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기과목 못하는 중딩아들

성적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7-12-05 15:00:12
영어는 어릴때부터 학원보내서 잘하는것 같구요
수학 과학은 중딩내신 공부양에 비해 점수 잘받아요
수학은 학원 다녀서 더 그렇고 과학은 혼자하는데 공부 별로 안하고도 잘합니다
그런데 사회.역사.국어. 노력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프린트물 외우고
평가서.자습서.문제집 문제 풀고 기출문제까지 열심히 푸는데도
점수가 언제나 80중후반..국어는 딱한번 95점 맞아 봤어요
제가 옆에서 끼고 하나하나 외운거 확인 문제도 다 채점해주고
프린트물 외운것도 확인 해주고 기출문제 많이 풀리니 그나마 90점 넘겼네요 그다음부터 그런식으로 공부를 하는데도 늘 80중후반대
맞아요 틀려도 꼭 배점 높은 객관식이나 서술형에서 점수 다 까먹구요

도덕.기가.한문.중국어 같은건 그냥 당일치기로 문제 조금풀고 교과서 프린트물 외우고 가는데 시험을 쉽게 내는데도 이런과목들은
80점들..열심히해도 80중후반대 하루당일 치기해도 80점대

뭐하러 열심히 하나 싶답니다 그정도라도 하니 저점수 나오는거라
하니 암기하는게 힘들답니다 ㅠㅠ
중2인데요 방법 없죠? 더 시간 들이고 노력하는 방법밖에요

옆에서 봐도 안됐어요 타고난 머리가 좋지 못한것 같고
제가 그리 물려준거 같아서요
좀 나아질 방법 없을까요? 저는 국어 역사 학원에서 시험기간에 내신대비해주는데 그때만 등록해서 한번 해보면 좋겠는데 아이가 그건 또 완강히 거부해요 영수만 학원 다니는것도 힘들다구요
IP : 211.108.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5 3:07 PM (42.29.xxx.17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랑 똑같네요.
    이번에 과학고 갔어요.
    아이 적성을 잘 살펴보세요. ^^

  • 2. 윗님
    '17.12.5 3:10 PM (211.108.xxx.4)

    부럽네요 ^^과고갈 역량은 안됩니다
    본인은 또 운동선수를 하고 싶어해요 야구선수 ㅠㅠ
    반전은 운동을 잘하진 못해요 달리기나 기타 기본 운동 신경이 없어요 야구만 잘해요 힘이 좋아서

  • 3. 부러운데요
    '17.12.5 3:14 PM (110.70.xxx.204)

    부러워요 전
    수학 이동네 어렵다지만 그래도 잘 하는 애들은 잘 하던데 많이해도 늘 허덕허덕 거리니.
    공부 많이 안 하고도 잘 나오는 점수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 4. ....
    '17.12.5 3:18 PM (42.29.xxx.174) - 삭제된댓글

    그래도 1년 먼저 키운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자면
    전과목 잘 하는 친구들은 시험준비로 문제집을 많이 풀었더라구요
    그에 비해 저희 아아는 올백이나 열공 사서 그냥 버리는 수준이니 점수가 안 나오는게 당연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학고는 수학 과학 점수와 생활기록부, 자소서, 면접 등으로 평가하니 한번 자녀분 적성과 맞는지 한번 보셔요.
    이제 중3되니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분명 성취도가 더 좋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5. 옆에서 보면
    '17.12.5 3:18 PM (211.108.xxx.4)

    수학적인건 타고 난것도 있나봐요
    물론 문과적인 머리도요
    이번에도 가장 많이 공부한게 역사과목.
    제가 중고등때 가장 잘했고 책도 많이 읽어서 배경지식있음
    금방 암기되는 문제들.생각할 필요 별로 없이 그냥 쭉 시대적 순서대로ㅈ흐름 읽으며 사건대로 암기하면 되는데
    그걸 못해요 ㅠㅠ

    국어는 문법에 약하구요..

  • 6. ㅡㅡㅡ
    '17.12.5 3:21 PM (118.127.xxx.136)

    국어는 암기과목이 아니죠.
    국어 못하는 애들은 대부분 사회과도 못해요. 그리고 수능형 문제엔 정말 취약하구요.

  • 7. 하하하네
    '17.12.5 3:25 PM (220.117.xxx.67) - 삭제된댓글

    와 ~~우리집이랑 똑같네요
    엄마가 역사 좋아하는 것두...^^
    울 아들은 엄마가 역사 설명해 주는게 좋다구...

    야구선수가 꿈인 것두...
    좋아하는 것과 내가 잘하는 것...ㅜㅜ 애 키우기 어렵네요

  • 8. ...
    '17.12.5 3:43 PM (42.29.xxx.174) - 삭제된댓글

    자꾸 댓글 달아 죄송한데 운동쪽으로 안 간다면 과학중점고 도 적성에 맞을것 같아요.

  • 9. ..
    '17.12.5 3:48 PM (182.230.xxx.28)

    ㅋㅋㅋ
    울아들도 사회 역사 이런거땜에 죽을라해요
    이런과목은 걍 열공 이런거 대충보고 가요
    당연히 점수도 별로~
    잘하는건 수학이랑 국어구
    영어도 못합니다
    영어를 엄청 싫어해요
    진짜 뼈빠지게 시험공부해서 80점대 받아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국어는 대충해도 잘해요
    어찌된건지 이해가 안가요
    수학은 어릴적부터 제가 좀 과도하게
    집착해서 잘하구요
    동네 내신따기 수월한 일반고 보낼거라
    아직은 암기과목 안해도 냅두는데
    고딩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 10. ...
    '17.12.5 4:04 PM (110.70.xxx.228)

    영어를 잘하는데 암기과목을 못한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네요
    관심없고 재미없는 과목은 좋아하는 과목만큼 집중하지 않을 뿐이죠
    붙잡고는 있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여도 뇌속의 활동은 영어, 수학 할때만큼 집중하지 못하는 거죠
    그걸 깨우치치 못하고 해도 안된다고 할 뿐이구요
    그런데 이건 가르쳐서 될 일이 아니라 본인이 깨달아야 해요 재미없다 하기 싫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말고 기계적으로라도 그냥 쑤셔 넣는다 시험만 보고 다 털어낸다 이런 마음으로라도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거죠
    근데 이게 채근하고 그르친다고 되는게 아니라 갑갑하죠

  • 11. 끈기
    '17.12.5 4:30 PM (180.45.xxx.193)

    암기 과목이라고 혹 영수 과목 보다 낮게 보고 있지는 않는가요?

    어떤 과목이든 원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영수 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이 대학, 사회 생활에서도 나타나더군요.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에서 꾀를 부리고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려는 게으름으로요.

  • 12. ....
    '17.12.5 4:34 PM (114.204.xxx.212)

    암기는 못하는게ㅡ아니고ㅜ안하는거에요
    아이 키워보니 그렇더라고요
    우리땐 암기과목들 우직하게 외워서 100맞고 했는데
    아이 보니 귀찮아해요 요령 피우고요 오히려 그런 과목 성적이 낮은거 보면 참 이상하다 싶을 정도에요

  • 13. ...
    '17.12.5 4:35 PM (119.70.xxx.81)

    혹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약한 거 아닐까요?

    암기도 이해가 수반되어야 잘 외워집니다.
    또 기계적인 암기는 시험문제가 이해력을 요구하면 실패하게 되고요.

    문제집 푸는 것보다는
    독서량을 늘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단순 독서만 하는 게 아니라
    논술같은 그런 독서를 하는 게 길게 보아 좋을 것 같은데요.

    아직 중학생이니까
    당장의 시험성적보다는 내공을 길러주는 게 필요할 듯 하네요.

  • 14. 무한반복
    '17.12.5 5:23 PM (122.36.xxx.22)

    우리딸애가 중2인데,,
    어릴때부터 암기를 잘해서 암기과목은 걱정없다 했는데,,
    시험공부할 때 보니 기본 5번은 보더라구요.
    좀 중요한 것만 추려서 외우라 해도 아주 샅샅이 구석구석 외워요.
    시험문제를 치사하게 구석에서 내기때문에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래야 된다고,,ㅠ
    암기과목 공부할 때 보면 진이 다 빠지는 듯,,
    그만큼 암기과목 공부가 더 시간 걸리고 양도 많더라구요,,

  • 15. ....
    '17.12.5 6:12 PM (58.127.xxx.251)

    암기과목못하고 국영수는 잘하고.
    제가 학교다닐때 그랬네요
    원인은 흥미가 없어서요
    외우려고 맘먹으면 왜 못했겠나요?
    다만 지금은 암기과목을 하나도 안하다가 갑자기 한꺼번에 외우려드니 잘안외워지는거겠지요 재미도 없는 과목이고.
    흥미없어도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그날그날 배운건 되도록이면 머릿속에 집어넣는 일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국어는 암기과목이 전~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894 청소년클럽 ... 2018/01/27 536
772893 최저임금 논리가 허황된 이유, 그리고 대안. 20 슈퍼바이저 2018/01/27 2,081
772892 밀양화재에 문대통령은 사과하고 청.내각 사퇴하래요. 27 치매냐 2018/01/27 3,783
772891 요즘 꽁치가 대만산이던데 4 엥? 2018/01/27 1,577
772890 예비중1..ㅈㅅ어학원 5년 다니고 인강으로 할 수 있을까요? 1 쥐구속 2018/01/27 968
772889 컴프프로 과외책상 써보신 분 계신가요? 학부형 2018/01/27 818
772888 안철수 "여권편향방송 넘치는데…방송이 전리품인가&quo.. 16 암철수 2018/01/27 1,914
772887 예비대학생 남자애.술먹고 다니네요.다 그런건지... 6 ... 2018/01/27 2,114
772886 다스뵈이다 올라왔네요 5 흐흐후 2018/01/27 1,116
772885 생강청 요즘에도 만들 수 있어요? 5 ........ 2018/01/27 1,592
772884 대만 43세 동안녀 동영상도있네요 9 ㅇㅇ 2018/01/27 4,584
772883 이 노래좀 알려주세요 1 ... 2018/01/26 402
772882 [단독]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신당 당명은? `바른국민당?` .. 9 ... 2018/01/26 1,429
772881 전기건조기 사용후기 24 아줌마 2018/01/26 6,745
772880 하루종일 난방하는데 저녁이 가장 따뜻해요 3 ㅇㅇ 2018/01/26 2,154
772879 염색하고 두피가 아픈데요. 9 살빼자^^ 2018/01/26 2,069
772878 결혼은 “이 사람 놓치면 이런 사람 없을것같다”는 마음이 들어야.. 20 제가 2018/01/26 8,346
772877 사시는 동네에 전세물건이 예전보다 많아졌나요? 10 전세가 늘었.. 2018/01/26 3,167
772876 급.!핸폰 문자않 읽음 표시않나게할수있나요? 4 .. 2018/01/26 1,159
772875 영어가 자유로우신 분들 off 의 사용에 대해 좀 알려주실 수 .. 7 .... 2018/01/26 1,615
772874 영포빌딩 지하2층 압수수색 이명박 끝났어요 22 ... 2018/01/26 5,902
772873 공리 70세 프랑스 할아버지와 열애중이라고 해서 57 2018/01/26 20,069
772872 월급계산좀해주세요 1 월급계산 2018/01/26 1,059
772871 한겨울에 책읽기 23 배깔고 2018/01/26 4,867
772870 배우중에 진영미.김금용 기억하시는 82님들 계실까요? 6 .. 2018/01/26 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