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이말하는 부모가 왜 오글거리죠?

ㅋㅋ 조회수 : 7,165
작성일 : 2017-12-05 04:44:01
딸 혹은 아들에게 나는 니가부럽다. 이런말이요ㅋㅋ
무슨 물건 사준거로 사진올리고 난 니가부럽다~ 이런글 올리면 진짜 없어보이고 오글거려요.
자기아이 옆모습 사진올려놓고 너의 옆라인 부럽다. 이렇게써놓고ㅋㅋ
자기자식이니까 이쁘지 솔직히 부러울것까지는;;;;;;
암튼 방금도 누가 에스엔에스에 자기 아이 학원보내는거가지고 난 니가부럽다 라고 써놨길래 웃기기도하고 오글거리고 자랑할만한것도 아닌거같은데 자랑하는식으로 써놨드라구요ㅋㅋ
저만 이런표현이 오글거리는건가요?
IP : 223.62.xxx.2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랑
    '17.12.5 4:49 AM (118.47.xxx.129)

    본인 자랑질을 아이에 빗대어 하는 거죠
    난 널 이런 거 사줄 만큼 보낼 만큼의 돈이 있다
    외모 이야기는
    나 한테서 이런 아이 나왔다는 걸 은근 자랑
    차라리 대 놓고 자랑이 났지 뭔 짓 인 지

  • 2. 엄청난 자기 자랑이죠
    '17.12.5 5:09 AM (110.47.xxx.25)

    자신이 얼마나 좋은 부모인지를 남들에게도 자랑하고 자식에게도 자랑하는...
    그런데 정말로 좋은 부모는 자식을 두고 그렇게 자기 자랑 안합니다.

  • 3. 그런데요
    '17.12.5 5:28 AM (211.245.xxx.178)

    진짜 우리애가 부러울때 있어요.
    물론 낯간지러워서 입밖에는 안 냅니다만, 자기 과시라기보다는 정말 부러워서 그럴수도 있지요.
    어린 시절 상처받은 사람들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중에 느끼는 감정일수도 있구요.
    굳이 남들 행동에 이렇다 저렇다 꼬아볼 필요는 없을거같아요.

  • 4. ㅁㅁㅁㅁ
    '17.12.5 7:02 AM (119.70.xxx.206)

    정말 부러울수 있죠 22
    제 남편 어릴적 피아노 못배워봤는데
    아들이 피아노힉원 다니니 부럽다고 여러번 얘기하데요

  • 5. ....
    '17.12.5 7:09 AM (175.223.xxx.37)

    저도 우리애가 부러울때가 있어요
    남들한텐 당연히 얘기 안하지만

  • 6.
    '17.12.5 7:28 AM (58.140.xxx.21)

    부럽다는말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만 할수있는거에요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쩐 사람들은 절대 부럽다는 말 안해요

  • 7. ^^
    '17.12.5 7:56 AM (121.134.xxx.9)

    저랑 남편은 둘있을때 자주 그런말하는데요...
    부모님이 형편이 어려워 과외로 뭘 배우거나
    예쁜 옷을 입거나 여행이나 문화체험을 거의 해본적이
    없어선지 그런 삶의 여유를 누리는 우리 아이들이
    부럽더라구요~
    자라면서 모든 경우에 선택지가 너무 없었어서...

  • 8. 자랑
    '17.12.5 7:59 AM (118.47.xxx.129)

    우리 애가 부럽다 하는 건
    그건 애 한테 날 투영 하는 거예요
    내 속에서 났으니 신통방통 한 거죠
    결국엔 애 자랑 인 거죠
    자랑질을 오히려 고단수로 하는

  • 9. ㅁㅁㅁㅁ
    '17.12.5 8:20 AM (119.70.xxx.206)

    그게 자랑으로 들릴거란 생각 해본적 없네요
    난 못해보고 자란걸 너는 하니 니가부럽다.. 이런 뜻으로 이해합니다

  • 10. 보리보리11
    '17.12.5 8:20 AM (1.249.xxx.163)

    난 못받아본걸 너는 받는구나..부럽다...
    내가 해주는거지만 받는거랑은 또 다르니까요.

  • 11. ㅁㅁ
    '17.12.5 8:34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나도 아이들 부러운데요?
    내 나이 서른에 세상을 다 짊어지고 온갖풍파 다 겪어왔는데
    내 아이들보면 공주 마마 왕자마마

  • 12. ..
    '17.12.5 8:35 AM (58.230.xxx.110)

    저도 저의 아이 보면 부러운데~

  • 13. 진짜 오글거리는건
    '17.12.5 8:47 AM (117.111.xxx.209)

    자식한테 미안해서 안 낳았다는 말.
    어우 쓰면서도 오글거림.

  • 14.
    '17.12.5 8:50 AM (1.233.xxx.167)

    그런가요? 전 원글님처럼 이상해요. 시대가 몇 십년 차이 나는데 환경이 나아진 것은 당연한 거지 그게 왜 부러울 일인가요? 언뜻 들으면 자기 공로 추켜세우는 거 아닌지.

  • 15. 저도
    '17.12.5 8:52 AM (223.62.xxx.97)

    흠님 말씀처럼..단순히 정말부러워서라기보다 자기가 아주 애한테 공 많이들인다는 좀 자랑아닌자랑 같아보여서요.

  • 16. 부럽던데
    '17.12.5 8:52 AM (118.36.xxx.100)

    어릴때 집이 가난해서 다니고 싶은 학원 못다니고
    엄마가 억지로 보낸 주산학원만 다녔는데
    피아노 미술 배우는 우리아이들 보면서 부럽다 생각했어요.
    나도 이렇게 좀 시켜주지 주산말고 피아노 좀 시켜주지...
    그런 생각이요.

  • 17. ....
    '17.12.5 8:54 AM (220.120.xxx.207)

    요즘 애들 우리 어렸을때에 비하면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뭐든 할수있는 나이라 부러울때가 있어요.
    이쁘고 잘생기고 똑똑해서가 아니라..
    근데 남앞에서 그런 말을 하진않죠.

  • 18. ...
    '17.12.5 8: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네가 부럽다 이런 말은 안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겠어 라는 말은 남편한테 가끔 해요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되고자하는 의지가 있고 사랑 많이 주면서 키우고 있으니 아이 입장에서는 행복해할 것 같아서요

    물질적인 것때문에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구요

  • 19.
    '17.12.5 8:59 AM (119.69.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저희애들 좋은 유치원다니고 저 어릴때 못입던 고급옷입고 저 어릴때 많이없던 고가장난감 많고. 하는게 제 어릴때랑비교하면 부럽기도하죠. 근데 자기가 아이를위해 사준 물품같은거 에스엔에스에 올려서 나는 니가부럽다~ 나도 내새끼로 태어나고싶다~ 내딸이지만 외모 부럽다~ 이런식의 글 올리는거는 자랑을하고픈게 눈에보여서 오글거린단 뜻이에요.
    자기가 애한테 이런것도해준다 라는걸 교묘하게 자랑하려는 심리.

  • 20. 진심부러워서
    '17.12.5 8:59 AM (110.70.xxx.6) - 삭제된댓글

    그러겠죠. 자기는 못누려본거라
    엄마친구(70중반)가 저를 볼때마다 부럽다고하세요.
    좋은?세상에 산다면서
    고생하고 자란 당신세대들 불쌍하대요.
    제가 봐도 맞는 말인듯 고생만 지지리하던 세대보다 복받았죠.

    그 정도는 아니어도 아이들이 받는 사랑이나 경제적 혜택이 부러울수도 있을듯

  • 21. ..
    '17.12.5 9:07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자기자랑이란 말이 맞는 듯 해요
    지인이 카톡에 자기딸 동아리 공연하는 사진 올려놓고
    딸이지만 부럽~ 이렇게 써놨는데
    솔직히 뭐지? 했어요
    평소에도 은근히 자랑질하기 좋아하던 사람이라ᆢ

  • 22. ..
    '17.12.5 9:10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자기애한테 니가 부럽다 말은 할 수 있지만
    굳이 카톡에 그렇게 올리는 게 그렇단 거죠

  • 23. ...
    '17.12.5 9:10 AM (117.111.xxx.45) - 삭제된댓글

    부럽지는 않은데
    본인이 그렇게 힘들게 살았나요?

  • 24. ㅇㅇ
    '17.12.5 9:22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일곱살이 영어 솰라솰라;;하는거보면 부럽고
    영어책 재미있게 보고있는거보면 부러워요
    난 어렵게 했는데도 쟤만큼 못즐기고 못하고ㅠㅠ
    근데 그게 사실이라 진짜 부러운걸어떻함?

    울엄빠도 나키우며 피아노니 수영이니 악기니
    연필그득히 필통가지지못했고 학교맘대로 가지못한
    그세대가 못누린걸 해주며 부러웠을것같은데요

    그게 왜 자랑이라고 생각할까요

  • 25. ㅁㅁ
    '17.12.5 9:41 AM (114.241.xxx.45)

    자랑이라 쳐요
    왜 자랑하는 꼴을 못보고, 속으로 혼자 욕하는것도 모잘라 이렇게 남들에게 동의를 구하는거죠?

  • 26. ...
    '17.12.5 9:56 AM (1.219.xxx.69)

    와 자랑하는 꼴을못보고 혼자 욕하는것도 모잘라
    남에게 동의를 구하는거죠?22222

  • 27. 그게 왜요
    '17.12.5 9:57 AM (116.37.xxx.135)

    저도 아이가 가진 환경이 참 부럽던데요

  • 28. ??
    '17.12.5 9:57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난 우리 아이한테 대놓고 말하는데 남한테는 안해요.
    그런데 이거 아이들 자존감에 도움이 되요.
    수행평가 아이디어 봐달라고 왔길래
    (본인도 괜찮다 생각했겠죠?)
    어쩜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하니? 부럽다 부러워.
    아들은 본인의 능력에 항상 자신감과 자괴감 사이에서
    감정이 널뛰는데 제가 이런 말 하면 진짜 미소가 나와요.
    중딩들 썩소 아시죠? 그거 말고요.
    그런데 전 정말 진심이에요.
    우리 딸은 사실 저보다 못생겼는데 부분적으로 부러운데가 많아요.
    보면볼수록 매력적이라 감탄하듯 이쁘다 부럽다 소리가 나오죠.
    그러면 엄마도 예뻐요하고 격려해줘요. ㅋㅋㅋ
    제가 아이들을 부러워하다보니 아이들은 자신의 장점을 잘 알아요.
    외모와 능력 성격.. 그런거요.
    그렇게 글과 사진을 올리면 원글님같은 지인에겐 욕먹겠지만
    부모자식간의 관계는 좋을거에요. 그게 더 이득이죠.

  • 29. ...
    '17.12.5 10:04 AM (198.200.xxx.176)

    자식한테 미안해서 안낳았다 이 말이 오글거린단 분은
    분명 안 오글거리려고 자식한테
    미안한 환경인데도 애 줄줄히
    낳아서 고생시키는거 뻔한 분이겠죠 ㅋㅋㅋ

  • 30. 09877
    '17.12.5 10:19 AM (119.65.xxx.195)

    자랑. 허세로밖에 안보여요 ㅋ
    웃기기도하고.
    저도 제 아이들 부럽긴하지만(제가 산 세월이 너무 불쌍해서 ㅠ)
    공개적으로 저리 말하진않거든요
    그냥 애들하고 말할때나 속으로 생각하지 ㅋㅋ

  • 31. 그걸
    '17.12.5 12:34 P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사주는 부모가 나야
    이런뜻이니 촌스러운 부모네요
    애도 부담느낄건데 쿨하지 못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985 시드니 한인마트에 요리소스 판매하나요? 3 유학생엄마 2018/02/23 590
782984 올림픽 메달에 대한 혜택이 없어질 때도 됐죠. 16 .... 2018/02/23 2,553
782983 아파트 5층 놀이터 앞 매수 고민입니다. 24 00 2018/02/23 5,252
782982 삼행시 부탁드려요~ 7 김태선 2018/02/23 470
782981 오사카, 교토 숙소 금방 찾을 수 있을까요? 6 ... 2018/02/23 1,085
782980 압력솥이 ufo처럼 치솟았어요 29 기절초풍 2018/02/23 5,969
782979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조민기가 너무 불쾌하네요.. 10 ㅇㅇ 2018/02/23 2,754
782978 불광동 연신내 주변 아시는 분~ 3 도움요청녀 2018/02/23 1,392
782977 어제 mbc스페셜 부모독립 10 123 2018/02/23 3,761
782976 대프리카에 눈이 와요! 음악과 함께... 12 2월말 2018/02/23 1,800
782975 아이들 미디어 노출이요.. 2 ... 2018/02/23 750
782974 배거슨 제갈성렬 뙇콤비 4 dma 2018/02/23 1,366
782973 돌고래상가 가려는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분당수내 2018/02/23 1,220
782972 청소년우울증,정신과 상담 효과있나요? 8 ㅇㅇ 2018/02/23 2,382
782971 직장 내 상사와 의견충돌이나 트러블 있는경우 어떻게 대처하냐는 .. 2 와플 2018/02/23 6,338
782970 그동안 고생하신 영장 판사 3인방의 발자취 8 ... 2018/02/23 1,215
782969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요 10 ㅋㅋㅋ 2018/02/23 1,895
782968 박훈 변호사가 폭로한 한국GM 사태의 '진실' 10 ........ 2018/02/23 3,501
782967 여성가족부, 여성인권단체 자꾸 찾아대는 사람 뭔가요? 16 oo 2018/02/23 1,211
782966 학교에서 초등 영어수업을 체육선생님이 한다? 17 초등맘 2018/02/23 2,959
782965 저 가벼운가방 찾던 사람인데요. 6 ........ 2018/02/23 3,621
782964 과천 평촌 아이들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5 교정 2018/02/23 2,048
782963 집에 아픈사람이 있으니 우울한 기분이드네요. 8 mee 2018/02/23 4,133
782962 대추 끓여먹을때 그냥 물에만 끓여서 마시면되나요 9 좋다던데 2018/02/23 3,184
782961 어떤 사람을 보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21 사랑 2018/02/23 4,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