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너무 생생해서요 ㅎㅎ
저는 미혼이고 결혼생각은 없어요.
근데 간밤에 (정확히는 새벽녘이겠네요.)
글쎄 아이를 낳는 꿈을 꿨어요.
신기한게 배가 불러오는 느낌도 생생했고.
길 가다 아이를 출산해서 (?) 사람들 도움으로 차를 타고 병원까지 갔어요.
여튼 낳은 아이를 품에 꼭 안았는데 턱하고 뺨에 닿던 아이의 감촉이 잊혀지질 않아요...
그래서 괜히 깨고 아침에 씻고 나와서 침대맡에 앉아 키우는 고양이를 한번 그렇게 꼬옥
안아봤어요. (7킬로 짜리 덩치묘라 ㅎㅎ )
휴.. 괜히 하루종일 싱숭생숭한게 일도 손에 안잡히고
솔직히 결혼하고픈 생각은 없는데 아이는 낳고픈 생각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이런꿈을
꾸나봐요. 참 얼떨떨했지만 아이 성별도 딸이였고.. 꿈이나마 두근두근한게 참 기분 묘했네요
아이 낳으신 분들 심정이 이랬을까요.
(불교신자라서 그른가.. 아이가 글쎄 겨드랑이 아래서 나왔네요 ㅋㅋㅋ 출산의 통증은 1도 없었음..
이부분 생각할수록 너무 웃겨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