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에게 자꾸 뭐든 다 사주고 싶어져요

새벽감성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17-12-06 01:38:19

돌 지난 아기 키우는데

장난감 욕심이 왜 이리 생기는지 ..

이것도 사주고 싶고 저것도 사주고 싶고 다 사주고 싶어요

부질없을까요 중고든 새거든 핫딜 뜨는거든 다 사주고 싶어요

 

IP : 175.215.xxx.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3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사랑을 경제력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 2. 하루
    '17.12.6 1:40 AM (119.67.xxx.194)

    부모 마음이 다 그렇죠.^^
    하지만 적당히...

  • 3. 새벽감성
    '17.12.6 1:41 AM (175.215.xxx.84)

    사랑을 경제력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흑흑
    하루종일 아기와 열심히 놀아주고 있어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하고
    요리를 진짜 전혀 못하지만 아기 먹을 음식도 노력하며 하고 있어요
    이거와 별개로 장난감만 보면 왜 이리 욕심이 생기는지
    사고 팔고 사고 팔고의 연속이네요

  • 4. 새벽감성
    '17.12.6 1:48 AM (175.215.xxx.84)

    바운서 욕심 나던 시절이 지나고 나니 식탁 의자 욕심, 이게 또 해결 되고 나니
    플레이 하우스, 이게 또 해결되고 나니 원목주방놀이 .. 사주고 싶은게 끝이 없네요.
    장난감 안 사야지 해놓고 또 사주고 사주고 아기 물건만 보면 정신을 못 차려요
    다 사주고 싶고 아기가 좋아하는거보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적당히 해야되는데 적당히가 안되네요

  • 5. 사실은
    '17.12.6 2:55 AM (58.122.xxx.137)

    엄마가 사고 파는 일로 스트레스 푸는 거죠. 물론 스트레스 풀어야하지만 저도 지나고 보니 좋지 않은 거 같아요. 저도 믾이 그랬어요.
    물건이 많은 것도 아이에게 좋을 거 없구요...

    새 물건 좋아하는 아이...나중에 힘들 수도 있어요. 적당할 때 멈추시면 좋겠네요.

  • 6. ...
    '17.12.6 3:42 AM (112.187.xxx.74)

    원래 그러다가 그러다가 두돌가까이 되면 살게 좀없어져요
    그리고 저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부모에게
    필요한거는 자기 조절력이다. 요사이에는 적당한 결핍을 주기위한 부모의 자기 조절력이 더 중요하다는 거를 읽고 정말 최대한 조절해서 무슨 날에만 선물주고 마트같은데서 안사주려고 노력중이구여.
    아무것도 모를때는 해도 될듯 ㅎㅎ

  • 7. ㅡ그개
    '17.12.6 5:27 AM (223.38.xxx.124)

    그게 아이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물건 사면서 은근 본인 욕구를 충족하고 있는건지도 몰라요..윗분 말씀대로 사고파는일로 스트레스를 푸는 건지도 모른다는 댓글보고 저도 공감해서 글남겨요. 저도 아직 미취학애 둘 키우는 엄마인데 아기 키우다보니 점점 제 물건사는 거보다 아이들 물건 사는거에 재미를 느끼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아이 좋아하는 모습보니 뿌듯하고 사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
    크면서 장난감 살게 좀 줄긴하는데 레고나 블럭같이 오래 갖고노는 것 위주로 적당히 사주세요~

  • 8. ..
    '17.12.6 5:38 AM (70.191.xxx.196)

    읽은 글인데 퍼 올게요. - 오은영의 행복한 아이

    부모는 왜 장난감을 사줄까요?
    장난감, 왜 사 주세요?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보세요.
    가장 많은 이유가 아마도
    ‘아이가 좋아하니까’일 것입니다.
    잠깐이지만
    아이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니까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도
    좋기 때문이겠지요.


    아이는 왜
    장난감을 가지고 싶을까요?
    아이의 이유는
    부모만큼 복잡하지 않습니다.
    재미있게 놀고 싶어서
    장난감을 사 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난번에 사 준 것 가지고
    재미있게 놀면 되지,
    왜 자꾸 사 달라고 할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부모가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부모와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어요.


    시리즈 장난감을
    계속 사 달라고 하는 아이는
    놀이가 매번 탐색단계에서 그칩니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부모가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부모와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어요.

    읽다가 확 와 닿은 분석이었어요.

  • 9.
    '17.12.6 6:04 AM (116.36.xxx.22)

    딸 보여주고파서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10. 쇼핑
    '17.12.6 7:16 AM (219.255.xxx.212)

    본인 쇼핑욕구 때문이예요

  • 11. ...
    '17.12.6 8:13 AM (122.34.xxx.61)

    쇼핑욕구예요.
    저도 많이 샀았는데 하나도 도움된건 없었어요.
    뭐 자동차 정도?

  • 12. 근데
    '17.12.6 8:16 AM (221.148.xxx.8)

    제가 아이 키울 때보다 중고 매매가 워낙 흔해서 다들 그렇게 사고팔고사고팔고 하더라고요
    뭐 하세요
    그러다 어느 순간 되면 그것도 그만할 날이 올텐데요 뭐

  • 13.
    '17.12.6 8:44 AM (218.234.xxx.167)

    14개월 아기 키우는데
    몸으로 놀아주는 걸 가장 좋아하는 거 아시잖아요
    저도 주방놀이 미끄럼틀 국민대문 피아노체육관 모빌 블럭 전집들 야라따이호다이 각종차 붕붕카 걸음마보조기 에듀볼 어라운드위고 쏘서 점퍼루 그외 자잘한 것들
    이렇게 다 사줬는데요(둘째 낳을까 고민중이라 팔지는 않았구요)
    다 쓸데 없더라구요 이불만 들고 있어도 꺄르르하면서 더 좋아해요ㅎㅎ
    이제 전 맘카페에서 장난감 핫딜 뜨면 안쳐다봐요
    앞으론 레고정도만 사주려구요

  • 14. ...
    '17.12.6 8:55 AM (58.227.xxx.133)

    문제는 그런 부모들은 계속 그러든데요.
    제 동생은 왠만한 아이 장난감은 다 사줍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좋아해서....기죽이고 싶지 않아서...라든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기를 장난감으로 세워준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수준 낮고 아이한테도 좋을거 하나 없다고 생각하고요 좋다고 다 해주면 아이 버릇만 없어지고 나중에 커서 자제력 없어질까 싶어요. 평생 좋은거 다 가지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진짜 부질 없지 않나요. 장난감...
    저도 몇가지는 사줬었어요. 전부 중고로~중고로 사용하다 중고로 팔고~~~나중에 중요한 일에 돈 쓰세요~학교 가기 전까지가 가장 돈 많이 모을 수 있을때에요.

  • 15.
    '17.12.6 8:58 AM (61.83.xxx.48)

    장난감은 너무 많이 사줄필요없어요

  • 16. 그런건요..
    '17.12.6 9:16 AM (58.142.xxx.194)

    댓글에 언급하신 것들은 필수인데요......
    그 정도는 당연히 품질 좋은걸로 다 집에 들이죠.
    다만 자질구레한 장난감은 정말 가성비 떨어져요.
    댓글들은 그런 장난감에 대한 의견이고, 원글님이 언급한 품목들에는 해당이 안되죠..

  • 17. ..
    '17.12.6 9:19 AM (122.46.xxx.26)

    참으시길요...^^ 그런거 찾아 볼 시간에 아이에게 더 집중해서 놀아주기를 추천해요.

  • 18.
    '17.12.6 9:55 AM (175.117.xxx.158)

    돈을 모으셔요 ᆢ계속살것은 늘어나요 ㅎㅎ

  • 19. 첫째땐 국민시리즈
    '17.12.6 12:08 PM (115.139.xxx.184)

    왠만한거 다 사준거같은데 셋째는 일년에 하나 사는 정도에요..없어도 잘놀더라구요 엄마만족이죠 크면 자기가 갖고싶은거 말해요.그걸더좋아하는거같아요

  • 20. ㅅㅅ
    '17.12.6 12:35 PM (222.97.xxx.26)

    그 마음이 너무 이해되기도 해요.

    아이셋 키우며 돌이켜보니
    저는 주로 육아용품샀고.. 첨엔 제가 장난감 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에게 기회를 줬어요

    아이랑 같이 마트가서 아이 카트 태워서 남편이 장난감 코너에 아이 데리고 갔어요
    아이가 원하거나 남편이 사주고 싶어하는거 사주게 냅뒀네요
    남편이 한 번 해보더니 그 순간을 즐기는모습이 넘 웃겨서요.ㅎㅎ
    아이도 그러면서 아빠 엄청 좋아하게되고,, 아빠는 또 아이를 좋아하고
    그렇게 컸더니
    그 아이가 중2인데.. 아빠랑 사이좋고 서로 엄청 좋아합니다.

  • 21. ww
    '17.12.6 6:34 PM (223.62.xxx.185)

    오은영쌤님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467 조국은 사기캐릭 아닌가요? 15 ㅇㅇㅇㅇ 2017/12/23 4,626
761466 무릎에 물차서 빼보신분 7 무릎아파ㅠ 2017/12/23 2,068
761465 엄마노릇하기가 미치게 싫어요 21 너무 2017/12/23 6,866
761464 성형해도 시간 지나면 본래얼굴로 돌아오지 않나요? 13 천만 성형인.. 2017/12/23 5,592
761463 해피포인트 3 2017/12/23 979
761462 파마가 일찍 풀리게 말기도 할까요 4 ., 2017/12/23 1,481
761461 9월에 2톤짜리 가스통 터진 영상.기레기들 아웃! 4 제천도2톤짜.. 2017/12/23 948
761460 항공서비스과vs비서과 8 ㅇㅇ 2017/12/23 1,730
761459 공부할때 머리 긁는 버릇..두피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4 머리 2017/12/23 2,721
761458 소통 없는 남편. 제가 참아야 하나요. 4 .. 2017/12/23 1,766
761457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22(금) 5 이니 2017/12/23 359
761456 명동에 가면 온갖 나라 말로 말을 거는 사람은 어떻게 보이길래 .. 4 이건모냐 2017/12/23 1,027
761455 다스뵈이다 보고 열받은 상태로 끝남 13 ........ 2017/12/23 1,262
761454 추위를 타면서도 몸속은 더운 체질은 무슨 체질인가요? 3 체질 2017/12/23 836
761453 숙박 예약 싸이트 이용하세요? 1 궁금 2017/12/23 658
761452 정시로 연대 지원하는 아이들 7 이과생 2017/12/23 3,177
761451 추합전화를 안받으면 정시원서 쓸수있겠죠? 13 수시납치 2017/12/23 4,884
761450 수시 6개 광탈하고 전화 5통 받았어요ㅠ 54 루비 2017/12/23 21,547
761449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 개혁 3 richwo.. 2017/12/23 492
761448 남편하고 재정상태 오픈하나요? 4 .... 2017/12/23 1,427
761447 대전 둔산근처에 회 떠서 살수있는곳 있나요 5 독감조심 2017/12/23 596
761446 남편퇴직후 같이 살기 15 참나무 2017/12/23 7,782
761445 미국가는데 유심이랑 포켓와이파이 7 아정말 2017/12/23 1,038
761444 김치찌개에 넣은 돼지고기 냄새 어쩌죠? 6 ㅇㅇ 2017/12/23 1,796
761443 우리나라 소방관들 17 ... 2017/12/23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