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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저임금 올리니 아파트 경비원 줄인다네요.

999 조회수 : 5,489
작성일 : 2017-12-03 23:43:11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내년에 최저임금 올리기 때문에 지금 동마다 있는 경비원 줄여서

  임금보전한다고....

  이걸로 입주자 총회 했는데,  저는 직장 다니느라 못 가봤는데

  어제 총회결과 나오는 거 보니까 통과된 모양이에요.

  고작 한 세대당 4-5천원인데.... 그냥 경비원 전부 유지해도 될 것을......

  최저임금 인상 불똥이 결국 최저계층으로 튀는군요/

  그 카이스트 교수분 주장이 맞는 건지.  쩝.


p.s : 노파심에 적는데 저 선거 때 문재인 대통령 찍었고,  최저임금 인상도 지지합니다.

       

      댓글에 또 무슨 엉뚱한 소리 적는 분 있을까봐.....
IP : 210.2.xxx.19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11:45 PM (114.204.xxx.212)

    우린 2,3만원 인상인데 투표결과 70프로 이상 찬성, 인원 유지로 결정했어요

  • 2. 기계화
    '17.12.3 11:45 PM (14.138.xxx.96)

    진행되면 대다수 인력이 남죠
    누가 그러는데 한국이 얼리어댑터래요 저출산으로 유행을 선도한다고 ㅡㅡ;;
    지금 태어나는 애들도 많고 전체인구가 많다는데 일이 없으니 문제죠

  • 3. ...
    '17.12.3 11:47 PM (115.140.xxx.139)

    지금 태어나는 애들이 많다뇨,
    올해 30만명밖에 안되는데요;;;

  • 4. @@
    '17.12.3 11:47 PM (125.137.xxx.148)

    주위에 자영업이나 회사체 꾸리는 사람들 난리던데요??
    최저임금 적용되면 사람 줄인다고...
    이게 그리 티격이 심한 건가요???
    저도 이해가 안가는데 사장님 입장은 많이 다른가봐요.

  • 5. 저희
    '17.12.3 11:49 PM (119.69.xxx.101)

    아파트도 이번에 경비원 감축했어요. 쓰레기 버리는 날 하루 정도 외부일꾼 불러 정리하게하고 대신 경비원은 절대 그일을 하면 안된다네요. 저도 일하느라 자세한 정보를 얻지못했는데 어느새보니 주민투표도 끝났고 인원감축으로 결정났다네요
    청와대 청원할까 생각했었네요. 기초연금 오르는대신 직원 줄이고 결국 아파트 주민들이 내는 관리비는 그대로 라네요. 저는 몇천원 정도 인상하는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결국 을들의 제살깎아먹기가 되가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 6. 앞으로
    '17.12.3 11:49 PM (14.138.xxx.96)

    기계화되면 지금 애들도 많답니다 한동안은 인력 남은다 소리 나올거래요 그리고 한참 지나면 기초소득제하던가 변동 있겠죠

  • 7. ㅇㅇ
    '17.12.3 11:50 PM (58.140.xxx.206)

    저희 아파트는 당연히 인상했고 인원도 유지하기로 결정났어요.
    사는 거주민들 생각차이인거죠.
    임금더 안쓰고 불편 감수하겠다면 그것도 방법인데..

  • 8. 저역시
    '17.12.3 11:50 PM (119.69.xxx.101)

    문재인 대통령 열혈 지지자입니다. 지금 이런 상황들에 대한 대안이 하루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 9. 기계화
    '17.12.3 11:51 PM (14.138.xxx.96)

    요즘 아파트마다 그 건 올라오는 거 같아요 은행점포도 계속 줄이고....

  • 10. ...
    '17.12.3 11:53 PM (115.140.xxx.139)

    119.69님. 임금 보전으로 대안 다 나온 상태입니다. 좀만 찾아보셔도 기사 나와요.

  • 11. ...
    '17.12.3 11:55 PM (203.226.xxx.4) - 삭제된댓글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사람들 수준을 어찌하겠어요
    일반적 수준으로 올랐다고해도 별의별 트집을 다잡았을거에요

  • 12. ....
    '17.12.3 11:57 PM (115.140.xxx.139)

    은행 점포는 줄이기 시작한지 한참 됐죠. 다들 점포에 안가고 온라인 이용하니까, 줄어든지 오래됐고요,
    그리고 기계화에 30만도 많다고 하시는데
    문제는 노동력이 아니라 소비력.
    인구가 줄어들면 노동력 줄어드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소비하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인구 감소의 문제는 거기에 있다고 봐요.

  • 13. 흠..
    '17.12.3 11:57 PM (39.115.xxx.81)

    경비비 얼마내세요?
    저희 6만8천원내요
    한여름 전기세 한겨울 난방비보다 많고 계속 오르고있어요 그곳도 경비아저씨가 다 가져가면 좋겠지만 워낙 관리비문제로 시끄러운 단지라 아무도 나서지 않고있어요

  • 14. 소비는
    '17.12.4 12:01 AM (14.138.xxx.96)

    지금도 수출지향이죠 내수는 외국수출품보다 비싸게 팔아요 그런다고 국토면적에서 집중도만 강한 나라라서 인구 늘리는 거는 한계가 있어요 한국기업도 가장 큰 시장이 한국이 아니에요 기계화 피할 순 없으니 연착륙 잘하길 바라는 거죠 지금도 내수시장은 고가로 이윤창출하니까요

  • 15. ..
    '17.12.4 12:01 AM (1.224.xxx.53)

    우리 아파트는 이미 3~4년 동안 사럼수 줄이고 젊은 보안인력들 노인들로 교체하해왔어요.. 전 늘 반대투표했지만 찬성이 많어 통과되던걸요
    최고임금 아니라도 계속 진행될겁니다. 인건비 줄이는거는

  • 16.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
    '17.12.4 12:05 AM (110.70.xxx.117)

    사회변화도 그만큼 급격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죠.
    돈을 지불하는 쪽에선 급격하다 느끼면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전 그냥 제가 이삼십 더 주고 말지 라는 주의이지만 보통 자영업자을에겐 두당 이삼십은 엄청나게 큰돈이죠 특히 식당같이 인력 마니 쓰는 곳에선 갑자기 경비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건데, 부담이 되겠죠.

  • 17. ..
    '17.12.4 12:07 AM (223.62.xxx.246)

    저희 아파트도 그거 했어요 근데 저희 엄마를 비롯해
    아파트 오래 사신 분들이 경비실 계속 가셔서 말도 안된다고 격려해주시고 입주민들 의견 묻는 표결 할때도 돈 몇푼에 이럼 안된다고 설득하시고 했어요
    (경비실 앞에 진 치고 ㅎㅎ 표결서 가지고 내려오는 주민들 붙들고) 저흰 입주민이 부담을 좀더 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왔는데 솔직히 그깟 돈 몇천원에 줄이자고 하는 인간들이나 귀찮아서 침묵한 인간들이나 같은 부류라고 생각해요

  • 18. 자본주의에서
    '17.12.4 12:15 AM (110.70.xxx.117) - 삭제된댓글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문대통령이 내놓은 대안은
    중소상공인에게만 해당되는 지원책이었어요.
    아파트 경비원들도 혜택을 볼수있는지는 자세히 안봐서 모르지만
    어느 정책이건 이면엔 따라오는 부작용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 19. 자본주의에서
    '17.12.4 12:16 AM (110.70.xxx.117)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문대통령이 내놓은 대안은
    소상공인에게만 해당되는 지원책이었어요.
    아파트 경비원들도 혜택을 볼수있는지는 자세히 안봐서 모르지만
    어느 정책이건 이면엔 따라오는 부작용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 20. 그리고 그깟 몇천원
    '17.12.4 12:18 AM (110.70.xxx.117)

    임대아파트나 정말 못사는 아파트에선
    한달에 차이나는 그 몇천원이
    누군가에겐 또 그깟이 아닐수있어요
    저희 동네에 노인 홀로 사는 영세아파트들이 많은데
    그런곳들은 그 몇천원에 많은 것들이 바뀌어요..
    참 서글프죠

  • 21. 웃기죠
    '17.12.4 12:26 AM (222.109.xxx.4)

    최저임금 오르면 인력 감축 당연한 거고, 관리비 오르는 주민들로서는 감축 찬성할수 있는것도 당연한건데
    사람사는 세상이니 어쩌니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 하면서 감축 찬성하면 무슨 비정한 사람 취급하고..
    이 세상에 꽁짜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나 좋은게 있으면 당연히 하나 잃는게 있는건 당연한 이치.
    저희 아파트는 아직 설문조사 없지만 전 감축 찬성에 투표할꺼에요. 시대 흐름이 그런데 왜 억지 쓰면서 감축 찬성하는 사람 이상하게 몰아가는지 이해 안가요. 그게 바로 공산주의적인 사고방식이죠. 인간의 본성과 이기심에 근거한 당연한 선택을 무시하고 불쌍하니까 도와줘야해. 이런 억지스러운 사고방식

  • 22. ...
    '17.12.4 12:26 AM (115.140.xxx.139) - 삭제된댓글

    경비원도 지원 대책 나왔어요.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 등에 대해선 30명 이상 사업장이더라도 지원된다고.

  • 23. ....
    '17.12.4 12:39 AM (211.178.xxx.50)

    이미 제작년부터 다 른아파트들 다줄였어요. 이번에최저임금올라서가아닌걸요. 한참 최근몇년간 뉴스에서 난리엿네요.

  • 24. 원래
    '17.12.4 12:45 AM (220.73.xxx.20)

    여기 아파트는 경비실이 한군데 밖에 없어요
    그나저나 일자리를 창출해야할텐데.......
    어쩐대요...?

  • 25. 111
    '17.12.4 12:45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자영업자입니다.
    저희 입장에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
    너무나 부담그럽습니다.
    시급에 주휴수당까지 생각하면
    실제 지급하는 임금은
    정해놓은 최저임금 이상이 되고요.

    가장 경력이 적은 직원의 최저임금이 오르니
    그 위의 경력있는 직원들의 임금도
    덩달아 올려야 하니
    실제 체감하는 임금상승폭이
    너무 가파릅니다.

    저희의 경우 지금에야 그래도 감당할수 있는 정도라서
    지금 일 잘하고 있는 현직원들을 해고할 생각은
    전혀없지만
    지금같이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올리는 추세를 감안해서
    당분간 결원이 생길때까지
    더 이상의 신규고용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원래는 올 4분기에 새 직원을 고용해야겠다고
    생각중이었는데
    일단 신규고용계획은 백지화했습니다.

  • 26. ..
    '17.12.4 12:51 AM (223.62.xxx.246)

    저 감축찬성하는 인간들 중에 택배찾으러 경비실 한번도 찾지 않은 인간, 아파트 앞길을 한번이라도 청소해 본적 있는 인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제때 안되도 화 안낼 인간이면 인정
    아파트 시세에 깔끔한 단지 관리상태도 들어가는거
    아실랑가 몰라요..

  • 27. 자영업2
    '17.12.4 12:54 AM (121.134.xxx.9)

    자영업하는데 워낙 소규모이지만 오래 영업하는 업종이라
    최저임금인상이 현실이 되니 두렵습니다.
    경쟁업체가 많이 생겨 지금도 평균 월 3-400정도 버는데
    내년에도 수익이 나아질것 같지않으면 조심스럽게
    폐업도 생각할수밖에 없네요ㅠ임금보전책도 사실상
    한시적인데다가 4대보험등 기타 비용부분까지 생각하면...
    일단 내년초 상황보고 결정해야겠죠...

  • 28. 최저임금 상승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17.12.4 12:58 AM (110.70.xxx.117)

    올리긴 올리되
    가파르게 올리는건 정말 잘못된 겁니다
    시장에서 받아줄 수 있는 여유를 좀 더 뒀어야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주휴수당과 퇴직금등 합치면 이미 우리나라는 최저임금 만원이에요
    외국엔 이런 각종수당 없습니다.

  • 29. 최저임금 상승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17.12.4 12:59 AM (110.70.xxx.117)

    콩나물 하나를 사더라도 몇백원 싼데 가서 사는게 당연할지언데
    관리비 몇천원이라도 아끼겠다는 서민들의 결정에
    파렴치한으로 몰고가는 사람들도
    참 파렴치한거에요.
    매달나가는 몇천원이 그 서민에게는 클수도 있는건데.

  • 30. 예견된거죠
    '17.12.4 1:25 AM (110.70.xxx.12)

    82에도 최저임금 인상안 나왔을때도 몇 분 글 써주셨듯이
    이젠 인원감축하고 직원줄이고 영업시간 줄이고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가족운영체제로 갈 걸요. 가능하면 기계화 도입하고요.
    젊고 경쟁력 있는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기회가 있지만
    노인분들 경력단절 명퇴 중년들이 할수 있는 일은 점점 줄겠죠. .가장 피해보는 건 을 중의 을
    정치 경제 잘 모르는 제 눈에도 빤하게 보였어요.
    갑자기 임금 급속 상승 추진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을에게 간다는거요.

  • 31. ...
    '17.12.4 2:53 AM (1.252.xxx.235)

    그건 꼭 최저임금이 아니라도
    아파트 기계화 자동화로
    신축 아파트일스록
    경비 별루 없어요
    굳이 따지자면
    경비원 감축은
    최저임금때문이 아니라
    로봇때문이에요
    최저 그 정도도 안올리는건
    사람 것도 저소득층 희생으로 돌아가는 걸
    당연시하는거죠
    지난 십년간 햇던거처럼
    말도 안되는거에요
    팍팍 올리길

  • 32. 우리도 월급을 17% 올리고
    '17.12.4 3:14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휴식시간 보장과 재활용 도움비도 따로 책정이 되었네요.
    올릴만한 근거가 있었겠죠
    다만 몇 년전에 관리실 직원들을 싹다 해고하고 관리업체에 맡겼다는데 그들이 소송을 걸어서 이겼다네요
    그들 13인의 급여가 같이 나갑니다.
    그동안의 월급도 계산해서 지급해야 한다는데 막 이사와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긴 해요ㅠㅠ

  • 33. ㅌㅌ
    '17.12.4 4:23 AM (42.82.xxx.58)

    경비있는거 찬성해요
    다만 너무 나이많은 분들은 딴데가시고
    젊은분들이 경비서면 좋겠어요
    허구한날 잠만자는 경비들은 돈아까워요

  • 34. 와 근데 위에
    '17.12.4 7:32 AM (1.225.xxx.50)

    경비비 6만8천원은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 35. 진짜
    '17.12.4 7:47 AM (1.234.xxx.114)

    사업체 안굴리는 사람만 여유롭게 말하는구만
    정말 짜증나요 내년부터 사람안쓸예정이네요

  • 36. 3년전
    '17.12.4 8:20 AM (122.35.xxx.94)

    이사왔을때 경비비 5만원이 안됐어요
    우리아파트도 경비 인원 감축으로 진통이 있었고요
    결국 감축 안하기로 했어요
    지금은 경비비 67000원이에요
    일반 관리비는 따로 45000원 나와요
    청소노동자를 위한 청소비 13560원 따로 나와요

    결국 인건비만 125560원 매달 내요

    과하다 생각합니다

  • 37. 퓨쳐
    '17.12.4 8:25 AM (114.207.xxx.67)

    최저임금의 타격을 직격으로 맞는 곳은 요식업일겁니다
    인건비 견디지 못한 가게가 문을 닫아 눈에 띄게 빈가게 늘어 나면 임대료 조정에 들어가겠지요.

    오른 인건비가 임대료 저하를 가져온 후에야 다시 정상궤도를 찾을 겁니다.

    근데 말이 쉽지요. 임대료 저하를 가져올만큼의 폐업 신고는 자칫 환란으로 가기 쉽습니다. 지금처럼 개인의 부채가 하늘 높은 줄 모를때는.

    문재인이 이 방면에 대해 대책이 있으니 입 닫아라 하는 분들. 내년에 한번 경험해 보시오

  • 38.
    '17.12.4 8:32 AM (175.223.xxx.133)

    그거 발표한 담날
    단지앞 gs25 갔더니
    주인한테 동네 대학생들이 최저올라서 운영어렵겠어요?
    이러고 안부랍시고 묻더라고요
    카운터에
    동네 사람들 뭐. 7~8명 줄서서 기다리는데
    다들 귀쫑긋하고 대답 듣는 눈치
    주인아저씨
    괜찮다고 가족끼리 운영해야지 어쩌겠냐고...
    사람 맘 다 똑같나봐요
    편의점이 1순위로 생각났다는거

  • 39.
    '17.12.4 8:33 AM (175.223.xxx.133)

    최저오르면
    물가오르고
    당연 돈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오고
    집값오르고
    당연한 수순이예요
    집 없으시면 최저 오르기 전에 집사요

  • 40. ***
    '17.12.4 9:07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최저임금은 매년 오르게 되어 있잖아요.
    그걸 너무 급격하게 올리면
    업체가 영세할 수록 타격을 받게 되어요.
    아무래도 그런 업체일 수록
    최저임금을 받는 직원들이 많을테니까요.
    그럼 결국은 제일 임금이 저렴한 피고용인들부터
    그 피해를 받겠죠.
    지금 현재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은 분들은
    오히려 타격이 없어요.
    현재 최저임금도 액면가 그 금액보다 실제로는 높은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다른나라에 없는 주휴수당이라는게 있고
    시간제 노동자라도 일정 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는
    퇴직금도 지급되니까요.
    거기에다 임금이 높아지면
    업주가 부담하는 4대보험료도 높아지니까
    액면가가 높아지면 업주의 부담은 그 이상으로 높아지는 겁니다.
    이게 그냥 단순한 문제가 아니예요.
    당장 패스트푸드 점들 자동 주문기 들이는 것 보세요.

  • 41. 사업체운영하는 분들
    '17.12.4 9:18 AM (223.38.xxx.226)

    남의 노동력을 싸게만 쓰려고 하지마시구요 그사람들 덕에 내가 사업해서 이만큼 벌어먹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도 좀 해보세요. 한달일해서 버는 돈으로 내 한몸은 먹고 살수 있어야하는데 백이십만원 백삼십만원으로 월세내고 교통비하고 식비하고 출근하니 옷도 사입고 저축도 하고 아프면 병원가고 이게 가능이나 한가요?

  • 42. ..
    '17.12.4 9:36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최저임금 오른게 이번이 처음인것처럼 얘기들 하시네요
    일년정도 지나면 또 정상화됩니다
    물가는 이미 가파르게 올라버렸는데 그냥 내버려둘까요?

  • 43. ***
    '17.12.4 9:43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윗님.
    저 노동력을 싸게만 쓰려고 하지 않아요.
    제가 가능한 한도내에서
    직원들에게 최대한 좋은 대우를 해주려고 합니다.

    제 직원들이 장기근속 직원이 대부분이고
    이에따라 임금도 꽤 많이 받아서
    저희 경비지출 중에서 인건비 비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임금이 높아서 최저임금 높아졌다고 해서
    저의 인건비 부담이 더 늘어나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최저임금 언저리의 직원들을 많이 쓰는 업장에선
    당연히 타격이 클거고요.
    그러면 그 업장의 선택은 두가지 중 하나겠죠.
    인건비를 줄이든가 가격을 올리든가.
    인건비를 줄일 목적으로 해고사태 또는 신규채용수의 감소 등이 일어날 것이고
    (결국 근로자의 피해)
    가격을 올리면 물가인상이 도미노 현상처럼 번져갈테니
    결국 근로자가 임금을 많이 받아도 물가 오르면 근로자 입장에서 남는 것 없는 건 마찬가지죠.
    게다가 지금 현재 근로자에게 주휴수당, 퇴직금, 4대보험 인상분 생각하면
    업주가 부담하는 금액은 액면가 보다 훨씬 많은 겁니다.
    그걸 서서히 올리면 그래도 감당이 될텐데
    급격히 올리니 업주로서는 몸을 사릴수 밖에요.

    아무리 작은 업체라도
    경영하는 사람들을 남의 노동력을 싸게만 쓰려고 하는 그런 사람으로 치부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이십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으로는
    앞으로 벌어지리라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에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 44. ***
    '17.12.4 9:46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매해 최저임금은 올라왔어요.
    당연히 올라야죠.
    물가도 오르는데 언떻게 안올라요.
    그렇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빠르면
    일단 업주들은 움츠리게 된다니까요.
    속도조절을 하자는 거죠.

  • 45. 맞아요
    '17.12.4 9:57 AM (203.233.xxx.130)

    속도조절.
    자영업 경영 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거예요.
    속도조절해서 올라가야죠

  • 46. 진작 올렸어야
    '17.12.4 10:14 AM (59.14.xxx.103) - 삭제된댓글

    진작 올렸어야 하는데 10년간 욕먹기 싫어서
    미적미적대다가 바로 잡을려니 지금 가파르게 오르는거 같죠.

    10년간 최저임금 눈꼬리만큼밖에 안올렸지만, 물가 안올랐나요?
    온 물가, 집값 다 오르고 인건비만 거의 안올랐어요.

    계속 이상태가 유지되면, 나중에 돈많은 재벌들만 살아남을꺼에요. 다같이 가난해지고..
    최저임금은 인건비의 마지노선이라고 봐요. 최저임금부터 일반 노동자들의 임금도 정상적으로 오르는거죠.

    자영업자님 당장 힘들어도, 소비자들도 돈이 있어야 쓰죠.
    지난 10년간 정부가 돈만 빼먹고 내수경기 무시해서, 지금 경기가 개판이잖아요.
    인건비 안오르고 손님 끊기는거랑, 인건비 올라도 시장이 활성화 되는거랑 한번 비교생각해보세요.

    또 최저임금 잡고, 이제 세금으로 밀어줬더니 돈쌓아놓고 꿈쩍도 안하는 재벌그룹들도 다 잡았으면 좋겠네요.

  • 47. 진작 올렸어야
    '17.12.4 10:15 AM (59.14.xxx.103)

    진작 올렸어야 하는데 10년간 욕먹기 싫어서
    미적미적대다가 바로 잡을려니 지금 가파르게 오르는거 같죠.

    10년간 최저임금 눈꼬리만큼밖에 안올렸지만, 물가 안올랐나요?
    온 물가, 집값 다 오르고 인건비만 거의 안올랐어요.

    계속 이상태가 유지되면, 나중에 돈많은 재벌들만 살아남을꺼에요. 다같이 가난해지고..
    최저임금은 인건비의 마지노선이라고 봐요. 최저임금부터 일반 노동자들의 임금도 정상적으로 오르는거죠.

    자영업자님 당장 힘들어도, 소비자들도 돈이 있어야 쓰죠.
    지난 10년간 정부가 돈만 빼먹고 내수경기 무시해서, 지금 경기가 개판이잖아요.
    인건비 안오르고 손님 끊기는거랑, 인건비 올라도 시장이 활성화 되는거랑 한번 비교생각해보세요.

    자영업 시작하실때 다른사람 임금줄꺼 절약해서 돈벌려고 시작하신거 아니잖아요.
    손님 그득하고 매출 그득할거 생각하고 시작한거죠.

    또 최저임금 잡고, 이제 세금으로 밀어줬더니 돈쌓아놓고 꿈쩍도 안하는 재벌그룹들도 다 잡았으면 좋겠네요.

  • 48. 마키에
    '17.12.4 10:32 AM (49.171.xxx.146)

    알바입장에서 너무 가파른 임금 상승은 좀 부담되긴 합니다 짤릴까봐 ㅎㅎ
    더 열심히 일해서 눈밖에 안나야죠ㅠㅠ 주휴구당 기준 넘게 일하면 주휴수당 달라고 말도 못 할 듯요 ㅠㅠ

  • 49. 꼬꼬꼬
    '17.12.4 11:03 AM (223.33.xxx.60)

    30년된아파트 경비비만 월12만원이에요
    당장 내년부터 14만원정도래요 솔직히 많이 많이 부담스러워요
    30년전과 똑같은 시스템이에요 아저씨2분이 교대로 입구마다 계시는 ㅠㅠ

  • 50. 저도
    '17.12.4 2:42 PM (222.116.xxx.32) - 삭제된댓글

    자영업하는데 혼자 일해요, 처음부터
    아는 엄마 직원 두명이었는데 한명 저번주에 내보냈어요
    그리고 부부가 이제 한명하고 일한다고 시간없어서 모임 못한다고 연락왔어요
    다른 곳들도 움직이고 있고요
    받는 입장에서는 그거 얼마 안되요
    그런데 주는 입장에서는 큰가 봅니다,
    솔직히 저도 알바 월급을 못 벌어요
    그래도 내 가게라 차려놓고 놀고 있어요

  • 51. ..
    '18.1.5 12:07 AM (58.237.xxx.77) - 삭제된댓글

    저희 아파트도 경비원 강제 휴계시간 12시부터 2시. 2시간두고 12시간 근무인데 퇴근은 일찍못해요. 휴계시간에도 경비원 택배 찾으러 오시는 아줌마들 땜에 못쉬어요. 시급올라도 퇴근은 그대로인데 휴계시간 12시부터 2시빼니 월급은 그대로죠 근데 시급땜에 경비아저씨 30프로 감축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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