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심천으로 주재원 떠나요 도와주세요

pp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7-12-06 11:04:02
아이 영어공부 교재 살까요 기관 보낼까요 (잉글리*에그) 질문글 올렸다가
엄마표 안해주냐고 엄청 가루가 되게 까였던 엄마인데요, ㅎㅎ
많은 분들이 댓글로 그토록 조언해주시고 추천해주셨던, 이거 하나면 다 필요 없다던
!외국에서 살다오기!가 급하게 결정되었습니다.
으아... 하늘이 도우셨나봐요 ㅎㅎ 저는 T0T 기회야 시련이야 뭐야 아직 헷갈리고 있습니다.

신랑은 워낙 바쁜 사람이라 제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른나라에서 살아나가야된다
헤쳐나가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너무 무섭고 또 무섭고요.
애 아빠는 바로 가고 1년 뒤에 저랑 아이가 따라가니 1년의 시간이 있어요.
저 빡세게 공부하고 가는건 당연한 일인데 바로 국제학교 들어갈 아이(중국 갈 때 나이 7세)에게
영어 중국어 공부를 시킬지 말지 잘 모르겠어요. 시켜도 어느 정도 시켜야 하는지 원...

그래도 영어 좀 트이고 가면 좋다 vs 그럴필요 없다 애들은 현장가면 더 잘한다

아니 저야 당연히 영어 중국어 하고 가면 좋은거 아냐? 생각했는데
워낙 하고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어른들이 하는 말은 다 외우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아이라
영어 중국어까지 틀어주면 아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어릴 땐 놀자는 주의라
시켜달라고 하고싶다고 졸라서 발레랑 블록수업. 주말에 딱 그 두 가지만 시켜주고 있거든요.

심천이 아무리 한인사회 잘 되어 있다고 해도 국어는 좀 잡고 가야되지 않나 싶어서
한글만 완전히 깨치고 출발하자고 생각했다가
어? 여기에 영어도 해야되나? 중국어도 해야되나? 9살에 돌아오면 수학 과학 사회도 해야되나?
나는 그래도 가기 전에 외국어를 마스터 해 놓아야겠지? 애는 유치원을 가나? 초등학교를 가나?
유치원에서는 영어로 수업하나? 초등학교는 중국어로 수업하나? 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터질 것 같습니다. T-T
중국으로 7세-9세 주재원 떠나셨던 분들 혹은 심천으로 먼저 가신 분들
어떤 말씀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네이버에 심천생활? 카페 있던데 교육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더라고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6.4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1:30 AM (66.87.xxx.49)

    국어는 신경쓰지 마시고 애 중국어와 영어 시키세요. 조금 알면 흡수하는게 더 빨라요.

  • 2. ..
    '17.12.6 11:54 AM (211.219.xxx.2)

    저희 아이가 심천으로 7살 7월에 갔는데요.. 저희는 갑자기 발령받아(4월에) 준비도 없이 갔습니다. 알파벳 대문자만 알고 간 아이인데.. 적응 잘 하고 즐겁게 다녔습니다. 담임선생님께 영어 걱정했더니 영어는 학교가 책임질테니 집에서는 모국어 앚지 않게 공부시키라며..
    여기서 체능단 다녀 모든 운동 조금씩 다 할 줄 아는 아이였더니 그곳 학교생활하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 3. pp
    '17.12.6 12:27 PM (116.40.xxx.217)

    중국어 영어를 어느정도 하고 가는 게 맞을까요?
    윗분 학교는 어디로 다니세요?
    학교에서는 영어를 쓰고 집에서는 한글 쓰고... 중국어는 언제 쓰나요?
    너무 기초적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T-T

  • 4. ..
    '17.12.6 12:44 PM (211.219.xxx.2)

    하고 가면 좋긴 하겠지만.. 저희처럼 안하고 간 아이도 재밌게 다녔고.. 국제학교 저학년은 수준별로 선생님이 기초부터
    꼼꼼하게 잘 봐주세요. Qsi 다녔습니다.
    중국어는 영어가 어느 정도 익숙해 진 다음 시키라고 다들 말씀하셔서 한학기 학교 적응후 집에서 과외로 했습니다. 아이가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중국어 쓸 일은 많이는 없어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아이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셔야 할듯요. 아.. 국어가 제일 중요하고 기본입니다.

  • 5. ..
    '17.12.6 3:51 PM (220.89.xxx.168)

    딴소린데 이번에 심천 여행하고 놀랐습니다.
    평균 연령이 27-8세라고 하던데 정말 도시에 젊은이들밖에 없더군요.
    이런 국제적인 도시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982 자꾸 눈물이 나요..ㅠㅜ (그냥 혼잣말) 13 혼잣말 2017/12/27 4,042
762981 이런 경우 임차인이 전세대출을 할까요? 2 ... 2017/12/27 723
762980 전세자금대출을 집주인이 안해주려고 해요. 3 .. 2017/12/27 2,776
762979 콧속으로 안하고 목으로 하는 독감검사 2 yanggu.. 2017/12/27 1,329
762978 정권바뀌고 달라진거 잇나요? 냉정하게 이야기좀 해보아요 74 d 2017/12/27 3,479
762977 나경원은 왜 그렇게 욕심이 많은거죠? 4 싸이코같아 .. 2017/12/27 2,228
762976 강철비 안 보신ㅁ분들... 추천드려요 14 무급알바~ 2017/12/27 2,630
762975 015B 엄마가 많이 아파요 3 음악 2017/12/27 5,615
762974 중1인데 미술진로 정했는데 향후 돈 얼마나 들까요? 20 미술진로 2017/12/27 4,725
762973 이 뉴스 보셨나요? 피가 꺼꾸로 솟네요. 12 교수놈인성하.. 2017/12/27 3,859
762972 지금 중학생들 공부하나요? 8 중학생 2017/12/27 1,689
762971 에어프라이어랑 해피콜후라이팬 성능이 같을까요?? 5 dddd 2017/12/27 1,710
762970 무중력의자??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bb 2017/12/27 1,328
762969 기레기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 등장 ㅋㅋㅋㅋㅋ 17 착달라붙네 2017/12/27 4,286
762968 친정엄마의 심리 11 .. 2017/12/27 5,874
762967 임차인 입니다 15 답답 2017/12/27 4,967
762966 27일 한일위안부합의 외교부 산하 TF 결과발표 2 .. 2017/12/27 514
762965 엄마의 아픈 손가락 10 나아님 2017/12/27 3,133
762964 아들들은 진짜 친구이름도 모르나요? 14 외계인엄마 2017/12/27 3,118
762963 유대인이란? 저학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 해줄까요 5 어려운 2017/12/27 1,421
762962 소방관이 차량 손실 피해 떠안아.. 10 달팽이 2017/12/27 1,992
762961 제 증세좀 봐주세요 시러시러 2017/12/27 548
762960 식탐이 솟구쳐요 ㅠㅠ 7 다요트중 2017/12/27 2,118
762959 드라이 아이스 먹을수 있는거에요? 7 ㅜㅜ 2017/12/27 4,607
762958 콧물감기 종합감기약 먹어도 되나요? 5 화이투벤 2017/12/26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