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훈한 남편

조회수 : 5,373
작성일 : 2017-12-20 23:15:10
경기 북부 오후 내내 눈이 내려 엄청 쌓였어요
저녁 먹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간 남편이 안 들어와 내려다 보니 역시나 아파트 주변 눈을 쓸고 있네요
그 후로도 한 시간 지나 들어와서는 눈 치우는 도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경비아저씨 그만 쉬시라 하고 자기가 쓸고 왔다고 하면서 등이 흥건해져 샤워한다며 오랜만에 운동했다고 웃네요
주택은 보통 자기집 앞은 자기가 쓸지만 아파트는 경비 아저씨도 계시고 자기집 앞이라는 개념이 덜해 눈 쓰시는 분 보기 힘든 요즘 매년 눈 올때마다 솔선수범하는 남편이 참 멋지네요
IP : 124.56.xxx.2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민주
    '17.12.20 11:18 PM (211.223.xxx.51)

    남편분 칭찬드립니다
    하날보면 열을 안다고..
    좋으시겠어요
    82에서 어떤아줌마가 칭찬하더라고 전해주세요
    복 받으실꺼예요 ^^

  • 2. ..
    '17.12.20 11:23 PM (114.204.xxx.181)

    저도 칭찬보탭니다^^
    남편분 정말 멋진분이십이다.
    행복하시길~^^

  • 3. 깝뿐이
    '17.12.20 11:23 PM (39.115.xxx.158)

    멋있으세요..
    남편분도..자랑하시는 원글님도 참 따뜻하고 멋진분들이시네요..

  • 4. ..
    '17.12.20 11:27 PM (124.111.xxx.201)

    오, 오 멋쟁이. 엄지 척!

  • 5. 최소한
    '17.12.20 11:30 PM (175.115.xxx.92)

    꼰대는 아니실거라 전해주세요~

  • 6. 부부
    '17.12.20 11:35 PM (223.33.xxx.141)

    진짜 멋있는 남편 분이시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남 쓰는 걸 보면 평소의 면모도 알 수 있죠
    쌈닭 보다 마음이 푸근한 사람이 한평생 같이 하기엔
    좋아요

  • 7. 댓글달라고 로그인
    '17.12.20 11:47 PM (223.62.xxx.120)

    남편분 너무 멋져요~

  • 8. 저도 댓글 달러 로그인
    '17.12.20 11:50 PM (175.223.xxx.75)

    좋은 분이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 9. 완전
    '17.12.20 11:51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멋지시네요~~
    저 주택 살 때 점잖으신 동네 어르신께서
    새벽같이 온동네 골목 쓸어주셨어요.
    요즘 세상이 험하네 뭐라뭐라하면서도
    그런 분들한테 좋은 기운 얻어서 사는 거 같아요.

  • 10.
    '17.12.21 12:09 AM (112.148.xxx.109)

    이런 멋진 남편을 두시다니요
    엄지척!

  • 11. .
    '17.12.21 12:13 AM (175.211.xxx.50)

    멋진 분이십니다.

  • 12. 나 아닌
    '17.12.21 12:28 AM (115.143.xxx.123)

    타인을 위한 일에 기쁨을 느끼시니
    참 훈훈한 남편 맞네요 ㅎ
    마음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3. 멋져요
    '17.12.21 12:42 AM (221.140.xxx.157)

    정말 멋지세요!!! 엄지척!!

  • 14.
    '17.12.21 12:55 AM (1.233.xxx.10)

    좋은 남편이시네요
    서울은 오늘 눈이 안왔지만
    지난 월요일 눈이 내렸을때
    제가 사는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눈을 치우시더라구요
    저는 외출 중이어서 못 도와 드렸는데
    다음에는 꼭 도와드리려구요
    주민들이 같이 치우면 금방 치울텐데 혼자서 힘드시겠더라구요
    참고로 여기는 휴일에 눈이와도 경비아저씨랑 관리실 분들만 나오십니다

  • 15. 일부러
    '17.12.21 1:01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로그인 했어요.
    남편분 너무 멋지시네요.
    엄지척~~

  • 16. ..
    '17.12.21 1:06 AM (114.205.xxx.161)

    좋은 분이시군요.
    멋지십니다.

  • 17. zzz
    '17.12.21 1:26 AM (119.70.xxx.175)

    울 남편도 그래요.
    월요일이랑 화요일에 연차 남은 거 쓰느라 휴가냈는데
    눈이 와서 어디 가기도 그렇고 해서 같이 점심 먹고 들어와서는
    아저씨 눈치우는 거 도와준다고 나갔다 왔어요.

    눈 올 때마다 늘 나가서 같이 치워요..^^

  • 18. 티치
    '17.12.21 2:20 AM (118.37.xxx.94)

    멋진 남편분 두셨네요~~~^^

  • 19. 다음생엔
    '17.12.21 8:02 AM (118.43.xxx.18)

    저에게 양보하세요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792 엑셀고수님!!! 날짜에서 연도 바꾸기 질문이요.. 5 .... 2018/01/30 3,662
774791 주민등록 사실조사 미리 전화오나요? 6 dd 2018/01/30 1,477
774790 근데 아기낳을때 극도의 고통이 오는데.. 22 ... 2018/01/30 8,497
774789 4시 초대 손님 메뉴 좀 봐주세요~ 2 2018/01/30 1,114
774788 꽃시장을 안가봤어요. 5 꽃사고싶어 2018/01/30 1,501
774787 세입자에요. 세탁실 결로가 있는데 집주인한테 수리요청할 수 있나.. 16 진달래 2018/01/30 4,373
774786 읽고 좋았던 책 있으세요 7 2018/01/30 1,608
774785 운전-내일 많이 미끄러울까요? (도로상황질문요) 4 ㅠㅠ 2018/01/30 1,213
774784 대학 못간 아이들은 군대다녀와서 2 2018/01/30 2,484
774783 문득 생각난 그 때 병원에서 10대 산모.. 7 그때 2018/01/30 2,950
774782 일베같은글이 많은곳 말고 괜찮은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4 ... 2018/01/30 1,168
774781 약학대학원 합격 발표 끝났나요??? 언제 1 근데 2018/01/30 892
774780 학원 갈아타는것에 아이가 울어요ㅠ 4 힘듬 2018/01/30 1,316
774779 여러분은 성추행당한 경험 있으세요?? 22 ㅅㄷ 2018/01/30 7,777
774778 매일 같은 수준으로 똑같은 일을 계속 계속하는걸 못해요 ㅠㅠ 4 매일 2018/01/30 1,299
774777 여든 넘으신 어머니 보청기... 4 트라이얼 2018/01/30 1,789
774776 흥미진진하다가 왜 막판에 가서 이상해지는 거죠 2 돈꽃 2018/01/30 1,307
774775 좋을때만 가족... 1 go 2018/01/30 1,015
774774 L사 드럼세탁기 기능성옷으로 빨래 돌려보셨을까요? 2 세탁기 2018/01/30 1,479
774773 아파트 복도 신생아 구조 사건 자작극이었군요 7 .. 2018/01/30 3,718
774772 한성별곡정이라고..한드 명작중에 하나 7 tree1 2018/01/30 1,031
774771 안태근 성추행 덮은 최교일 의원 잠적 15 richwo.. 2018/01/30 4,859
774770 목동 ssg 가 내일 영업종료래요 ㅠ 31 목동뒷단지 2018/01/30 18,127
774769 초5 올라가는 딸 신발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5 싸이프레스 2018/01/30 1,086
774768 20년전 직장내 성추행 9 성추행 2018/01/30 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