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도 우울했고 오늘도 우울하고 내일도 뭐..

아니야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17-12-19 17:47:00
우울하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음이 이러니 집안꼴은 더 엉망
엉망인 집을 보면 더 우울 ㅠㅡ
이럴때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오면 기분이 잠시나마 뻥 뚫릴텐데
남편은 일요에도 바쁜 사람이라 하숙생이나 마찬가지고
애 둘 데리고 카페라도 나갈려니 준비하고 진상짓 막느라 더 진을 빼야하니 그냥 집
내년에 작은놈이 어린이집에라도 가게되면 숨통이 트일려나요..
집에 TV가 없어서 라디오를 곧 잘 듣는데 이번에 세상과 이별한 그 청년이 그 청년이군요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며 한없이 굴을 파고 있습니다 ㅠㅡ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ㅡ
IP : 175.223.xxx.1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우울러..
    '17.12.19 5:49 PM (121.135.xxx.185)

    전 그럴때 팟캐 들으면서 자여.. 주말엔 종일 낮잠만 자는 듯 ㅠ ㅋ 암생각도 안할 수 있어요

  • 2. ..
    '17.12.19 5:53 PM (175.115.xxx.188)

    맥주 한캔 마시고 청소기 돌립니다.
    저는 따듯한 집에 있는것만으로도 넘 좋아요
    단순하죠?

  • 3. 힘내세요!!!
    '17.12.19 5:57 PM (221.155.xxx.97)

    애들 어릴때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아들둘이 저한테만 앵겨 붙어서
    언젠가는 애들 피해서 피아노 위에 올라가가지고
    울고 그랬답니다.^^
    우울한 그 마음 이해합니다.
    힘내시고!!! 곧 지나갑니다!!!
    화이팅!!!

  • 4. ㅇㅇ
    '17.12.19 5:59 PM (39.115.xxx.179)

    어제부터 잠도 못자고 주변에 사람 없으면 혼자서 눈물 주루룩...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이미 눈은 퉁퉁 부어있어요
    현실로 돌아가야겠죠. 알긴아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그냥 조금은 더 엉망으로 있으려고요.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ㅠ

  • 5. ...
    '17.12.19 5:5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둘째가 내년에 어린이집 가요
    힘드시죠?
    애들 잠들면 재미있는 드라마 다운받아서 보세요
    정 힘들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청소도우미 쓰시구요

  • 6. ...
    '17.12.19 6:0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둘째가 내년에 어린이집 가요
    힘드시죠?
    애들 잠들면 재미있는 드라마라도 다운받아서 보세요
    정 힘들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청소도우미 쓰시구요

  • 7. ..
    '17.12.19 6:02 PM (175.223.xxx.189)

    맞아요 애들 둘이 앵겨 붙어서 ㅠㅡ
    너무 이쁜 내새끼들이지만 어쩔땐 정말 숨 막혀요 ㅠㅡ
    그리고 엄마가 이래도 되나 싶은 죄책감도 함께 밀려오니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ㅠㅡ
    곧 저녁도 해야 하는데 집안꼴은 폭탄.. 애들은 거지꼴..체력도 안따라주고 사람구실 못하는 기분이에요 ㅠㅡ

  • 8. ..
    '17.12.19 6:06 PM (175.223.xxx.189)

    저희 애들은 낮잠도 안자요 ㅠㅡ
    애들 재울려고 같이 누우면 제가 먼저 잠들다 애들 우는 소리에 잠깨요 ㅠㅡ
    고마워요 답글 달아주신 분 들
    이해받는 것 만으로도 참 마음이 따뜻하지네요 ㅠㅡ

  • 9. 결혼한지
    '17.12.19 6:12 PM (121.186.xxx.202) - 삭제된댓글

    20년넘었어요 계속 직장다녔구요. 안타까워 댓글 씁니다. 어린아이 양육은 반드시 주변의 지원이 필요해요. 남편, 친정,시댁 등 적극적 지지와 지원이 필수적인데.. 저는 예전에 양가에서 참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어요. 혼자서 두아이 독박육아 정말 힘든데.. 남편분이랑 상의하세요. 친정어머니는요? 정 힘드시면 작은아이도 반나절이라도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생각해보세요. 가끔 한번씩 주말에 한나절이라도 애들 남편에게 맡기고 외출하세요. 아이아빠도 자꾸 해봐야 육아에 동참하거든요. 토닥 토닥 애쓰십니다.

  • 10. 우울증
    '17.12.19 6:33 PM (175.223.xxx.240)

    요가 집에서 해보세요.

  • 11. 저도
    '17.12.19 6:52 PM (175.115.xxx.92)

    결혼한지 좀(꽤됌^^)됐지만 우리 아가들 키울때가 생각나네요.
    배앓이를 많이해 기저귀를 수시로 갈아대고 씻기고 또 갈아입히고..
    기저귀 갈면서 나도 잉잉잉...
    아기 키워줄사람 없어서 아까운 직장도 그민두고 체력은 약하고, 익숙치않는 가사일은 산더미로보이고.
    지난일이네요..

  • 12. 하이
    '17.12.19 7:07 PM (211.212.xxx.151)

    조금만 더 힘내시고요.
    고3인 아들내미 어린이집 들어갈 때 즈음이 세상에서 젤로 귀여웠는데 직장에 야근에 육아 가사에 넘넘 힘들었어서 그 때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냥 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기.. 항상 벼랑끝에 있는 기분으로 살았던거 같네요.
    이제 마흔후반인데 세상이 반짝이게 아름답게 느껴져요.
    지금 울 아들이 서네살이였다면 정말 잘해주었을텐데, 넘 아쉬워요. 그래도 그 때로는 다시 돌아가긴 싫네요..

  • 13. 저도
    '17.12.19 7:40 PM (211.244.xxx.52)

    어제 오늘 정말 힘들어요.우울하고 어두웠던 과거 극복했다고 여겼는데 아니었나봐요.그냥 그런척 나 자신을 속여왔던듯 ㅠㅠ 오늘 그 청년유서까지 보니 더 힘드네요.많이 울었어요 ㅠㅠ

  • 14. 진짜
    '17.12.19 10:16 PM (218.233.xxx.91)

    애들 키울때 힘들죠.
    울딸 애기 나면 시터 구해줄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429 장헉은 아련함의 지존인듯. 23 소소소 2017/12/27 4,521
762428 MB집앞 송구영신 촛불문화제(12/30, MB집앞) 5 richwo.. 2017/12/27 863
762427 용산 아파트나 주상복합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김사랑 2017/12/27 1,983
762426 치아교정 브라켓 떼면 확 달라지나요? 3 ㄴㄴ 2017/12/27 2,922
762425 결혼해서 몇 년간 시부모님한테 시달린 거 억울해요 14 2017/12/27 5,083
762424 조상땅찾기..해보세요 ㅎ 오늘은선물 2017/12/27 1,413
762423 사악한 남편과 사는분 무서워서 어떻게 사세요? 13 살다보면 2017/12/27 5,182
762422 시조카 취직 선물 주는 추세인가요? 11 시조카 2017/12/27 2,013
762421 어제 뉴스데스크 최고의 한컷 (펌) 7 richwo.. 2017/12/27 2,644
762420 "美 외교안보 전문지, '올해의 균형자'에 문 대통령 .. 17 저녁숲 2017/12/27 1,083
762419 비행기 마일리지 카드 뭐 쓰시나요? 2 이자벨 2017/12/27 1,232
762418 용기내어 오랫만에 건강검진 받아보려구요... 1 우울증극복 2017/12/27 826
762417 패딩은 일단 몸에 붙어야 따뜻한거에요 15 패딩팁 2017/12/27 6,926
762416 압구정 닐리 없어졌나요? 3 2017/12/27 1,163
762415 길냥이 문제 조언을 구합니다 12 캣맘 2017/12/27 937
762414 체력 약한 남자아이, 피티 받음 될까요?(군대 관련) 4 엄마 2017/12/27 1,264
762413 제 아이들 먹는 문제.. 이렇게 키워도 괜찮을까요~? 21 .... 2017/12/27 4,485
762412 김빙삼옹 트윗 - 재용이가 대포폰을 쓴 이유가 4 ㅋㅋㅋㅋ 2017/12/27 1,918
762411 초등학생 아들 운동시키려하는데 3 복잡미묘 2017/12/27 837
762410 광장동 --) 한티역 8시 도착하려는데요. 질문 좀 받아주세요.. 4 길목 2017/12/27 553
762409 고양이 뒷다리 뒤꿈치가 자꾸 벗겨져요.. 9 미안해 2017/12/27 1,693
762408 단톡방ㅠ 2 ㄱㄱ 2017/12/27 712
762407 학교주정차 금지구역에 정차해야되는데요.. 4 ... 2017/12/27 704
762406 박근혜전철=춘양이. 소멸하게 두세요 10 .. 2017/12/27 990
762405 아랫글 -박근혜 전철을 밟는 문재인-여기서보세요 5 클릭하지 마.. 2017/12/27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