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아이입니다 45개월이에요
아이가 딱 정해진 순서대로 해야 하는 게 있어요
예를 들면 밥먹을 때 식판에 자리 정해져 있는데 바뀌면 화내거나
잘때도 딱 순서 지켜 책 읽어야 하고 뭐 그런 거요
자기 수건은 네모반듯하게 접어야지 네 귀가 삐뚤면 안되고
한번씩 꽂힌 장난감은 며칠씩 들고 다닌다든가
길가며 보도블럭 색깔 정해 밟아야 하고...
말 많고 잘 웃고 평범한 아이인데요
이런 성향... 애들이라면 다 그런가요?
제가 좀 그런 성격이라; 닮았다고 생각하고
애가 불안도가 좀 높은가 싶어서(저도;)
그냥 맞춰주는 편인데요
우선 아이들이 이런 경우가 평범한지가 궁금하고
그냥 맞춰주는 게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돌때부터 거즈수건 딱 맞춰 접으려고 하면서
안된다고 울었는데 -_- 커도 그러고 계속 그럴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이런 성향
궁금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7-12-04 16:52:36
IP : 211.104.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아정신과
'17.12.4 4:56 PM (183.98.xxx.142)가서 한번 진단 받아보세요
크면서 좋아질거라하면 다행이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빨리 시작할수록 좋으니까요
엄마가 자가진단하거나 주위 엄마들 의견
듣는건 도움 안됩니다2. ㅇㅇ
'17.12.4 5:05 PM (211.36.xxx.76)저도 그랬어요.
글자도 모르는게 그냥 생김새만으로
어제랑 책꽂이의 위치 달라지면 울고 그랬어요.
지금은 정리의 ㅈ도 모르고 만사 귀찮아요.
자라면서 그런 시기가 있나봐요3. ㅁ
'17.12.4 5:31 PM (117.111.xxx.129) - 삭제된댓글어릴때는 그런 가벼운 집착 편집증이 있을수 있다고 들었어요 크면서 나아지는거라고요
울아들도 4~6세는 엘리베이터도 지정된거 타고 색깔도 자기가 정한거만 쓰고 나갈때 뭐 챙기고 등등 규칙이 많더니 7살쯤부터는 무뎌지네요
울아들도 불안도 높은듯한데 크면서 나아지고있어요
지금 초등저학년인데 이젠 규칙좀 있었음 좋겠네요
예전엔 특정색만 고집하더니 이젠 여자색만 아니면 된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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