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휴직 끝내고 복직하니 좋은 점

오호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7-12-15 23:55:03
매일 보고 지내야하는 동네 엄마들 모임 안나가니 너무 좋네요 ㅜ ㅜ
시시콜콜 온갖 얘기 들어주고 반응해야하고
별로 하고 싶지 않은 내 얘기 해야하고
별일 아닌일 큰일로 부풀려지고 평가하고
이런 모든거 안보고 안듣고 신경끄고 사니 삶의 질이 올라가네요

남한테 큰 관심 없고 자기 행복 찾는 극소수 엄마 한두명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이게 딱 좋네요
엄마들 무리 ... 그 속은 참
초중고 그 패턴과 하나도 다를게 없어요
저도 그때나 다를게 없구요 ㅋㅋ
별일 아닌 것에 온갖 에너지를 쏟아붓고 말을 만들어내는 행동들 안보고 사는거 이건 너무 좋네요 ㅋㅋ



IP : 119.64.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7.12.16 12:14 AM (175.127.xxx.62)

    정말 그런가요? 저는 출근 시간이 늦어서 놀이터 지나가면 모여있는 동네엄마들 자주 보는데 저도 나중에 저기 껴야하나 고민한 적이 있어요. 학창시절때도 남한테 별관심 없고해서 편만들기 하고 이런거 피곤해 했는데..
    성인이 되어도 똑같은가봐요. 저도 좋은 동네분들이랑 친해지면 좋을것 같아요

  • 2. ..
    '17.12.16 1:13 AM (124.111.xxx.201)

    애 둘 키우는 전업주부로 살면서 엄마모임에 껴본적이 없어
    크게 공감은 안가지만 엄마모임 안껴도 잘 살아진다는 말은 하고싶네요.

  • 3. 원글
    '17.12.16 7:54 AM (119.64.xxx.27)

    저도 회사 다니면서 휴직하면 큰애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이진 않더라도 엄마들과 두루두루 좋은관계를 유지해야겠다고만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해보니 무슨 팀 마냥 운영되더라구요 ㅡㅡ
    대장 엄마 있고 나이로 서열 나뉘고 같이 행동해야하고 뭐든지 다 나누는 분위기가 이미 형성되어 있어서 참 놀랐죠
    저도 그런건 싫어해서 적당히 거리두고 지냈지만 원이 같고 셔틀 같이 타고 하원하면 애가 놀고 싶어하니 매일 마주치고 한두시간씩은 같이 있어야하는데 겉은 내색 안한다해도 참 불편했어요;;
    건너 들어보니 그엄마들은 얘기하면 그 얘기가주고 꼬투리 안하면 안한다고 꼬투리 결국 애 가지고 뭐라뭐라... 피곤한 존재들이에요 그냥 저 좀 신경꺼줬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487 직업비하 아닌 데 (진심에서 우러 나온말 인 데) 22 직업 2018/02/28 8,204
784486 아직도 새마을이란 말을 쓰네요 6 가을 2018/02/28 775
784485 아빠 같은 남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순진한 애들은 의심 안해요 7 ㄱㄴ 2018/02/28 2,178
784484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 1 사람 2018/02/28 1,388
784483 계속 이상한 사람만 만나는건 결국 본인 성격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3 ㅇㅇ 2018/02/28 1,968
784482 MRI 찍게되면 시간이 오래 걸릴까요? 3 ... 2018/02/28 1,227
784481 제사 날짜는 옮기면 안되나요? 11 2018/02/28 11,220
784480 자궁내막증 진단 받으신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12 질문 2018/02/28 2,942
784479 5kg 감량했지만, 몸매가 여전히 두리뭉실해요ㅠㅠ 22 ㅇㅇㅇ 2018/02/28 7,403
784478 눈 시리지않는 썬크림 없을까요ㅠ 18 2018/02/28 5,977
784477 무릎수술에 대해 알고 싶어요. 25 무릎 2018/02/28 2,740
784476 중학 입학식 참석하시나요? 21 중딩맘 2018/02/28 1,855
784475 말문 트인 22개월 아기 6 아가 2018/02/28 3,346
784474 살고싶은데 ,,,살기 싫습니다 20 ㅁㅁ 2018/02/28 6,089
784473 조금 깊게 손 베였는데요 안연고 발라도 될까요? 7 아흑 2018/02/28 2,110
784472 미투운동 예외 성역이 있어서도 않된다! 3 형평의 원칙.. 2018/02/28 628
784471 전 형제 많은 게 싫어요 23 .. 2018/02/28 5,836
784470 호이안 식당에서 인종차별 ㅜ ㅜ 14 ㅠ ㅠ 2018/02/28 6,585
784469 남에게 잘 베풀면 안되는건가요? 19 ... 2018/02/28 5,570
784468 옆 중년 남자한테서 나는 체취 때문에 힘들어요; 11 .. 2018/02/28 5,878
784467 러쉬 수입국이 영국에서 일본으로 바뀌었는데 6 ... 2018/02/28 3,199
784466 패럴림픽도 매진이네요 8 ㅌㅌ 2018/02/28 2,851
784465 동료와의 대화가 괴롭습니다 8 듣기 2018/02/28 3,988
784464 돈없어도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욕심을 내려놓는방법없을까요 6 랑이 2018/02/28 4,168
784463 주산쌤 계세요? 4 .... 2018/02/28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