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땐 토요일이 정말 좋았는데

..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7-12-22 05:30:16
도시락 안 싸고 오는날이기도 했구요
집에 와서 TV틀고..그땐 MBC
재방송이나 특집 드라마 같은거 주로 봤어요
그럼 엄마가 밥 보다는 라면..그땐 세상에서 라면이
가장 맛있었어요
또는 떡볶이 해주면 먹으면서 TV보고
다음날은 학교 안가도 되고
일요일엔 아침 드라마 보는 재미가 있었구요
아침은 늦게 김치 빼고 다 맛있었던 초딩이의 아침상
그 시절 주말 풍경 기억하세요
IP : 119.196.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캔디
    '17.12.22 6:02 AM (118.47.xxx.129)

    초등때 캔디 은하철도 999 톰과제리 세대예요
    동생이랑 오전반 오후반 헷갈려서 한번씩 뒤죽박죽
    주말이면 동생이랑 엄마가 해 주시는 카스테라 전지분유
    먹으며 티비 앞에서 살았어요
    아니면 나가서 숨바꼭질하고 고무줄 놀이하고 있으면
    여기 저기서 ㅇㅇ야 밥 먹으러 오라고 불려선
    아쉬운 듯이 늘 들어가서는 양은 세숫대야에 곤로에 데운
    뜨거운 물 받아서 씻고 그랬어요

  • 2. 캔디
    '17.12.22 6:04 AM (223.33.xxx.205)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도 전 토요일 주말이 좋아요
    고등학생인 저희 딸도 일요일 저녁이면
    오늘이 금요일 저녁이면 좋겠다 그래요..ㅠ
    금금금금금토일 이었으면 좋겠어요^^;;

  • 3. ㄷㅈ
    '17.12.22 6:55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토요일 12시쯤 집에 와서 밥그릇 들고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틀면 엠비씨에서 맥가이버를 했어요 하 그때의 여유와 즐거움이란 ^^

  • 4. 캔디
    '17.12.22 7:09 AM (223.33.xxx.29)

    윗님 맞아요
    전격Z작전
    맥가이버
    브이
    진짜 너무 재밌게 봤어요
    전설의 고향도 전원일기도

  • 5. 스크루지
    '17.12.22 7:18 AM (59.5.xxx.104)

    일요일 아침에 디즈니 만화동산인가 그것도 꿀잼이었는데
    지금처럼 iptv 만화채널에서 만화 골라보던 시절이 아니라
    평일 오후, 일요일 아침만 볼 수 있었으니까 꼭 챙겨봤어요 ㅎㅎ

  • 6. 4교시
    '17.12.22 7:34 AM (123.111.xxx.10)

    토요일의 3-4교시의 추억. ㅋ
    일요일 아침 만화보려고 일찍 일어나 옹기종기 앉아보던 추억...
    요즘 애들은 모르겠죠?

  • 7. ....
    '17.12.22 8:22 AM (220.75.xxx.29)

    중학교를 버스 타고 다녔는데 토요일 집에 딱 오면 그때 맥가이버 시작하던 시간.. 밥보다 그 프로 보는 게 더 좋았던 시절이네요.
    토요명화는 또 얼마나 좋았게요 요즘처럼 극장이나 비디오시설도 흔치 않아서 티비에서 해주는 영화들이 너무너무 꿀잼이었어요.

  • 8. 저도요
    '17.12.22 9:43 AM (124.49.xxx.135)

    와서 티비 틀고 맥가이버...레밍턴스틸...이런거 봤던거
    그러다가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툐욜은 대학생들 인터뷰같은거 했던거 같아요.그것도 너무 재밌게 들었었는데...
    불과 10~15년전 만해도 격주로 쉬고 그래서 그때도 토욜날 회사갔다 밥안먹고 오면 그렇게 좋았었어요..

  • 9. ....
    '17.12.22 10:39 AM (14.36.xxx.234)

    일단 학교다녀와서 라면 한그릇먹고 두어시간 잔다음에 토토즐을 보고 밤에 해주는 외국영화도 보고
    노닥거리다가 늦게 잡니다.
    일요일 아침 댓바람부터 일어나 엄마몰래 아침부터 음료수랑 과자 해치우고 일요일 아침에 해주던 단팥빵 이란 드라마 보던 재미도 쏠쏠했는데...
    그 드라마에서 나오던 여주인공 집 대문에 흐드러지게 피던 능소화가 인상적이었던 기억도 나구요.
    큰 걱정거리 없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하긴 다 지나고나면 그리운것 투성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395 47살에 임신이 가능한가요? 33 ... 2018/03/08 21,665
787394 수영 한달이면 물에 뜨나요? 15 흐음 2018/03/08 4,355
787393 애가 며칠째 새벽에 일어나서 소리를 질러요 21 미쳐 2018/03/08 6,640
787392 지금 대구지역에는 눈이 무서운 기세로 내리고 있네요. 30 ㅇㅁ 2018/03/08 5,622
787391 아베 우째.. 엎친데 덮치네 17 기레기아웃 2018/03/08 6,660
787390 [삼성불매] 전국 90개의 소녀상, 어디에 있나 -사진으로 보기.. 3 사진 2018/03/08 606
787389 고2총회 어떡할까요? 3 xxx 2018/03/08 1,777
787388 와 경남마산쪽에 물폭탄이에요 6 비퍼붓네 2018/03/08 3,587
787387 일말의 미투운동은 거니옹 몰카사건의 학습결과같네요. 4 그런거니 2018/03/08 1,106
787386 남자들의 두 얼굴 5 2018/03/08 3,188
787385 샘록웰 에드워드노튼 좋아하는 분 계세요? 5 Dd 2018/03/08 1,015
787384 친구 없는 남자들의 공통점 뭐가 있을까요? 31 남자 2018/03/08 8,096
787383 감독들이 여배우들과 영화찍을때...... 8 나쁜새끼들 2018/03/08 6,452
787382 삼성 제품 하나도 없어요 7 ... 2018/03/08 911
787381 어제가 장자연의 기일이었네요. 14 ㅠㅠ 2018/03/08 1,474
787380 수면제 처방 어디서 받는게 좋을까요? 2 불면 2018/03/08 1,605
787379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미투 운동 그리고 별 셋.... 33 저의 생각 2018/03/08 4,492
787378 밤에 잠이안오네요.. 요새 미투운동 보며.. 6 2018/03/08 2,142
787377 남이 굉장히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키득거리고 .. 1 주둥이에잔디.. 2018/03/08 1,285
787376 김기덕 영화의 그 여배우가 왜 도망가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은.... 10 .... 2018/03/08 7,458
787375 세상남자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어요 50 2018/03/08 7,340
787374 닭볶음탕용으로 손질된 닭으로 삼계탕 만들수있나요? 4 궁금해요 2018/03/08 3,008
787373 애들이 다 크면 늙을거 같고, 16 2018/03/08 3,850
787372 녹음어플 추천해주세요. 1 방어 2018/03/08 833
787371 김기덕 영화 한 편도 안보신분 계신가요 32 2018/03/08 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