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20만원을 준걸로 착각할 수가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3,496
작성일 : 2017-12-08 11:46:18

제 물건을 자주, 크게 팔아주는 지인이 있어요.

결제는 물건 받고 좀 늦게 해주는 편이지만, 계산은  늘 칼같았어요. 고마운 언니죠.


새로 주문한 물건을 어제 만나서 건네주고, 지난 결제를 현금으로 받았는데, 지난번에 준 물건 하나 입금이 안되었더라고요.

120만원인데.

결제 안되었다고 이야기 했더니, 줬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현금거래라 서로 증명할 수도 없는데, 내가 손해봐야지 생각했어요.

서로 서먹해지거나, 중요 고객을 잃기 싫어서  내가 받았다고 전화까지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100만원이 넘는 돈을 줬다고 착각할 수 있는지, 상대방의 말을 믿어도 되는지 자꾸 혼란스러워집니다.   

상대방은 돈 120이 없어졌다는데 걱정하거나, 찾았냐고 묻거나...말이 절대 없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받을 수 있는 방법이나 이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ㅠ_ㅠ


IP : 183.102.xxx.2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0
    '17.12.8 11:52 A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안줬다고 계속 얘기하지 않는한은...
    일부러 아니고 뒤늦게라도 자기 착오로 120을 안준걸 알더라도 주려들지 않을꺼예요.
    왜냐면 그쪽도 상대가 말이 없으니 받은걸로 안다고 생각하는거죠.
    받으려면 계속 얘기를 하고 상황설명이나 증거라도 내밀어야 하는데 그렇게 집요하게 하다가 주요고객 잃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원글도 주저하는거 아닐까요.
    뭐 관계청산을 염두에 두고 강하게 얘기를 하던지, 알며속고 모르며속고 그쪽도 120 굳은거 뻔하게 알텐데 걍 떡사먹은 셈치고 안받던지 간에 하나죠.

  • 2. ㅇㅇ
    '17.12.8 11:54 AM (110.70.xxx.240)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보여요 앞으론 입금후 물건을 주던지 아니면 돈이랑 물건이랑 같이 교환해야죠. 그게 아니면 장부를 만들어서 그때그때 싸인하고 확인하던가요

  • 3. 120
    '17.12.8 11:55 AM (124.50.xxx.94)

    안줬다고 계속 얘기하지 않는한은...
    일부러 아니고 뒤늦게라도 자기 착오로 120을 안준걸 알더라도 주려들지 않을꺼예요.
    왜냐면 그쪽도 상대가 말이 없으니 받은걸로 안는갑다 하고 입닫죠.
    받으려면 계속 얘기를 하고 상황설명이나 증거라도 내밀어야 하는데 그렇게 집요하게 하다가 주요고객 잃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원글도 주저하는거 아닐까요.
    뭐 관계청산을 염두에 두고 강하게 얘기를 하던지, 알며속고 모르며속고 그쪽도 120 굳은거 속으로 뻔하게 알텐데 걍 떡사먹은 셈치고 안받던지 간에 하나죠.

  • 4. ....
    '17.12.8 12:00 PM (221.157.xxx.127)

    원글님이 착각했을 수도

  • 5. ........
    '17.12.8 12:02 PM (114.202.xxx.242)

    저라면, 친해서 물건먼저 들여오고 나중에 현금결제를 하던 관계라면 상대가 120만원 입금이 안됐다고 그랬으면 한번 찾아보고,
    다시 피드백 했겠죠.
    내가 안넣은게 맞다라던지, 나는 돈을 낸게 맞다라던지.
    그분은 다시 나는 현금으로 줬다고 말하는 상황이구요.
    현금거래를 많이한거고, 본인은 현금으로 줬다고 우기는거니, 어짜피 120만원은 받기 힘들어요.
    그렇다고 안받았으면서, 전화해서 님이 언니 내가 120만원 받았어 라고 어처구니없게 거짓말 할 필요도 없구요.
    안받았다고 말할 필요도 없구요. 연락하지 마세요
    그 사람과의 관계는 여기까진거 같네요.
    앞으로는, 단골이라고 현금거래하지 말고 꼭 기록으로 남게 일하세요.
    120만원으로 세상사는 교훈 얻었다고 생각하세요.
    세상 사람들이 다 내 마음같지 않아요.

  • 6. ..
    '17.12.8 12:09 PM (39.118.xxx.74)

    원글이 착각한게 아닌지 계산다시해보시고 확실하면 정리해봤는데 안들어왔다고 말은하세요. 왜 사실이 아닌걸 그상대방생각해서 받았다고 하나요?그사람이 어찌생각할지 모르는데??오히려 대충 한다 생각할수도있어요.아님 물건팔려고 비굴하다 생각할수도있구요.남이 어찌판단할지는 남생각이니 원글마음대로 하세요.남생각말구요.이번에 그냥 넘어가면 둘사이는 깨지게 되어있어요.이미 원글이 그언니 의심되고 서운하자나요. 그냥 사실대로 말하세요. 원글 마음 정하시구요.안받아도 되는 돈이면 이번에 돈못받았네 언니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노트 만들던지해서 돈받을때 적어야겠다~라고하세요. 그언니도 본인이 안준거면 기억더듬어서 안줬으면 줄것이고 줬다고 착각하면 노트만들어야겠다 생각하겠죠. 인간관계지키는 방법은 솔직함과 내스스로를 먼저지키는거죠.그리고 내가 베풀수 있을 한도내에서 베풀고 받을기대안하는거 .그것만지켜도 오래가요.

  • 7. 실수는 하셨네요
    '17.12.8 12:21 PM (182.222.xxx.79)

    그런돈은 님이 챙겨야 하는거예요
    님 돈인데 아무리 친해도 돈 오고 가는건 체크를 하셨어야죠
    보통 그런 관계로 말 못할걸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님도 사람인데 실수할 수 있는데 돈이 백단위가 넘어서는데 서로 체크하는 기록 하나 안남기구요
    근데 저도 몇천단위에서 억이 넘어가는일이 있고보니
    돈이 오고간 횟수 금액이 생각 안날때가 있어요
    그러니 꼭 인터넷 뱅킹으로 기록을 남겨둬요
    님도 이번에 받았단 전환 마시고 다시 체크하고
    담번부터 거래는 내가 정신이 없어서 상대방에게 실수 할까봐 기록 한다고 기록하고 서로 사인하세요

  • 8. ....
    '17.12.8 1:10 PM (112.220.xxx.102)

    만나서 현금으로 받는단 말인가요? ;;
    요즘 누가 그렇게 거래를 하나요
    통장으로 이체해주면 증빙자료도 되고 좋은데?
    그리고 현금으로 받으면 영수증을 꼭 주세요
    그래야 이런 일 생길경우
    영수증 보여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작은돈도 아닌데 일처리를 참...

  • 9. .,
    '17.12.8 1:3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현금으로 해야 서로 이득일테니 그랬겠지만
    현금거래는 결국 돈낼 사람이 떼먹으면서 끝나요.
    이미 관계가 끝났는데 다시 어울리면 진짜 웃기는 꼴 생기고요.

  • 10. 바보예요?
    '17.12.8 5:51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받을 돈 120 못 받은 것도 짜증난데 일부러 받았다고 거짓말까지 하시겠다고요?
    그렇게 비굴하게까지 거래를 계속 하고 싶으세요?
    보통 사기꾼들도 처음엔 계산 칼같이 해요.
    신용 쌓으려고..
    정말 안 받은 게 맞는지 확인해 보시고
    안 받은 게 맞다면 분명히 말씀하세요.
    그리고 백 넘어가는 거래를 그때그때 결제 안 하고 너무 안이하게 하셨네요.
    님 잘못이 더 커요.
    무슨 장사를 그런 식으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664 건조기 써보니 좋긴좋은데 단점이 있네요. 52 겨울에 2018/02/22 29,274
781663 피부 관리 시작하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4 룰룰 2018/02/22 2,512
781662 초등 그룹 과외비용이요~ 1 히히 2018/02/22 1,890
781661 개발언.트윗으로 사과.근데 더 화나요 5 사과.이게사.. 2018/02/22 1,079
781660 아이비리그 개인투어 괜찮을까요? 14 영어무식자 2018/02/22 1,368
781659 노회찬 “‘법무부 부정청탁’ 김진태·김성태 주장 사실이면 의원직.. 5 노회찬 2018/02/22 1,700
781658 김진태 응원단가면 사진찢는거 봤나요? 49 ㄱㅅㅈ 2018/02/22 2,655
781657 이윤택폭로한 오동식도 성추행 가해자다..폭로 7 에고 2018/02/22 3,685
781656 간호사 태움이라는 교육방식에 7 .. 2018/02/22 2,126
781655 대학병원 초음파 검사 비용... 의료보험 안되네요? 4 초음파 2018/02/22 14,242
781654 곰팡이.......... 저 좀 도와주세요 1 초보주부 2018/02/22 1,006
781653 소지섭-손예진 드디어 꿀조합!!!! 6 완전좋아 2018/02/22 4,746
781652 스케이팅선수들은 입이 한쪽만올라간 사람이 많네요 7 ??? 2018/02/22 2,832
781651 왕따를 멈추는 방법 15 사탕별 2018/02/22 3,951
781650 아파트단지 길냥이 스티로폼 집이 사라짐 2 고양이 집 2018/02/22 1,015
781649 법원, 동성 군인 '합의된 성관계' 첫 무죄 판결 3 ........ 2018/02/22 1,207
781648 40대싱글들 퇴근후 주말 뭐하세요? 29 커피♡ 2018/02/22 6,612
781647 정신이 나갔나봐요 돈을 버렸어요ㅠㅠ 20 ㅠㅠ 2018/02/22 9,204
781646 표정때문에 매를 맞았다는 남편의 친구 3 반성 2018/02/22 2,599
781645 일베 청원 20 넘겼어요!!!!! 17 ar 2018/02/22 1,584
781644 웃기는 모녀 봤어요 1 진상 2018/02/22 2,292
781643 英 모노클과 인터뷰 문대통령이 남긴 인상적 멘트 5가지 7 ... 2018/02/22 1,516
781642 친한 언니 남편이 돌아가셨는데요.. 17 내일또내일 2018/02/22 6,404
781641 택배 물건 하나를 못받았는데.. 3 .. 2018/02/22 1,139
781640 제주여행 코스짜는 중인데요~도움좀 부탁드려요~ 3 00 2018/02/22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