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는 애동지 라는데..

행복한나나나 조회수 : 10,792
작성일 : 2017-12-21 22:38:00
10살 이하 어린이가 있는집에서는 팥죽을 먹이지 말라고 하는데, 죽집에서 사온 팥죽을 어른들만 먹어도 안될까요? ㅜ.ㅜ
IP : 114.206.xxx.14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2.21 10:40 PM (73.58.xxx.19) - 삭제된댓글

    미국인데 오늘 저녁 모임에 팥죽 일인려고
    준비 중인데 어른들은 먹어도 괜찮죠

  • 2. 저도
    '17.12.21 10:43 PM (73.58.xxx.19)

    미국인데 오늘 저녁 모임에 동지팥죽 끓일려고
    팥 씻어서 준비중인데 큰 맘 먹고 하는데
    애동지라고... 어른들만 먹을건데 괜찮죠

  • 3. 12살
    '17.12.21 10:46 PM (124.49.xxx.61)

    12살 딸한술 먹었는데요..먹이지 말까요?

  • 4. 먹지말라던데요
    '17.12.21 10:48 PM (112.150.xxx.63)

    애동지엔 팥시루떡 먹는거라고.

  • 5. @@
    '17.12.21 10:50 PM (175.223.xxx.163)

    올해는 먹으면 삼신할매가 안와서 임신하실 분들은 먹지 말라는 글 봤는데....정말인가 싶네요.

  • 6. 먹으면 죽어요?
    '17.12.21 10:52 PM (223.62.xxx.30)

    팥죽인데?

  • 7. ..
    '17.12.21 10:53 PM (223.38.xxx.108)

    농담하시는거지요?

  • 8. 행복한나나나
    '17.12.21 10:57 PM (114.206.xxx.145)

    아니요..농담아니고, 저는 팥죽을 좋아하는데 ,애들있늠집에서는 안좋다는 말이있으니 ,엄마입장에서 고민이라서요..ㅜ.ㅜ

  • 9. 유래이긴 하지만
    '17.12.21 10:57 PM (121.136.xxx.221)

    옛날 공공 씨(共工氏, 요순시대에 형벌을 맡았던 관명에서 비롯한 성씨)에게 바보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질 귀신이 되었는데 생전에 팥을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물리쳤다. 이 유래담을 통해 팥이 예전부터 악귀를 예방하는 의미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변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야기가 다소 확장되어 팥죽과 아이를 관련시킨 이야기가 전해온다. 동지는 드는 시기에 따라 별칭이 있다. 동지가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하는데 중동지와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지만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다. 그 까닭은 아이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며, 이는 결국 동지팥죽 유래와 관련이 있다. 즉 동지팥죽은 역질이 된 아이 귀신을 쫓기 위한 것인데, 이러한 축귀행위가 자칫 집안의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처 탈이 날 것을 두려워하였다. 그러나 팥죽 유래담은 동지팥죽이 벽사의 기능을 한다는 신앙성을 말하고자 부연(敷衍)된 이야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지팥죽 유래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 국립민속박물관)

  • 10. **
    '17.12.21 11:01 PM (180.230.xxx.90)

    유래가 그렇다는거지 무슨 의미가 있다고 이런걸 고민하나요? 요즘 세상에.

  • 11. 근데
    '17.12.21 11:05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

    애동지가 지난 몇년동안 쭉 아니였나요?

  • 12. ..
    '17.12.21 11:06 PM (114.204.xxx.212)

    그런걸 믿어요?

  • 13. 팥죽
    '17.12.21 11:11 PM (110.46.xxx.44) - 삭제된댓글

    본래 어린애들은 10살까진 삼신 할머니가 보호를 해주는데 팥죽 먹으면 삼신 할매가 들지 못해 한 해 보호를 못 한다고 하더래요~ 이게 전통으로 내려와 애동지는 팥죽 안 먹인다고.

    미신이네 뭐네 해도 조상들이 믿음대로 한 데에는 나름의 과학적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요즘 시대에 이런 거 믿내 뭐네 입 털든가 말든가 손해볼 거 없으니 전통문화 존중 차원에서 지켜보려구요 ㅋㅋ

  • 14. ..
    '17.12.21 11:20 PM (211.108.xxx.176)

    저도 질문하려고 들어왔는데..
    애동지라 시루떡 사러갔더니 떡집들이 다
    시루떡이 떨어졌데요
    아침에 팥넣고 밥이라도 해줄까 하는데
    아예 팥 자체를 삶으면 안돼나봐요??

  • 15.
    '17.12.21 11:23 PM (223.62.xxx.181)

    별것도 아니니 오히려 지켜도 되는 거 아닐까요?
    뭐 엄청난 비용이나 정성이 드는 미신도 아니고 하지 말란 건데 걍 좋은게 좋다고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죠. 그야말로 전통문화 수호측면에서.

  • 16. ..
    '17.12.21 11:24 PM (175.223.xxx.93)

    뭐 동지에 팥죽 먹는 자체가 과학적 이유 따지는게 아니라 그냥 전통인데
    이왕 그거 지켜서 먹는 팥죽이면 잘 지키는게 좋죠

  • 17. ㅇㅇ
    '17.12.21 11:24 PM (175.223.xxx.70)

    오늘 기사 떴더라구요
    애동지니 팥죽 말고 낼은 팥으로 된 떡이라고

  • 18. ..
    '17.12.21 11:33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팥밥이나 팥떡이요.

  • 19. 어휴
    '17.12.21 11:40 PM (125.131.xxx.125)

    우리애 돌때 한여름 비와서 수수팥떡을 안했는데!!! 애가 걸음마 하더니 엄청 넘어져요 수수팥떡을 안해줘서 그렇데요 믿거나말거나지만 암튼 그렇더라구요

  • 20. @@
    '17.12.21 11:52 PM (220.118.xxx.226) - 삭제된댓글

    2000년 하고도 17년인데.....

  • 21. ..
    '17.12.22 12:05 AM (211.36.xxx.147)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10일 이전에 있으면 애동지라 하네요 올해는 11월 5일이 동지네요 애들은 없지만 핑계김에 팥죽 안해요

  • 22. 허걱
    '17.12.22 12:51 AM (223.33.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나 댓글님들은 그럼 이사 다닐때 손있고 없고
    따지시는 분들이죠?
    상갓집 다녀 오면 소금 뿌리고, 집에 부적도 붙혀 놓나요?
    주변에 그런것 가리는 사람 아무도 못봐서 신기하네요.

  • 23. ...
    '17.12.22 1:13 AM (61.252.xxx.29) - 삭제된댓글

    애동지엔 팥죽 대신 팥떡을 먹음 된다고 하네요.
    10살까진 삼신할미가 아이를 지켜주는데 애동지에 팥죽 쑤면 팥죽이 삼신할미가 쫒아내서 그 집에 못들어간다고...
    10살이하 아이가 없는 집은 상관없지 않을까요?

  • 24. ...
    '17.12.22 1:13 AM (61.252.xxx.29)

    애동지엔 팥죽 대신 팥떡을 먹음 된다고 하네요.
    10살까진 삼신할미가 아이를 지켜주는데 애동지에 팥죽 쑤면 팥죽이 삼신할미를 쫒아내서 삼신할미가 그 집에 못들어간다고...
    10살이하 아이가 없는 집은 상관없지 않을까요?

  • 25. ㅇㅇ
    '17.12.22 1:27 AM (39.7.xxx.150)

    팥떡 사러 가야하나요

  • 26. 하아...
    '17.12.22 5:03 AM (58.142.xxx.194)

    이런글 보면 아직 한국은 미개하다는 생각뿐....웬일이니..ㅠ 젊은엄마가...ㅠ

  • 27. 그래도
    '17.12.22 5:56 AM (123.111.xxx.10)

    지키기 힘든 것도 아니고 내가 조금이라도 신경쓰이면 안 먹어야죠. 개인 스타일이지 미개하다뇨..
    아이 키우면 조금이라도 신경 쓰이는 건 당연.

  • 28. 네?
    '17.12.22 6:46 AM (58.142.xxx.194)

    웟님........맞아요. 젊으나 늙으나 이런건 성격이죠...
    나이들어 미신찾는 어르신들이 젊어서는 안그랬겠어요..
    다들 님같지 않아요. 아이키우면서 그런 무식한 소리에 정신 안팔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만답니다. 신경쓰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 29. 행복한나나나
    '17.12.22 8:02 AM (114.206.xxx.145)

    모든 분들 말씀듣고 , 올해는 동지팥죽 안먹고 지나가기로 했네요..미신을 믿거나 미개해서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아이를 둔 엄마로서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찝찝한 일은 안하고 싶은 , 엄마 마음이라고 생각해 주셔요^^
    모든부들 오늘도 따스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30. ..
    '17.12.22 8:25 AM (116.127.xxx.250)

    신혼때 시댁에 살았는데 애동지 모르고 팥죽 처음으로 해봤다가 시엄마한테 욕한사발 먹은 기억이 나요

    며느리 까기용 아닐까요? ㅋㅋ

  • 31. ㅎㅎㅎ미신 좋아하는
    '17.12.22 9:13 AM (42.147.xxx.246)

    할머니하고 살았는데 그런 것 몰랐네요.
    우리 할머니 엄청했었는데...

  • 32.
    '17.12.22 7:45 PM (220.90.xxx.232)

    그냥 맛있는 특식 먹는 날일뿐예요. 그냥 같이 먹으면서 오늘이 일년중 낮이 제일 짧은 날이란다 알려주면 교육적으로 좋을뿐. 오늘이 지나면 점점 낮이 길어진단다 알려주세요. 저런 미신은 도대체 누가 만들어 낸 걸까요? 옛날 사람들이 만들었겠지만. 저기 아프리카 가면 말도 안되는 이상한거 믿고 그러는거보면 쯧쯧 소리나오시죠? 그거 생각해보세요

  • 33. ....
    '17.12.22 7:55 PM (218.39.xxx.86)

    학교 급식 메뉴로 나와서 전학생 다먹었다는데요??

  • 34. ...
    '17.12.22 7:57 PM (125.252.xxx.56)

    저희 애들도요. 둘째 어린이집 아침 간식으로 팥죽
    첫째는 오늘 점심 급식 메뉴였는걸요. ㅎㅎㅎ

  • 35. 애초에 찝찝한 이유가
    '17.12.22 7:57 PM (211.37.xxx.76)

    엄마가 미신을 믿어서죠.

    이 날 맞춰 짜쟌~ 하고 병균이 팥에 침투한다고 하던가요?

    뭔 조상이 어쩌네, 이유가 있을 거네..진짜 미개하네요;;

  • 36. @@
    '17.12.22 8:00 PM (223.62.xxx.93)

    팥죽 좋아하신다면서요?
    동짓날 겸해서 좋아하는거 먹으면 되지
    무슨 애동지 미신까지 따져댑니까?
    그런거 안 따지는 저같은 엄마는 모성이 부족한건가요?
    요즘 세상에 애동지에 팥죽은 안먹는다는 그런거까지 지키는건 좀 그렇지 안나요?

  • 37. 재미지요~
    '17.12.22 8:32 PM (220.73.xxx.20)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먹는것처럼~
    애동지 노동지 옵션까지 있는게
    역시 우리 선조들이 머리가 좀 좋은 거 같아요

  • 38. 재미지요~
    '17.12.22 8:34 PM (220.73.xxx.20)

    전설을 듣고 나니 더 재미지네요
    팥시루떡 사와서 먹었어요^^
    팥죽 먹고 싶었는데 좀 있다 끓여 먹어야겠어요~

  • 39. ㅁㅇ
    '17.12.22 8:38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옛날엔 어린 아이들이 병으로 많이 죽어서 저런 미신이 생긴 거죠.
    요즘엔 발달 된 의학 덕분에 수명이 길어져서 백일, 돌, 환갑 잔치할 필요없다지만
    그냥 기념으로 하잖아요.
    그러니 애동지니 뭐니 따지지말고 좋아하는 팥죽 맛있게 드세요.

  • 40. Drim
    '17.12.22 8:38 PM (1.230.xxx.11)

    아이학교도 급식엄청 잘나오는 학교라 혹시나 해서 봤더니 역시나 콩나물밥에 팥죽나왔네요 새알동동띄워서.... ㅎㅎㅎ
    맛있게 먹고오면 좋은거지요뭐

  • 41. 미혼이라
    '17.12.22 9:12 PM (124.199.xxx.14)

    팥빵 한개 먹었어요~ㅋ

  • 42. **
    '17.12.22 10:05 PM (180.230.xxx.90)

    초,중,고
    세 아이 모두 급식으로 팥죽 나왔대요.

  • 43. ..
    '17.12.22 10:36 PM (122.36.xxx.42) - 삭제된댓글

    이 글 읽고 팥죽 못끓이는 내가
    너무 대견스러웠는데
    초등학생 아이 오늘 학교에서 팥죽먹었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923 왜 이러실까요 5 이상하네 2018/02/25 1,144
782922 템퍼가격 좀 문의 드릴께요. 1 템퍼 2018/02/25 1,618
782921 천안함이 진짜 북한 소행이에요? 51 흠냐 2018/02/25 5,480
782920 올림픽경기장 앞에 갔다 지금 숙소 왔어요. 1 쥐구속 2018/02/25 1,307
782919 폐막식 순서 알고 계신 님 계실까요? 3 평창 2018/02/25 1,395
782918 프랑스 TV 오디션에 나온 서울처자 노래 잘하네요 2 프랑스 거주.. 2018/02/25 1,193
782917 천안함 유가족 "해군, 최초 좌초 지점 설명했다&quo.. oo 2018/02/25 806
782916 최민정 심석희 넘어질 때.. 27 나만 2018/02/25 9,212
782915 계란 삶는 기계 추천 부탁요 8 구입 2018/02/25 3,501
782914 장아찌 만들때 간장 다시 다려 넣는 법 좀 알려 주세요. 4 주부 5단 2018/02/25 1,029
782913 The Shape of Water (영화) 22 richwo.. 2018/02/25 2,807
782912 바보같이 자꾸 울게되는데 방법좀 4 2018/02/25 1,547
782911 체한데 타가메트먹어도 될까요 1 소화불량 2018/02/25 565
782910 "사람만한 대형견이 물어뜯어" 공포로 변한 휴.. 2 샬랄라 2018/02/25 3,182
782909 허리 안좋은 분들 무거운 백팩은 못매시나요? 혹은 트래킹. 5 ... 2018/02/25 1,582
782908 금태섭 김어준 뭐지? 28 봄빛 2018/02/25 2,981
782907 어떨 때 누군가에게 정든다는 느낌이 드세요? 8 ioni 2018/02/25 2,182
782906 첫딸아이가 드디어 시작했네요 6 육아란 2018/02/25 2,846
782905 저도 모르게 싸이 깜짝공연 기대하네요. 6 저도 2018/02/25 1,798
782904 중력을 거스르면 얼굴 쳐짐이 좀줄어들까요? 6 ㅣㅣㅣ 2018/02/25 2,711
782903 대학생 입학선물 뭐가 좋을까요 16 ㅇㅇ 2018/02/25 2,497
782902 어제 영화 찾는 글 보고 2 영화 2018/02/25 784
782901 핸드크림 꾸준히 쓰다보면 못생긴 손이 개선될까요? 5 ㅇㅇㅇ 2018/02/25 2,902
782900 화장할때 파운데이션,쿠션 둘다 하시나요? 9 ,,, 2018/02/25 5,422
782899 명성황후..윤호진 성추행 인정…사과문 발표할 것 5 ........ 2018/02/25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