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 오니 기분이 많이 가라 앉는데

snowsnow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7-12-06 10:00:59



어제 직장에서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어요.

재계약과 관련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결정권자한테 제 서류를 가져다 주기 전에

제가 쓴 업무 성과를같이 보면서 성과 내용 중에 이거도 인정하기 어렵다, 이거도 아니다 어쩌고 하길래

사실은 제가 그 사람하고 말을 가능한한 섞고 싶지가 않아서 뭐라도 토를 달만한 여지가 있는 건

비록 내가 일 안 한 것 같아 보일 수 있고 평가가 안 좋을 수 있어 보여도

그런 건 빼고 확실해서 그 사람하고 어쩌고 저쩌고 말할 일이 없을 정도의 것만 썻거든요.

그런데도 어제 그러는데 나머지 한 가지는 완전히 어이 없는 소리 하고

만약 정말 문제였다면 오케이를 하지 말았어야지 자기가 오케이 해서

결정하는 사람한테까지 결재를 올려놓고서 뭐가 모자란다 어쩌고 하길래 자기는 그래서

코멘트를 달았다 이렇게 말하는데 뭔 코멘트 싶고 메일로 저한테 보낸것도 아니고 평소에 코멘트로

소통하던 것도 아니고 해서 아주 작정을 하고 애쓰는구나

싶어서 애 많이 쓰시네요. 그러면 그것도 빼세요 등등 그러고 끝냈거든요.

한 사무실에 여럿이 있는데 다른 사람도 다 있었고 그런데

오늘 일하러 와서 앉으니 기분이 너무 가라 앉고 다운돼서 일에 집중이 잘 안되네요.


좀 덧붙이자면 이 자는 지난 번에도 재계약결정하는 사람에게 저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소리를 해댔었고 심지어 자기가 평가자도 아닌데 자기가 평가까지 해서 그걸

내가 한 내 평가랑 자기가 한 내 업무평가는 이렇게 다르다고 결정하는 분한테 디밀었기도 했죠.

그건 나중에 결정하는 분이 보여줘서 알았지만요.


어쨋든 일하려는데 이렇게 다운되는 기분 뭐 유사한 기분 하신 분들 있다면 이럴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나요? 

내일 재계약 결정하는 사람을 제 일 경과보고때문에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일을 좀 더 채워넣어야 하는데 지금 마음은 그냥 오늘 마음 쉬었으면 싶은데

이 안에 앉아 있는 거 자체가 힘드네요.




IP : 220.68.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0:21 AM (122.46.xxx.26)

    아이고...열심히 읽는데, 글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네요...^^;
    결국 맨아래의 질문으로 보자면...저 같으면...
    잠깐 나갈 수 있다면 짧은 산책을 하거나, 커피숍 또는 편의점이라도 가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달달~한 음료라도 마시거나 사가지고 오면 좋을 듯요.

  • 2. ...
    '17.12.6 10:42 AM (115.93.xxx.61)

    회사 다니다보면 특별히 내가 잘못하지않았는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있고 뭘하지않아도 이뻐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그사람 성향에 님의 성향이나 업무태도등이 맞지않았던 듯 합니다. 그사람은 냉정하게 님이 나가주기를 바라고 있는것 같아요. 이럴때 어쩔수있는게 사실 없거든요. 그사람에게 맞춘다고 해도 과연 그게 맞춰질까요. 그저 속상하신 마음 달래시고 상황에 초연해 지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내할일은 묵묵하게 해놓으시구요. 아니다 싶은건 피력하는 정도로 노력하시고. 그사람이 원글님 상관이므로.. 권력은 그쪽에 더 있는것 같은데 그럴땐 뭐 어쩔수없죠. 내가 업무성과나 자질이 훨씬 뛰어넘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대걔는 이쪽이 지는 게임이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 그런일들이 지금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보이거나 맞춰주고 안되는건 마음을 비운다.. 이거죠.뭐.

  • 3. ...
    '17.12.6 10:45 AM (115.93.xxx.61)

    저도 안되는거긴한데.. 자존심.. 이런거 내려놓고. 그저 내할일에 충실하고 그걸로 월급받으면 되었다. 남이 뭐라하든 나자신에게는 떳떳하다.. 이런마인드로 버텨내셔야할 듯합니다. 혹 재계약이 영향받아 안된다 하더라도 그사람과는 어차피 성향자체가 맞지않으니 재계약된다고 해도 같이 일하는것 자체가 님한테 스트레스이니 나가는것도 님의 미래에 더 좋을수도 있구요.
    그회사 나가면 끝이니 너무 상황에 매몰되지 마시고 남들 판단은 신경쓰지않고 내앞길을 가겠다라고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743 문무일 검찰총장 관련 이상한 한겨레 보도 (여현호 기자) 11 ... 2017/12/07 1,696
755742 종소기업 에어프라이어 사용기... 11 지나다..... 2017/12/07 4,189
755741 원룸텔이나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3 원룸텔 2017/12/07 746
755740 연예인 사진을 sns나 카톡등에 올리는건 초상권 침해 아닌가요?.. 12 af 2017/12/07 2,591
755739 아보카도 미리 잘라놨다가 낼아침 샌드위치 해먹어도 되나요 9 ㅇㅇ 2017/12/06 2,790
755738 한국, 정말 조세회피처인가? 따져보니.. 샬랄라 2017/12/06 597
755737 몇년 묵은 황석어젓갈 4 김장 2017/12/06 1,561
755736 강경화장관 외국언론 인터뷰.. 2 페북 2017/12/06 1,671
755735 흑기사 재밌나요 ?? 8 보신분 2017/12/06 3,059
755734 버스에서 들은 중2의 대화 20 ㅋㅋㅋㅋ 2017/12/06 18,061
755733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수사 때 방해 의혹 ..... 2017/12/06 446
755732 좌변기 안쪽 청소 어떻게 하세요? 11 궁금 2017/12/06 3,643
755731 김예령씨라고 아세요?전 미혼인줄 알았는데 딸이 시집 간대요 19 2017/12/06 5,427
755730 헬리오스 보온병 원래 안에 기스가 있나요? 2 뚜왕 2017/12/06 540
755729 실온에 한시간 정도 둔 굴이요 . 1 claire.. 2017/12/06 645
755728 제동생 강남에 집사고 따블 수익냈어요. 27 .. 2017/12/06 17,340
755727 친정엄마때문에 속상합니다. 35 ㅂㅈㄷㄱ 2017/12/06 12,609
755726 자사고나 외고 보낸거 후회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12 미연 영이 .. 2017/12/06 6,317
755725 운동 전혀 안 하고 뱃살이랑 옆구리 뺄 방법 없을까요? 7 다이어트 2017/12/06 4,725
755724 애들 공부하는데 무협영화 크게 틀어놓는 남의편~~~ 10 .. 2017/12/06 1,192
755723 조셉 코트는 크게 나오나요? 5 질문 2017/12/06 1,433
755722 패딩 다 어디 두세요? 부피가 넘 크네요 10 방다차지 2017/12/06 3,927
755721 서민정씨 이야기 많은데 7 ..... 2017/12/06 4,689
755720 형제중 막내가 젤 잘사는집 있나요? 7 ... 2017/12/06 3,235
755719 성가 ㅡ 째즈피아노 연주인데 격하게 아름답네요.. 5 우연히클릭 2017/12/06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