 가지고 펼치고 묶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내몸구석구석 압박하고,마사지하고,자극해주는
놀라운 운동입니다.
저 오십대 중반, 애가 둘,
갑상선도 없어서 약먹고사는 체력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입니다
시작해보세요. 육체와 정신이 건강해지고
아름다운 몸을 얻게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