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저도 모르게 일이 잘된다고 맘속으로 우쭐했었나봐요
좋은 동네 좋은 집에서 살다가 그보다 한참 안좋은 곳으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엄청 안좋아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돈을 아껴야 할 일이 생겨서 긴축모드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인데도 너무 우울하고 쫒겨나는것 같고 하루하루 기분이 다운되는게
참 힘드네요.
멘탈 수습하는거도 힘들고
그리고 저도 모르게 제가 좋은거 누린다고 맘속으로 자만했나 싶어서
그것도 너무 부끄럽네요
제 인생은 참 솔직한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잘난척(겉으로 말고 내 맘속에서) 하면 바로 응징이 ㅠ.ㅠ
요즘 저 스스로를 다독이기 위해 책만 미친듯이 읽고 있는데
그래도 참 싱숭생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