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사시는분 시누나,오빠언니 아이들 보내고싶다고하면 어쩌실거예요?

치치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7-12-04 16:37:02

외국에 잠깐이거나 오랫동안 머무를때,

조카들 어학연수, 여행, 방학동안 등 여러가지 이유로 보내고 싶어하면 어떻게 하실거예요?

친한 친정 조카라고 하더라도 , 내 생활에 몇일, 몇달씩 다른사람이 들어와있으면 불편하잖아요.

안된다고 딱잘라 말하기도 왠지 미안하구요.

아니면 조카들 잠깐 와있는거 해줄수도 있는건데 제가 속좁게 그러는걸까요?


IP : 116.44.xxx.8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4:42 PM (114.202.xxx.242)

    거절해야죠.
    저런건, 님이 어느날 갑자기 조카들과 살아보고 싶어서, 오빠나 시누네 집에 전화걸어서,
    이번 방학때 우리집에 와서 지내지 않겠어요? 라고 말하지 않는이상.
    상대방쪽에서 먼저 해달라고 부탁하면 안되는 일이예요.
    괜히 당연히 하지말아야할 부탁을 해서 괜히 사람 미안하게 만들면서 거절할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정말 너무 싫어요.

  • 2. 00
    '17.12.4 4:44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놀러온 애를 놔두고 어떻게 그전처럼 살아요
    진짜 민폐죠 가까운곳도 아니고
    사고라도 나면 뒷 수습을 어찌허라고...

  • 3. ··
    '17.12.4 4:44 PM (58.226.xxx.35)

    거절하세요.
    애초에 해서는 안되는 부탁입니다.

  • 4. 보냈음
    '17.12.4 4:51 PM (211.246.xxx.69) - 삭제된댓글

    미국사는 시누이가 우리 아이들 보내리고계속 그래서.
    대학 들어가고 큰애 보냈어요.
    당연히 비행기표 우리가내고.
    1달동안 수고한다고 천불 드리고.
    전화는 전화카드 보냈어요.
    그집 전화 절대쓰지말라고.
    미국 서부투어를 현지여행사 이용해서 시누이딸과 둘이 했다는데,
    조카돈도 같이 냈어요.
    여기저기 구경시켜줄줄 알았더니 하루종일 티브이보고 시리얼로 식사했다네요.
    1달동안 2번 시내구경 시켜줬다네요.
    그돈으로 여기서 미국투어를 간다면 두명이 실컷할 경비였답니다.
    시누는 왜..오라고 닥달한건지..

  • 5. 서로
    '17.12.4 4:58 PM (183.98.xxx.142)

    할짓이 아닙디다
    첫 거절이 힘들긴하지만
    기꺼운 마음으로 못 봐줄거면
    거절이 서로를 위해 좋아요
    경험잡니다

  • 6. ...
    '17.12.4 5:13 PM (122.38.xxx.28)

    거절하기 좀 곤란할 듯ㅠ

  • 7. aa
    '17.12.4 5:17 PM (125.131.xxx.170)

    보냈음 님처럼...
    서로 다른입장을 고수하게 되니까 안보내고 안받는것이 진리입니다
    애들이 말하는대로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시리얼로 식사만 했다는걸 믿는 엄마들이 있어요
    좋았던건 말하지 않고 안좋았던것만 말하는건데
    그러면서 형제간에 의가 갈라지는거죠

  • 8. 책임
    '17.12.4 5:21 PM (112.151.xxx.201)

    선진국에 계신거라면 현지 책임자가 확실해야하고 책임자 의무가 너무 많고 무겁다 부담스럽다 하세요
    25년전 제가 유학생일때 미주 중앙일보 헤드라인이 고국서 오는 손님 괴롭다 였는데..ㅎ

  • 9. 미씨usa
    '17.12.4 5:37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미씨쿠폰 등등 교포들 싸이트 가면 이것때문에 괴로워하고 서로 원망하는 글 차고 넘칩니다.
    첨부터 미안하다 안된다 못한다 하는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 10. 미씨usa
    '17.12.4 5:42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미씨쿠폰 등등 교포들 싸이트 가면 이것때문에 괴로워하고 서로 원망하는 글 차고 넘칩니다.
    첨부터 미안하다 안된다 못한다 하는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저 위에 댓글에도 있잖아요. 기껏 불러서 밥만 해줬다는 글.
    해외에 사는 가족이 여행사라도 되는줄 아는지.
    아이 보내면 다들 저렇게 아이 말만 듣고 서운해해요.
    그 집에서 손님이 와서 생기는 일들때문에 힘들었던건 하나도 생각 안하죠.
    당연히 여기랑 사는 패턴이 달라서 배달이란 것도 없고
    마트니 뭐니 다 거리가 있고 애들 라이드로 운전대앞에서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그 와중에 밥 세끼 해주고 빨래 해줘도 서운해해요.
    내가 비행기표 비싸게 들여 갔으니 니가 이정도는 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나봐요.

  • 11. 미씨usa
    '17.12.4 5:44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미씨쿠폰 등등 교포들 싸이트 가면 이것때문에 괴로워하고 서로 원망하는 글 차고 넘칩니다.
    첨부터 미안하다 안된다 못한다 하는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저 위에 댓글에도 있잖아요. 기껏 불러서 시리얼만 줬다는 글.
    해외에 사는 가족이 여행사라도 되는줄 아는지.
    아이 보내면 다들 저렇게 아이 말만 듣고 서운해해요.
    그 집에서 손님이 와서 생기는 일들때문에 힘들었던건 하나도 생각 안하죠.
    당연히 여기랑 사는 패턴이 달라서 배달이란 것도 없고
    마트니 뭐니 다 거리가 있고 애들 라이드로 운전대앞에서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그 와중에 밥 세끼 해주고 빨래 해줘도 서운해해요.
    내가 비행기표 비싸게 들여 갔으니 니가 이정도는 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나봐요.

  • 12. 미씨usa
    '17.12.4 5:45 PM (110.8.xxx.101)

    미씨쿠폰 등등 교포들 싸이트 가면 이것때문에 괴로워하고 서로 원망하는 글 차고 넘칩니다.
    첨부터 미안하다 안된다 못한다 하는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저 위에 댓글에도 있잖아요. 기껏 불러서 시리얼만 줬다는 글.
    해외에 사는 가족이 여행사라도 되는줄 아는지.
    아이 보내면 다들 저렇게 아이 말만 듣고 서운해해요.
    그 집에서 손님이 와서 생기는 일들때문에 힘들었던건 하나도 생각 안하죠.
    당연히 여기랑 사는 패턴이 달라서 배달이란 것도 없고
    마트니 뭐니 다 거리가 있고 운전대앞에서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그 와중에 밥 세끼 해주고 빨래 해줘도 서운해해요.
    내가 비행기표 비싸게 들여 갔으니 니가 이정도는 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나봐요.

  • 13. 당연히 싫다고 해야죠
    '17.12.4 6:08 PM (121.132.xxx.204)

    거절은 처음이 가장 쉬운 법이에요.

  • 14. 반대로
    '17.12.4 7:02 PM (223.62.xxx.81)

    한국 올때마다 그리 극진히 밥해먹이고 관광시키고 백만원씩 썼는데 외국 딱 도착해서 집에 들어갔는데 빈집에 밥은 커녕 쌀도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컵라면 먹으라는 시댁도 있네요
    몇년이나 지났는데 잊혀지지가 않아요

  • 15. ...
    '17.12.4 7:23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은 왜 더 늦으면 안되는데(애들 영어 적기가 있어서) 애들 안보내냐고 성화예요.
    오빠네 조카랑 저희딸이랑 1년 차이인데 같이 보내래요. ㅎㅎ
    저희는 남매가 워낙 사이가 좋고 서로 잘 지내는 관계라 그럴까요?
    여동생은 진심이고, 저희도 고민중이예요.
    돈도 필요없고 실비만 달라고 ㅎㅎㅎ
    조카들 너무 이뻐서 보고싶어 난리인 이모고모라...

  • 16. 오라고 해도 보내지마요
    '17.12.4 7:37 PM (112.170.xxx.103)

    저도 미국서 6년 살다 귀국했는데 진짜 한국서 오는거 민폐입니다.
    일단 거기 사는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 와서 일할거 다하고 은퇴한 사람이 아닌 이상
    다들 너무너무 바빠요. 저 뉴욕에 살았지만 뮤지컬 한번 못보고 바삐 살다 귀국했어요.
    시리얼만 먹는 것도 아침에 바빠서 많이들 그러고, 손님왔다가 접대할 처지인 사람들 많이 없어요.

    미국살면 다 2층집에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하는 줄 알지만
    아파트 렌트 사는 사람도 많구요, 투베드룸 아파트 화장실도 단 한개예요.

    오란 말도 안했는데 줄줄이 대학생 아들딸 놀러보낸 시누이, 지금 생각해도 괘씸해요.
    그것도 직접 컨택안하고 시어머니통해서 연락...
    거절은 못했고 남조카는 우리집에 딸들 뿐이라 못재워준다고 하곤 밥 한끼 해주고 용돈줘서 보냈고,
    여조카애는 딱 이틀재워서 용돈주고 하루 관광시켜줬네요.
    이것도 바쁜 사람에겐 다 시간뺏는거고 돈뺏는 일이랍니다.

  • 17.
    '17.12.4 9:01 PM (82.8.xxx.60)

    1. 조카가 착하고 우리 아이랑 사이가 좋고
    2. 부모가 상식적이라면(적어도 실비부담, 현지사정 이해) 다 괜찮을 것 같은데요. 외국 살면서 아침부터 다 한식으로 먹여야 한다면 같이 살기 어렵겠죠.

  • 18. 먼 지랄 들인지
    '17.12.4 9:24 PM (14.34.xxx.178)

    미친 인간들이 차고넘치니까 그러고 살아요 우리도 작은 아들이 외국에 살아도 안가요 아들시간 뺏고
    신경쓸까봐 입장 바꿔생각하면 답이 나오는데

  • 19. 먼 지랄 들인지
    '17.12.4 9:26 PM (14.34.xxx.178)

    외국만 그런가요 제주도에사는 사람들이 아는지인들 때문에 제주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이다

  • 20. 선의로 오라고 오라고 하는 이들도
    '17.12.5 12:30 AM (73.51.xxx.245)

    안해봐서 멋모르고 좋은 마음에 그러는 건데 막상 해보면 생각이상으로 힘들어요.
    아이들 문제라 부모입장에서 굉장히 예민해져서
    무심코 아이들이 내뱉는 불평 한마디에 어른들 관계에 무수히 금이 가요.
    한국에 있는 사람은 자기 아이를 직접 볼 수 없으니 노심초사만 커지고
    현지에 있는 사람은 생각하지 못한 자잘한 문제들이 의외로 큰문제라는 걸 겪어가며 깨닫고
    아이들은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좌충우돌하거나 속으로 앓거나...
    누구 하나 나쁜 사람없어도 상황 자체가 갈등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요인이에요.

    한국에도 요즘 교육수준 높은 원어민들이 곧잘 있어요.
    어학연수 보낸다 생각하고 매일 1시간 개인교습 붙이면 어학연수 보내는 것보다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319 백일떡 글에서 몇몇 댓글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6 ... 2017/12/06 5,783
756318 예비고3인데 물리, 지구과학 인강 추천 부탁합니다 1 예비고3 2017/12/06 1,092
756317 아기에게 자꾸 뭐든 다 사주고 싶어져요 21 새벽감성 2017/12/06 3,797
756316 출근하고 하루 반나절만에 그만두라네요. 12 ㅠㅠ 2017/12/06 6,042
756315 층간소음. 윗층이 이사갔는데 지금까지 살고있다는 집입니다. 23 인격파탄 2017/12/06 7,745
756314 마음에 드는 남자들은... 5 ㅇㅇ 2017/12/06 2,612
756313 집 사놓고 냄새때문에 미치겠어요 17 토순이 2017/12/06 6,514
756312 18개월 아기 음낭수종 수술 ktx/ 자차 이동고민입니다 8 ㅠㅠ 2017/12/06 1,495
756311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요 8 Gugu 2017/12/06 2,851
756310 밀가루 우유 계란 없는 간식 뭐있을까요? 8 2017/12/06 3,149
756309 여기 인천인데 눈 와요.. 3 눈이다..눈.. 2017/12/06 1,367
756308 조언 부탁 ㅡ 상급 기관 공무원으로 부터 술값 대신 지급해 주겠.. 4 호호아줌마 2017/12/06 979
756307 아스퍼거증후군 키우는분 계신가요? 14 이동 2017/12/05 10,477
756306 g메일로 보냈다는데요. 2 궁금 2017/12/05 752
756305 토지에 버금가는 소설 있을까요? 추천요!!!! 18 책추천 2017/12/05 4,134
756304 오늘 첨으로 밖에서 눈물 안 흘렀어요 2 가리 2017/12/05 1,682
756303 언론상은 손석희김어준이 다나눠가짐ㅋ 18 ㄱㄴㄷ 2017/12/05 3,396
756302 새로 생긴 병원에 갔는데 어이없네요 8 wlsWk 2017/12/05 3,361
756301 뉴욕 상류층 배경으로 한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29 칙칙폭폭 2017/12/05 7,018
756300 18개월 아기 육아중이에요.... ㅠㅠ 5 ㅇㅇ 2017/12/05 2,560
756299 나이들어 피는 바람은 너무 추하고 시시한거 같아요.. 80 그냥 2017/12/05 20,780
756298 커피반점 제거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2017/12/05 1,777
756297 서민정 뉴욕집, 사실 별로 안 부러워요 24 ㅇㅇㅇㅇㅇ 2017/12/05 20,939
756296 노력은 하는데, 공부를 잘 못하면요~ 13 ㅇㅇ 2017/12/05 2,982
756295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외교관, 외국인다국적기업임원 등을 만날 수.. 16 dhlr 2017/12/05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