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완전 빵 터졌어요.

황동 조회수 : 6,326
작성일 : 2017-12-05 18:12:02

장 봐가지고 들어오다

뒤따라 학생이 들어오길래

아파트 현관문을 잡아줬어요.

학원다년오는지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데

배꼽인사에 가깝게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인사하더라고요.

뉘 집자식인지 잘컸네 막 신퉁방퉁해하며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아이가 바로 옆에 있는 집으로 문열고 들어가데요.

그러더니 그집 문 닫히자마자

'밥!'하고 외마디 외치는 소리가 저 있는데 까지 들리더라구요.

웃음이 터져버렸네요.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

IP : 175.119.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12.5 6:14 PM (182.221.xxx.232)

    82에서도 보잖아요.
    밖에서는 예의바른데 집에오면 중2병^^;

  • 2. ...
    '17.12.5 6:14 PM (59.20.xxx.28)

    남학생인가봐요.^^

  • 3. 남자 애들은 중학생 때나
    '17.12.5 6:14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초딩 때나 별 차이 없어요.^^
    중3~고딩 때 갑자기 팽창하죠.ㅋㅋ

  • 4. 밖에선1등모범생
    '17.12.5 6:15 PM (122.36.xxx.22)

    우리딸이 왜 거기에‥ㅋ

  • 5. ...
    '17.12.5 6:16 PM (211.36.xxx.239)

    귀여워라 저러다 금방 크겠죠
    엄마도 아들도 나중에 그리울꺼예요
    저희오빠나 저도 그래요
    명절이나 일있을때 집에가면 엄마밥줘 소리먼저해요
    배가 안고파도 엄마밥이 먹고파요

  • 6. 총체적 훈훈함
    '17.12.5 6:24 PM (221.142.xxx.11) - 삭제된댓글

    이 추운날, 장 봐 오느라 이고지고 힘들었을텐데 뒷사람 문 잡아 주신 원글이나
    몸만 쏙 안 빠져나가고 배꼽인사까지 한 중딩이나...훈훈해요.

  • 7. ...
    '17.12.5 6:25 PM (114.204.xxx.212)

    애들이 그러다군요 ㅡ 밖에 나가선 잘 하니까 걱정말라고요 ㅎㅎ

  • 8. ~~
    '17.12.5 6:27 PM (58.230.xxx.110)

    울아들 쉐이네요...
    학교선생님들한테는 순둥 모범생
    집에오면 ㅈㄹ병환자~

  • 9. 고딩맘
    '17.12.5 6:35 PM (183.96.xxx.241)

    우중충한 얼굴로 인사도 없이 자기방으로 쏙 들어가는 것보다 얼마나 씩씩하고 이쁜가요 ~

  • 10. ㅎㅎ
    '17.12.5 6:37 PM (180.224.xxx.210)

    58님, 그래도 밖에서라도 범생이니 그게 어디예요. ㅋ

  • 11. ~~
    '17.12.5 7:13 PM (1.237.xxx.88)

    고등 제아들 동네 온갖 사람들 엘리베이터 다잡아주고, 경비아저씨께 인사깍듯 ..스마일고딩이라고 소문자자한데 집에서는 아주...
    너 왜이리 이중적이냐 하니 제가 밖에서도 집에서처럼 하고다니면 좋겠어요? 하더군요..

  • 12. ...
    '17.12.5 7:14 PM (1.224.xxx.44)

    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

  • 13. 우리애 중1
    '17.12.5 7:19 PM (110.70.xxx.60)

    맞벌이여서 학교서 와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어요 ㅜㅜ

    근데 우리애는
    주말에 제가 집에 있을 때

    농구 갔다가 꼭 초인종을 누르거나
    택배요 하며 문을 두드려요

    그 행동에 저도 반응해 주는데

    맘이 아프더라구요

  • 14. .....
    '17.12.5 8:59 PM (222.67.xxx.158)

    귀여워요.. 짜식~~ ㅎㅎ

  • 15. 그집
    '17.12.5 9:41 PM (58.148.xxx.66)

    엄마가 밥상을 차려놨을까 안차려놨을까
    왜 궁금해지는 걸까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937 살림팁 하나씩 공유해봐요. 저부터 할게요 16 ㅇㅇ 2017/12/23 7,566
761936 트리 전기세 차이 날까요? 2 방울 2017/12/23 724
761935 컵라면.부자 20 새벽출근 2017/12/23 4,726
761934 ''영화 위대한 쇼맨'' 잘 만든 영화이네요 5 그냥 2017/12/23 2,036
761933 공항사이트에 '출발'이라고 되어있으면 이륙을 한건가요? 14 황양 2017/12/23 1,957
761932 매트를 깔았다는데도 층간소음 너무 심하네요 5 ... 2017/12/23 1,879
761931 저는 조카들 데리고 식당가면 치우고 나옵니다 그러나...... 1 ... 2017/12/23 1,272
761930 황금빛인생 여주인공들 가방 원래 저렇게 매는건가요 2 드라마 2017/12/23 4,105
761929 코스트코 영수증 꼭 확인 하세요. 6 세일 2017/12/23 5,999
761928 (도움절실) 고시원에서 공부 중인데 다른 방에서 사람이 죽었어요.. 24 고민녀 2017/12/23 8,897
761927 몇개월만 계약할수있는 집이 있을까요? 9 몇개월 2017/12/23 2,092
761926 그래도 여러군데 원서써볼수 있는 요즘 입시가 부러워요. 11 .. 2017/12/23 1,791
761925 영화관 갔다가 답답한 증상이 나서 나왔는데 5 .. 2017/12/23 2,496
761924 메타비평까지 하는 국민들.jpg (feat.유시민) 14 선민의식의 .. 2017/12/23 2,472
761923 운동하는 곳에 재연배우가 있어요 4 시집살이 2017/12/23 5,173
761922 쪼매난 러그사서 소파발치에 두니 덜 춥네요. 보들보들하고.. 4 진작살걸 2017/12/23 1,309
761921 택시 얘기 읽으니 무서워요. 2 엉엉 2017/12/23 2,688
761920 파리바게트에서 케익 시트만도 파나요? 4 케익 2017/12/23 7,044
761919 냉장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 들리나요? 2 궁금합니다... 2017/12/23 3,558
761918 文대통령 "유가족 욕이라도 들어드리는 게 대통령 할 일.. 22 샬랄라 2017/12/23 2,877
761917 잡티제거 시술하려는데요...질문드려요 6 .... 2017/12/23 3,338
761916 신도림역 근처 정보 좀 주시겠어요? 9 냐오이 2017/12/23 1,399
761915 크리스마스의 추억 해피데이 2017/12/23 516
761914 무도 보는데 넘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12 ... 2017/12/23 5,622
761913 세월호는 사건인데 사고로 보는 사람은 뭔가요? 10 ㅇㅇ 2017/12/23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