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래가 자꾸 두려워집니다

...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17-12-05 02:10:02
자식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내게 너무 벅찬일이라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다가올 미래는 온통 불안하게 느껴지구요..
미래가 그냥 막 두려워요.
전엔 미래걱정은 안들었든요...그런데 이젠..
나이는 들어가는데 모아놓은돈은 없고
하나있는집 대출이 크니 내집같지도 않고..
애둘키우는일도 까마득하게 남아있고
학비로 무지막지 돈 나갈일만 있고
부모님은 나이들어가시고..
내얼굴은 나날이 처져가고 몸은 고장나고..
이런것이 나를 기다리고있는 미래라고 생각하니
미래가 두렵기만하고 희망이없으니
지금 현재가 괴로워지네요..

적은나이도 아니고.. 내사는모습을 보니
내 팔자는 이런거였구나
내복도 여기까지 안가보다..
이런 감이 온다고해야하나
다가올 미래가 별볼일없다 여겨지니
기운빠지는건지..

얘기를 나눌 사람하나 없고 기계적으로
일상생활만하는 좀비.
약간의 낙으로 버텼는데 이젠 그런것에도
흥미를 읽어버린지 오래.
아무것에도 재미를 못느끼고 무감각해져버린
...이런것도 우울증일까요

그냥 이젠 안살고싶어요..



IP : 175.198.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7.12.5 2:14 AM (84.191.xxx.23)

    괜찮아요.

    문제가 닥치면 그 때마다 해결해 나가면 되죠 뭐;;;

    저도 진짜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일 많지만

    오늘 별 일 없이 지나간 것에 감사하려구요......혹시 모르잖아요 평생 이렇게 별 일 없이 지나갈 지^^;

    우리 힘냅시다! 화이팅!!!

  • 2. 가을동화
    '17.12.5 7:02 AM (122.36.xxx.189) - 삭제된댓글

    비슷한 걱정 많이 하는지라 로긴했어요
    어제 읽은 책중에 친숙성 수축 원칙이라고 미래에 대해 믾이 알수록 미래와 상호 작용하기가 더 쉬워진다
    그런 걸 읽었는데 공감되고 답이라고 생각되요
    초행길은 무척 멀고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몇번 다니다 보면 익숙해지는것처럼 미래도 자꾸 정보를 접하고 막연하나마 계획해보고 상상하다보면 막상 닥쳤을때 덜 당황하게 될것이고 더 발전하면 미래를 관리 할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그래서 다가올 미래에 관한 책을 이것 저것 읽으면서 미리 알아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쩌면 그런 미래가 저 먼나라 상위 1프로들은 이미 누리고 살고 있는거 같아요
    다르게 보기 다르게 생각하기
    요즘 제 화두예요^^

  • 3. ..
    '17.12.5 2:35 PM (94.204.xxx.165)

    힘내세요 !! 저도 걱정많은 성격이라 이해되요. 그 막연한 두러움들..
    하지만 이또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거고 삶에 대한 내성이 생길거예요.
    다 벌거아니다. 그리거 너무 완벽하려하시니까 두려운거예요.
    원글님 마음 편안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117 집밖 성실, 집안에선 게으른 남편 너무 밉습니다. 4 내발등찍음 2017/12/22 2,243
761116 항공권 싸게 사는법 좀.. 13 얼리버드 2017/12/22 3,139
761115 연휴가 코앞인데 뭘해야하죠? 3 연말연시 2017/12/22 762
761114 대장암으로 자가진단 내리고도 치료 안받으시겠다는 아버지 8 ... 2017/12/22 2,610
761113 대구에서 머리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1 파마 2017/12/22 592
761112 노원에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용~ 7 yeounj.. 2017/12/22 1,470
761111 카멜색 코트에 어울리는 목도리색은?? 15 아이뻐 2017/12/22 7,311
761110 전 참 이상한 애였는데 ㅋ 울딸이 저보다 훨씬 나은것 같아요 43 엄마 2017/12/22 6,435
761109 청소를 안하는 아내.. 18 ........ 2017/12/22 8,691
761108 찹쌀이 소화 잘 안되시는 분들 계세요? 4 6769 2017/12/22 1,351
761107 11월17일 주문한 롱패딩이 12월27일 나온대요 18 롱패딩 2017/12/22 1,886
761106 문재인이 잘생기긴 했네요 26 ㅇㅇ 2017/12/22 3,359
761105 혼자 여행 제주도? 부산? 어디가 좋을가요? 7 방울 2017/12/22 1,136
761104 파쇄된 종이는 어떻게 버리나요? 2 분리수거 2017/12/22 2,310
761103 운동중인데 오히려 몸무게가 많이 늘었어요 6 ㄹㄹ 2017/12/22 2,899
761102 시댁식구들과 연말보내기..고민 22 ㅇㅇ 2017/12/22 4,165
761101 기레기팩폭글인데.마지막부분으로.눈물이 왈칵 23 ㅇㅇ 2017/12/22 1,817
761100 장판이 부풀어 올랐는데 눌러보니 물이 고인것같아요 7 질뭇입니다 2017/12/22 2,274
761099 우울증 한번도 안온 분들도 있나요? 14 MilkyB.. 2017/12/22 2,933
761098 중학교 졸업식 부모가 꼭 가야 하나요? 16 중학교 2017/12/22 5,017
761097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21(목) 4 이니 2017/12/22 365
761096 인플란트 하면 정말로 입맛이나 밥맛이 없고 맛을 예전보다 잘 못.. 7 연말이다 2017/12/22 3,757
761095 중딩 역사 40점맞았는데ᆢ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9 속탄다 2017/12/22 1,866
761094 성당다니시는 분..오늘 판공성사 4 ? 2017/12/22 1,268
761093 공장장목소리를 못듣다니 아 고구마느낌으로 연말보내겠군요 14 2017/12/22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