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빙 빈센트...가슴이 뛰네요.

happy 조회수 : 5,446
작성일 : 2017-11-30 19:03:54
방금 보고 왔는데 가슴이 참...오랫만에 뛰어요.
상영관이 몇없고 이번주로 다 그나마도 막 내리는 분위기라
급히 오늘 맘 먹고 갔었어요...혼자
보는 내내 한장면도 아니 터치 하나 안놓치고 싶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었네요.
돌아오는 대학로 가로수길...뒹구는 낙엽들과 걷다가
끝내 차한잔 하러 들어간 카페에서 맘껏 여운을 만끽하고...
혼자 생각의 끝을 좇는 여유도 부려보고...
다시 한번 큰 스크린으로 꼭 봐야겠다 했어요.
인간적으로 고흐가 더 좋아졌어요.

영화라고만 부르기엔 아깝도록 빈센트의 명화가 수작업 된거라 매 장면들이 참 감동적이더군요.
걸어가는 주인공에게만 눈길 주기엔 시시각각 변하며 움직이는 하늘빛 쫓으랴
흐드러진 갈대(?)들 풀밭들 결결이 한잎 한잎 따로 노는 흔들림 살피랴
눈은 바빴지만 분명 일반 영화와는 다른 감동에 푹 모처럼 빠졌어요.

뭐랄까 저 화면을 구현하느라 백명의 화가들이 동원됐다는데
표현하고자 했던 게 빈센트에 대한 어떤 스킬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그 수많은 붓터치가 점묘법(?) 같은 기법을 표현했다기보다
한터치 한터치 빈센트에 대한 예술적 경외심과 존경을 담은 느낌이랄까...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영화죠.
그 현란한듯 정적인듯 움직이는 화면을 보다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해요.

스토리구성은 그의 죽음 이후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한
그의 행적들을 역추적하는 미스터리한 기법인듯도 한데요.
굳이 그렇게 따지기 보단 한편의 그림책 본 느낌이예요.
스토리라고 기승전결 가리기엔 내가 좋아했던 사람에 대해
그랬지 저랬었지 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입을 통해
새삼 그가 이런 사람이었지...
남은 이들이 떠난 이를 기억하고 만나는 방법 정도랄까

오자마자 멀리 사시는 엄마께 전화만으로 설명 드렸는데 너랑 봤음 좋을것을 하시네요.
바로 내일표 한장 예매해 드렸네요.
엄마가 요즘 그림을 시작하셨거든요.
근데 금요일 저녁인데 모두 한좌석씩만 예매되어 있는 거 있죠.
충분히 그렇게 혼자라도 아니 혼자서 몰입해 보면 좋을 영화예요.
예술에 관심 있는 분에게는 더덕욱 권하고 싶네요.

마지막 영화 에필로그가 오르는데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거든요.
심지어 제옆에서 졸던 여자분...마저도요 ㅎ
귓가에 흐르는 마지막 그 음악이 너무 감미로워서이기도 했겠고
새삼 빈센트 그에 대한 그리움, 연민 뭐 그런 것들이 마구 마구 밀려와요.
지금...누군가 그리워하기 딱 좋은 계절이잖아요.
시간 되시면 꼭 극장에서 보시길 권해드려요.

아, 그리고 시간되심 꼭 빈센트 작품들 눈으로라도 한번 훑고 가세요.
분명 영화 보면서 아...저기 그 작품이 살아 움직이네 하는 포인트 찾는 재미가 더해질 거예요.
그냥 모르고 보심 워낙 물흐르듯 자연스러워 작품의 한컷인지 모르고 넘어가요 ㅎ
http://naver.me/5hxGCNhO

팁하나 더...이어폰 꼭 준비하세요.
안그럼 입으로만 스타리 스타리 나잇을 읊조리는 아쉬움이 남을듯
분명 엔딩곡을 들으며 어디든 좀 걷고 싶다란 충동 드실 거예요.
https://youtu.be/oxHnRfhDmrk
IP : 122.45.xxx.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좀
    '17.11.30 7:04 PM (119.64.xxx.157)

    지루하던데요

  • 2. happy
    '17.11.30 7:08 PM (122.45.xxx.28)

    네, 모든 영화에 호불호는 나뉘는 거니까요.
    같은 걸 보고도 뭘 얼만큼 어떻게 느끼고 가느냐는
    각자의 몫 아닐까 해요.
    하지만 실망할 영화가 아닌 건 맞아요.
    스펙타클한 장르가 아닌 이상 지루하단 표현보단
    호흡이 길다 정도가 어떨지

  • 3. 내일
    '17.11.30 7:19 P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낼 꼭 보러갈거에요 영화는 이래서 좋아요 원글님의 감동이 제가 미리본거마냥 느껴지네요 라디오에서 starry starry night 을 들려주는데 전 그음악에 가슴이 뛰더라구요

    내일 중딩 아들이랑 보러가려고 기다렸는데 봐도 괜찮은거죠?
    안되면 혼자 가구요ㅎㅎ 낼 기대돼요

  • 4. 죽비
    '17.11.30 7:19 PM (122.44.xxx.53)

    기대되네요 영화티켓이 있는데 요즘 볼만한것이 없어 그 영화 금요일 예약해뒀어요

  • 5. 오늘
    '17.11.30 7:27 PM (218.237.xxx.85)

    저는 돈 맥클린의 반센트를 하루종일 들어요. 어쩜 매번 마음이 뭉클해요. 마지막에 노래가 나오는데 눈물이 나와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어요. 정말 멋진 화면으로 명화도 보고 고흐의 명화도 감상하고요.또 가사 내용도 너무 뭉클해요.

  • 6. 신기했어요
    '17.11.30 7:41 PM (49.167.xxx.47)

    신기했어요 그림이 움직이는 느낌이라.. 고흐도 살아있고요ㅎ살짝 지루하지만 신기해요
    그리고 영어 발음도 상당히 좋았어요 디비디로 소장하고 싶더라고요

  • 7. 샬랄라
    '17.11.30 7:45 PM (117.111.xxx.86)

    눈물납니다

    방금 vincent 폰으로 들었는데 또 눈물납니다

  • 8. 00
    '17.11.30 7:54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어디서 보신건가요?
    대학로가 가까운데 근처에 상영관있나요?

  • 9. happy
    '17.11.30 8:14 PM (122.45.xxx.28)

    내일님...혼자가서 오롯이 느끼는 나만의 감동이 있을거고
    아드님과 봐서 느끼는 또다른 류의 감동이 있을 거예요.
    빈센트의 화가로서의 번뇌도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외로운 한 인간으로서의 굴곡이 있는 내용이라
    그림만 봐도 충분히 의미 있겠고요.
    내용까지 살핀다면 빈센트를 더 좋아하는 이유가 생길 거예요.
    무엇보다 영화 보고 나올때
    혼자인 나와 아들을 둔 엄마로서 마음이 다를 거예요~^^

  • 10. happy
    '17.11.30 8:20 PM (122.45.xxx.28) - 삭제된댓글

    죽비님...저도 내일 한번 더 보려구요.
    큰 스크린으로만 봐야만 그 세세한 터치들 놓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물론 몇번 더봐야 그 터치들 움직임들 놓친 것들 발견하는 재미가 있겠구요.
    그래야 영화로서 시도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법을 쓴 보람 있겠구요.
    컴퓨터로 실사 능가하는 그래픽 기법 쓸 수 있는 시대에
    순수하게 화가들 백명의 손끝에서 나온 터치로 가득한 매장면들이 얼마나 그 자체로도 감동적이던지요...어느 순갸 울컥했어요 전

  • 11. happy
    '17.11.30 8:21 PM (122.45.xxx.28)

    죽비님...저도 내일 한번 더 보려구요.
    큰 스크린으로만 봐야만 그 세세한 터치들 놓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물론 몇번 더봐야 그 터치들 움직임들 놓친 것들 발견하는 재미가 있겠더라구요.
    그래야 영화로서 시도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법을 쓴 보람 있겠구요.
    컴퓨터로 실사 능가하는 그래픽 기법 쓸 수 있는 시대에
    순수하게 화가들 백명의 손끝에서 나온 터치로 가득한 매장면들이 얼마나 그 자체로도 감동적이던지요.
    어느 순간 울컥했어요 전...

  • 12. happy
    '17.11.30 8:25 PM (122.45.xxx.28)

    오늘님...맞아요. 알고는 있었던 돈 맥클린의 곡이었지만
    고흐 그림들을 접하고 듣는 그의 노래는 정말 감동을 몇배로 증폭시켜 주더군요.
    지금도 계속 리플레이하며 무한반복 중이랍니다.
    올해 본 영화중 가장 큰 감흥이 있었저요 저는...
    고흐전 다녀온 기분도 들고요.
    유럽 여행때 봤던 그의 작품들이 새삼 그리워
    근간 직접 보러 가야겠단 결심도 들더라구요.

  • 13. happy
    '17.11.30 8:30 PM (122.45.xxx.28)

    신기했어요님...아, 저처럼 발음에도 신경 썼던 분 계시군요.
    줄곧 매개체로 등장하는 그 편지...
    레터라는 발음도 특이하더라구요.
    렛어...같달까? ㅎ
    작품들이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화면을 보자니
    가슴 속에서 뭔가 저도 꿈틀거리는 느낌이랄까?
    자극적이고 즉각적인 쾌락 수준의 매체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긴 시간 들여 정성으로 그리고 더 오랜 시간 지나 이렇게 살아 움직이다니
    새삼 감동적이었어요.
    충분히 만끽하고 계시길 바래요 ㅎ

  • 14. 저도
    '17.11.30 8:33 PM (211.36.xxx.244)

    혼자서 두번보고
    두번 다 마지막 노래나올때 울었어요.

    고흐가 그땐 참 힘든삶을 살았구나 하는 마음에.

    후대에 자기를 마음이 깊은사람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고흐.

  • 15. happy
    '17.11.30 8:34 PM (122.45.xxx.28)

    샬랄라님...그러게요. 원래 듣기만 해도 울컥한 곡이거늘
    그의 애잔한 삶의 여정이 더해져서인지
    에필로그 올라갈때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왠지 모르게 짠하면서도 눈물이 도는게 움직이면 곧 흐를 것 같았어요.
    어쩜 남들 기준으로 제가 필요이상 몰입해 오버한 건지도 몰라요.
    어쨌든...충분히 감동적인 작품이었어요 제겐

  • 16. happy
    '17.11.30 8:36 PM (122.45.xxx.28)

    00님 대학로 cgv 아트하우스관이 있어요.
    지하1층인데요.
    예매 발권은 5층에서 하구요.

  • 17. happy
    '17.11.30 8:46 PM (122.45.xxx.28)

    저도님...ㅠㅠ 저도 눈물을 차마 흘리진 못하겠어서 떨어지기 전에 손가락으로 스윽
    그리곤 꾹 참았는데 목으로 넘어가는 그 묘하게 찡한 느낌
    그가 바란 게 으리으리한 성공보단 그저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거라니
    지금에야 대화가로서 칭송받는 그지만
    정작 너무나 잔인한 현실을 살면서 겪었을 그 많은 상념들 깊었을 고독...감히 짐작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내일 다시 한번 그를 만나러 가려구요.
    그런 삶을 살면서도 멋진 작품들 남겨줘서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으로요.

  • 18. 묘해
    '17.11.30 8:48 P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언니랑 둘이 보고 왔네요 그냥 제 인생영화에 들어갑니다 언니도 엄청 감동하고.. 안보신분들 꼭 스크린으로 보시길...그림 음악...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 19. 어제
    '17.11.30 8:51 PM (175.223.xxx.154)

    낮에 고3딸이랑 봤는데, 의외로 사람 많더라구요.
    화면 화면 집중해서 보느라 시간 금방 지나갔는데,
    마지막 노래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참지못해서 당황했어요ㅜ 딸애도 영화 너무 좋았대요.

  • 20. ..
    '17.11.30 9:06 PM (58.145.xxx.175) - 삭제된댓글

    엔딩에 주제곡 흐르면서.. 고흐는 생전에 수백점의 그림을 그렸지만 단 한점의 그림만 팔 수 있었다는 자막 나올 때 저도 눈물이 왈칵..
    그럼에도 매일 매일 그림을 그렸던 고흐..
    그가 죽은 후에 이 세상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정받게 된다는걸 고흐는 알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아팠네요. 하늘에서라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21. ㅎㅎ
    '17.11.30 9:17 PM (14.37.xxx.202)

    어제 남편하고 봣는데요
    좋더라고요
    둘다 고흐 좋아해서 그런지
    암튼 제가 우겨서 본던데 남편은 인생영화라고 하네요 ㅎㅎ
    미술관으로 착각한건지 책자 안파냐고 찾더란

  • 22. 빅이슈 표지
    '17.11.30 9:19 P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

    쇼핑몰 나오는데 빅이슈 표지가
    빈센트... 당근 샀어요.
    근데 영화때문에 많이 나갔대요.
    빅이슈판매인이 노숙인인 거 아세요?
    1권 구입하면 책값의 반(2500원)이
    판매인에게 돌아간대요.
    카드도 되구요..
    빈센트가 열일한다 싶더라구요..
    영화는 이미 봤는데 한번 더 볼까 해요..

  • 23. 마쉐리~
    '17.11.30 9:22 PM (220.76.xxx.196)

    http://naver.me/F5ZSm2mG

    고흐에 관한 자세한 연제기사가 있네요

  • 24. 샬랄라
    '17.11.30 10:35 PM (117.111.xxx.86)

    마쉐리~님 링크에 기사가 많이 있네요
    읽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happy님 글보고 영화 생각하면서 vincent 가사 보며여러번 들었는데 영화관에서와 같이 눈물이 줄줄.......

    (자랑질조심)

    고흐 그림 좋아해 그 테라스가 있는 아를도 몇 년전에 가 보았습니다
    미술관은 암스텔담 고흐미술관 가 보신분은 좀 많을 겁니다
    암스텔담에서 몇시간 가면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있습니다
    여기 고흐 작품 아주 많이 있습니다

    아를에 있는 카페를 그린
    밤의 카페 테라스도 이 미술관에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쥐에 가면 좀 있습니다
    뉴욕에도 좀있고
    런던 내셔날 갤러리에
    파리 오르세에 좀 있죠

    고흐 좋아하시면 그 도시 부근에라도 가시면 이들 미술관에 가보세요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가보세요
    좋아하시게 될 겁니다

    이제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술관 하루 종일 보는 것
    쉬운일이
    아닌 나이로 가고 있으니까요

  • 25. ......
    '17.11.30 11:06 PM (59.29.xxx.126)

    후기 감사합니다.
    힘겹고 고단한 일생이 고스란히 느껴져 저는 보는 내내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100명의 화가가 수작업으로 채운 장면 하나하나를 놓치기 아까워 집중 또 집중했답니다.
    매우 호화로운 영화였어요.

  • 26. ...
    '17.11.30 11:33 PM (218.39.xxx.114)

    후기 감사합니다. 링크글도 참고할께요

  • 27. 감동
    '17.12.1 1:04 AM (125.183.xxx.190)

    저도 마지막 십분정도 정말 압권이었어요
    끝난 후에도 발걸음이 떨어지지않고
    팔백점을 그렸는데 딱 한점팔렸다는데 너무 가슴아팠어요
    정말 독특하고 멋진 영화입니다

  • 28. 색깔이 좋아
    '17.12.1 7:56 AM (222.117.xxx.129)

    처음에는 화면 하나하나 놓칠까봐 색감이며 붓터치 하나하나 소중하게 봤었는데 너무 그렇게보니 머리가 쉬어달라그랬는지 졸렸어요. 그 졸림이 너무 짜증이 날 정도로 화면이 너무 멋있었어요. 마음을 가다듬고 보니 고흐가 살아 온 인생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낮 시간대인데도 은근 사람들이 많았어요. 마지막 장면까지 다들 몰입해서 보는데 감동이었네요.

  • 29. 맑은미소
    '17.12.1 10:47 AM (115.140.xxx.32)

    러빙 빈센트 저도 오늘 보러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744 주말 동안 몸살감기로 4 뭐냐 2017/12/04 787
755743 비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길래 31 ... 2017/12/04 5,812
755742 식기세척기 전셋집에서 쓰시는 분들 7 ㅎㅎ 2017/12/04 1,577
755741 어머니 살해범을 아들이 형사되어 13년만에 잡았네요 14 배리아 2017/12/04 4,370
755740 수도권쪽 아이들(10대, 20대들 모두 포함)이 지방권보다 더 .. 7 renhou.. 2017/12/04 1,555
755739 오늘 아침에 건강검진 예약 몸이 아파요 ㅡㅡ 2017/12/04 478
755738 박효신이 부르는 야생화는 역사에 남을 명곡인것 같지 않나요? 12 야생화 2017/12/04 2,504
755737 성수동 수제화거리 근처 주차할곳있나요? 2 동네 2017/12/04 1,756
755736 체력이 허해서 몸에서 이상이 생기는데요.. 13 자취생 2017/12/04 2,447
755735 워킹맘의 고민 32 워킹맘 2017/12/04 5,064
755734 알타리 무청 삶아서 시래기처럼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2017/12/04 1,671
755733 시아버지 부탁 잘 거절하는법 14 어찌해야하나.. 2017/12/04 4,514
755732 정시확대 청와대 청원 5 부디 2017/12/04 931
755731 당신은 방에 들어가 있어...! 9 오해 2017/12/04 4,057
755730 10년만에 춘천가는데요 8 춘천 2017/12/04 1,371
755729 중국의 부상을 디자인한 중국공산당의 전략가 : 왕후닝 oo 2017/12/04 386
755728 번려견? 애완동물이 적당 16 반려견? 넘.. 2017/12/04 1,710
755727 지하철 타인 냄새 22 fr 2017/12/04 4,698
755726 밥솥 추천해주세요. 밥이말라요 6 2017/12/04 2,241
75572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2~12.3(토~일) 2 이니 2017/12/04 385
755724 김성주는 프로하차한거 없죠? 13 ㅇㅇ 2017/12/04 3,127
755723 베를린서 난민여성 위로한 길원옥 할머니 oo 2017/12/04 395
755722 손없는날 이사시 전날 짐빼기 6 빠빠빠후 2017/12/04 2,049
755721 다이어트 전문가님 도와주세요 8 파묻혀 2017/12/04 1,793
755720 공주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15 공주 2017/12/04 3,864