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성공한 사람들..우울증 이해가요.

...... 조회수 : 7,051
작성일 : 2017-12-18 22:12:21
일례로 공 유..사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잖아요.
근데 백상인가? 상 타고 소감 말하는데..
좀 아슬아슬해보이더군요.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최고라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돈과 성공을 미친듯이 쫓아가는데..
근데 미친듯이 노력해서...
돈과 성공 다 가졌는데..
그래도 행복하진 않아. 기분이 계속 우울해..
그럼 도대체 뭘 더 가져야할까요? 뭘 더 해야 하나요?
사람들은 날보고 다 행복하겠다지.
난 그렇지 않은데..날 그런 눈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더 속으로 곪아들어가는 거죠
뭘 더 가져야 행복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충분히 가지지 못한자들만큼..
우울증이..심한..오히려 더 심할 수 있다고 봐요.
보통의 경우...돈..성공..그러면 이제 행복시작..!
이렇게 배우고 인식되는 자본주의 사회니까요.

안타까워요. 본인도 당황하면서..
왜 난 우울한거냐고..왜 행복하지 않는거냐고..
충분히 노력하고 방법을 찾아봤겠죠.
근데..희망이 없는 삶이 보인거죠.
아직 날이 새털처럼 많은 젊은 나이인데..
행복할 방법이 도무지 보이지 않으니..
오히려 더 고통스러웠을꺼구요.
IP : 182.231.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7.12.18 10:13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82 보며 느끼는게 진짜 성공해보거나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구나에요. 공감을 못하다니...

    옛말에 가장 큰 불행중 하나가 너무 일찍 성공하는거라 했습니다.

  • 2. ㅣㅣ
    '17.12.18 10:16 PM (116.117.xxx.73)

    공유 눈빛하나로 많은것을 파악하셨구랴

  • 3. 경험
    '17.12.18 10:19 PM (79.184.xxx.222)

    얼마나 무서운 사람을 만나는지에 달린 듯 직접 경험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조금도 되지 않아요 결혼 하니 시부모가 며느리 교사라고 돈 잘 버는 사람으로 보더군요 그리고 계속 돈 요구하고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말은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미친 동물같아요 사람을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가정 직장 학교 등에서 사람이 미치는 것 같아요 돈이 많고 적고가 아니라 세사을 어떤 시각을 바라보는 지가 가장 중요한 가치관 인듯

  • 4.
    '17.12.18 10:19 P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가만있는 공유는 왜 소환?
    기분나빠요. 이런 글 아주 기분 나빠요.

  • 5. 음...
    '17.12.18 10:26 PM (211.228.xxx.146)

    성공하지 못해서 우울증걸리는거랑 너무 일찍 성공해서 우울증걸리는거랑 비교하면 뭐가 더 슬플까요?
    어느쪽이건 본인이 느끼는 괴로움의 깊이는 다르지 않을듯...
    우울증이란건 본인이 느끼는 것하고 남이 보기에 느끼는것 하고는 천지차인것 같아요.
    저도 심각한 우울이 10년이 넘어가고 자살생각도 엄청 자주하지만 한번도 입밖으로 낸적 없고 주위사람들은 못 느끼는것 같거든요.
    그냥 조절 잘 하고 있어서 버티는것일뿐 어떤 사소한 일에서라도 방아쇠가 탁 하고 당겨지면 이 아슬한 끈을 놓아버릴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제일 무서워요.
    그래서 이렇게 허망하게 가는 유명인사들의 마지막이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조금만 버텨주지...ㅠㅠㅠ

  • 6.
    '17.12.18 10:26 PM (165.123.xxx.241)

    저도 너무 이해가요.
    저도 성공했다고 사람들이 하는데 매일 죽고 싶어요 ㅎ

  • 7. ㅡㅡ
    '17.12.18 10:27 PM (222.99.xxx.43)

    예전 시댁 그늘에서 부유하게 살 때보다
    지금 독립해서 약간 부족하게 사는게
    훨 삶의 만족도가 높아요.
    작은거에 감사할 줄 알게 된 것,
    없어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네요.
    있을 때는 더 높은 곳 바라보며 우울했어요

  • 8. 진실
    '17.12.18 10:50 PM (125.182.xxx.27)

    의부재속에 사는것같아요
    관계지향적이어야 하는데 목적지향적삶

  • 9. ㅐㅐㅐㅐ
    '17.12.18 10:56 P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

    일찍 성공한가 훨씬 함들다고 합니다. 앞으로 나락만 남았고 성공을 맛보아서 더 견디기가 함들다고.

  • 10. ㅇㅇ
    '17.12.19 12:24 AM (222.114.xxx.110)

    죽어라 노력해야 잡힐듯 말듯한 것을 얻기 위해 작은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싶어요. 큰 꿈은 이루어지면 좋은 것이고 아니어도 괜찮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401 안태근이가 노회찬 의원에게 호통받고 있는 장면 7 ... 2018/01/29 2,541
774400 교통사고를당해서 어깨인대가 손상된거같은데요 양방vs한방 3 사고 2018/01/29 943
774399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글은 펑할게요 59 마음은겨울 2018/01/29 10,913
774398 아기없는 전업분들 뭐하시나요? 21 Zico 2018/01/29 5,105
774397 쥐는 왜 처음부터 다스를 차명으로 설립하고 보유한걸까요? 5 다스 2018/01/29 1,982
774396 현재 네이버 안태근 1위네요. 9 .... 2018/01/29 2,400
774395 주식인가봐요 5 요즘대세 2018/01/29 2,387
774394 오늘 속초중앙시장에서 갈색무늬 큰오징어를 ... 2018/01/29 1,009
774393 네이버 실검 떴네요 안태근 -10시 안태근 성추행 갑시다 4 떳다 2018/01/29 2,752
774392 급) 사골끓이려는데 양지 5 ㅇㅇ 2018/01/29 817
774391 수세미는 어떻게 소독하시나요 21 주방관리 2018/01/29 4,517
774390 맥립스틱 추천 해주세요 2 ..... 2018/01/29 1,839
774389 영수증보니 신봉선도 얼굴이 5 영수증 2018/01/29 4,025
774388 여수가는데 소요시간 계산 부탁해요 4 여수여행 2018/01/29 790
774387 이방인에서 추신수가 했던 말 듣고 기절할 뻔` 124 ... 2018/01/29 31,613
774386 대학신입생 컴이랑 노트북 필요 8 .. 2018/01/29 1,342
774385 성추행 안태근 눈 감아준 인간 역시나 자한당 4 ma 2018/01/29 1,839
774384 성추행 구경만 하던 법무부장관 이귀남 1 개 ㅆㄹㄱ 2018/01/29 1,941
774383 포도즙을 샀는데 흙빛이에요 ;; 6 스노피 2018/01/29 1,308
774382 혼술중 19 ... 2018/01/29 1,977
774381 밥주는 길냥이 따라와서 집으로 데려갈랬는데.. 16 .. 2018/01/29 3,401
774380 신해철 죽인 의사 아직도 수술하고있다ㅠㅠ 14 해남종합병원.. 2018/01/29 3,032
774379 "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재원·조윤선·이병기 주도&qu.. 5 샬랄라 2018/01/29 829
774378 정두언이 경천동지할 얘기란게 27 ㅇㅇ 2018/01/29 6,435
774377 네이버실검 1위가 불만입니다 23 화나요 2018/01/29 3,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