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큼 손빠른 분들 82엔 많으시죠?
집에 먹을게 아무것도 없다고해서
퇴근길에 장을봐서 음식을 만들어 갖다주고 왔어요
그때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사람인양
시간을 재봤어요. 굶고있다길래 맘이급하기도했고
닭볽음탕 한냄비
깍두기 한통ᆢ배즙 넣고 새로담굼
삶은감자ㆍ오이ㆍ매추리알 등 들어간 사라다
진미채볶음
시금치나물
오이무침
김밥다섯줄ᆢ친구가 김밥킬러라
이렇게 다하고 시계보니까 딱 두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이만함 손이 빠른거죠?
물론 주방은초토화됐지만 갖다주고와서 금방 치웠어요
제가 엄마닮아 손이 빠른데
밑반찬 사종세트 이런건 30분임 끝나고요
맛도좋아요
엄마는 어느정도냐면
제가 집에 친구를 델꼬갔는데
아침에 엄마가 아침차려놓고 일있어서 나가신다면서
나가시다가 제방에 와서
자고있는 저한테 된장찌개 끓여놨다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지나가는말로 친구는뭐좋아하냐고해서
잠결에 소고기국좋아하더라 그러고 다시 잠들었는데
좀있다 깨서 나가보니 소고기국이 한냄비 ㅎ
별이야긴 아닌데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ㅎ
1. ..
'18.1.27 2:14 AM (112.151.xxx.117) - 삭제된댓글우와
젤로 부러운 스타일~!2. 와..
'18.1.27 2:14 AM (125.187.xxx.204)원글님 최고!!^^
원글님 같은 친구 있음 너~~무 좋겠어요.3. 정말
'18.1.27 2:17 AM (119.204.xxx.243) - 삭제된댓글빠르네요. 저랑 친구해요.^^;;
4. 흐미~
'18.1.27 2:19 AM (39.116.xxx.164)완전 부럽네요
5. 최고
'18.1.27 2:20 AM (218.52.xxx.147)신기하고
아무튼 원글님 최고네요.
제가 좀 살아봤는데 이렇게 빠른분은 아직 못봤네요^^6. ㅇㅇ
'18.1.27 2:24 AM (49.142.xxx.181)오오오오오 메추리알삶고 감자는 그위에 찜기올려 찌셨나요? ㅎㅎ 대박~ 빠르시옵니다..
저희 엄마는 달걀 삶을때 감자를 그위에다 찜기 얹어서 찌더라고요..7. 한 번에
'18.1.27 2:26 AM (124.5.xxx.71)여러가지를 동시에 실수 없이 처리하는 능력이 있으신가봐요.
반찬전문점 하시면 잘하시겠어요. 부러워요.8. 초단
'18.1.27 2:32 AM (175.123.xxx.57)ㅇㅇ님 메추리알은 샀어요 ㅎ
감자는 삶았구요. 머리가 좋은편은 아닌데 장을봐서 음식을시작함 짝퉁 알파고처럼 순서가 금방금방 정해져요.
아까 낮에도 물끓여서 라면하나 끓이는동아 김밥두줄 말았어요.ㅎ9. ㅇㅇ
'18.1.27 2:43 AM (107.3.xxx.60)이런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전 아마 김밥 다섯줄 마는것만 두시간 넘게 걸릴듯.
근데 시금치 씻고 볶고,깍두기 양념도 다 새로 만들고
닭도 다듬고 이런 모든걸 다하신 시간인거죠?
재료 준비가 얼추 돼있던게 아니라.
진짜 ㅎㄷㄷ하게 빠르세요10. 초단
'18.1.27 2:54 AM (175.123.xxx.57)ㅇㅇ님 당근 옷 갈아입고 주방에 선 시간부터 잰거죠ㅎ 다만 엄청 깔끔하게 다듬고 씻고 그러는 성격은 아님다 ㅎ
11. midnight99
'18.1.27 2:58 AM (94.5.xxx.36)불가에서 보시 중에 젤 좋은 보시가 음식 대접하는거라잖아요.
원글님같은 분을 친구로 두고 싶습니다. (진지)12. ..
'18.1.27 3:16 AM (61.255.xxx.223)오마나 내공이 엄청나시네요
자랑할 땐 노하우도 같이 올려주시는 센스!^^13. ㅇ
'18.1.27 3:56 AM (61.83.xxx.246)빠르시네요
14. 근데
'18.1.27 4:13 AM (223.62.xxx.148)깍두기는 무 절이는 시간도 필요하고
소고깃국은 푹 우러나게 끓이는 시간이 필요한데....
즉 절대적 시간이 필요한 게 있다는 거죠,
이런 건 푹~은 포기하고 빠르게 인가요? 선택과 집중?
배우려고 여쭤 봐요 ㅎㅎ15. ..
'18.1.27 4:29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멋지네요..
16. 님좀짱
'18.1.27 4:53 AM (189.103.xxx.190)님좀짱인듯!
17. 저도
'18.1.27 5:23 AM (175.223.xxx.181)읽으며 근데 님 같은 생각을 하긴 했네요
물론 무부터 절이고 깍두기 무는 오래 안 절이니 그 사이 다른 거 하면 되지만
소고기국에서 음?18. 손빠른것도 대단하지만
'18.1.27 5:2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친구 형편 어렵다고 먹을거 만들어서 줄 마음 먹고 빨리 해서 갖다준 그 마음이 더 최고네요.
저랑 친구해요.
저는 솜씨없고 손 느리지만 제가 밥 한끼 해드리고 싶네요.19. playalone
'18.1.27 5:55 AM (183.108.xxx.241)와~~~부럽...
20. 한가지 배우네요
'18.1.27 7:10 AM (124.199.xxx.14)손도 빠르시지만
남한테 이렇게 돕는거다라는 걸요.21. 소고기국
'18.1.27 7:12 AM (59.1.xxx.248) - 삭제된댓글저도 소고기국이서 시간이?했다가 생각해보니
끓여놓고 뚜껑 덮은 채로 놓아두면 여열로 더 익어서 괜찮았겠어요.
특히 무쇠냄비로 요리할 때 여열 활용이 좋아요.
친구분이랑 자고 있었을 때니 먹을 때쯤엔 잘 우러났을 듯요.22. 헐
'18.1.27 8:55 AM (222.239.xxx.49)전 그중 하나 만드는데 1~2시간 걸리는데. 비결이 뭘까요?
23. ...
'18.1.27 9:14 AM (223.33.xxx.177) - 삭제된댓글메추리알 넣은 샐로드가 먹고싶네요.
어떻게 만드셨나 갈차주새요^^~
원글님????맘이 예뿌세요. 복많이받으셔요.24. ㅡㅡ
'18.1.27 9:14 AM (112.150.xxx.194)대단!!!! 비결좀 가르쳐주세요~~~
25. ㅇㅇㅇ
'18.1.27 9:21 AM (58.121.xxx.67)저는 시금치 다금고 씻는데만 10분은 걸리던데
손빠른거 부럽다요26. 당신을
'18.1.27 9:26 AM (118.43.xxx.18)요리계의 우사인 볼트로 임명합니다.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27. ....
'18.1.27 9:47 AM (125.186.xxx.152)와~~
어떤 순서로 하시는지 한번 쭉~~ 써봐주실래요???
아마 보고 배울 요령이 있을거 같아서요.28. ㅇㅇ
'18.1.27 10:19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초능력 수준인데요.
저희 집에 한번 모시고 싶어요.29. 빠르시네요.
'18.1.27 10:28 AM (112.155.xxx.101)저도 빠른편인데 요리와 주방정리를 동시에 해요.
분리수거까지
아마 원글님 정리시간까지 포함한다면 비슷할것 같네요.30. 초단
'18.1.27 10:56 AM (175.123.xxx.57)소고기는 엄마가 끓인거라 제가 자세힌 모르지만 엄마한테 배운게 고기를 한번 우르르 끓여서 물버리고 다시 끓이라는건데 그렇게함 고기가 한결 야들야들하고 잡내도없어요. 나머진 재료 때려녛고 무만익음돼죠. 깍두기는 완성만 했을뿐 익은건 아니었어요. 담날부터 먹었을거에요.ㅎ
요리과정에 비결같은건 없고 그냥 타고나길 손이 빨라요. 어릴때부터 일을 많이 해서 몸에 배기도했고요. 우왕좌왕하는 시간이 적다고나할까ᆢ 그리고 장보는것부터 설거지까지 모든과정을 좋아해서 친구들 초대함 암것도못하게하고 저혼자 다해요.그래서 놀러들많이 오긴하죠. ㅎ31. 원더랜드
'18.1.27 11:10 AM (121.124.xxx.79)저도 초스피드로 음식 만들어요
원글님과 시합 해보고 싶네요 ㅋㅋ
그런데 만드는건 빠른데
주방은 완전 초토화 되고 치우는건 느려요
귀찮아서 금방 안 치우고 천천히 하는데
원글님은 바로 바로 치운다니 진정한 선수네요32. ....
'18.1.27 3:50 PM (121.124.xxx.53)와.. 장금이급이네요.
무엇보다 친구생각해주시는 마음을 높이 사고 싶네요.
원글님 같은 친구를 둔 친구분도 너무 부럽고 좋아보이구요..
요리 잘하는것도 그렇지만 요리에 취미가 있다는게 참 부러워요.
전 요리자체에 취미가 없다보니 마음만... ㅠㅠ33. 최고로부러워요
'18.1.27 7:57 PM (175.213.xxx.37)어릴때부터 일을 많이 해서 몸에 배기도했고요-> 이게 정답이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부지런하시고 희생정신 있으신 분 같아요..정말 부럽습니다 일 손 빠른분들..
저 오늘 고깃국 한냄비 끓이는데 2시간 썼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