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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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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가 아닌 만나다 만난거 뭐 없어 ... 이 표현이 왜 이렇게 싫죠

...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11-09-17 18:41:22

가끔 보면

"이거 정말 만나다.."

"만난거 좀 없어?"

"아유 만나다"

"냠냠하네...만난거 좀 없니?"

이런 표현이 전 왜 이렇게 싫죠?

왠지 점잖치 못하고, 경박스럽고 먹을거 밝히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IP : 211.176.xxx.10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7 6:45 PM (175.112.xxx.3)

    맛나다가 아닌가요?

  • 2.
    '11.9.17 6:45 PM (125.146.xxx.230)

    맞춤법 틀린게 싫다는 건가요
    맛나는 거 밝히는게 싫다는 건가요?

  • 3. ...
    '11.9.17 6:47 PM (125.187.xxx.18)

    ㅎㅎㅎ
    뭘 누굴 만나나요.
    맛나다 지요.

  • 4. 그런 표현 주로
    '11.9.17 6:50 PM (222.116.xxx.226)

    시골아주머니들이 하시는 거 좀 들었는데
    경박까진 아니더라도 좀 촌스럽다는 느낌을 원글님은 받으시나봐요

  • 5. ..
    '11.9.17 6:51 PM (118.32.xxx.4)

    왜저리 우리나라말을 홀대하는건지..
    맛나다가 왜 어째서요?

  • 6. ...
    '11.9.17 6:54 PM (125.187.xxx.18)

    맛나다는 표준어이기도하구요.
    그리고 저는 그말 들으면 정감있고 입에 군침이 더 돌던데......

  • 7. 플럼스카페
    '11.9.17 6:55 PM (175.197.xxx.43)

    얼마 전에 일본 애니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 전 표현이 참 감칠맛나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 플럼스카페
    '11.9.17 9:57 PM (122.32.xxx.11)

    아이폰에서 꺽쇠를 넣었는데 그 부분은 등록이 안 되는가봐요.
    고녀석 맛나겠다...라는 일본 애니 제목이 통째로 안 올라가서 내용연결이 이상해요. ㅠㅠ

  • 8. Neutronstar
    '11.9.17 6:56 PM (114.206.xxx.37)

    ㅋㅋㅋ이 경박스럽다고 킄킄킄 이라고 쓰는 사림을 보는 느낌이네요

  • 9. ..
    '11.9.17 6:56 PM (113.10.xxx.209)

    맛나다가 저도 그렇게 좋게 들리지는 않는데 국어 사전에 있는 말이군요.
    최근 맛있다보다 더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발음이 편해서인지.
    제가 싫어하는 말은 "애정하다" 잘 안쓰긴 하지만.

  • 10.
    '11.9.17 6:57 PM (58.227.xxx.121)

    표준어 맞는거 같은데요.


    맛나다1 [형용사]
    발음 [만--] 활용 〔-나, -나니〕
    [형용사]맛이 좋다.
    맛난 김치
    맛난 반찬
    흘러내리는 콧물을 손등으로 훔쳐 가면서 소금물에 담근 총각무를 와삭와삭 맛나게도 씹는다.≪오영수, 메아리≫

  • 11. ..
    '11.9.17 7:02 PM (211.247.xxx.226)

    '맛나다'는 맛이 좋다, 맛있다 라는 뜻의 형용사로서 표준어입니다. 맛난 반찬, 맛나게도 먹는구나로 활용. 물론 맛있는 반찬, 맛있게도 먹는구나도 가능하지만 맛나다 역시 표준어입니다. 맛나다라는 표현 저는 정겹고 좋던데, 그것 보다는 원글님 맞춤법이 더 신경쓰입니다. 이상 국문학전공자 ;;;

  • 12. ...
    '11.9.17 7:17 PM (211.176.xxx.102)

    원글이...허걱...머릿속으로는 맛나다인데 손이 그냥 소리나는대로 쳐졌네요...
    표준어니 아니니 차원이 아니라 그 어감이 싫더라구요

  • 13. 찌찌뽕
    '11.9.17 7:32 PM (58.148.xxx.12)

    저도 그런데..딱히 설명할수없는 이유...
    뭐랄까 식충이느낌...임성한드라마에 나오는 요리에
    목숨건 캐릭터의 대사같달까...암튼 싫어요...맛있다..가 예쁘게 들립니다

  • 허걱
    '11.9.17 7:35 PM (112.167.xxx.34)

    맛나다가 식충이 느낌이라니......
    저는 맛나다란 표현 자주 하는데..
    저 식충이 아니거든요.
    먹는것 별로 밝히지 않아요--;;;

  • 14. ..
    '11.9.17 7:32 PM (1.225.xxx.30)

    맛나다가 얼마나 이쁜말인데요.
    아름다운 우리말을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님 자신의 편협함을 부끄러워해야죠.

  • 15. ..
    '11.9.17 7:36 PM (125.152.xxx.77)

    원글님은 생각이 너무 깊으신 거 아닌지.....ㅎㅎㅎ

  • 16. 어머
    '11.9.17 7:57 PM (114.205.xxx.236)

    초등생 우리 아들,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선
    엄마, 맛난 것 좀 없어요? 하고 물어볼 때마다 너무 귀엽던데...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 17. 여름이야기
    '11.9.17 8:05 PM (122.37.xxx.35)

    제게는 귀여운 느낌이 강한 표현인데,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가 봐요.

  • 18. ggg
    '11.9.17 9:04 PM (27.115.xxx.161)

    참 신기한게...
    요즘 저도 딱 그런 생각하고 있어서 82에 글 써볼까..했는데....
    너무 제 생각과 딱 맞는 글이라...놀랍니다

  • 19. dd
    '11.9.17 9:41 PM (116.33.xxx.76)

    전 '재미지다' 이 말이 너무 싫어요.
    감정적인 이유로 ㅋㅋㅋ

  • 20. ㅠㅠ
    '11.9.17 10:01 PM (175.124.xxx.32)

    싫은 것도 참 많아요.
    여길 교화 시키시고 싶은 사람도 참 많아요.

  • 21. 재능이필요해
    '11.9.17 11:38 PM (116.122.xxx.6)

    맛나다.. 왠지 7080시절, 농촌스타일에 어울리는 말같애요. 정감가는뎅~

  • 22. ...
    '11.9.18 3:33 AM (108.27.xxx.196)

    저도 뭐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만나다'라고 쓰시니 황당해서 내용에 코멘트할 기력을 상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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