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안받는분 계신가요
검진안받는분 계신가요?
겁이나서 못받겠어요
이대로 살다 가고싶어요
1. ㅇㅇ
'17.12.11 9:29 PM (203.229.xxx.201) - 삭제된댓글안받아요
암이면 치료 안 받고 그냥 갈 거에요
염세주의자 우울증 전혀 아니지만
오래 산다는 것에 혐오가 짙어 치료하고
노력하는 모든 행위가 싫어요2. ㅡ
'17.12.11 9:33 PM (121.178.xxx.180)저요 .. 저도 안 받을거에요 ..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 .. 하지만 아프면 그냥 가려구요 ㅡ. 일단 가족력도 없고 하니 남들 살만큼만 살고 병 나면 숨길겁니다
3. 그게
'17.12.11 9:35 PM (113.131.xxx.110) - 삭제된댓글겁날거 없는데..
검사 받는게 겁나시는건지,결과가 안 좋을까봐 그러시는지..
건강검진 받으러가면
혈압재고,시력,청력 검사후
피검사,소변검사 하구요..
위내시경은 수면으로 자고깨면 끝나 있고
자궁경부암검사는 여자선생님께 받는데 아픈거 없구요
엑스레이로 흉부검사하고
유방검사는 조영이랑 초음파 둘다 했어요..
생각보다 힘든거 없어요..
결과 나오면 암 이상 없으면 맘놓고 지내면 되고
안 좋은 곳 나오면 열심히 치료 받음 되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별거 아니에요..
아픈거 자각하고 병원 찾음..
그게 더 본인과 가족에게 힘든 일이 될거에요..4. 후
'17.12.11 9:39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혼자 아프다 죽으면 누가 뭐래요.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져서 그렇지...
지인이 건진 안 받다 하도 주변에서 난리쳐서 국가 검진 받고 위암으로 위 다 잘라냈어요. 조금 일찍 발견했으면 수술 안했을수도 있었겠죠.5. 쁨이맘
'17.12.11 9:41 PM (1.225.xxx.254)제생각과 같네요
건강검진 함부로받지마라는 책읽고는 더욱 그렇네요
다 숫자 놀음에 속고있다는것
어차피 악성암에는 이길사람없다는것
그냥살다가는게 답인것같아요
주어진명대로 살다가고싶어요
몰라도 잘산다는데 수치에
민감한게 더 해롭다는.
건겅검진 꼬박꼬박 받으신 아버지는
장수도 못하시고 암늦게발견
돌아가셔서 더욱더 믿음이 안가요
조금빨리 발견하신 친척도 수술후
오히려 더 빨리돌아가시는거보곤
이건뭐지싶어요6. 쁨이맘
'17.12.11 9:42 PM (1.225.xxx.254)위에두분 생각과 같단겁니다
7. 쁨이맘
'17.12.11 9:43 PM (1.225.xxx.254)잘라내고 나으신분은 착한암이라
수술안해도 살수있다고 하네요
책에서는8.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17.12.11 9:44 PM (112.155.xxx.101)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검진 받았는데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요.9. 어디가 아픈지
'17.12.11 9:45 PM (112.155.xxx.101)불안해 하는 것보다 검진받고 별이상 없다니 마음이 편해요.
10. ......
'17.12.11 9:49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저도 나이드니 이곳 저곳이 아프고 의심가는 증상도 있었는데 검진받고 어디가 안좋은지 알게되어서
후련해요.괜히 걱정만 했거든요.전 날 밤 8시부터 안먹고 다음 날 오전만 투자하면 내 몸 상태 알 수 있잖아요.
이번에는 운전하고 가야해서 그것도 비수면으로 큰 맘 먹고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그게 젤 힘들죠.11. 쁨이맘
'17.12.11 9:49 PM (1.225.xxx.254)과정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불안이예요
몰라도되는것까지 안다고 하잖아요
알아도 도움안되는 과잉치료가 많다는거죠
돌아가신 아버지도 조그마한 병에도
병원을 의사를 너무 믿다 약물사고로
못걷다 너무고생하시고 결국은 암으로돌아가셨어요
병원만안가셨어도 못걷진않으셨을텐데12. 보리보리11
'17.12.11 9:54 PM (211.228.xxx.146)회사용 기본 건강검진만 딱 받았어요. 2017 년이 홀수해가 건강검진하는 해라 돈 좀 더 내면 이것저것 할 수 있는데 2년전에 한번 해보니 다시 하고 싶지 않아서...그냥 이대로 살죠 뭐..
13. 저도
'17.12.11 9:55 PM (61.102.xxx.46)안받고 있어요.
같은 이유에요.
한번은 어디 아파서 갔다가 검사 하나 해보라고 해서 당장 아프니까 하긴 했는데
그 결과 나올때까지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어요. 살이 다 빠지고 얼굴이 확 늙을 정도로 걱정 되었어요.
그리고 결과 들으러 가던날도 얼마나 맘을 졸였던지 의사 만나러 들어 가다가 심장마비 올뻔 했어요.
아파도 그냥 모르고 살다가 아프면 그냥 빨리 죽고 싶어요.14. 전
'17.12.11 9:58 PM (222.236.xxx.145)주기적으로 받아요
받고나면 2년은 안심돼요
70세가 넘으면 안받을겁니다만
그전엔 2년 단위로 받을겁니다
안받으신다는 분들
어무리 아파도 병원가지 마세요
아프다고 굴러서 병원데리고가
큰병 진단받으면
같이 사는 사람들 헬게이트 열리는겁니다
검진 안받으시는분들 꼭 아파도 병원가지 마새요15. 허허허
'17.12.11 10:00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어차피 악성암에는 이길사람없다는것
잘라내고 나으신 분은 착한암.
논리 한번 편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일명 기적의 논리인가.16. 저도 안받아요
'17.12.11 10:06 PM (39.116.xxx.164) - 삭제된댓글원글님과 같은 이유예요
엄마와 시어머니를 통해서 많은걸 깨달았어요
엄마가 70에 검진으로 암발견해서 수술하셨는데
초기암이었는데도 2년만에 돌아가셨어요
모르고 살았더라면 수술안하고 그암이 발병할때까지
몇년은 더 사셨을꺼고 수술하고 병원에서 겪은 그 온갖
고통겪지않아도 되셨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시어머니도 비슷한 경우였구요
다른병은 몰라도 암만큼은 병원에서 치료못하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수많은 검사들땜에 병이 낫다가도
도로 생길지경17. ㄴ 동감
'17.12.11 10:11 PM (121.178.xxx.180)동감요 ..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병 걸리면 가는거죠 .. 수술하고 더 아프고 돈 쓰고 가느니 덜 아프고 돈 안 쓰고 가는게 나아요
18. 쁨이맘
'17.12.11 10:19 PM (1.225.xxx.254)그책 쓴 의사들이 양심선언비슷하게 한거더라구요
미리발견해서 더 낫다는 통계가없다고
암검진 안하는나라도 꽤많다네요19. ..
'17.12.11 10:24 PM (220.85.xxx.236)이래죽나 저래죽나 같기는 하죠...
근데 그냥 죽을래도 돈 있어야될거 같아요
최후엔 모르핀 맞거든요 그게 다 돈이니깐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으려면 그것도 돈 필요하고
그리고 안락사 도입이 빨리 되어야할거 같아요20. ..
'17.12.11 10:26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안받고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
긍정적인 마인드 이게 그냥 건강과 조화로운 인생의 다가 아닐가 싶은 요즘이네요21. 일부러로그인
'17.12.11 10:42 PM (211.244.xxx.52)저요저요
건강검진 안받아요.
걸리면 죽자 주의.
어려서부터의 결심.
오래 생각해온 일이라 그런지
죽음에 대한 공포 없고 스트레스 없이 살아요.
오히려 마음이 편안.
병 모르고 일찍 죽으면 무병단수
병원 전전 목숨부지하면 유병장수
전 전자가 행복이라 믿습니다.22. 쁨이맘
'17.12.11 10:56 PM (1.225.xxx.254)호스피스병동 돈많이 안들어요
간병인이 고생이죠
그리고 몰핀때문에 그다지 고통받지않고 마지막은
갈수있더라구요
어찌보면 그것이 합법적인 안락사인듯해요23. ..
'17.12.11 11:02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그렇군요...
근데 무병장수할까봐 그걱정도 되네요
전 80이상 안살고 싶어서
70-75까지 살아도 여한 없을거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 이상한건지 그렇다고 요절도 하기싫고24. ㅠㅠ
'17.12.11 11:19 PM (211.186.xxx.154) - 삭제된댓글저도 삶에 미련이 없고
너무 힘들고 고달파서 건강검진 하나도 안받았고
보험하나 없고
늘 죽고싶단 생각도 진짜 많이 했는데
너무 위험한 위치에 ㅇ선고받고
진짜 너무너무 무섭고
수술날짜 잡고
수술받으면서 제일 많이 한 말이
제발 살려주세요........
저좀 살려주세요........
고생만한 내 인생
저도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살려만 주시면
열심히 살겠습니다.......
기적적으로 수술이 잘 되어서
이제 정기검진 받으며 건강히 살고 있는데
다시 또 우울모드..........
나도 참.........
정신차리자!!!!
어떻게 얻은 새 생명인데!!!!!!
수술비가 천이백만원나왔어요.......
12개월 할부로
그거 이제 다 갚았어요^^25. ㅠㅠ
'17.12.11 11:20 PM (211.186.xxx.154)저도 삶에 미련이 없고
너무 힘들고 고달파서 건강검진 하나도 안받았고
보험하나 없고
늘 죽고싶단 생각도 진짜 많이 했는데
너무 위험한 위치에 ㅇ선고를 받았어요.
진짜 너무너무 무섭고
수술날짜 잡고
수술받으면서 제일 많이 한 말이
제발 살려주세요........
저좀 살려주세요........
고생만한 내 인생
저도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살려만 주시면
열심히 살겠습니다.......
기적적으로 수술이 잘 되어서
이제 정기검진 받으며 건강히 살고 있는데
다시 또 우울모드..........
나도 참.........
정신차리자!!!!
어떻게 얻은 새 생명인데!!!!!!
수술비가 천이백만원나왔어요.......
12개월 할부로
그거 이제 다 갚았어요^^26. 의외로
'17.12.12 12:11 AM (39.7.xxx.11) - 삭제된댓글의사들이 그런검진을 꼬박꼬박 안받는다고 어디서 봤네요
27. 오십대
'17.12.12 12:36 AM (211.221.xxx.227)친구는 위암초기에 발견해서 완치했고요, 제 시어머니는 10년전에 건강검진 할 때, 골다공증, 치매 미리 발견해서 약드시니 더 나빠지지않고 잘지내십니다. 만약에 검진 안했으면 지금쯤 가족도 몰라 볼만큼 치매가 심해졌을거에요. 그리고 몇년전 엘리베이터 타다가 엉덩방아 찧어서 압박골절이 되었는데 제 가족은 골반 안부서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미리 골다공증 치료받아온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남편도 검진때 대장에 있는 용종 떼어냈고요.
주변가족들 생각해서라도 건강검진은 꼭 받아야 해요.28. ‥
'17.12.12 12:46 AM (117.111.xxx.13)암이 뼈로 전이되면 몰핀도 잘안듣는다는데 맞나요?
29. 겁쟁이
'17.12.12 1:04 AM (61.83.xxx.48)20대때 한번 검진받고 40넘었는데 겁이 많아 건강검진 안했어요
30. 저도
'17.12.12 1:05 AM (122.174.xxx.46)건강검진 안받고
병원도 거의 안가요
나만 이런줄 알았는데
동지들이 좀 있어 반갑네요31. ...
'17.12.12 1:21 A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예전엔 건강검진 안받고 그냥 명대로 살다 같어요. 그럼 60대 70대에 많이들 저세상으로 갔어요.
요즘은 워낙 이거저거 검사해서 알아내고 계속 연명시켜서 노인들 살기 점점 힘들어 지고 세대갈등도 더 늘어나죠.
왜냐면 삶 자체가 다 돈인데 병원도 검사도하고나서 이상하면 수술하고 약먹고 치료하고 요양다니고 그러다 괜찮아져도
몸아껴야하니 더 이기적되고 자식들에게 더 의지하고 그런데 돈마져 떨어져가면... 악순환이 되는거죠.
죽지도 않고 살아 있다는 것으로 위안받아야만 하는. 그냥 수명대로 살고 집에서 죽는게 가장 행복한 죽음 아닐까
요즘 전 그런 생각해요. 저 병원생활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했던 사람입니다.32. ...
'17.12.12 1:24 AM (108.35.xxx.168)예전엔 건강검진 안받고 그냥 명대로 살다 같어요. 그럼 60대 70대에 많이들 저세상으로 갔어요.
요즘은 워낙 이거저거 검사해서 알아내고 계속 연명시켜서 노인들 살기 점점 힘들어 지고 세대갈등도 더 늘어나죠.
왜냐면 삶 자체가 다 돈인데 병원도 검사도하고나서 이상하면 수술하고 약먹고 치료하고 요양다니고 그러다 괜찮아져도
몸아껴야하니 더 이기적되고 자식들에게 더 의지하고 그런데 돈마져 떨어져가면... 악순환이 되는거죠.
죽지도 않고 살아 있다는 것으로 위안받아야만 하는. 그냥 수명대로 살고 집에서 죽는게 가장 행복한 죽음 아닐까
요즘 전 그런 생각해요. 저 병원생활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주변에 빅5 대학병원에 간호학과교수님 건강검진 절대 안하시는데 저도 그게 궁금하더군요.
언제 물어보려고 합니다.33. 단순히
'17.12.12 3:08 AM (108.161.xxx.121)암만 검진하는게 아니에요.
저희도 만성위염말곤 딱히 건강이상없는 부부였는데 지난해 건강검진하다 남편 녹내장이 발견돼서 그나마 안약넣고 치료중이에요. 남편 평소에 시력엄청 좋고 눈에 이상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해서 아미 건강검진 아니었음 거의 마지막까지 발견못하지않았을까 싶어요. 안과쪽은 자각증상 나오기시작하면 한참 진행후라고 하더군요.
평소에 자신해도 막상 검진상 뭐 발견되고나면 생각이 당라져요. 뭐든 초기발견이 중요하니까요.34. ㅇ
'17.12.12 6:46 AM (116.125.xxx.9)한심하네요
울아빠도 그러시다가 위암검진 한번 안하고 다음번 검진때그것도 12월 말까지 미루다 미루다 마지막날 했는데
위암
수술하고 항암하고.
스킵안하고 꼬박꼬박했으면 위암까진 더 초기에 알았을텐데
정신차려요
다수결로 님 지지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 보고 위안 얻지말고
님 건강 님이 챙겨요
무서워서 건강검진도 못하는 인간이
수술이랑 항암은 어찌견디려고35. ㅇ
'17.12.12 6:47 AM (116.125.xxx.9)의사가 건강검진 꼬박꼬박 안한다고요?
누가요?
독감예방접종도 매해 맞게 해요36. ㅇ
'17.12.12 6:48 AM (116.125.xxx.9)가족들거 약 가져와서 직접. 놔줌
37. .......
'17.12.12 1:40 PM (125.129.xxx.56) - 삭제된댓글제 엄마가 그러셨어요
병원에 가는거 무섭다고 검진도 안받으시더니
말기암 판정받고 몇개월 후에 돌아가셨네요
제 친구 엄마는 정기검진 덕분에
암 초기에 발견되서 수술하고 지금은 건강하시구요
그래서 저는 검진 꼬박꼬박 받아요38. ㆍㆍ
'18.1.4 11:54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전 80세까지는 받을 거에요.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건강한 게 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