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큐3일.노량진 고시촌

다큐 조회수 : 4,544
작성일 : 2017-12-11 00:35:32
예전꺼 재방같은데요
보면서 진짜 부럽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임고 준비하는 26세 여자분
엄마 새벽장사.아빠 이삿짐센터일.그일 열심히 해서 저리 딸 공부하라고 뒷바라지 해주고
24살 졸업한 딸 지방에서 노량진까지 공부하라고 뒷바라지 해주고
29살.30살 총각들도 집에서 공부하라고 뒷바라지 해주고
자신의 미래위해서 저렇게 피터지게 공부하는 젊은이들
공부할수 있게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님 계신분들
너무너무 부러워 눈물이 났어요

여기에 글한번 올렸었는데.
전 대학시험도 몰래.합격하고도 입학금 안줘서 울고
고교졸업후 빨리 돈벌어 아들들 뒷바라지.집안 생활비 내놓으라고
월급통장 몽땅 가져가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
저리 자식 뒷바라지 위해 힘든일도 마다하지 않은 부모님 계신집
정말 눈물나게 부럽네요

50살 엄마가 20살 딸에게 생활비 벌어오라고 내몰고
뒤늦게 공부해서 대학간다는걸 그렇게 싫어하고 못가게 하셨어요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 희생하며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 두신분들
진짜 복받은겁니다
IP : 211.108.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11 12:41 AM (122.46.xxx.13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부모의 희생을 보고 자란 자식은 부모한테 효도합니다

  • 2. 연세가
    '17.12.11 12:4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공무원은 고졸도 아주 쉽게 되던 시절 사람이거든요.
    전형적인 박봉직업이어서요. 학교 선생님은 반에서 10등 내면 가능했고요.
    공무원이 무슨 호화직장이라고 대학 4년에 몇 년 더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만큼 안정된 일자리가 없다는 건데 분명 사회구조상 비효율적이고 자본 인력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회가 참 많았던 시대에는 부모가 그렇게 지원 안해도 어느 정도는 이룰 수 있었는데 시대상황이 암울하더군요.

  • 3. .........
    '17.12.11 12:4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부모님들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본인들이 힘든 일을 하셔서
    자식들은 더 안정되고 편하게 살라고
    저렇게 헌신하는게 아닐까싶기도 하고.
    저렇게 고생해서 공무원 합격하면
    장밋빛인생이 펼쳐질지도 의문이고..
    보는 내내 착잡했어요.

  • 4. 그렇다면
    '17.12.11 12:59 AM (135.23.xxx.107)

    그동안 눈부신 발전은 했지만
    사는건 그때가 지금보다
    낫다는 말인가요 ?...

  • 5.
    '17.12.11 1:0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때는 취업걱정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다들 퇴직은 사고 안 치면 정년퇴직했고요. 집값도 쌌고요. 심지어 장사도 나쁘지 않았고 전문직 경쟁도 덜 치열했어요.
    친구 엄마가 개원 의사였고 아버지는 교수였는데 시댁, 친정 다 먹여살리고 형제, 자매 다 시집 장가 보내고도 50평 아파트, 빌딩 2채샀어요. 지금은 그게 불가능이죠.

  • 6.
    '17.12.11 1:19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동생은 자기가 벌어 노량진가서 일년반만에 합격해 돌아왔어요. 방송이 다 그렇지 뭐 생각합니다...

  • 7. ㅌㅌ
    '17.12.11 1:49 AM (42.82.xxx.4)

    저는 한끼줍쇼보면서 비슷한 생각했는데...
    저렇게 다 잘해먹고 식구들 화목한 집만 찍으니
    다들 저렇게 사나 싶어서
    상대적 박탈감 들어서 보다가 채널 돌릴때가 있어요
    설마 다들 저렇게 사는건 아니겠죠?

  • 8. 안녕하세요
    '17.12.11 3:57 AM (39.119.xxx.20) - 삭제된댓글

    제 딸애가 이 년전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어요
    학원도 안다녔고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이 프로를 보면서 우리딸이 대견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9. ㅇㅇ
    '17.12.11 4:03 AM (218.52.xxx.237)

    저도 대학때 독립해서 고시원에서 힘들게 살았어요. 진짜 눈물 없이는 못 말하죠.

  • 10. ㅇㅇ
    '17.12.11 6:50 AM (116.127.xxx.20)

    시댁 친척집 딸이 대학 때 서울에 가서
    법대 졸업하고 고시원에서 장장 7년을 고시 공부하고
    7급으로 바꿔 2년째 공부하는 중인데요
    아빠는 박봉 월급쟁이 인데
    엄마가 딸 고시원 뒷바라지 하느라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아파도 쉬지 못하는 것을 보니
    안 됐더라구요
    부모님 뒷바라지 때문에 마음 놓고 10년 가까이
    공부만 할수 있었겠지만
    부모님 고생하는 것 보면 ..

  • 11. 아들
    '17.12.11 8:26 AM (220.89.xxx.168)

    노량진 생활 7개월 하는데 보는 마음이 참 복잡하더라구요.

  • 12. 00
    '17.12.11 12:33 PM (125.134.xxx.76) - 삭제된댓글

    2011년 방송 이네요
    출연자들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지

  • 13. 합격
    '17.12.11 1:57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다큐3일 10주년인가해서 두주연달아. 그동안 나왔던사람들 그후에 어찌지내는지 나왔었는데. 어제 재방한 노랑진편에서. 대구에서 부모님이랑 이불짐싸서 올라와 방정리하고 수업끝나고 아빠가 기다렸다 점심 같이먹던 볼 통통 아가씨. 법원행정직 공부한다 그랬는데 합격해서 법원에서 일하는거 나왔었어요.
    다들 고생하는만큼 합격하면 좋을텐데 인생이 다 그렇게만은 풀리지않으니.재방보면서도 마음이 착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963 핸드폰 구입할때도 2 82cook.. 2017/12/17 367
758962 문대통령.vs 홍준표대표 9 .. 2017/12/17 1,255
758961 검사와 작가가 본 ‘마녀의 법정’ 2 oo 2017/12/17 1,524
758960 일일빵빵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1 ........ 2017/12/17 930
758959 저는 진주반지만 끼면 칭찬을 받네요 반디 2017/12/17 3,555
758958 팟빵의 여행본색 하시던 분들이 새로하는 팟캐스터가 어딘가요? 4 팟빵 2017/12/17 821
758957 오늘...청와대라이브 11시50분 1 저녁숲 2017/12/17 550
758956 거실난방기추천좀 17 더워 2017/12/17 2,924
758955 교통사고시 동승자가 아프니 참 난감하네요. 5 zzangg.. 2017/12/17 4,058
758954 82에 악질 악플러들 우글우글하네요 6 그렇게 재밋.. 2017/12/17 905
758953 방탄소년단(BTS) 굿즈 살려고 줄 서 있는 뉴욕 맨해튼 거리 .. 10 ㄷㄷㄷ 2017/12/17 3,527
758952 매수인이 집도 안 보고 사겠다고 합니다 6 이런경우 2017/12/17 6,161
758951 바비리스 사망했어요. 최강 고데기 추천해주세요. 22 ... 2017/12/17 6,289
758950 나폴레옹 빵집 너무 흔해져서 빵맛 떨어졌어요 9 2017/12/17 3,392
758949 고견 구합니다.아가리 닥쳐에 관해서요. 6 아이고 2017/12/17 2,380
758948 남편에게 애교 부리는 여자들은 43 궁금 2017/12/17 24,198
758947 자식이 몇 살 정도되면 스킨십이 어색해지나요? 5 스킨십 2017/12/17 2,825
758946 김치 황태 국 9 따뜻한 2017/12/17 2,028
758945 돈꽃에서 모현이아빠 자살시도지? 죽은건 아닐거 같지 않나요? 5 아우 이거 .. 2017/12/17 3,556
758944 기안84는 어떻게 방송계로 진출한건가요? 17 나혼자 2017/12/17 12,579
758943 오후에 고구마 먹고 체해서 고생했는데 또 먹고 싶은건 뭐죠? 7 .... 2017/12/17 1,694
758942 미국인들의 일상회화는 번역기에 돌릴떄 이상하게 나오는데.. 3 af 2017/12/17 1,363
758941 문재인세트메뉴 아세요? 2 minhee.. 2017/12/17 1,654
758940 자야하는데 ... 2017/12/17 587
758939 민중가요 부르고 싶어요. 9 음치 2017/12/17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